구조적인 가구와 오브제

구조적인 가구와 오브제

구조적인 가구와 오브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만든 건축적인 가구와 오브제.

파이론 코트 스탠드 건축적인 디자인의 옷걸이는 톰 딕슨 디자인으로 10꼬르소꼬모.

녹탕뷜 조명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디자인한 플로어 조명은 플로스 제품으로 두오모.

플래시 테이블 톰 딕슨 디자인의 황동 마감 커피 테이블은 10꼬르소꼬모.

카바레 스몰 테이블 상반이 빗겨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테이블은 플렉스폼.

브레이드 베이스 하나만으로도 힘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제품.

하프 컷 와인 영국 디자이너 리 브룸이 만든 와인잔은 인엔.

리즈 의자 손잡이가 날개를 편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의자는 워터놀 제품으로 두오모.

부라티 테이블 램프 부드러운 곡선과 은은한 광택의 조화가 아름다운 조명은 폰타나 아르테 제품.

테일러 수납장 카를로 콜롬보 디자인의 사이드보드는 플렉스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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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와 일상 사이

아트와 일상 사이

아트와 일상 사이

예술적 기질이 남다른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웅기와 음악 감독 전수경의 집은 때론 정적으로, 때론 강렬하게 변주를 이룬다.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아트 작품이 어우러진 안목 높은 빌라를 소개한다.

지인들을 초대한 작은 파티가 자주 열리는 다이닝 공간. 마당을 오가며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된다. 식탁과 의자는 보컨셉에서 구입했으며 장식장은 이웅기 소장이 제작한 것이다.

이웅기 대표와 전수경 부사장, 아들 다니엘의 모습. 안방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거실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현관 입구에는 10년 전 프러포즈 때 받은 브리토 작품과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하나 더 구입한 작품이 놓여 있다. 벽에 걸려 있는 액자는 강익중 작가의 초기 작품.

이웅기 소장을 위한 작은 서재. 디자인 관련 서적과 여행시에서 구입한 소품과 학부 때 만들었던 자신의 작품으로 장식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자리 잡은 인테리어 디자인회사 비타민 디자인 대표 이웅기 소장과 키츠 서울의 음악 감독 전수경 부사장의 보금자리는 에스닉, 프렌치, 팝 아트 스타일이 한데 어우러져 유럽의 감도 높은 집을 연상시킨다 . 국적과 장르를 가리지 않은 아트 컬렉션, 빈티지 디자인 컬렉션, 에스닉한 소품이 경계를 두지 않고 서로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고 있다. 가구 옆에 튀어나온 선이나 비뚤어진 라인 하나 없이 완벽한 비율을 가진 디테일이 있는 이 집은 겉모습만 화려하게 치장한 공간과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다. 특히 집 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컬렉션은 대부분 이웅기 소장의 안목으로 선별한 것들로 로버트 인디애나, 강익중, 박영화, 김영화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런 공간을 만들 수 있었던 배경은 이웅기 소장의 다양한 경험치에서 비롯된 것. 미술을 전공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탈리아 브레라 디자인 대학에서 제품과 공간 디자인을 공부하고 건축가 지오반니 레반티 스튜디오에서 일했던 그는 다양한 장르가 혼재되어 있는 이탈리아 디자인을 10여 년간 국내에 전파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다. 그런 그에 집이 갖는 의미는 어떤 것일까?

놀이방은 아이가 좋아하는 소품과 장난감들로 꾸며져 있다.

놀이방은 아이가 좋아하는 소품과 장난감들로 꾸며져 있다.

모던클래식 스타일로 꾸민 부부 침실.

“집은 시간을 껴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공간을 어떻게 꾸미는 가에 대한 것보다는 그 공간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에 더 큰 의미를 두는 편이죠. 집은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니까요.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것을 충족할 수 있고 더불어 심신을 편히 누일 수 있는 공간, 그게 바로 집이 갖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요?” 그간 깐깐한 취향을 가진 이들이 원하는 최상의 인테리어로 인정받아온 그가 새로운 작업에 들어갈 때 하는 일은 이들의 취향을 간파하는 것. 그렇기때문에 클라이언트와의 대화는 작업의 소스이자 효율적인 공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이 과정은 자신의 집을 만드는 것에도 적용됐으며 아내의 취향 저격 인터뷰를 통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이 묻어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곳은 거실형 주방 공간. 손님 초대가 잦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아내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다이닝 공간이 초록 마당을 향해 탁 트여 있는 구조를 갖게 되었다. “아내가 필요로 하는 공간이나 원하는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했어요. 그것을 기준으로 삼고 그보다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죠. 하하.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공간은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이 있는 노출형 주방입니다.” 이에 대해 전수경 감독은 “요리를 하는 사람에게 불은 굉장히 중요한데 남편은 인덕션이 있는 아일랜드 식탁을 제안했어요. 디자인적으로 보기 좋다는 이유였는데 결국 절충점을 찾아 밖에서 보여지는 공간에는 인덕션을 설치했고 주방 안쪽 공간에는 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조리대를 하나 더 만들었어요.” 기존 주방 공간을 확장해 만든 기다란 준비대에는 수납공간을 넉넉히 만들어 실용적이다. 이 집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공식처럼 지정되어 있는 공간의 용도를 변경시켰다는 것도 한몫한다. 거실을 다이닝으로, 안방을 거실로 사용한다는 점이 그렇다. 초록 마당이 보이는 창문 앞에는 편안한 임스 라운지 체어를 배치했고 주변에는 톰 딕슨, 자하 하디드의 소품을 비롯해 마이클 아나시타시아데스의 조명이 낮게 걸려 있다. 이 공간에서 음악을 듣고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감상하기도 한다. 부부 침실과 아이 방에는 시선을 확 끄는 색깔을 적용해 공간에 리듬감도 부여했다.

다이닝 공간 앞쪽으로는 쿠킹 클래스를 해도 좋을 커다란 작업대를 만들었다. 작업대 아래 수납공간을 만들어 모자란 수납 공간을 커버했다.

부부 침실 뒤편으로는 세로로 긴 형태의 욕실이 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해왔던 터라 익숙한 건식 욕실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전공한 전수경 부사장은 작곡가이자 음악 감독으로 활약 중인데 최근에는 평창올림픽의 성화 봉송 파트의 음악을 만들었다 . 그녀가 운영하는 회사 키이츠 서울은 영상과 음악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로 영상에 음악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설화수, 현대, 기아 모터스 등 CF를 통해 희로애락이 담긴 음악을 만들어 화제가 된 CF계의 스타 음악 감독이다. 그녀가 만든 음악은 소리로 밖에 들을 수 없지만 공간으로 표현한다면 획일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과 시각을 접목시킨 이 집을 꼭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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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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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l Your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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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가구는 어떤 스타일을 만나느냐에 따라 180도 달라지는 팔색조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네 가지 스타일의 철제 가구 데커레이션 연출을 제안한다.

철제 가구로 꾸민 컬러풀한 다이닝 공간
철재라고 해서 꼭 회색이나 검은색일 필요는 없다. 컬러풀한 원색의 철제 가구나 소품을 활용하면 경쾌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소품은 모양이 두드러지는 유리 제품을 활용해 지나치게 튀지 않는 포인트를 준다.

1,2 구멍이 뚫려 있어 시원해 보이고 알루미늄 소재로 가볍고 컬러풀한 철제 의자는 모두 ‘ABChair’로 루밍. 3 우아하게 살짝 꺾인 스틸 다리와 원형 상판이 어우러진 ‘넬슨 스웨그 레그 라운드 다이닝 테이블’은 스페이스로직. 4 등받이와 시트가 나무 소재로 일체형인 임스 체어는 스페이스로직. 5 잡동사니를 걸어둘 수 있는 ‘놈 컬렉터 브라스’는 이노메싸. 6 은색 테두리의 접시는 ‘콘비비오 샐러드’와 실버 나이프 ‘가브리엘라 파마산 나이프’는 모두 루밍. 7,8 움푹 파인 오븐 접시와 플랫 접시는 코스타 노바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9 핑크 컬러 유리 티포트 ‘메를리노 티포트 핑크/그레이’는 챕터원. 10 실버 소재의 버터 보관함 ‘콘비비오 버터 디시’는 루밍. 11 금색 손잡이와 유명 인사의 얼굴이 포인트인 ‘엘리스 커피컵’은 짐블랑. 12 조명 중간 부분이 떠 있는 듯 상단과 하단의 빛이 전체적으로 퍼지는 ‘히어컴스더선’의 펜던트 조명은 스페이스로직. 13 알파벳 E 모양의 철제 오브제 ‘와이어 알파펫 쉬’는 푸에브코 제품으로 짐블랑. 14 투명한 유리 소재의 베이스 ‘보치아 보틀’은 모두 아티피코 제품으로 세그먼트. 15 전구가 보이는 실버 프레임의 펜던트 조명 ‘워크 램프’는 이노메싸. 16 원색 컬러와 은색 철제 프레임이 만나 경쾌하고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는 USM의 사이드보드는 스페이스로직. 17 구조적인 디자인의 ‘파리스 멤피스 캔들 홀더’는 라곰. 18 옐로&핑크 컬러의 ‘레인보 베이스’는 챕터원. 19 실버 컬러 재떨이는 알레시 제품으로 루밍. 20 스테인리스 후추통 ‘페이퍼 밀’은 더블유디에이치.

 

나무와 만난 철제 가구
상극일 것 같지만 나무와 철은 내추럴한 스타일의 공간을 꾸밀 때 믹스&매치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밝고 가벼운 컬러의 나무 가구를 선택했다면 은색처럼 은은한 빛이 감도는 철제 가구를 매치해 화사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1 플로어 조명 ‘ARC 플로어 램프’는 비투프로젝트. 2 철제 원형 테이블 ‘엘케이 오브제 스토리지’는 까사알렉시스. 3 블랙 프레임의 행잉 테라리움은 마이알레. 4 골드 캔들 홀더는 셀레티의 머신 컬렉션으로 세그먼트. 5 다양한 컬러를 사용한 추상화는 일라리오 귀티에레즈 Hilario Gutierrez의 작품으로 abc갤러리. 6 베이지 바스켓 ‘주트 백 라지’는 세그먼트. 7 라탄 소재 등받이과 시트 부분이 특징인 암체어는 챕터원 꼴렉트. 8 스테인리스 저그는 조지 젠슨 제품으로 라곰. 9,10 손잡이 부분이 은색인 흰색 컵 ‘마인 티컵 실버 핸들’과 사각 우드 트레이 ‘노르 트레이 오크’는 모두 이노메싸. 11 X자로 교체하는 철제 다리가 특징인 나무 상판의 ‘아담 커피 테이블’은 호메오. 12,13 골드 컬러 오브제 ‘잭 퍼즐’과 우드 원형 트레이 ‘샌드위치’는 모두 더블유디에이치. 14 밑단이 은색인 ‘콘비비오 티컵’은 루밍. 15 그레이 컬러의 가죽 러그 ‘커스틴 레더/코튼’은 브로스테 제품으로 마이알레. 16 둥근 등받이가 포근한 베이지색 라탄 의자는 에이치픽스. 17 단추가 포인트인 그레이 컬러 쿠션은 유앤어스. 18 물방울 모양의 유리 장식이 화려한 ‘할로 지그재그 테이블 램프’는 호메오. 19 콘크리트 패턴의 장판 바닥재는 LG하우시스의 지아자연애 콘크리트라이트. 벽에 칠한 그레이 컬러의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페인트의 ‘DE 6227 Muslin’ 컬러.

 

빈티지한 인더스트리얼 무드
철제 가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스타일이 인더스트리얼 무드일 것이다. 거친 철재 느낌을 한껏 살린 철제 가구는 빈티지한 소품과도 잘 어울린다. 선반장을 철재로 고르고 위에 장식할 아이템을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면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쉽게 완성할 수 있다.

1 브라운 가죽 시트의 스틸 스툴은 프리츠한센 제품으로 모벨랩. 2 블랙 컬러 철제 서랍장은 ‘인더스트리얼 레터링 서랍장’으로 호메오. 3 그린 컬러 데스크 조명 ‘아이델 데스크 램프’는 카이저이델 제품으로 비투프로젝트. 4 흰색 세라믹 향꽂이는 배현주 작가 작품으로 챕터원. 5 세워둘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톡웰’은 마샬 제품으로 소비코. 6 사람 모양의 목각 오브제는 마이알레. 7 새가 그려진 조립식 월 데코는 익시 IXXI의 ‘골드 핀치’로 리모드. 8 생각보다 가볍고 바퀴가 있어 이동이 쉬운 철제 선반 수납장은 하우스라벨. 9 수동식 캘린더 ‘티모르 브라운’은 다네제밀라노 제품으로 루밍. 10 삼각 형태의 유리 보관함은 마이알레. 11 소품 등을 걸어둘 수 있는 헌팅 트로피는 챕터원. 12 금색 테두리의 유리 보관함은 마이알레. 13 빈티지한 패턴의 세라믹 함은 로얄코펜하겐 제품으로 모벨랩. 14 레트로풍의 오렌지색 패턴이 들어간 빈티지 티포트와 잔은 모두 비투프로젝트. 15 지도를 볼 수 있는 돋보기는 애술린. 16,17 황동 소재의 육각 오브제와 금속 캔들 홀더는 모두 티네케이홈 제품으로 하우스라벨. 18 손잡이가 달린 실버 빈티지 램프는 호메오.19 영국 국기가 그려진 신발 몰드 오브제는 호메오 20 회색 컬러가 감도는 꽃병은 더블유디에이치. 21 블랙 컬러의 캔들 홀더는 하우스라벨. 22,23 식물이 놓인 사각 트레이와 연두색 빈티지 저그는 모두 에이치픽스. 24 사각 철제 케이스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25,26 원형의 밤부 바스켓과 핑크 컬러 블랭킷은 모두 브로스테 코펜하겐 제품으로 덴스크. 27 빈티지 라벨이 붙어있는 유리병은 까사알렉시스. 28 그레이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 러그는 파펠리나 제품으로 85x160cm, 빌라토브.

 

클래식 가구와 만난 철제 가구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메인 가구를 클래식한 것으로 고르고 곁들이는 소가구를 철제 제품으로 선택해보자. 이때 모던한 철제 가구를 매치해도 컬러가 어울린다면 스타일이 달라도 분위기가 근사해진다. 전체가 철재인 제품보다 철재가 포인트로 들어간 가구를 고르는 것도 팁.

1,17 블랙 컬러 프레임과 민트색 가죽이 어우러진 LC1은 등받이가 움직이는 것이 특징. 까시나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2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실버 앤티크 월 램프’는 호메오. 3,4 앤티크한 액자 프레임을 끼운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과 조지 바라크의 작품은 모두 abc갤러리. 5 빈티지한 청동색 베이스 ‘베이스 이펙트 앤티크 그린’은 에잇컬러스. 6 윗부분이 골드 컬러의 캔들 홀더로 장식된 ‘메탈 우든 캔들 홀더’는 까사알렉시스. 7 주름진 은색 촛대는 모두 세그먼트. 8 스누피 장식의 골드 컬러 스누퍼는 챕터원. 9 프탈레이트가 없는 향료 오일을 최적으로 배합한 디퓨저 ‘라 포레트’는 빌라토브. 10 장식적인 금색 트레이는 애술린. 11 골드 컬러의 철제 트레이 ‘리비드 트레이’는 빌라토브. 12 투명한 유리 돔 ‘벨라 벨 자르 위드 트레이’는 비투프로젝트. 13 핑크색 손 모양의 캔들 ‘엑스 보토 로즈’는 씨흐트루동. 14 가죽으로 제작한 노트는 모두 애술린. 15 은색 뚜껑의 보관함 ‘콘비비오 버터 돔’은 루밍. 16 클래식한 화이트 컬러의 서랍장 ‘도어 사이드보드’는 파넬. 18 베이지 컬러의 장판 바닥재는 ‘지아소리잠 멀티헤링본’으로 LG하우시스. 벽에 칠한 그레이 컬러의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페인트의 ‘DE 6227 Muslin’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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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stylist

권도형(스타일내음)

assistant

제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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