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웜&내추럴 무드의 신혼집.
하루에도 몇 번씩 다양한 스타일의 공간을 마주하게 되는데, 유독 마음이 가는 공간이 있다. 나무 가구와 중성적인 컬러의 아이템이 놓인 내추럴한 공간은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고 편안하며 아이템 선정에 조금만 신경 쓰면 어느 부티크 호텔이나 잘 꾸며진 료칸에 온 듯한 기분을 낼 수도 있다. 독보적으로 튀는 아이템을 주인공으로 두기보다 오케스트라처럼 물건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집을 떠올렸다. 최근 이국적인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탄 의자와 나무 상판의 사이드 테이블, 스툴이 놓인 창가의 풍경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쉬기에 제격이다. 아이의 두상 모양의 캔들 홀더나 고양이가 그려진 포스터처럼 위트 있고 유머스러운 아이템을 포인트로 두어 공간이 너무 점잖아지지 않도록 했다. 신혼의 아기자기함과 달콤함은 신혼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이니 이처럼 소소한 아이템에 재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가구나 소품의 컬러, 디자인이 단조로울 것 같아 걱정이라면 패턴이 있는 바닥재를 시공하거나 나무나 타일을 시공한 듯한 정교한 장판 바닥재도 공간에 양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요소이니 고려해볼 것.
바닥재의 힘!
벽과 바닥재는 집을 꾸밀 때 기본이 되는 요소다. 바닥재는 한번 시공하면 되돌리기 어렵고 스타일을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내추럴한 스타일의 집에는 바닥재도 심플한 제품이 어울릴 것 같지만 바닥재에 약간의 패턴이나 포인트를 주면 가구나 물건이 돋보일 수 있다.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하는 바닥재는 여전히 인기이며 최근에는 바닥재 자체에 컬러를 입히거나 나뭇결과 옹이를 자연스럽게 살린 제품, 장판이지만 타일이나 나무 바닥재처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1 프리미엄 강마루 맥스 차콜
크랙이나 옹이처럼 자연스러운 나무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고급 강마루 제품. 114mm의 와이드한 규격으로 시공했을 때 시원하고 고급스럽다. 친환경 SE0 등급을 받은 친환경 자재로, 특히 맥스 차콜 컬러는 나무 가구와 대비돼 잘 어울린다구. 정마루.
2 지아사랑애 3.2 와일드 템플
어린 시절 외갓집 마루에 깔려 있었던 것 같은 내추럴한 대청마루 디자인의 바닥재. 나무처럼 보이지만 장판 소재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덜 미끄럽고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 LG하우시스.
3 구정원목마루 어텀메이플
자연스러운 분위기로는 원목 마루만 한 것이 없다. 구정원목마루는 뒤틀림과 변형을 최소화했고 원목 마루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표면 긁힘 현상을 UV 코팅을 적용해 보완했다. 특히 광폭 규격 마루는 폭이 19cm로 넓어서 시공했을 때 바닥재만으로도 공간에 힘을 줄 수 있다. 구정마루.
4 바닥재처럼 까는 울 카펫
바닥재를 시공하기 어렵다면 바닥을 최대한 덮는 카펫을 까는 것도 방법이다. 마치 호텔처럼 공간에 꼭 맞게 카펫을 시공하면 특색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듯. 사이잘 카펫은 관리가 편하고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인기가 많으며 울 소재는 폭신폭신한 촉감이 좋다. 에이티디자인.
5 지아사랑애 3.2 스텐실 타일
콘크리트 컬러지만 스텐실을 찍은 것처럼 잔잔하고 빈티지한 무늬가 있어 공간이 차가워 보이지 않는다. 장판 타입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발에 닿는 촉감도 편안한 것이 특징. LG하우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