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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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황금 개띠해에는 어떤 인테리어가 유행할까? 올해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센스 있는 신혼집 꾸밈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Ultra Violet

‘현실과 다른 우주의 신비를 다룬 색’인 울트라 바이올렛은 2018년 트렌디 컬러다. 핑크에서 퍼플로 이어지는 그러데이션된 색감으로 공간을 한층 더 우아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다면 벨벳이나 실크 소재를 매치해보자. 회색 모듈 ‘디파인’ 소파는 웬델보 제품으로 보에. 소파 위에 있는 버튼다운 쿠션과 작은 사이즈의 쿠션은 모두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밝은 보라색으로 테두리를 마감한 ‘덕덕 스퀘어 필로’는 블루닷 제품으로 핀치. 오른쪽 소파에 놓여 있는 쿠션 중 가장 왼쪽 제품은 블루닷 제품으로 핀치. 아플리케 장식이 있는 쿠션은 엘리티스 제품으로 다브. 회색 바탕에 보라색 테두리가 있는 쿠션은 블루닷 제품으로 핀치. 연보라색 쿠션은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2단 수납장 ‘콤포니빌리’와 ‘배터리 램프’는 모두 카르텔. 기하학무늬의 카펫 ‘스틸 플로’는 하우스오브컬렉션 제품으로 지갤러리. 원목 소재의 원형 커피 테이블은 비트라 제품으로 보에. 보라색 화병은 해턴 제품으로 마이알레. 향꽂이는 파우스트 아틀리에 제품으로 메누하. 초 받침으로 사용한 베이스는 로이 제품으로 챕터원. 초는 햅 제품으로 더블유디에이치. 회화 작품처럼 보이는 보라색 패널은 엘리티스 벽지로 만든 제품으로 다브. 플로어 조명은 아르텍 제품으로 보에. ‘허그’ 암체어는 알플렉스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 블랭킷은 비바레이즈 제품으로 다브.  

Botanic Garden

2018 트렌드 코리아에서 발표한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말한다. 작지만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 중 가장 으뜸은 자연 모티프 아이템이다. 싱그러운 꽃과 자연을 새긴 찻잔,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새겨 넣은 카펫이 어우러진 공간은 이국적인 작은 정원 같다. 여유로운 삶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작은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원형 스툴은 비트라 제품으로 보에. 정원의 풍경을 담은 ‘보타닉 폰드’ 아트 카펫은 하우스오브컬렉션 제품으로 지갤러리. 바닥에 놓인 블랙베리 패턴의 접시는 웨지우드. 이사무 노구치 디자인의 티 테이블은 비트라 제품으로 보에. 산딸기와 꽃을 새긴 티포트와 티컵은 모두 웨지우드. 밀크티를 담은 찻잔은 구스타베리 제품으로 이노메싸. 클래식한 스타일의 블루 패턴을 입은 접시는 모두 레녹스. 핑크색 꽃을 꽂은 녹색 빈티지 꽃병은 컬렉트. 핑크색 꽃이 돋보이는 찻잔은 베르나르도. 레몬색 찻잔은 웨지우드. 마카롱을 담은 접시는 베르나르도. 곤충 그림이 독특한 접시는 챕터원. 잔잔한 꽃무늬의 블루 테두리 찻잔과 흰꽃이 핀 찻잔은 모두 노리다케. 금색 덩굴이 장식된 뚜껑의 티포트는 베르나르도.  

Like a Hotel

불안정한 세상으로부터 잠시 떠나고 싶은 현실도피성 심리를 반영한 ‘호텔 같은 집’은 당분간 이어질 메가트렌드. 마치 먼 곳으로 휴가를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은 침실은 즐거운 일탈이 그려지는 꿈같은 휴식을 준다. 하이메 아욘 디자인의 하얀색 ‘윙 베드’는 위트만 제품으로 보에. 체리를 담은 볼은 로이 제품을 챕터원. 골드 색상의 ‘베드포드’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는 모두 랄프로렌 홈. 투 톤 쿠션과 남색 벨벳 쿠션은 모두 위켄드인 제품으로 챕터원. 자수를 놓은 쿠션은 르리에브르 제품으로 다브. 수채화 패턴의 ‘모나클레’ 침구 세트는 블루벨그레이 제품으로 이헤베뜨. 벽에 건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는 익시 제품. 남색과 버건디 색상의 ‘라라 베를린 7’ 체어는 모두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보에. 마블링 패턴의 사이드 테이블 ‘리퀴피’는 글라스 이탈리아 제품으로 보에. 종 모양의 ‘팬탑 램프’는 베르판 제품으로 보에. 유리잔은 LSA 제품으로 더블유디에이치.  

Colorful Booktique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여유를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lg하우시스에서는 책이 훌륭한 도피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잠시 주춤했던 책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책과 부티크가 결합한 북티크가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신혼집에 북티크를 꾸밀 때는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컬러감 있는 가구와 소품 그리고 아트 북을 활용해보자. 벽 선반 시스템은 몬타나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아트 북 <Life is as visitop>은 애슐린. 아트 북 <Peter Doig>는 더블유디에이치. 선반에 있는 작은 화병은 지승민의 공기 제품으로 더블유디에이치. 스노볼 스타일의 바이올렛, 골드, 실버 오브제는 아브아 제품으로 메누하. 블랙&화이트 스토리지는 바이라센 제품으로 이노메싸. 두상 모양의 블랙 비누는 메누하. 테이블 조명은 케흘러 제품으로 이노메싸. 조각상 모양의 오브제는 소피아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아코디언 모양의 조명은 루미오 제품으로 루밍. 아트 북 <The French Riviera in the 1920s>는 애슐린. 블루&그레이 스톤 비누는 호텔누앙스 제품으로 메누하. 연두색 바 스툴 ‘스탠드업’은 발칸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핑크색 박스에 들어 있는 블루 펜 홀더는 L&Z 제품으로 챕터원. 데스크 조명은 앵글포이즈 제품으로 루밍. 검은색 펜 홀더는 허먼 밀러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연한 핑크색 비누와 두상 모양의 아이보리색 비누는 모두 메누하. <Achim Magazine>은 더블유디에이치에서 판매. 손 모양의 석고 오브제는 스페이스로직. 네모난 큐브 스피커는 티볼리 오디오 제품으로 극동음향. 금색 재떨이는 테크노루맨 제품으로 챕터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하이 로우’ 데스크는 몬타나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옐로&레드 프레임의 의자 ‘토넷 올 시즌스’는 스페이스로직. 녹색 사이드보드는 USM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아트 북 <Journey by Design>은 애슐린.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stylist 심필영(스타일 내음)
assistant 제은빈 ·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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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같은 집

갤러리 같은 집

갤러리 같은 집
마치 복제한 듯 똑같은 스타일이 아닌 남다른 개성을 찾는 이들은 이제 가구를 갤러리에서 구입한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특별한 스타일의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갤러리로 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데, 한발 앞선 감각을 보여줬던 멀티 가구숍 HL 1991이 ‘HL fineart’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페인팅과 사진, 설치 작품을 비롯해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HL fineart가 추천하는 작품 같은 공간을 감상해보자. 리미티드 에디션 ‘케밥 램프’는 이스태블리시드&선즈. 빨간색 사이드 테이블 ‘컵’은 모로소. 다리 라인이 멋스러운 ‘맘마 리 투루치’ 테이블은 체코티. 테이블에 올려놓은 ‘블랍’ 문진은 이스태블리시드&선즈. ‘타이포그래피’ 러그는 일피콜로. 추파춥스가 보이는 크리스털 오브제 ‘Kiss&Fly’는 프레드 알라드의 작품. 디올 로고가 새겨진 ‘Clibbing Paper’는 프레드 알라드의 작품.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스트링’ 의자는 타임&스타일. 벽에 걸려 있는 데이비드 카라코브의 작품 ‘Homage to Jackson Pollock’는 모두 HL Fineart에서 구입할 수 있다.

tel HL fineart 02-515-5364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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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Together

Live Together

Live Together
부부의 취향과 두 반려견을 배려해 홈 스타일링만으로 완성한 이 집은 큰 개조 공사 없이도 충분히 멋을 녹여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갑내기 부부인 김소연, 김준모 씨는 함께 즐기는 취미가 다채로운 부부다. 주말에는 베티와 테드를 데리고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최근엔 골프도 시작했다. 이 공간은 부부의 취미 생활을 엿볼 수 있는데 독서를 즐기는 김준모 씨에겐 서재, 가죽공예를 즐기는 김소연 씨에겐 작업실이 되기도 한다.
목공 작업으로 두 기둥을 선반처럼 연결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거실. 상판을 트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글래돔 테이블은 이케아, 초록색 슬리트 테이블은 헤이 제품.
동갑내기 부부인 김소연, 김준모 씨는 함께 즐기는 취미가 다채로운 부부다. 주말에는 베티와 테드를 데리고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최근엔 골프도 시작했다. 이 공간은 부부의 취미 생활을 엿볼 수 있는데 독서를 즐기는 김준모 씨에겐 서재, 가죽공예를 즐기는 김소연 씨에겐 작업실이 되기도 한다.
김소연, 김준모 씨는 올해로 결혼 5년 차를 맞이한 부부다. 그들의 두 번째 집이기도 한 이 집은 지은 지 15년 된 비교적 오래된 46평형 아파트다. 부부는 2층을 선택했는데, 아래층이 비어 있는 필로티 구조 때문이었다. 언젠가 생길 아이와 반려견 베티, 테드의 자유로운 활동을 배려해서다. 처음으로 갖게 된 ‘내 집’을 욕심껏 꾸미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공사할 수 있는 기간이 10일 남짓이라 바닥과 도배 정도로 분위기를 다졌다. “남편이 이사하며 원했던 것은 두 가지였어요. 체리색 몰딩과 문, 주방 시스템 등을 깔끔한 흰색으로 교체하는 것. 그리고 바닥을 타일로 마감하는 거였죠. 옛집은 원목 마루라 반려견의 털이 사이사이에 끼고, 오염이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아 불편했거든요.” 남편의 의견을 반영해 거실과 베란다까지 연회색의 포슬린 타일을 깔았더니 청소가 간편한 것은 물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관리비가 절감되는 효과까지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준모 씨는 일상생활과 취미인 골프를 즐길 때 착용하는 모자가 수십 개에 이른다.
2년 전부터 가죽공예를 배우고 있는 김소연 씨는 이제 자신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가방을 만들 만큼 솜씨를 자랑한다.
자매 반려견인 보더콜리 베티와 테드.
남편 김준모 씨가 공간의 바탕을 맡았다면 아내 김소연 씨는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점으로 가구와 조명을 채워넣었다. 기존 테이블은 상판만 교체해 새로운 스타일로 탈바꿈하고, 거실에 있는 두 개의 기둥을 메워 선반으로 연출한 것 역시 모두 아내의 아이디어다. “공간에 맞춰 가구를 고르고 배치하는 것이 익숙지 않았어요. 무작정 제품을 사들이다 보니 둘이 살기에 충분히 넓은 공간이었는데도 비좁게 생활했어요. 이사하면서 살림살이를 간소화했어요.” 두 마리의 반려견 역할도 크다. 에너지가 넘치는 보더콜리인 베티와 테드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가구와 소품을 최소화했고, 소파도 오염에 강한 에코 클린 패브릭으로 마감한 제품을 선택했다.
최근 구입한 블루 컬러의 USM 시스템. 반려견을 위해 거실은 비워둘 계획이었지만 포인트 아이템으로 구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식탁 프레임에 이케아에서 구입한 테이블 상판을 조립해 연출한 다이닝룸. 곡선형 등받이와 팔걸이로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PS 2012 체어는 이케아 제품. 고무 소재로 발열이 적어 안전한 언폴드 펜던트 조명은 무토 제품.
베티와 테드의 건강을 배려해 계단을 겸해 침대 밑에 오토만을 놓았다. 수납도 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조명은 플로스 제품.
새로운 공간을 갖게 되니 부부의 라이프스타일도 조금씩 바뀌었다. 이전에는 패션이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 지금은 집 안을 안락하게 꾸미는 데 집중하게 됐다. “최근 조명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지금은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아기 방으로 꾸밀 예정인데, 루이스 폴센의 서터스 조명을 꼭 달아주고 싶어요. 여름이 오기 전에 베란다로 통하는 중문을 폴딩 도어로 교체할 예정이고요.” 김소연 씨가 기분 좋은 미소를 머금으며 덧붙인다. 꼭 필요한 것으로 하나둘 채워나갈 김소연, 김준모 부부의 두 번째 집은 그렇게 애정이 담긴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베티와 테드의 건강을 배려해 계단을 겸해 침대 밑에 오토만을 놓았다. 수납도 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조명은 플로스 제품.
루이스 폴센의 두왑 조명에 CMYK 전구를 달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CMYK 전구는 빛의 삼원색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자를 만들어내는데 밋밋한 공간을 개성 있게 바꿔준다.
루이스 폴센의 두왑 조명에 CMYK 전구를 달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CMYK 전구는 빛의 삼원색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자를 만들어내는데 밋밋한 공간을 개성 있게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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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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