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라인의 가구

깔끔한 라인의 가구

깔끔한 라인의 가구
깔끔하게 떨어지는 선이 살아있는 가구 마니아를 위한 아이템.
조이 장식장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리드미컬하게 선반을 움직일 수 있는 장식장은 자노타.
   
피델리오 조명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로베르토 라체로니가 디자인한 피델리오 컬렉션 중 하나로 폴트로나 프라우.
   
REN 매거진 랙 네리&후가 디자인한 동양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매거진 랙은 폴트로나 프라우.
노트 테이블 이탈리아의 건축가 마시모 마리아니가 디자인한 원형 테이블은 리빙 디바니.
   
제프 의자 디자이너 장 마리 마소가 고전적인 식탁 의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의자는 폴트로나 프라우.
 
멜랑지 카펫 모던한 공간에 어울리는 삼색 패턴의 카펫은 나니 마르키나.
C.156.3 암체어 밀라노 트리엔날레 뮤지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지오 폰티가 디자인한 의자는 몰테니앤씨.
안톤 침대 차분한 브라운 톤이 멋스러운 가죽 침대는 몰테니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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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GLASS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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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둘러싸인 엘레오노라 니우웬휴젠의 빌라는 계절의 리듬에 따라 살아간다. 밖으로 활짝 열린 이 집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은 아동복 밈피의 디자이너인 집주인에게 풍성한 영감을 선사한다.

밖으로 활짝 열려 있는 다이닝룸에 상큼한 녹색의 큰 만다라 스텐실이 꽃의 느낌을 더한다. 재활용 나무로 만든 큰 테이블은 피에트 헤인 에이크 Piet Hein Eek 제품. 테이블 주변에 놓은 각양각색의 의자는 에뮤 Emu 제품. 테이블 위에 있는 접시 받침은 여행지에서 가져온 인도 타일이다. 테이블 위에 매단 3개의 펜던트 조명은 가벼우면서 웅장하다. 오른쪽 조명은 스튜디오 욥 Studio Job이 모오이 Moooi를 위해 디자인한 것이고 가운데 조명은 마르셀 반더스 marcel Wanders가 플로스 Flos를 위해 디자인한 것, 그리고 왼쪽 조명은 베르트안 포트 Bertjan Pot가 모오이를 위해 디자인한 것. 유리를 끼운 수납장은 폴 헤이넨 스튜디오 Paul Heijnen Studio 제품. 사진 앞쪽으로 패치워크 담요를 덮은 큰 카나페가 보인다. 자수를 놓은 쿠션은 앤트로폴로지 Anthropologie 제품.  
메자닌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선 엘레오노라. 뒤로 여러 식물을 심은 벽(버티컬 가든스 Vertical Gardens)이 보인다. 등나무 암체어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자수를 놓은 쿠션은 앤트로폴로지 제품.

잘 보존된 숲 지대와 야생의 긴 사구 지형, 베르겐 Bergen은 이 둘을 모두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네덜란드에 있는 이 휴양지가 많은 화가와 작가, 시인들을 불러모았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엘레오노라 역시 베르겐에 정착하고 싶다는 꿈을 꾸다가 이 집을 찾았다. 1970년대 지어진 이 집은 숲 한가운데 솟아 있었는데, 그야말로 뜻하지 않게 발견한 보물 같은 곳이었다. 엘레오노라는 건축사무소 위버 위버 Weeber Weeber의 자매 건축가 이본과 상드라에게 이 집의 레노베이션을 맡겼다. 건축가인 자매
는 공간을 넓히기 위해 확장하고 메자닌 구조로 된 로프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부속 건물을 지어 엘레오노라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무실을 마련했다. 주변의 녹색 자연에서 새로운 창작을 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이 집은 어디에서나 야생 상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높은 통창은 집 안과 밖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데, 침실과 욕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날씨 좋은 날에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테라스의 큰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야외 부엌과 난로가 있는 테라스는 이 집에서 활력소같은 역할을 한다. 부엌 바닥과 천장을 나무로 마감한 덕분에 밖에 있는 나무가 현관문을 지나 집 안까지 이어지며 벽에 온갖 식물을 심고 나뭇잎 패턴의 벽지를 붙여 풍성한 녹음을 집 안으로도 끌어들였다. 자연처럼 복잡하고 풍성하며 언뜻 보면 절제돼 보이지만 과감하고 독특한 데커레이션이 이 집의 매력이다. 다이닝룸에 있는 마르셀 반더스의 샹들리에와 베르트안 포트의 펜던트 조명 그리고 피에트 헤인 에이크가 재활용 나무로 만든 테이블은 네덜란드 디자인을 기념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엘레오노라의 단호한 취향에 어긋난 것 하나 없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계가 탄생한 것이다. 그 세계는 정말 매력적이다.

 

마르테인 더 빗 플루런 Martijn de Wit Vloeren에서 구입한 재활용 나무로 바닥과 천장을 마감한 부엌은 정원에 있는 작은 섬 같다. 흰색 수납장은 프레드 콘스탄트 Fred Constant에서 주문 제작한 것. 가스레인지는 피트 쿠킹 Pitt Cooking 제품. 등나무 암체어 ‘엠마뉴엘 Emmanuelle’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폴 헤이넨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유리 수납장에는 엘레오노라가 컬렉션한 인도 식기가 진열돼 있다. 바닥에 있는 큰 유리병은 벼룩시장에서 구입했다.

높은 통창을 지닌 거실에서는 주변의 숲을 담은 넓은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거실은 테라스를 통해 숲 한가운데로 연장된다. 베르베르족의 태피스트리는 엘 람라 함라 El Ramla Hamra 제품. 여러 개의 낮은 테이블은 헤이 Hay 제품. 그 앞의 큰 2인용 소파는 헤르데르란트 Gelderland 제품. 소파를 덮은 패치워크 담요는 스타츠파빌리온 노르트 Stadspaviljoen Noord 제품. 자수를 놓은 쿠션은 앙트로폴로히 제품. 테라스에 있는 난로, 테이블과 의자는 벨테브레이 Weltevree 제품.

스위트룸처럼 꾸민 부부 침실은 여러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벽지 ‘엘르 Elle’는 그레이엄&브라운 Graham&Brown 제품으로 잎 패턴이 숲과 잘 어우러진다. 침대 위를 덮은 부드러운 벨벳 담요는 인도로 여행 갔을 때 가져온 것. 여러 컬러가 섞인 면 태피스트리는 모로코 시장에서 구입했고, 난로는 벨테브레이 제품. 스툴은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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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디디에 들마 Didier Del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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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컬러 의자

감각적인 컬러 의자

감각적인 컬러 의자
지금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뮬러 반 세브렌 Muller van Severen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결성해 독일의 포토그래퍼 핀 뮬러 Fien Muller와 벨기에 조각가 하네스 반 세브렌 Hannes van Severen이 함께하고 있는 뮬러 반 세브렌은 가구의 기능성에만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삶의 방식과 공간을 제안하고자 하며 그들의 가구는 섬세하면서도 조화로운 컬러가 특징이다. 짐블랑에서 만날 수 있는 알루 Alu 체어는 추상미술 운동 데 스틸 De Still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밝고 경쾌한 컬러 조합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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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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