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피에라 전시장에서 찾은 25개의 보석 같은 브랜드 역사와 2018년 뉴 컬렉션. 최신 제품 디자인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유리를 사용해 얼마나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글라스 이탈리아는 실험적인 도전과 변형을 통해 유리 가구와 액세서리 등 생활 전반에 걸친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피에로 리소니가 부스 디자인을 맡았는데 특히 그가 디자인한 시멘트와 대리석, 돌, 나무 소재로 마감한 2가지 형태의 도어와 파티션인 ‘알라딘 Aladin’과 ‘세라자드 Sherazade’를 선보여 입체적인 부스를 만들었다. 마리오 벨리니, 장 누벨과도 새로운 테이블과 책장, 식탁을 선보였고 꾸준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부훌렉 형제,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바버&오스거비, 도쿠진 요시오카와도 신제품 가구와 디테일이 살아 있는 거울 등의 생활 소품을 선보였다. 티끌 하나 없이 투명한 유리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만들어내는 글라스 이탈리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