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LOVERS’ LIFE

ANIMAL LOVERS’ LIFE

ANIMAL LOVERS’ LIFE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단독주택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네 마리를 기르는 부부가 산다.  
단독주택 인테리어가로막는 벽 없이 뻥 뚫린 구조로 설계된 2층. 여행을 가지 않고도 호텔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몄다. 동물들은 출입이 금지된 오직 부부만을 위한 공간이다.
 
의자 겸 수납장 의자잠시 걸터앉아 책도 읽고 창밖도 볼 수 있는 의자 겸 수납장 형태로 제작된 의자. 집의 전체 시공은 817 디자인 스페이스의 설계부 임규범, 김혜진, 고효정과 기술부의 백병기, 오기창이 맡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는 아파트나 빌라에서의 삶이 쉽지 않다. 이웃과의 거리가 좁다 보니 여러 가지 신경 쓸 게 많기 때문이다. 이를 고민하던 김지혜, 김대욱 씨 부부는 과감하게 직접 집을 지었다. “원래는 주상복합건물에 살았거든요. 테라스가 있어서 너무 좋았죠. 그런데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 보니 방음이 잘되는 집이었는데도 이웃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단독주택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생각했죠.” 김지혜 씨의 설명이다. 이제 막 결혼 4년 차로 접어든 부부는 고양이 쿠루와 쿠키, 강아지 루키와 루나를 키우는 반려동물 애호가다. 결혼 전 남편이 기르던 고양이와 아내가 기르던 강아지가 함께 살게 되면서 지금의 대가족을이루게 되었다.  
반려동물계단과 층이 많은 집은 반려동물에게 최적의 놀이 장소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단독주택에서의 삶이 안락할 것 같았지만, 막상 아무런 경험이 없었다. 무작정 집을 구입하기에는 분명 위험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시범 삼아 2년간 단독주택에서 전세로 살게 됐어요. 살아보니 저희의 라이프스타일에 훨씬 잘 맞더라고요. 이웃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었고요.” 단열이 부족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당시 살았던 집은 무척 좋았다. 결국 단독주택으로 마음을 정하고 매물로 나온 수많은 집을 보러 다녔지만, 아쉽게도 마음에 딱 드는 곳이 없었다. 회사에서 가까운 용인 고기동 언덕의 땅을 구매해 직접 단독주택을 짓게 된 이유다. 하지만 시공 당시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본래 부부가 꿈꿨던 주택은 단층으로 된 큰 원룸 형태였으나, 땅의 크기와 주택 · 토지 관련 법에 의해 층당 20평 규모의 집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것. 시공을 맡은 817 디자인 스페이스와 논의 끝에 여러 가지 대안을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원하는 집은 지을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계획을 수정했죠. 일단, 조금이라도 공간을 넓게 쓰고자 일반 아파트나 주택처럼 벽으로 공간을 나누는 것은 지양했어요. 화장실을 지하 공간에 배치한 것도 1층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죠.”  
카페 같은 집채광이 좋은 1층 공간은 카페처럼 아늑하게 꾸미고자 했다.
 
반려동물 인테리어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 마련된 작은 공간. 비좁은 곳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것이다.
1층을 간단한 작업이나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었기에 카페 스타일로 만들었고, 2층은 동물이나 다른 사람들의 방해 없이 부부만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2층은 시공 당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공간. 별도의 공간 분리 없이 원룸 스타일로, 다른 층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웬만한 것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여행을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집에서조차 돌아다니는 걸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방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별도로 여행을 가지 않고도 기분을 낼 수 있는 호텔 같은 공간을 생각했죠.” 한쪽 벽은 전체를 옷장으로, 화장실과 욕실은 유리로 개방감 있게 꾸며 시야를 확보했다. 시공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것은 또 있었다. 바로 또 다른 가족인 고양이 쿠루와 쿠키, 강아지 루키와 루나 말이다. 반려동물과의 삶을 고려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 자그마한 공간을 설계했고, 1층 바닥을 타일로 깔아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강아지들과 자주 토하는 고양이들의 흔적을 쉽사리 청소할 수 있게 했다. “바닥이 타일이라 온도가 차갑다 보니, 일종의 쿨 매트 같은 역할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공간에 단차가 있고 계단도 많고, 창가마다 약간씩 공간이 있다보니 고양이들한테는 집 자체가 캣타워처럼 느껴지나 봐요. 딱히 대답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아파트에서보다 좀 더 여유 있게 누워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면 이미 대답을 들은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집주인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단독주택 단층 인테리어또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 단층을 두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반려동물 인테리어단층과 계단이 많은 집은 고양이들에게는 일종의 캣타워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집의 핵심이 되는 1층의 단차는 소파의 대용 공간이 되기도 하고 다소 심심하게 보이는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원하는 대로 꾸민 집이다 보니 저희는 마음에 들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왠지 매매로내놓아도 안 팔릴 것 같기도 하고요(웃음).” 부부는 또다시 기회가 있다면 원래 계획했던 단층 형태의 주택을 지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집 가운데는 중정 구조의 정원을 만들어, 반려동물들이 집 밖으로 나갈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다고. 고기동 집을 자유롭게 뛰노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잠시 지켜보았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물씬 느껴지는 집, 이곳이야말로 수많은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꿈꾸는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리문 단독주택1층에서 2층으로 향하는 통로는 유리문을 설치해 동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반려묘 고양이 물을 마시는 고양이. 목이 마르면 스스로 수도꼭지를 열어 물을 마실 때도 있단다. 이 때문에 1층이 물바다가 된 적도 있었다고. 장난끼가 많지만 특유의 애교로 마음을 녹이는 천사 같은 녀석이다.
 
계단 인테리어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층계. 20평 남짓한 공간을 알뜰히 활용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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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Style of HILTON MCCONNICO

In the Style of HILTON MCCONNICO

In the Style of HILTON MCCONNICO
영화 데커레이터 겸 에르메스의 세트 디자이너인 힐튼 매코니코. 그는 뛰어난 직관력을 지닌 디자이너이자 오브제 크리에이터다. 전 세계 박물관에 진열된, 마치 크리스털 브랜드 다움의 선인장 컬렉션 같은 그의 작업을 감상해보자.  

BRIGHT COLORS

 

에르메스 힐튼매코니코 선인장컬렉션

 

1 세라믹 꽃병은 홈 오투르 뒤 몽드 Home autour du Monde 제품. 각각 21.50유로, 45.50유로, 77.50유로. 2 스틸 소재의 상판이 돋보이는 ‘플로트 Float’ 테이블은 다리를 MDF와 거울처럼 매끈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다. 루카 니케토 Luca Nichetto 디자인으로 라 샹스 La Chance에서 판매. 5329유로. 3 크리스털 샴페인잔 ‘캑터스 Cactus’는 힐튼 매코니코 디자인으로 다움 Daum에서 판매. 411유로. 4 종이에 비닐을 입힌 벽지 ‘마다가스카르 Madagascar’는 엘리티스 Elitis의 ‘라피아&마다가스카르 Raffia&Madagascar’ 컬렉션. 폭 70cm, 롤당 108유로. 5 셀룰로오스 벽 마감재 ‘프로퓌모 도로 Profumo d’Oro’는 엘리티스의 ‘파라디시오 Paradisio’ 컬렉션. 폭 140cm, 미터당 152유로. 6 자연목 소재의 화분 커버는 ‘D&M 디포 D&M Depot’ 제품으로 더 콘란 숍 The Conran Shop에서 판매. 79유로. 7 수공업으로 유약을 칠한 사암 타부레 ‘제우스 Zeus’는 P. 라술로 P. Rasulo가 디자인했다. 자노타 Zanotta 제품으로 르 봉 마르셰 리브 고슈 Le Bon Marche Rive Gauche에서 판매. 565유로. 8 핸드메이드 세라믹 꽃병은 갈르리 상투 Galerie Sentou 제품. 650유로. 9 받침이 있는 세라믹 꽃병은 리비오 드 시몬 Livio de Simone 제품으로 르 봉 마르셰 리브 고슈에서 판매. 각각 195유로, 134유로. 10 순모 태피스트리 ‘다미에 Damier’는 슈발리에 에디시옹 Chevalier Edition에서 판매. 200×300cm, 5976유로. 11 ‘데세르 Desert’와 ‘칵튀 오 Cactus Haut’ 모티프의 시멘트 타일은 힐튼 매코니코가 디자인한 것으로 카로침 Carocim에서 판매. 각각 20×20cm. 5.36유로.

 

ORIGINAL BANDAGE

 

샌드버그 벽지 엘리티스 포에버컬렉션

 

1 ‘윌리엄 William’ 벽지는 샌드버그 Sandberg 제품으로 오 피 데 쿨뢰르 Au Fil des Couleurs에서 판매. 폭 53cm, 롤당 94유로. 2 부직포에 100% 실크를 입힌 벽 마감재 ‘샹브르 아 파르 앵포시블 Chambre a part Impossible’은 엘리티스의 ‘포에버 Forever’ 컬렉션. 폭 105cm, 미터당 132유로. 3 데다르 Dedar의 ‘당 레 뉘아주 Dans les Nuages’ 패브릭을 입힌 소파 ‘코알라 Koala’는 다리를 니켈로 도금한 황동으로 만들었다. 에디시옹 가루스트 에 보네티 Edition Garouste et Bonetti 제품으로 갈르리 아방센 Galerie Avant-Scene에서 판매. 7500유로. 4 수작업으로 염색한 리넨 쿠션 커버 ‘스파이랄 파스 코발트 Spirale Face Cobalt’는 더 콘란 숍에서 판매. 86유로. 5 벨벳 쿠션 커버 ‘외리디스 코리앙드 Eurydice Coriande’는 엘리티스에서 판매. 95유로. 6 패브릭을 커버링한 푸프 ‘드럼 Drum’은 마크 스토파 Marc Stopa가 디자인한 것으로 카펠리니 Cappellini에서 판매. 780유로. 7 라인 지방의 크리스털 와인잔은 바라카 Baccarat의 ‘베가 Vega’ 컬렉션. 개당 525유로. 8,9 브론즈로 된 낮은 테이블 ‘피카 도르 Pica d’or’는 위베르 르 갈 Hubert le Gall 제품으로 갈르리 아방센에서 판매. 30개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7900유로. 10 세라믹 꽃병은 홈 오투르 뒤 몽드에서 판매. 13.50유로. 11 순모 태피스트리 ‘슈브롱 Chevron’은 에디시옹 슈발리에 Edition Chevalier의 ‘오마주 Hommage’ 컬렉션. 250×360cm, 8960유로. 12 세라믹 접시는 갈르리 상투에서 판매. 각각 35유로, 40유로, 65유로.

 

LINES&STRIPES

 

스트라이프 벽지 인테리어

 

1 ‘윌리엄’ 벽지는 샌드버그 제품으로 오 피 데 쿨뢰르에서 판매. 폭 53cm, 롤당 94유로. 2 부직포에 100% 실크를 입힌 벽 마감재 ‘샹브르 아 파르 앵포시블’은 엘리티스의 ‘포에버’ 컬렉션. 폭 105cm, 미터당 132유로. 3 종이와 나뭇잎을 콜라주한 그림 ‘르 데바르되르 바야데르 드 찰리 Le Debardeur Bayadere de Charlie’는 힐튼 매코니코 제품으로 자르댕 팜플무스 Jardin Pamplemousse에서 판매. 585유로. 4 크리스털 꽃병 ‘베르&앙브르 Vert&Ambre’는 호세 레비 Jose Levy가 디자인한 것으로 생 루이 St. Louis의 ‘레 앙디아블레 Les Endiables’ 컬렉션. 3550유로. 5 체커 Checker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암체어 ‘소프트셸 Softshell’은 로낭&에르완 부훌렉 Ronan&Erwan Bouroullec 제품으로 비트라 Vitra와 르 봉 마르셰 리브 고슈에서 판매. 935유로. 6 크리스털 ‘슈발 포르퇴르 드 포 Cheval Porteur de Feu’는 힐튼 매코니코 제품으로 다움. 375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7260유로. 7,10 래커를 칠한 스테인리스 스틸 다리에 유리 상판을 올린 낮은 테이블 ‘조로 Zorro’는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 Note Design Studio가 디자인한 것으로 라 샹스에서 판매. 998유로. 8 크리스털 꽃병 ‘블뢰&루즈 Bleu&Rouge’는 호세 레비가 디자인한 것으로 생 루이의 ‘레 앙디아블레’ 컬렉션. 460유로. 9 크리스털 화기 ‘토미 Tommy’는 호세 레비가 디자인한 것으로 생 루이의 ‘레 앙디아블레’ 컬렉션. 425유로. 11 유약을 칠한 세라믹 꽃병과 선인장은 피에르 카즈노브 Pierre Casenove 제품으로 홈 오투르 뒤 몽드에서 판매. 230유로.

 

POP STYLE KLEIN

 

팝 스타일 힐튼매코니코 인테리어

 

1 부직포에 100% 실크를 입힌 벽 마감재 ‘로라클 데 플뢰르’는 엘리티스의 ‘포에버’ 컬렉션. 폭 105cm, 미터당 132유로. 2 셀룰로오스 벽 마감재 ‘프로퓌모 도로’는 엘리티스의 ‘파라디시오’ 컬렉션. 폭 140cm, 미터당 152유로. 3 영국의 세라믹 펜던트 조명 ‘핀 호리젠틀 Fin Horizontal’ 오리지널 제품은 BTC에서 판매. 339유로. 4 부직포의 프린트 벽지 ‘소노라 Sonora’는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에서 판매. 폭 137cm, 미터당 133유로. 5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꽃병 ‘토이 Toy’는 핸드 페인트 제품이다. 기욤 델비뉴 Guillaume Delvigne가 디자인한 것으로 라 샹스에서 판매. 1243유로. 6 유리와 모래로 된 모래시계 ‘아워글라스 Hourglass’는 갈르리 상투 제품. 23유로. 7 래커를 칠한 사이드 테이블 ‘도트 Dot’는 레다 아말루 Reda Amalou 제품으로 더 인비저블 컬렉션 The Invisible Collection에서 판매. 950유로. 8 크바드랏 Kvadrat의 양모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호두나무 암체어 ‘컨버세이션 Conversation’은 벵상 다레 Vincent Darre 제품으로 더 인비저블 컬렉션. 3620유로. 9 래커를 칠한 나무 프레임에 메탈 다리와 코르크 시트로 구성된 높은 타부레 ‘템포 Tempo’는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인으로 라 샹스에서 판매. 1000유로. 10 유약을 칠한 세라믹 항아리와 선인장은 피에르 카즈노브 제품으로 홈 오투르 뒤 몽드에서 판매. 230유로.11 유약을 칠한 항아리와 선인장은 홈 오투르 뒤 몽드에서 판매. 85유로.12 손으로 짠 순모 태피스트리 ‘모빌 Mobile’은 로랑 솔레&에두아르도 덴테 Laurent Soler&Edouardo Dente가 디자인한 것으로 툴르몽드 보샤르 Toulemonde Bochart에서 판매. 250×250cm, 179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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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마크 에덴 슐리 Mark Eden Schoo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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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tyling Ideas 5

Home Styling Ideas 5

Home Styling Ideas 5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신혼집을 꾸미는 계획은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남다른 신혼집을 꾸미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다섯 가지 홈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침실 인테리어

휴양지 같은 침실

신혼부부가 가장 공들이는 공간 중 하나인 침실은 계절마다 색다른 스타일링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케인 소재의 가구는 이국적이고 시원해 보이지만 어떤 베딩을 연출하느냐에 따라 겨울에도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여름에는 산뜻한 컬러의 베딩과 매치해볼 것.
1,8,13,14 케인 소재로 만든 우아한 디자인의 침대와 접이식 파티션, 옷장과 벤치는 모두 언와인드. 2 초록색 유리 저그는 아티피코 제품으로 짐블랑. 3 표면에 잔물결 무늬로 포인트를 준 유리컵은 펌리빙 제품으로 짐블랑. 4 나무의 형태가 그대로 굳어져서 화석화된 규화목 사이드 테이블은 갤러리로얄. 5 베이지색 라탄 슬리퍼는 자라홈. 6 라벤더 컬러 블랭킷은 자라홈. 7 천연섬유 소재의 ‘시그니처 옐로 리넨 침구 세트’는 드로잉엣홈. 9,10 라임색, 와인색 리넨 쿠션 커버는 프로플락스 제품으로 이헤베뜨.11 테두리에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미스티 로즈 컬러 쿠션은 마요. 12 라탄 소재로 만든 펜던트 조명은 이케아. 15 레드 세라믹에 담긴 무화과 향초는 펌리빙 제품으로 짐블랑. 16 연한 핑크색 블랭킷은 브로스테 코펜하겐 제품으로 덴스크. 17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그레이스 카펫’은 유앤어스.

   

주방 인테리어

애주가 부부를 위한 바

함께 술 한잔하는 걸 즐기는 이들이라면 집 안의 한 코너에 술 마시기 좋은 바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높은 테이블과 바 체어를 두고 다른 공간에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과감한 벽지나 조명을 곁들이면 여느 바처럼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1 직선과 원형으로 이뤄진 심플한 펜던트 조명 ‘IC 펜던트’는 플로스 제품으로 두오모. 2 발레 스커트를 닮은 옐로 ‘투투 글라스’는 챕터원. 3 은행나무 플레이트는 임정주 작가의 작품으로 챕터원에디트. 4 겹쳐진 컬러 유리잔은 모두 페르마타. 5 원형 테이블 매트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마요. 6,7,10 6개의 세트로 구성된 서로 다른 과일 모양의 마트료시카 오브제는 챕터원에디트. 8,12 그레이 글라스 베이스와 브라운 보틀은 모두 폴스포튼 제품으로 더패브. 9 굽이 있는 빈티지 접시는 페르마타. 11,14 와인이 담긴 연한 그린 컬러의 와인잔은 모두 페르마타. 13 투명 유리 저그는 페르마타. 15 블랙 컬러의 원숭이 오브제는 자라홈. 16 빈티지 커틀러리는 뷰로. 17 월넛 샌드위치 플레이트는 물건연구소 제품으로 챕터원. 18,19 외제 차 시트에 쓰이는 알칸타라 패브릭으로 만든 골드 프레임의 ‘후드 바 스툴’은 모두 황주란 작가의 작품.

   

다이닝 인테리어

다이닝 공간의 변신

보통 주방 옆에 식탁을 두기 마련이지만 주방 옆에 작은 방이 있다면 방 전체를 다이닝 공간으로 꾸며보자. 공간 효율성을 위해 벽에 고정하는 수납 가구를 설치하고 식탁과 의자를 둔다면 손님이 왔을 때도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 얼룩덜룩한 무늬의 파일 홀더는 에잇컬러스. 2 벽에 설치된 수납장은 모두 모듈 가구 브랜드인 몬타나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3,4 탁상용 거울과 각이 진 연회색 머그는 각각 하우스닥터와 렉슨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5 메탈 소재의 움직이는 조각 모빌 ‘볼타’는 프린트베이커리. 6,22 굽이 있는 화이트 컬러 접시는 모두 쿤케라믹 제품으로 짐블랑. 7 미니 사이즈의 ‘PH5’ 화이트 펜던트 조명은 루이스폴센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8 브라운, 민트 컬러의 에스프레소 ‘애크미’ 잔과 소서는 모두 에잇컬러스. 9,11,21 드로잉이 그려진 직사각 접시와 원형 접시, 흰색 볼은 모두 본아시시 제품으로 프린트베이커리. 10 투명한 플랫 유리컵은 모두 이딸라. 12 블랙 스트라이프 화병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13 주름진 유리 꽃병은 아티피코 제품으로 짐블랑. 14 네이비 컬러 머그는 권나리 작가와 챕터원의 협업 작품으로 챕터원. 15,18 노란색, 핑크색, 연보라색, 파란색 테이블클로스는 모두 뷰로. 16,23 핑크와 옐로 컬러의 시트와 흰색 메탈 다리의 대비가 상큼한 ‘시리즈 430 체어’는 모두 베르판 제품으로 보에. 17 아랫부분을 테라조 스톤으로 포인트를 준 라운드 테이블은 헤이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19,20 유리잔과 마블 무늬의 접시는 모두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24 그레이 컬러 러그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홈 오피스

거실에 꾸민 홈 오피스
월 시스템 가구로 소파 옆에 작은 홈 오피스 공간을 꾸민 거실. 집에서 간단한 업무도 보고 컴퓨터 작업도 할 수 있는 공간인 서재를 방 하나에 꾸밀 필요는 없다. 여유 방이 없다면 장식을 위한 선반 겸 간이 책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월 시스템 가구를 눈여겨볼 것.
1 레트로풍의 녹색 스토리지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2 입으로 불어 만들어 컬러가 섞이면서 자연스러운 패턴이 나타나는 유리컵은 오르에르아카이브. 3,4 블루와 레드 컬러의 유리 수납함은 이케아. 안에 꽂은 블루 컬러 만년필은 라미. 5 원하는 위치에 선반을 고정하고 책상 상판을 만들 수도 있는 벽 고정식 가구 ‘스트링 시스템’은 에잇컬러스. 6 이니셜이 그려진 블랙 노트는 디자인레터스 제품으로 이노메싸. 7 책상 위에 펼친 아트북 <Represent:Royal Tichelaar Makkum>은 M.K.B.C. 8 둥근 나무 소재의 ‘펜코’ 연필꽂이와 줄무늬 자, 펜은 모두 에잇컬러스. 9 와인 컬러의 테이블 조명은 무토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10 청록색 탁상시계는 렉슨 제품. 11 등받이와 시트 부분의 색상 대비가 아름다운 모던한 디자인의 ‘알루 체어’는 짐블랑. 12,15 매거진 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팬톤 와이어 모듈 가구’와 실크 레더 소재의 ‘브라운 아웃 라인 소파’는 모두 에잇컬러스. 13 초를 꽂을 수 있고 트레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캔들 홀더는 무토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14 브라운 컬러의 꽃병은 김유정 작가의 작품.16 스트라이프 쿠션은 하우스라벨에서 판매. 17 핑크색 직사각형 쿠션은 이노메싸.

 

홈 데코

창가의 얼굴

모빌과 다양한 유리 오브제로 창가를 꾸몄다. 계절감을 살려 청량하고 시원해 보이는 다양한 컬러의 유리 제품으로 연출한 창가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자투리 공간으로 시선이 머물게 한다.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연출을 하기에도 좋다.
1 골드 컬러의 도트 무늬 유리 볼은 양유완 작가의 작품으로 모모와니. 2 화학 실험기구를 연상시키는 투명한 꽃병은 아티피코 제품으로 짐블랑. 3 골드 링 손잡이가 포인트인 유리잔은 먼데이에디션×양유완 작가의 작품으로 모모와니. 4,5 옐로 톤의 유리잔과 빈티지 스톤은 모두 오르에르아카이브. 6 꽃병 겸 티라이트 홀더는 볼리아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7 청록색 유리 인센스 버너는 크래프트컴바인. 8 아크릴 소재의 ‘여린 바람’ 모빌은 오시영 작가의 작품. 9 노란색 ‘비타민 컨테이너’는 무토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10 파란색 유리 저그는 양유완 작가의 작품으로 모모와니. 11 꽃봉오리를 모티프로 한 불투명한 유리 오브제는 크래프트컴바인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12,14 나무 도마와 골드 와이어 바스켓은 모두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13 아랫부분의 핑크색 볼이 달린 넓은 유리컵은 양유완 작가의 작품으로 모모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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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stylist 문지윤 · 황남주(뷰로드끌로디아)
assistant 장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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