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디자인의 아이템

간결한 디자인의 아이템

간결한 디자인의 아이템
장식은 덜어내고 간결한 디자인의 가구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컬렉션.  
문 라이트 펜던트 조명 보에문 라이트 펜던트 조명 여러 개의 면을 겹쳐놓은 펜던트 조명은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것으로 보에.
 
두오모 조명IC 라이트 서스펜션 2 얇은 철재와 구체의 균형감이 돋보이는 펜던트 조명은 플로스 제품으로 두오모.
 
비트라 아이 클락아이 클락 눈의 모습을 형상화한 시계는 조지 넬슨이 디자인한 것으로 비트라.
 
챕터원 클래식 월넛 체어클래식 월넛 체어 우아한 곡선의 형태가 아름다운 암체어는 체르너 제품으로 챕터원.
 
디사모빌리 북 케이스라인 북 케이스 사선형으로 나누어진 북 케이스는 디사모빌리.
   
비트라 라운지 체어MVS 체이스 앉아 있거나 기대기 좋은 라운지 체어는 비트라
덴스크 트리오 다이닝 테이블트리오 다이닝 테이블 견고한 나무 다리와 유리 상판으로 이뤄진 다이닝 테이블은 비알디알 크루거 제품으로 덴스크.
 
덴스크 모빌 샹들리에모빌 샹들리에 10 길쭉하고 가느다란 선으로 벽에 부착해 사용하는 월 조명은 덴스크.
 
플렉스폼 에버 그린에버 그린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자형과 코너형 등 다양한 형태로 조합이 가능한 소파는 플렉스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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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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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미니멀한 집이 있을까? 컬러를 배제하고 장식을 최소화해 여백의 미를 엿볼 수 있는 이 집은 꼭 필요한 것만으로 꾸며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에드라 소파 꼭 필요한 가구로만 꾸민 거실. 블루 컬러의 에드라 소파가 거실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제 막 미용을 마친 반려견 레레가 거실에 다소곳이 앉아 있다. 테이블은 웬델보 Wendelbo의 ‘루트 롱 렉탱글 커피 테이블’로 보에에서 구입했다.
  아무리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라지만 살다 보면 불필요한 짐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집은 모든 장식적인 요소를 과감히 없애고, 주거 공간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가구로만 스타일링했다. 박병선, 천미애 부부와 반려견 레레가 함께 살 고 있는 228㎡ 아파트는 인테리어 스튜디오 ‘디자인 투톤’의 최현경 실장이 공사를 맡았다. “벽체 와 바닥, 천장, 주방, 수납, 욕실 등 거의 모든 부분을 고쳤어요. 최대한 공간이 시원해 보이길 원해서 주방과 거실을 가로막고 있던 중문을 없애고 베란다를 확장해 탁 트인 공간으로 만들었죠.” 최 현경 실장이 설명했다. 넓은 공간이 드러나도록 개방감을 확보한 후 가구를 들이기 전 초점을 맞 췄던 것은 딱 한 가지였다. 화이트 톤의 베이스에 간결한 디자인의 가구와 조명으로만 스타일링해 미니멀한 공간을 만들 것. “워낙 저희 부부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걸 좋아해서 밖으로 나와 있는 가구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요즘 프렌치 시크 스타일이 유행이라지만, 장식적인 요소가 많은 가구는 시간이 지나면 수리를 해야 하는 등 전체적인 스타일을 유지하기에 힘든 면이 있더라고 요.” 천미애 씨가 말했다.  
미니멀 하우스집주인 천미애 씨와 반려견 레레. 촬영 내내 그녀를 졸졸 따라다니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칸디하우스 다이닝 테이블화이트, 그레이, 우드 3가지 컬러만 사용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주방을 완성했다. 모든 주방 가전은 빌트인으로 수납했다.
  특히 주방은 이런 집주인의 취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무엇 하나 밖으로 나와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녀에게는 수납공간이 가장 중요했다. 넓고 칸이 많은 상부장과 하부장 그리고 아일랜드 식탁 안쪽까지 수납공간을 만들어 모든 주방 용품을 겉으로 보이지 않도록 했다. 다이닝 테이블은 일본 칸디하우스의 원목 테이블을, 의자는 프리츠 한센의 앤트 체어를 선택했다. 여기에 스페인 조명 브랜드 비비아 Vibia의 펜던트 조명을 달아 우아함을 더했다. 식탁 위를 밝히기 위해 디자인 조명을 선택했다면, 주방 조명으로는 천장에 밀착되는 바 리솔 조명으로 깔끔함은 물론 실용적인 면을 부여했다. 이 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거실이다. 전체적으로 우드와 모노톤을 사용한 다른 가구와 달리 과감한 블루 컬러의 모듈형 소파를 선택한 것. 시각적인 지루함에서 벗어나 거실의 중심을 잡아준 에드라 소파는 존재만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를 과감한 블루 컬러의 소파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 넣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집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확실하게 포인트를 주는 가구에는 힘을 주되, 꼭 필요한 물건만 드러냄으로써 시각적인 만족도와 실용성이 조화를 이뤘다는 것이다.  

플렉스폼 안락의자

 
플렉스폼 의자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의 안락의자가 있는 아들 방. 가끔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들으며 휴식을 취한다. 헤드 부분에 불빛이 들어오는 침대는 디자인 투톤에서 자체 제작했다.
 

반려견 하우스

 
서재 인테리어이 집에서 가장 많은 소품이 모여 있는 부부의 서재. 문틀과 책꽂이를 동일한 색상으로 제작해 통일감을 줬다.
 
욕실 인테리어단독 욕조와 블랙 컬러의 도기, 수전을 사용해 모던한 디자인의 욕실을 완성했다.
 
아이방 인테리어출가하기 전 딸의 방이었지만 지금은 손녀가 놀러 오면 지낸다는 작은방. 천장에 매달린 옷걸이 봉에 아기자기한 손녀의 옷을 툭툭 걸어놓은 모습이 마치 쇼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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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ANICAL TOUCH

BOTANICAL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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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크리스티나 첼레스티노가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피앙카 Pianca에서 선보이는 ‘칼라테아 Calatea’ 의자는 공간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뭇잎처럼 시적인 느낌을 준다.  
피앙카 보스톤 소파 칼라테아 의자 커피 테이블버튼 장식이 특징인 ‘보스톤 소파’와 잎사귀 모양의 ‘칼라테아’ 의자는 모두 피앙카 제품. 조약돌 모양의 ‘코이시 커피 테이블’은 드리아데 제품으로 모두 에이치비에서 판매한다.
  유화 물감으로 그린 듯한 회화적인 요소가 살아 있는 이 의자는 등받이 부분이 2개로 나뉘어 있어 실제로 앉았을 때 훨씬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공간에 별다른 식물을 연출하지 않아도 가구 한 점으로 보태니컬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을 듯! 칼라테아 의자를 비롯한 피앙카의 가구는 가구숍 에이치비에서 만날 수 있다.

tel 02-540-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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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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