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트럴파크의 끝자락에 다다를 즈음 공원 옆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감성을 지닌 패브릭숍이 있다.
오래된 빌라의 파랑 대문 앞 자그마하게 붙어 있는 간판이 전부인 패브릭숍 코콘은 쇼룸이지만, 실제 대표가 주거하면서 작업실로도 사용하는 등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플랏엠이 시공을 맡았으며, 아늑한 감성을 살린 인테리어와 코콘의 컬러풀한 패브릭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코콘의 스타일은 영화 <Call Me by Your Name>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했으며, 집에서 생활하는 집순이 같은 컨셉트로 커튼, 이불, 쿠션, 홈웨어까지 주로 자연적인 소재의 리넨과 코튼 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으로 가을을 맞아 따뜻한 느낌의 니트 블랭킷과 쿠션, 겨울 리넨 베딩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콘은 작은 공간이니만큼 한 시간에 한 팀씩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예약은 필수다.
add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27길 52
tel 02-6498-8874
open 화~토요일 오후 1시~7시, 일 · 월요일 휴무
페블 리넨 쿠션.
울 소재의 허니콤 니트 쿠션.
페블 리넨 베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