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of RENAISSANCE

Act of RENAISSANCE

Act of RENAISSANCE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한 저택 팔라초 Palazzo에 있는 ‘카비네 드 큐리오지테 Cabinet de Curiosites’를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링과 그리스 로마 시대를 연극적으로 풀어낸 황홀하고 매력적인 스타일을 감상해보자.

 

팔라초 인테리어

AN ANGEL IS PASSING BY

1,2,4 벽지 ‘앨커미 Alchemy 8, 10, 18’은 라보 레오나르 Labo Leonard. 130×270cm, 190유로. 3 벽지 ‘앨커미 7’, 345×270cm, 503유로. 5 벽지 ‘앨커미 3’, 400×270cm, 583유로. 6,7 브론즈, 크리스털, 금 도금으로 된 꽃병 ‘뇌드 Neoud’와 ‘레토 Leto’는 크리스탈르리 드 몽브론 Christallerie de Montbronn 제품. 가격 미정. 8 찻잔과 컵 받침 ‘나튀르 모르트 오 페슈 Nature Morte Aux Peches’는 앙시엔 마뉘팍튀르 로얄 Ancienne Manufacture Royale의 리에디션으로 베르나르도 Bernardaud 제품. 294유로. 9 갈색의 석고상 ‘르 프렝탕 드 벨로크 Le Printemps de Belloc’는 솔래 Saulaie 제품. 31(H)cm, 169유로. 10 디너 접시와 디저트 접시 ‘불 Boulle’은 베르나르도. 각각 202유로, 192유로. 11 금 도금의 소매 장식 ‘마를라 Marla’와 팔찌 ‘하나 Hana’, ‘안드레아스 Andreas’는 루 예투 Lou Yetu. 각각 78유로, 65유로, 55유로. 12 철을 두드려 만든 촛대 ‘녹스 Nox’는 카라반 Caravane. 19~29(H)cm, 58유로부터. 13 황동 거울 ‘라쉬미 Rashmi’는 카라반. 15유로. 14 황동, 크리스털, 금 도금으로 된 과일 볼 ‘앙피르 Empire’는 클리스탈르리 드 몽브론 제품. 25(H)cm, 4511유로. 15 상아와 금으로 만든 달걀은 ‘베르샤유 Versaille’ 컬렉션으로 마뉘팍튀르 에모 드 롱위 Manufacture Emaux de Longwy. 10(H)cm, 1789유로. 16 도자 접시 ‘트랑자틀랑틱 Transatlantic’은 솔래. 25.5×16.6cm, 37.70유로. 17 브론즈와 크리스털로 된 캐비어 저장고 ‘글로브 Globe’는 클리스탈르리 드 몽브론. 60(H)cm, 4332유로. 18 금 도금한 메탈 빗 ‘바가텔 Bagatelle’은 안나 리브카 Anna Rivka. 145유로. 19 티에리 페레 Thierry Feret가 꽃 디자인을 하고, 자수를 놓은 실크 천 ‘아라베스크 오간자 Arabesque Organza 2’는 쥐베르 Zuber. 가격 미정.

 

 

르네상스 인테리어

AT THE PALCE’S STEPS

1 파노라마 형식의 데코 벽지 ‘레 루앵탱 Les Lointains’는 쥐베르. 400×10.53cm, 가격 미정. 2 벽지 ‘콥스 Corps 2’는 라보 레오나르. 100×270cm, 146유로. 3 메탈 샹들리에 ‘카푸신 Capucine’은 메종 뒤 몽드 Maisond du Monde. 80(H)×72×62cm. 329유로. 4 유리잔 ‘아르쿠르 이브 Harcourt Eve’는 바카라 Baccarat. 18(H)cm, 160유로. 5 두 개의 술이 달린 커튼 줄은 ‘갈리에라 Galliera’ 컬렉션으로 울레 Houles. 미터당 355유로. 6,11 직접 손으로 조각한 인도풍 앤티크 잔은 니키 존스 Niki Jones. 14cm 45유로, 17cm 57유로. 7 크리스털 피처 ‘엠포리오 Emporio’는 비스타 알레그르 Vista Alegre. 25(H)×19.5cm, 338유로. 8 찻잔과 컵 받침 ‘오 도팽 Aux Dauphins’은 앙시엔 마뉘팍튀르 로얄 리에디션으로 베르나르도 제품. 307유로. 9 크리스털 잔 ‘디아망 베르 Diamant Verre’는 바카라. 18(H)cm, 185유로. 10 알루미늄 촛대 ‘프레엘 Frehel’은 메종 뒤 몽드. 34(H)cm, 22유로. 12 도자로 만든 남성 발 모형의 조각 ‘메모라빌리아 무지움 Memorabilia Mvsevm’은 셀레티 Seletti 제품으로 메이드 인 디자인 Made in Design에서 판매. 37(W)×20(H)cm, 129유로. 13 유리잔 ‘아르쿠르 1841’은 바카라. 13.5cm, 195유로. 14 장식 줄은 칼리에라 컬렉션으로 울레. 50×5cm, 101유로. 15 산화 황동으로 만든 함 ‘옥시 Oxi’는 볼리아 Bolia. 6(H)cm, 20유로. 꽃 패턴의 천 슬리퍼는 도나텔라 브뤼넬로 Donatella Brunello와 안토니오 바르바토 Antonio Barbato의 제품.

CREDIT

포토그래퍼

벵상티베르VincentThibert

stylist

폴린르사주PaulineLe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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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

한 지붕 두 가족

한 지붕 두 가족

아키텍츠 601 심근영 소장은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아파트에서 벗어나 집을 지었다. 두 세대가 사는 단독주택은 창을 통해 자연을 즐길 수 있고, 개방성과 우회적인 폐쇄성을 동시에 지닌 기능적인 집이다.

 

이층집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천장. 7m 높이의 천장에서 내려오는 은은한 햇살이 계단 공간을 부드럽게 만든다.

 

단독주택 시공

삼각형 대지였지만 직사각형의 긴 집이 지어졌다. Ⓒ박영채

 

건축 디자이너인 아내와 목가구를 만드는 남편은 항상 세 가지 질문을 생각했다. 어디에서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즐거움은 무엇인가? 하지만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번화한 도심에서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만족스러운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아파트에 살면서 ‘내 집’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유학을 꿈꾸기도 해서 더욱 이 집에 애정을 쏟지 못했죠. 주말에도 집에서 누워 있기 바빴으니까요(웃음).” 실내디자인을 전공했지만 굵직하고 무거운 선을 다루는 건축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아키텍츠 601 심근영 소장이 말했다. 더 늦기 전에 집을 짓기로 결심한 부부는 남편의 빠른 추진력으로 판교에 있는 땅을 알아보았고, 약 3개월의 설계 기간과 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집을 완성했다. 아내는 설계를 맡았고, 집에 들어가는 모든 새로운 가구는 남편이 제작했다. 백고벽돌로 외관을 단장한 이 집은 현관이 두 개다. 하나는 부부와 아들이 사는 1층 문이고, 그 옆의 현관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이어지는데 시어머니가 혼자 사시는 집이다. “위층에 시어머니가 사시면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그런데 집의 입구도 다르고 동선이 겹칠 일이 없어서 불편함이 없어요. 2개의 층이 느낌도 다르고 각기 장점도 분명해요.”

 

2층 계단

옥상으로 통하는 2층의 계단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

 

거실 인테리어

거실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기둥은 지지대 역할을 해서 없앨 수 없었지만 오히려 공간에 색다른 요소가 됐다. 나무 가구를 위주로 단정하게 꾸민 2층 시어머니의 공간.

 

도자 오브제

파란색 페인트를 칠한 작은 방은 빛이 잘 들고 ㄱ자 형태의 창문이 독특해 시어머니의 개인 서재로 꾸밀 예정이다.

 

심근영 소장은 설계를 하면서 1층은 큰 창을 통해 마당을 바라볼 수 있는 차경을 채택했고, 2층은 옥상으로 이어지는 긴 계단과 동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창문을 만들었다. 1층에서 아이 방과 침실을 제외한 공간은 주방과 거실뿐이다. 대신 주방과 거실을 한 공간에 두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고, 식탁 겸 때로는 간이 책상이 되기도 하는 긴 테이블을 두었다. 손님 접대가 잦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남편이 만든 것이다. 거실과 주방을 오가거나 침실을 들락거릴 때는 낮은 몇 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선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별도의 드레스룸을 둘 수 없어 침실에 옷장과 침대를 함께 두었다. 대신 옷장의 색깔을 벽처럼 보이도록 회색으로 제작해 오히려 아늑한 침실이 되었다. 머리를 두는 방향으로 큰 창문을 내고, 옆으로 긴 직사각형 창을 만들어 바깥의 나무들이 계절마다 액자 속 그림처럼 보이도록 한 것은 심근영 소장의 한 수였다.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1층과 2층 모두 공간에서 공간으로 넘어갈 때 복도같은 통로를 지나야 하고 현관문을 열었을 때 내부가 바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2층은 현관문을 열면 7m 천장에서 내려오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햇빛을 느끼며 계단을 올라갈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이처럼 아파트의 밋밋한 구조에서 벗어나 동선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은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크나큰 매력일 것이다.

 

주방 원목 테이블

주방과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심근영, 정동원 씨 부부. 긴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남편이 직접 만든 것이다.

 

거실 펜던트 조명

주방에서 바라본 거실. 일하면서도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영채

 

원목 마루

2층집 인테리어

오래된 가구와 소품을 정갈하게 배치한 2층.

 

우리나라의 단독주택은 대체로 한옥을 제외하면 양옥에 뿌리를 두고 있다. 2세대가 사는 심근영 소장의 집 역시 외관은 직사각형에 백고벽돌로 지은 서양식 주택 같지만 은밀하게 설계된 동선이나 창을 통해 작은 마당을 들이는 방식, 남편이 직접 만든 간결한 나무 가구들이 어우러져 동양적인 느낌을 준다. 거실에 앉아 창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바쁜 현대인에게 소박하지만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 심근영 소장에게 집을 짓고 나서 가장 큰 변화를 물었다. 퇴근하고 운전하면서 ‘아,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 대답만으로도 부부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수제 원목 가구

원래 기타리스트였던 남편 덕분에 집에서도 음악을 자주 듣는다.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 등 대부분의 가구는 남편의 솜씨다.

 

원목 수납장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야깃거리가 있는 물건들로 단정하게 꾸민 집. 스타일링이나 인테리어 디자인보다는 건축에 더 흥미를 느꼈다는 심근영 소장의 성향과도 잘 어울리는 집이다.

 

아키텍츠 601

방으로 통하는 각이 진 통로. 프라이빗하면서도 동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침실 인테리어

크고 긴 창문들 덕분에 아늑한 공간이 된 침실.

 

아이방 꾸미기

박공지붕 모양의 창문을 만든 아들의 방.

건축 개요

대지면적 / 282.70㎡
건축면적 / 141.14㎡
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 / 철근 콘크리트 구조
외부 마감 / 백고벽돌, 징크, 적삼목, 파석
내부 마감 / 원목 마루, 원목, 석고 보드 위
친환경 도장(벤자민무어), 수입 타일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 아키텍츠 601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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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en Rule

The Golden Rule

The Golden Rule

쿠튀르 디자이너이자 지금은 데커레이터로 활동하는 알렉시 마빌의 파리 저택은 금 도금과 대리석으로 가득했다. 그는 프랑스혁명기의 총재 정부 시대에 유행했던 스타일을 뜻하는 디렉투아르 스타일과 개인적인 패션 감각을 더해 꾸민 장소에서 영감을 얻는다.

 

데코레이터 알렉시 마빌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거실에 있는 알렉시 마빌.

 

생조르주 Saint-Georges 광장 근처에 있던 이 아파트는 버려져 있었어요. 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태였죠. 어머니가 이 아파트를 보곤 절망적인 표정으로 ‘알렉시, 이건 정말 불가능해. 너무나 최악이야!’ 하고 말씀하셨어요.” 그가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저는 멋진 벽난로와 거실에 있는 디렉투아르 Directoire 스타일의 몰딩 그리고 집 안에 들어오는 빛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는 이 집에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철거했고 건축가 친구인 에밀 윔베르와 크리스토프 푸아예의 도움을 받아 도면을 다시 그렸다. 그는 19세기의 지적이고 예술적인 파리지앵이 사랑했던 카페, 누벨 아텐느 Nouvelle Athenes가 있는 동네 중심에 자리한 105 크기의 네오클래식 건축물에 매료되었던 것이다. 파리 1구나 2구를 좋아했던 그에게 디렉투아르 스타일은 자연스럽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천장을 모두 다시 손봤어요. 몰딩은 레진이 아니라 석고로 둘렀고요. 모든 공간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공기가 막힘없이 순환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방을 좀 더 넓게 만들려고 게스트룸을 포기했고, 공간감을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대칭으로 만들고 빛을 반사시키는 거울을 많이 두고 싶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알렉시 마빌은 패션과 건축 사이에서 망설였다. 하지만 그는 현재 두 가지 일을 모두 해내고 있다. 그는 욕실 브랜드 자콥 들라퐁 Jacob Delafon을 위해 욕실을 디자인했으며, 에두아르 Ⅶ Edouard Ⅶ 극장 레스토랑, 프루프루 Froufrou를 장식했고 지금은 오렐리 줄리안 Aurelie Julien과 함께 카니페 작업을 하고 있다. “결국 패션과 데커레이션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이 소재와 볼륨에서 시작되거든요.”

 

현관 인테리어

“루브르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어 금색 선과 문, 틀, 몰딩을 만들고 두 명의 장인이 손수 페인트칠을 하고 현관 전체를 다시 만들었어요. 딱히 정해진 용도는 없었지만, 모든 것과 통하는 공간이라는 아이디어가 좋았어요.” 알렉시가 설명한다. 오른쪽의 작은 빈티지 테이블에는 이집트 꽃병과 루이 16세 시대의 금 도금을 한 브론즈 촛대 그리고 그의 삼촌 자비에 트로넬의 그림을 올려놓았다. 샹들리에는 스틸노보 Stilnovo 제품. 메종 크리스찬 디올 Maison Christian Dior의 의자는 존 갈리아노와 협업하고 8년 뒤에 그에게 만들어준 선물이다. 그 위 벽에 걸린 그림은 제이콥 카세이 Jacob Kassay의 작품이다.

 

패치워크 소파

패치워크한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세 개의 카나페는 알렉시 마빌이 직접 디자인한 것. 카나페 옆에 있는 자코메타 조명을 놓은 테이블과 앞에 보이는 핑크색 대리석 테이블도 그가 직접 디자인했다. “이 테이블은 상자처럼 속이 비어 있는데 210kg까지 지탱할 수 있어요.“ 안쪽에 있는 샤를 에 피스 Charles et Fils의 테이블은 책상으로 쓰고 있으며, 테이블 뒤에는 작은 크기의 나폴레옹 3세 의자가 나란히 놓여 있다. 오른쪽에 있는 큰 사진은 질 벤시몽 Gilles Bensimon의 작품. 아티스트의 아틀리에에서 가져온 조각대도 보인다.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테이블에는 판금 장인이 견습생 시절에 만든 두 개의 군인상이, 테이블 아래에는 할머니 창고에서 가져온 인형 옷을 넣는 함이 있다.

 

다이닝룸 인테리어

다이닝 공간에는 리옹에서 가져온 직조 장인의 테이블을 놓았다. 그 위에는 루이 15세 시대의 촛대와 웨지우드 컬렉션을 올려놓았다. 루이 14세 시대의 벽 조명이 달린 그릇장은 알렉시가 디자인한 것으로, 유리 그릇과 식기 컬렉션이 보관돼 있다. 가족 대대로 내려온 의자는 그의 이모의 것이다. “얘야, 이 의자에는 앉지 않았단다. 패브릭이 너무 약했거든.” 바닥은 장 루아예르 Jean Royere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짙은 색 나무 패널을 헤링본 패턴으로 깔았다.

 

감성 인테리어

주베르의 앤티크 장식 띠 아레에 아티스트 수잔 존커 Suzanne Jonker의 사진과 생투앙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그림을 걸었다. 두 점의 그림은 패로&볼 Farrow&Ball의 ‘베르 칼 Vert Kale’ 페인트를 칠한 벽에 걸려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왼쪽에 있는 루이 16세 시대의 작은 화장대는 세면대로 리폼했다. 그 위에는 앤티크 거울과 친구가 선물로 준 나비 박제가 걸려 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디에 들마 Didier Del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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