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편안한 소파

엉덩이가 편안한 소파

엉덩이가 편안한 소파
침대처럼 자꾸만 편안해지는 신제품 소파를 소개한다.  

도무스디자인

몬로 카우치 소파 도무스 디자인의 몬로 카우치 소파는 360도 시트 회전과 좌우 이동이 가능하다. 여러 명이 앉아도 기대거나 눕는 자세를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으며 헤드 레스트의 각도도 조절된다. 거실에 둔 침대처럼 소파를 아늑한 보금자리로 활용할 수 있을 듯. tel 1670-7551

   

플렉스폼

로메오 소파 플렉스폼에서 2019년 신제품으로 선보인 로메오 소파는 섬세한 라인과 비율, 절제된 우아함이 특징이다. 앉았을 때 편안함을 주는 각도의 등받이와 3가지 깊이로 선택할 수 있는 시트가 실용적이며 모던과 클래식 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소파다. tel 02-512-2300

   

나뚜찌

밀라노 소파 20~30평형대 집에 추천할 만한 나뚜찌의 밀라노 소파는 시트 내장재를 메모리 폼과 높은 밀도의 에코플렉스 폼으로 구성해 장시간 사용해도 변형이 없다. 팔걸이에도 메모리 폼이 내장돼 있어 기댔을 때도 편안한 것이 특징. 가죽의 가장자리를 세밀하게 짠 패브릭으로 바이어스 처리해 멋스럽다. tel 02-511-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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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the CA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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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콤포르타 Comporta의 풍경을 좋아하는 수잔과 에릭 시즈 부부는 이곳에 별장을 마련했다. 지역 전통에 따라 나무로 지은 여러 채의 오두막집에는 부부가 모아온 컨템포러리 아트 명작을 걸어놓았다. 집주인이 직접 지휘한 전통과 동시대의 대비가 돋보이는 집이다.  
테라스 인테리어다양한 선인장과 화분, 식물이 야생으로 자라고 있다. 세 채의 오두막이 공유하는 땅. 메인 오두막의 테라스에는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1960년대 빈티지 버들가지 의자와 테이블을 놓았다. 테이블 위의 빨간색 세라믹 볼은 베니스에서 구입했다. 2개의 세라믹 촛대는 카프리 섬에서 가져왔고 찻잔은 리스본의 장인이 만든 것.
 
장 루아예르컨템포러리 아트의 수집가인 수잔은 가슴을 뛰게 하는 작품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좋아한다. 장 루아예르가 디자인한 이 버들가지 암체어처럼 말이다.
  보석 디자이너 수잔 시즈는 데커레이터인 친구 자크 그랑주를 만나러 이곳에 왔다가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20km나 이어지는 흰색 사구와 짚으로 이은 지붕을 얹은 오두막집 그리고 이 집들 사이로 보이는 소나무 숲과 논은 그녀가 태어난 스위스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정말 우연하게도 자크 그랑주의 집과 가까운 땅이 매물로 나왔다. 수잔은 이 작은 땅을 얻기 위해 자신의 보물과도 같은 프랑코 캄포 Franco Campo와 카를로 그라피 Carlo Graffi의 테이블 ‘밀레피에디 Millepiedi’ 그리고 의자 여섯 개와 이별해야 했다. 그녀는 벌써 이곳의 온화한 기후를 즐기고 있는 자신을 상상했다. 그녀와 남편 에릭이 1980년대부터 모으기 시작한 컨템포러리 아트 작품에 둘러싸인 채 말이다. 장 루아예르 Jean Royere, 칼 스프링거 Karl Springer, 마크 뉴슨 Marc Newson 등 그들의 컬렉션 목록은 길고도 인상적이다. “대부분 작가들이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딜 때 구입한 것들이에요”라고 수잔이 말한다. 1981년부터 부부의 친구로 지냈던 장 미셸 바스키아는 자신의 작품을 불과 몇 천 달러에 팔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앤디 워홀도 막 데뷔했을 당시 수잔과 한 살 아들의 모습을 3부작으로 그려주기도 했다. 콤포르타의 한적한 어촌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수잔과 에릭은 이 지역의건축 회사에 공사를 의뢰했다. 원래 있던 오두막과 지역 전통을 존중하면서 갈대 울타리로 된 파사드, 짚을 이은 지붕을 복원했다. 흰색 벽과 나무, 버들가지로 만든 가구로 채운 오두막은 해변의 별장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예술 작품과 오브제가 가득한 이 지역 특유의 전통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마크 뉴슨럭셔리한 오두막의 거실에는 버들가지로 만든 마크 뉴슨의 낮은 의자 ‘위커 Wycker’, 장 루아예르의 암체어, 뿔로 만든 칼 스프링거의 낮은 테이블을 놓았다. 세라믹 촛대는 카프리 섬에서 가져왔다. 펜던트 조명은 빈티지숍에서 구입. 테라스에 있는 버들가지 의자는 1960년대 빈티지. 테이블 위에 있는 빨간색 세라믹 볼은 베니스에서 구입했다.
 
캐노피 침대멋진 캐노피 침대는 가브리엘라 크레스피 Gabriela Crespi가 디자인한 것으로 수잔이 1980년대 초 뉴욕에서 발견했다. 침대보는 포르투갈 장인이 제작했다. 침대 옆 석고 조명은 수잔이 만들었다. 벽에 건 그림은 에릭 린데만 Eric Lindemann의 작품. 태피스트리는 모로코의 수공예품. 1960년대 빈티지 등나무 카나페는 앤티크숍에서 구입. 앞에 보이는 도자 꽃병은 카이저 Kaiser 제품. 볼은 수잔이 선물 받은 것.
 
거실 인테리어수잔이 직접 디자인한 나무 서랍장 위에는 세라미스트 폴 샹보스트 Pol Chambost의 꽃병과 선물 받은 유리 꽃병, 콤포르타에서 구입한 빈티지 세라믹 오리가 있다. 벽에 걸린 큰 그림은 데이비드 호미널 David Hominal의 작품. 벽 조명은 수잔의 요청으로 이탈리아 장인이 제작한 것. 벽 조명 아래의 작은 그림은 선물 받은 것. 태국 앤티크 테이블은 앤티크숍에서 구입. 암체어는 장 루아예르 디자인. 태피스트리는 갈르리 뒤 파사주 Galerie Du Passage에서 구입.
 
수영장수잔 시즈 컬렉션 중에서 베스트셀러라 할 수 있는 ‘Life Savers’ 귀고리에서 영감을 얻은 이 부표는 그녀의 보석 브랜드 1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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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베네딕트 드뤼몽 Benedicte Drummond
writer 발레리 샤리에 Valerie Charier
stylist 비르지니 뤼시 뒤보스크 Virginie Lucy Dubos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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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하는 식물 공간

포용하는 식물 공간

포용하는 식물 공간
최근 오픈한 식물관PH 덕분에 조용한 주거지로 알려진 수서 지역이 들썩인다.  

식물관PH

  미술관과 식물원이 합쳐진 식물관PH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이뤄낸 멀티 공간이다. 카페보다는 ‘식물’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식물관PH는 가변적이다. 맨 위층에 사무실이 있으며, 이곳을 운영하는 프로덕션 미스터문앤코의 문형모 감독은 “식물관 뒤에 붙은 PH는 상상의 여지를 남깁니다. 플랜트 하우스가 될 수도 있고, 플랜트 힐링이 될 수도 있죠. 카페는 이곳에서 작은 서비스의 개념이고요,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전했다.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전시부터 웨딩, 이벤트 등을 하나씩 풀어나갈 예정이다. 앉아 있기보다는 공간을 둘러보길 바란다. 6월 30일까지 권도연, 박기철의 식물 사진전을 진행하며, 숲을 거닐 듯 식물을 보며 공간을 천천히 탐색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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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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