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Q1 매장을 찾는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가구 스타일은 무엇인가?
Q2 브랜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가구 라인은 무엇인가?
Q3 디자인 가구를 구매하는 신혼부부에게 조언을 한다면?
김민서(두오모 홍보팀)
1 각자의 취향이 달라 선호하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대체로 모듈형 가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마감재에 있어서는 편안한 패브릭 의자에 가죽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을 가장 선호한다.
2 ‘렛잇비’ 소파는 비틀즈 노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형식주의를 거부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모듈식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공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미스터 문라이트’ 침대는 가볍고 편안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프레임의 높이가 매트리스와 같다. ‘미러 랜’ 거울은 라운드와 타원형 버전, 플로어 버전과 테이블 버전 등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나무와 가죽 스틸의 조합으로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거실부터 침실, 욕실, 서재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다.
3 자칫 신혼이라는 달콤한 단어에 끌려 하얗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가구와 소품에 혹하기 쉽다. 하지만 집 안의 중심이 되는 메인 가구를 고를 때는 어떤 장소에 두어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쉽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디테일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디자인이면 좋다. 사용할수록 길이 들어 멋스러움이 살아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죽 제품도 추천하고 싶다.
폴트로나 프라우
이탈리아 브랜드로 1912년부터 최고급 가죽을 사용해 가구를 만들고 있다. 클래식하면서도 기품 있는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32길 25, 태양빌딩
tel 02-516-3022
고예진(크리에이티브랩 홍보팀 과장)
1 최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늘어나면서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 등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로 구성된 마에스트로 라인을 찾는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코닉한 가구를 선호하는 편이다.
2 까시나의 시그니처 제품인 르 코르뷔지에의 ‘LC4’ 라운지 체어. 사진작가 만 레이의 레터링 거울인 ‘레스 그랜드 트랜스-페어런츠 Les Grands Trans-Parents’도 SNS에서 화제가 되며 신혼부부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3 신혼 가구로 처음부터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기에 포인트가 될 만한 아트피스적인 단품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트피스의 역할도 하면서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하면 신혼 때 선택한 고가 제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또한 가구는 장기간 매일 사용하는 생활 아이템으로, 현재 유행한다고 해서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용성, 디자인, 전체적인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감안해서 오래 사용해도 애착이 가는 가구를 구입하길 바란다.
까시나
1927년 움베르토 까시나가 설립한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다.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샤를로트 페리앙, 프랑코 알비니뿐 아니라 하이메 아욘, 필립 스탁 등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742
tel 02-516-1743
조은진(에스하우츠 홍보팀 과장)
1 많은 신혼부부가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간결한 디자인 때문에 몬타나를 찾는다. 수납력을 갖춘 컬러풀한 가구를 선호하기도 한다. 몬타나는 42가지 컬러를 갖춰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2 컬러풀한 몬타나 TV장. 벽면에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가 어려운 환경일 때는 다리형으로도 구입 가능하다. 셋톱박스, 공유기, 숨기고 싶은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다. 침대나 소파 옆에 두고 조명이나 책, 핸드폰을 올려둘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가구와 같은 계열의 색으로 구매하거나 단조로운 집에 포인트를 주는 가구로 제격이다.
3 한꺼번에 여러 가구를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정확한 필요와 디자인을 생각한 뒤 시간을 두고, 유행을 피해서 최대한 오래 쓸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맞춰 가구를 선택하더라도 너무 작거나 큰 가구를 들이면 다음 집에서 크기가 맞지 않아 난감할 수도 있다. 모듈 가구를 선택하면 취향과 공간에 따라 변형 가능한 실용성을 갖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몬타나
5:7의 수학적 비례를 반영해 만든 덴마크의 시스템 모듈 가구 브랜드다. 모듈 형식이라 자신의 스타일대로 맞춤 구성할 수 있으며, 컬러가 선명해 그 자체로 오브제 역할을 한다.
add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64 덕명빌딩
tel 02-595-1159
신수미(해스텐스 프로젝트 디렉터)
1 블루 체크 침대는 간결하면서도 확실한 포인트를 주어 집 안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가구라 할 수 있다. 같은 체크 패턴의 침구를 사용해 통일성을 주거나, 심플한 단색 침구류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 컨티넨탈 라인 중 ‘마랑가 Maranga’와 ‘이알라 Eala’ 모델이다. 요즘은 숙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다른 가구나 조명보다 많은 투자를 하는 추세다.
3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나와 맞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비싸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저렴하다고 나쁜 것이 아니다. 특히 침대는 나와 매일 8시간을 함께하는 것으로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해스텐스
말꼬리 털, 양모, 면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소재 위에 소재를 쌓는 기술로 유명한 수제 침대 브랜드다. 침대의 색상, 사이즈, 다리 종류, 다리 높이 등 취향에 맞춰 주문 제작할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43 예진빌딩 1~2층
tel 02-516-4973
박새미(스페이스로직 홍보팀 과장)
1 기존 고객들이 후회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모듈 가구를 구매했다면, 젊은 층의 신혼부부는 명확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쓰임에 맞게 제작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컬러 또한 무난한 화이트나 블랙에서 부부의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는 그린, 옐로, 블루 등의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하고 있다.
2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상담하는 모델로는 TV장으로 쓰이는 USM ‘할러 TV Uni 3×2’와 수납장 용도로 쓰이는 USM ‘할러 스토리지 1×3’, USM ‘할러 베드 사이드’가 있다.
3 USM과 같은 모듈 가구의 경우 세대를 아우르며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주거 문화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가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USM Haller
1885년 시작된 스위스의 모듈 가구 브랜드. 금속 소재의 모던함과 다양한 컬러감이 돋보이며, 용도에 맞게 다양한 공간에 수납 가능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54 J&K빌딩 2층
tel 02-543-0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