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기생충 Parasite 2019
영화 <기생충>은 2019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100년사에 큰 기염을 토해냈다. 이어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빈부 격차의 문제점을 가감 없이보여 주며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극과 극의 삶을살아 가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는 이하준 미술감독의 조력이 컸다. 반지하 동네의 경우 재개발 지역의 오래된 벽돌을 실리콘으로 떠서 만들었으며 실제 음식물 쓰레기를 동원해 지하 특유의 곰팡이 냄새까지 빚어냈다. 반면 부유층의 박사장네는 유명 건축을 본뜬 군더더기 없이 크고 반듯한 집을 만들었고 절제된 색감과 고급스러운 건축자재로 거대하고 모던한 펜트하우스 느낌을 살렸다. 고가의 가구가 가득해 볼거리 또한 넘쳐 났던 박사장과 연교, 다혜와 다송이가 살고 있는 집에 어울릴만한 아이템과 실제 영화 속 박사장의 집에 놓인 박종선 작가의 원목 가구까지 살펴보자.©짐블랑
덴마크 가구 브랜드 프라마 Frama는 원 재료가 지닌 특성을 최대한 살려 정직하고 순수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기하학적 형태의 가구를 주로 만든다. 리벳 사이드 테이블과 박스 테이블, 트라이엥골로 체어는 용접 및 나사 작업이 어려운 알루미늄 리벳 기술을 이용해 조립했다. 작고 낮은 사이즈로 침대 옆 혹은 거실의 포인트 가구로 사용하면 카페 같은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모두 짐블랑에서 판매.
©두오모
심플한 디자인의 돋보이는 팬던트 조명 ‘M64’는 스페인 디자이너 미구엘 밀라가 1964년에 디자인한 것으로 스페인의 조명 & 가구 브랜드 산타앤콜 제품이다. 알루미늄과 브라스 소재로 제작된 테이블 조명 ‘기라 Gira’는 기둥을 회전시키며 원하는 방향으로 빛을 옮길 수 있어 침실에 두기 좋다. 바르셀로나 디자이너 프레레와 마사나, 트레몰레다가 1978년에 디자인 한 것으로 역시 산타앤콜 제품. 모두 두오모에서 판매.
©이노메싸
황동 소재로 제작된 ‘스템 Stem’ 화병은 한 송이 꽃의 아름다움을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구조로 디자인했다. 식물을 꽃아두는 베이스는 투명 유리 소재를 사용해 식물의 끝 부분부터 줄기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원기둥 형태의 둥근 바닥면에 중심을 잡아주는 무게추가 있어 오뚜기처럼 넘어지지 않고 자리를 유지하는 ‘놈 텀블러 알람 클럭 Norm Tumbler Alarm Clock’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히 해낸다. 두 가지 제품 모두 덴마크 브랜드 메누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