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ROOM ②

Entertainment ROOM ②

Entertainment ROOM ②
편안하고 안락한 집에 나만의 취미 생활을 즐길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만큼이나 감각적으로 연출한 엔터테인먼트룸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업실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박준영씨는 일과 육아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부부 침실로 사용하던 넓은 방을 작업실로 바꿨다. 빛이 잘 드는 곳에 재봉틀과 재단을 하기에 적당한 높이의 작업대를 두었다. 아이를 위한 배려 또한 놓치지 않았다. 천장에 달린 커다란 조명에는 종이 오브제와 장난감으로 된 모빌을 달아 친근한 분위기를 살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레트로한 감상 공간

언뜻 보면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레트로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지만, 청아한 소리를 출력할 수 있는 첨단기능을 탑재한 똑똑한 음향기기를 구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데이비드 보위의 오디오로 유명한 RR-126 라디오포노그라포를 중앙에 배치했는데, 출시 당시의 외관을 그대로 계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음향 시스템은 한층 업그레이드해 오디오 하나만으로도 레트로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스피커 근처에 로킹 체어를 둬 몸을 기대고 편안한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개방적인 피트니스룸

초록색 마당에 독립적으로 설치한 사각형 콘크리트 박스 안에는 운동을 맘껏즐길수있는피트니스공간이 숨어 있다. 내부를 풋풋한 향이 감도는 편백나무로 마감했고, 접이식 문을 설치해 개방감과 통풍을 한번에 잡았다. 벽 한면에 운동에 필요한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원형 훅을 단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호텔 라운지처럼 연출한 거실

벽 한 면을 아트월로 멋스럽게 커버했고 바닥에는 어두운 원목 마루를 깔았으며, 천장에는 매립형 레일 조명을 설치해 깔끔한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그랜드피아노를 배치해 여타 거실과는 호텔 라운지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복도와 거실 사이에 투명한 중문을 설치해 거실이 음악을 즐기기 위한 독립형 공간처럼 다가온다.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생생한 사운드의 음악을 감상하기에 제격인 거실로 변신했다.  

 

록 스타를 벗 삼은 음악실

록과 드럼을 좋아해 만든 개인 음악실. 혹여 음악 소리가 새어나갈 것을 우려해 지하에 음악실을 만들었다. 사운드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드럼 바로 옆에 앰프를 설치했고, 헤링본 마루의 손상을 막기 위해 전자드럼 밑에 퍼 러그를 깔았다. 음악 활동을 위해 마련한 곳으로 악기 말고는 군더더기를 최대한 배제했다. 롤링 스톤즈와 비틀즈, 데이비드 보위 등 좋아하는 록 스타의 앨범 재킷으로 밋밋해 보이는 벽을 장식하는 동시에 음악실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하게 다졌다.  

 

좋아하는 물건으로 꾸민 공간

집주인의 취향과 추억으로 가득한 거실. 모노톤 대신 화사하고 비비드한 오렌지 톤의 컬러로 벽 한면을 채웠다. 집주인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나무 수납장을 추억이 쌓여 있거나 직접 여행을 하며 하나 둘 모은 오브제 등으로 꾸몄다. 기타와 스피커, 아트 토이, 각종 음반까지 평소 좋아하는 물건을 비치했고, 이 덕분에 거실은 소파에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락한 쉼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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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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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ROOM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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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안락한 집에 나만의 취미 생활을 즐길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만큼이나 감각적으로 연출한 엔터테인먼트룸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마당에 있는 놀이방

비타민 디자인 이웅기 대표는 마당 한 켠에 아들을 위한 독립된 오두막 스타일의 놀이방을 만들었다. 놀이방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칠해 풋풋한 생기를 부여한다. 오두막 내부는 아이가 좋아하는 소품과 장난감으로 꾸며졌는데, 공중에 달아놓은 모빌과 형형색색의 디자인 가구들은 아이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휴식의 공간

라탄이나 대나무 등 실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소재가 실내로 들어오고 있다. 거실을 열대식물이나 야자수처럼 잎이 풍성한 식물로 연출하면 테라스가 아니라도 자연의 아웃도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거기에 플라워 패턴의 쿠션과 자연 소재의 블랭킷을 더하면 포근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내추럴 키즈룸

모던한 디자인보다 부드럽고 시각적으로도 편안한 두 아이의 방. 깔끔한 화이트 벽지와 나무 가구에 큼직한 동물 인형을 자유롭게 배치해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내추럴한 느낌을 좋아해 커튼이나 베딩 등을 리넨으로 만들어 자연스러움을 살렸다.  

색이 있는 작업실

플레이 포켓 이지영 작가의 작업실은 밝은 톤의 나무와 화이트로 가구를 통일해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다. 커다란 테이블에는 다양한 색감의 실과 색연필 등 수업에 쓰이는 알록달록한 재료가 오브제 역할을 한다. 벽에는 아이들이 그린 상상력 가득한 그림을 걸어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가족 놀이터

창고로 쓸 수 있는 지하층에 부부의 취향을 반영한 모던한 바와 가족들이 함께 게임을 하고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AV룸을 만들었다. 파란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커다란 노래방이 있고, 또 다른 문을 열면 AV룸이 나오는 재미있는 구조다. 칙칙할 수 있는 지하층을 회색과 파란색 페인트를 적용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집안에서 일탈을 꿈꿀 수 있는 재미있는 가족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벽 한 면에는 아트월을 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CREDIT
assistant editor 윤다해 ·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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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가드닝 팁 10

홈 가드닝 팁 10

홈 가드닝 팁 10
최근 집에서 식물을 가꾸는 홈 가드닝이 인기다. 에어비앤비의 호스트이자 원예 전문가인 모린과 즈드라브코 부부가 공개한 ‘홈 가드닝 팁 10’을 참고해 나만의 정원을 가꿔보자.

그늘에는 양치식물을 키워볼 것

그늘이 많이 지는 공간에는 양치식물을 심어보자. 양치류는 키우기 쉬울 뿐 아니라 집 안 구석구석 멋스러운 분위기 연출에 도움이 된다. 꽃을 기르고 싶다면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화사한 색감으로 어두운 공간에 화사함을 부여하는는 베고니아와 푸크시아를 추천한다.

꾸준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나는 다육식물

색다를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다육식물을 활용해 실내 정원을 가꿔볼 것. 꽃으로 가꾼 야외 정원 부럽지 않은 풍성한 녹음을 집안에서 느낄 수 있다. 다육식물은 색상과 모양이 다양한 것은 물론 돌보는데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되어 관리하기 편하다.

자연스러운 정원 가꾸기

편안한 느낌을 내려면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정원이라고 해서 시간을 많이 들여 깔끔하게 손질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정원 가꾸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완벽한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괜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 유럽 스타일의 정원이 있는 이 아파트는 반 자연 상태를 유지했으며 꽃과 허브,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심어 풍성함을 살렸다.

수직 정원 꾸미기

높은 담이 있다면  ‘수직 정원 Wall Garden’을 검색해 아이디어를 얻거나 푸밀라고무나무와 덩굴장미처럼 벽을 타고 자라는 덩굴식물을 심어보는 것도 좋다. 초록색으로 둘러쌓인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원예 초보자라면 채소를 키워보자

감자, 양파, 마늘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채소는 비교적 쉽게 기를 수 있다. 또한 호박, 오이, 후추, 가지 역시 왕성하게 잘 자라는 편으로 원예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우리 집 마당에서 내가 직접 키운 채소를 먹는 재미와 뿌듯함을 느껴보시길. 이외에도 정원에 색감 더하기, 조명 활용하기, 색상과 모양이 서로 다른 식물로 포인트 주기, 주변 환경 고려하기,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식용 꽃 사용 법 등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홈 가드닝 팁을 제안했다. 온라인 속 쏟아지는 대화를 피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위안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취미 활동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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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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