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고른 리빙 아이템

배우 유아인이 고른 리빙 아이템

배우 유아인이 고른 리빙 아이템
지난주 배우 유아인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센스 넘치는 그가 고른 리빙 아이템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신비주의 컨셉의 배우 유아인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집을 공개했다. 3층으로 구성된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그에게 인테리어 컨셉에 대해 묻자 “짬뽕이다”라고 답했지만 예사롭지 않은 가구와 소품, 여기에 예술 작품이 더해져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방송 직후 배우 유아인이 살고 있는 집의 동네와 가격, 차, 운동, 심지어 그가 방송 중 먹은 젓갈까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센스 넘치는 그의 취향을 반영한  가구와 소품의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자.  
Pack, Edra

Pack, Edra

나혼자산다의 트레이드마크 인 ‘윌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소파는 마치 한 마리의 곰이 빙하 위에 등을 돌리고 누워 잠을 자고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받이 부분은 환경친화적인 인조 모피로 제작되었으며 곰의 아랫 부분은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가죽 소재로 마감되어 밀릴 걱정 없이 기댈 수 있다. 웰즈에서 판매.
Isamu Noguchi Coffee Table, Vitra

Isamu Noguchi Coffee Table, Vitra

뉴욕 현대미술관 관장의 의뢰를 받고 제작한 노구치 커피 테이블은 생물 형태의 이미지를 반영해 만들었다. 부드러운 곡선의 유기적인 형태를 가진 애쉬 소재의 나무 다리는 삼각대를 연상케 하는 구도로 유리 상판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이사무 노구치 디자인으로 비트라 제품. 루밍에서 판매.    
Kant, Moormann

Kant, Moormann

V자 형태로 제작되어 책상 위 각종 물건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조립식 테이블 칸트는 무어만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Egal, Moormann
 

Egal, Moormann

무어만의 에갈 시스템 장은 공간의 크기와 높이,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재구성 할 수 있다.

Wiggle Stool, Vitra

Wiggle Stool, Vitra

커다란 뱀을 떠올리게 하는 곡선 형태가 특징인 위글 스툴은 재활용 골판지를 압축해 만들었으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테두리를 플라스틱으로 마감했다.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Arrangements, Michael Anastassiades

Arrangements, Michael Anastassiades

올해 1월, 파리 메종&오브제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디자이너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스의 어레인지먼트 조명은 공간 속 커다란 악세서리 효과를 주며 특히 층고가 높은 공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Conversation Vase, Jaime Hayon

Conversation Vase, Jaime Hayon

삐에로를 연상시키는 모습의 컨버세이션 베이스는 늘 유쾌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 한 것.
Star Clock, Vitra

Star Clock, Vitra

20세기 중반, 미국 디자이너 조지 넬슨이 디자인한 스타 클럭은 당시 평범하고 일반적이었던 시계 디자인에서 벗어나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비트라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17 Bin, Vipp

17 Bin, Vipp

북유럽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덴마크의 생활용품 브랜드 빕의 페달형 휴지통 17 빈은 다소 높은 가격대로 휴지통계의 명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노메싸에서 판매.
Mug Cup, Still Life
 

Mug Cup, Still Life

챕터원의 시그니처 브랜드 스틸 라이프와 권나리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머그 컵은 크고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의 손잡이가 특징이다. 그립감이 좋아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챕터원에서 판매.  
Tolomeo XXL, Artemide

Tolomeo XXL, Artemide

톨로메오 XXL는 기본 사이즈의 4배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제작된 아웃도어 용 조명으로 아르떼미데 제품. 두오모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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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EDRA, VITRA, MORRMANN, MICHAEL ANASTASSIADES, JAIME HAYON, VIPP, STILL LIFE, ARTEM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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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배의 이국적인 하우스

이사배의 이국적인 하우스

이사배의 이국적인 하우스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인테리어 전문가와 함께 홈 드레싱으로 꾸민 집을 공개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아시안 빈티지가 어우러진 휴양지 같은 이 집은 넘치는 에너지와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그녀와 닮아 있었다.  
스페인 여행에서 얻은 영감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도심 속 건물의 모습을 빼곡하게 표현한 아트워크는 마르멜로에서 구입했으며 거실 한가운데 크게 자리한 고제 전신 거울은 그녀가 애정하는 소품이다. 그녀가 입은 상의는 잉크, 팬츠는 준.
 
실제 벽난로를 두고 싶었지만 다음 집으로 이사할 것을 고려해 가구 형태의 모형 벽난로를 두는 것으로 타협했다. 화이트 페치카는 마르멜로, 화병 오브제는 틸테이블에서 구입했다.
  유튜브 구독자 225만 명의 꼼화 아가씨와 꼼화 도련님을 거느리며 메이크업 아티스트계의 넘버원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이번에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앵글 앞에 섰다. 그간 뷰티와 패션 분야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그녀가 홈 드레싱으로 완성한 집을 공개한 것.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이 집이 벌써 여덟 번째 집이네요. 이전과 달리 이번 집은 전문가의 힘을 빌려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었어요. 지인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수소문했고, 톤 업의 이은주 대표님이 실력자로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었죠(웃음). 저도 워낙 모든 걸 빨리빨리 해결하는 성향인데 대표님의 빠른 판단력과 센스에 감탄했어요. 금세 제 취향을 파악하는 것 같아 함께하기로 결심했죠.” 그녀가 이은주 대표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넓게 탁 트여 공간 활용도가 높은 거실에는 화이트 리넨 소파와 1인용 암체어, 원형 스툴을 배치했다. 거실 바로 옆에 자리한 나무 식탁과 의자, 파티션은 알론멘션. 파티션 뒤 자투리 공간은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꺼려지는 빨랫대나 잡다한 물건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밝고 유쾌한 모습의 이사배. 베이지 드레스는 이케 ike.
  문을 열고 마주한 그녀의 집은 205㎡ 규모로 시공 없이 전세집을 홈 드레싱만으로 완성했다. “정말 발품을 팔아 집을 20~30곳은 본 것 같아요.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했던 게 높은 층고예요. 이 집은 넓게 트여 있는 점도 그랬고 숨을 수 있는 곳은 숨기고…제가 작은 공간에 숨어 있는 걸 좋아하거든요(웃음). 또 거실과 방들을 분리하고 있는 계단 형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유튜브 촬영을 할 때에도 이곳저곳 옮겨가며 촬영하는 편이라 공간을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았죠.” 어느 집에 가든 대개 거실에서부터 집주인의 취향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크게 클래식과 모던, 컬러풀로 나뉘곤 하는데, 이 집의 첫인상은 앞서 보아온 공간과는 사뭇 달랐다. 커다란 고제 전신 거울과 화려한 금 장식의 화장대 거울에서 앤티크함이 묻어났으며 페치카와 캐노피, 라탄 가구와 소품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여러 호텔에 묵었고, 그곳에서 정말 많은 걸 보고 느꼈어요 . 그중에서도 특히 스페인에 갔을 때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죠. 사실 제 취향이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요. 취향이 굉장히 복잡한 편인데, 가만 보면 흙빛이 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스페인은 건물도 전부 흙색이고 선인장과 나무가 많아 자연적인 색감으로 가득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스페인 스타일로 꾸며봤어요. 다음에는 또 어떤 느낌이 나올지 모르지만요.”  
소품 방 화장대에 진열된 각종 브러시.
 
화이트 타일로 깔끔하게 마감한 안방 욕실.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한 안방 앞 공간.
  인테리어를 담당한 이은주 대표에게 이 집은 여태껏 해온 프로젝트와는 조금 달랐다. “휴양지 느낌이 나면서도 동시에 아시안 빈티지 분위기를 풍기고 또 앤티크도 좋아해 이 모든 것을 한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하는 것이 어쩌면 도전일 수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저 역시 새로운 스타일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거실에 있는 이 흔들의자는 이케아 제품이에요. 이케아부터 에르메스까지 조화를 잘 이룰 때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은주 대표가 설명했다. “저도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게 백원짜리여도 못 사는 스타일이에요. 대표님과는 이런 면이 잘 맞아서 빠르게 진행됐죠”라며 이사배가 말했다. 그녀의 집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어와 수전 등 최소한만 교체했으며, 가구 역시 힘을 줄 때는 주되, 뺄 때는 빼가며 적절하게 농도를 조율했다. 이사배 역시 처음 해본 작업이라 설레면서도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매일 카메라 앞에 서는 그녀는 인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넓고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들뜬 모습을 내비쳤다.  
이은주 대표가 직접 제작한 캐노피는 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듯한 새로운 기분을 느끼게 해 마음에 쏙 드는 공간 중 하나다. 자칫 일반적인 캐노피는 유아적일 수 있어 멋스럽게 연출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우아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화장대 앞에 선 이사배의 모습. 드레스는 이케.
 
소품 방에 있는 화장대가 색조 화장을 위한 메인 화장대라면, 침실에 있는 화장대는 아침의 시작과 하루의 마무리를 위한 기초 케어를 담당한다.
 
침대와 화장대, 테이블, 의자는 알론멘션.
 
카테고리별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소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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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이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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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ANTASTIC RETREAT

A FANTASTIC RETREAT

A FANTASTIC RETREAT
건축가 앤드류 패터슨이 디자인한 오두막집은 뉴질랜드 뱅크스 반도에 있는 작은 만에 홀로 숨어 있다. 도시의 소음과 소란에서 멀리 떨어진 럭셔리한 은신처다.  
세상을 향해 있는 투명 창과 유리, 콘크리트, 이 지역의 돌로 지은 편안하고 시크한 오두막은 멋진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커다란 창 덕분에 실내에서 만과 절벽을 조망할 수 있다. 주문 제작한 가스 벽난로가 있어 실외에서도 실내처럼 온기를 누릴 수 있다. 카나페는 건축 사무소 패터슨스 Pattersons가 디자이너 제니 앤더슨과 함께 제작했다. 둥근 테이블 ‘비크 Vieques’는 케탈 Kettal. 리넨 쿠션은 메종 드 바캉스 Maison de Vacances. 테라스에 있는 의자 ‘스타링 Starling’은 캐머런 포고 Cameron Foggo 디자인으로 논 Nonn.
  이곳은 전설의 땅이다. 원주민들이 이야기하길 신이 세상을 창조하고 나서 몇 개의 산과 숲, 해변, 사막, 빙하가 남았는데, 이 모든 걸 모아서 뉴질랜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뱅크스 반도, 화산 옆구리에 자리한 땅 끝에 넓게 펼쳐진 이 나라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 깊은 피요르드에 잠긴 가파른 언덕과 돌고래, 바다표범이 태평양에서 뛰놀며 펼치는 쇼 등 야생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은 뉴질랜드 건축가 앤드류 패터슨은 이 오두막집을 건축하면서 자연 풍경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뉴질랜드 출신의 사업가 마크 팔머는 손님들이 뉴질랜드에서 궁극의 자연을 경험하길 꿈꾸었어요”라며 그가 설명한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이 집은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바위 위에 지은 벽부터 토탄으로 만든 카멜레온 지붕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파노라마 창을 통해 숨이 멎을 듯한 멋진 전망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디자이너 제니 앤더슨과 함께 디자인한 실내 인테리어는 시멘트와 나무, 돌로 되어 있는데 자연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편안하다. 오픈 스페이스로 지은 176㎡의 집에서는 어떠한 방해도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 거실과 부엌에서 몇 발짝만 걸으면 침실로 갈 수 있다. 벽으로 막은 공간은 욕실뿐이다. 모든 공간에서 자연이 만들어놓은 장관과 세상 끝에 물러선 이곳의 절대적인 고요를 누릴 수 있다. 테라스에는 부드러운 온기를 퍼뜨리는 야외 벽난로가 있어 밤늦도록 별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농업용 트럭이나 헬리콥터로만 닿을 수 있는 이 집은 영원의 순간을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거실은 콘크리트와 뉴질랜드 나무 마크로카르파 Macrocarpa, 이 지역의 돌로 마감했다. 부엌 가구와 침대, 사이드 테이블, 카나페는 모두 건축 사무소 패터슨스가 디자이너 제니 앤더슨과 함께 제작했다. 리넨 쿠션은 메종 드 바캉스.
 
앤드류 패터슨은 실용적이면서 심플한 인테리어를 원했다. 천장에 매단 암체어는 1960년대 이에로 아르니오 Eero Aarnio 디자인으로 오클랜드의 ECC에서 구입.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은 건축 사무소 패터슨스가 디자이너 제니 앤더슨과 함께 제작했다. 침구는 소사이어티 리몬타 Society Limonta. 녹색 쿠션과 담요는 메종 드 바캉스. 태피스트리는 오클랜드의 시몬 제임스 디자인 Simon James Design. 벽에 걸린 조각은 크리스 채터리스 Chris Chatteris의 작품.
 
보피 Boffi의 욕조에서 태평양이 바로 보인다. 타부레는 폴리폼 Poliform. 난방이 되는 수건 걸이 ‘스카르파 Scarpa’는 DSC. 수전은 보피.
 
이 지역의 식재료로 차린 식사 테이블. 테이블과 의자는 톱으로 자른 이 지역의 나무 카우리 Kauri와 근처 해변의 매끈한 돌로 만들었다. 테이블클로스와 찻잔은 메종 드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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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가엘 르 불리코 Gaelle Le Boulic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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