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우러진 욕실
방은하, 김필섭 씨 부부는 집을 리노베이션하며 모든 공간을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채웠다. 욕실에는 자연을 담고 싶다는 바람으로 풍성한 풀과 꽃을 두었고, 중앙에는 히노키 탕을 두어 멋스럽게 꾸몄다. 옆에 난 창으로는 산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 야외에서 반신욕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작은 욕실의 놀라운 변신
스페이스로직 윤정하 대표는 침실 안쪽에 자리한 작은 욕실의 크기를 확장하고 동선을 따라 구조를 변경해 애정 어린 공간으로 꾸몄다. 가볍게 씻을 수 있는 샤워실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욕조를 분리했고, 패턴 타일을 시공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다.
호텔 같은 욕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최송호 씨는 나만의 프라이빗함을 즐길 수 있도록 베란다를 확장해 욕실로 꾸몄다. 테라조 타일로 마감한 바닥과 단독 욕조를 놓은 건식 욕실은 고급 호텔을 떠올리게 한다. 혼자 사용하는 만큼 개방적인 간살 슬라이딩 파티션을 달아 시각적으로 답답하지 않게 욕실과 침실을 구분했다.
갤러리를 닮은 휴식 공간
김시내 씨의 집은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느낌의 욕실을 원해 화이트 대리석으로 벽 전체를 마감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욕조와 브라스 수전으로 포인트를 주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고, 침실과 욕실 사이에 넓은 슬라이딩 문을 달아 시원한 개방감을 부여했다.
취향이 담긴 세면대
임애리 씨는 모노톤 대신 따스하면서도 어두운 느낌을 주는 샙 그린 타일로 욕실의 벽면을 시공했다. 시크한 블랙 수납장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타일색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클래식한 벽 조명과 원형 거울로 세면대를 꾸며 취향이 담긴 매력적인 욕실로 거듭났다.
원목과 대리석의 만남
마치 호텔에 온 듯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욕실을 연출하고 싶다면 대리석을 적극 활용해보자. 대리석이 지닌 차가운 느낌을 살짝 덜어내고 싶다면 원목 수납공간을 배치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원목과 대리석을 이용해 모던함과 따뜻함이 조화로운 욕실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심플함의 미학
파우더룸, 드레스룸과 이어지지만 단차를 주지 않고 바닥재만 다르게 선택해 욕실에 차별성을 부여했다. 욕실은 통유리로 건식과 습식 공간을 분리해 깔끔한 인상이다. 특히 군더더기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배제해 심플함을 확보한 덕분에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욕실을 완성했다.
물결을 새긴 욕실
이서화, 정성은 씨 부부는 욕실 벽에 독특한 포인트를 주기로 결정했다. 벽 하단에는 검은색 타일을, 상단에는 흰색 타일을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모양으로 시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욕실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