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함께 사는 것은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마이알레에서 선보인 베르그 화분은 집에 변화를 주는 가장 손쉽고 스타일리시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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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아름다움을 더한 덴마크 베르그 화분
베르그는 1942년, 빅터 베르그가 코펜하겐 근교의 한 도자기 가게를 물려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오랜 전쟁으로 우울한 일상을 살아사는 사람들을 위해 싱그러운 꽃과 화분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작은 화분 가게가 단숨에 많은 인기를 누리자 그는 코펜하겐에 두 번째, 세 번째 가게를 연달아 열며 사업을 확장했다. 1986년에는 베르그의 2세들이 사업을 물려받았는데, 그들은 도자기의 역사와 고고학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고성과 저택들, 역사 기록 보관소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오래된 정원 창고에서 옛 덴마크 왕가에서 사용했던 화분을 발견했고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 바로 베르그의 시그니처 화분인 코펜하겐 화분이다.
코펜하겐을 비롯해 헬레나, 시모나, 에밀리아 등 베르그의 주요 컬렉션은 고대와 중세 유럽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 많다. 베르그의 화분은 질 좋은 점토를 고온에서 구워내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별한 처리를 해 방수가 가능하므로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하기 좋다. 점토의 높은 밀도로 화분에 생기는 서리를 견디게 하며 토질의 최상급 품질로 인해 뿌리에 공기를 공급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식물에게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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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의 화분은 유약을 바른 글레이즈드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매혹적인 색채의 조합은 코펜하겐 외곽의 어촌 마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푸르른 바다와 화려한 집들, 반짝이는 초록색 문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감은 전통방식으로 칠해진다고 한다. 베르그의 전 컬렉션은 마이알레의 과천 빌리지를 비롯해 새롭게 리뉴얼 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마가 끝나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올 즈음 푸르른 식물로 가득한 마이알레의 과천 빌리지로 향할 이유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