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재택근무를 위한 홈 오피스

늘어난 재택근무를 위한 홈 오피스

늘어난 재택근무를 위한 홈 오피스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진 집.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절감하게 되는 요즘, 집 안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독일의 건축가 에곤 아이어만이 디자인한 셸빙 시스템은 장식장, 책장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가죽 소재의 엥겔브레츠 의자와 앞부분에 홈이 있어 소품을 보관하기 편리한 D1 홈 데스크는 모두 이노메싸. 금색의 원형 시계는 렘노스 제품으로 루밍. 벽돌색의 모던한 어쿠스티카 라운지 라디오는 제네바. 시트 높이와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는 케비 2533 체어는 체어갤러리. 녹색 연필깎이와 20면체 주사위, 투명한 구형 문진은 모두 포인트 오브 뷰. 3가지 색의 원형으로 이뤄진 책상 조명 아물레또는 라문. 서랍을 개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마지스 메트로는 마지스 제품으로 스페이스로직.
 

안토니 램프 1955년 장 프루베와 함께 안토니 레지던스 내부 가구 디자인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안토니 램프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을 지녔다. 세르주 무이.

 

가죽 마우스 패드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의 가죽 마우스 패드는 넉넉한 크기로 사무 테스크뿐만 아니라 테이블 세팅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좋다. 하우스라벨.

이도센 책상 허리를 굽히지 않고 책상 상판에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이도센 책상은 전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솔루션도 갖췄다. 이케아.

 

보비 트롤리 조 콜롬보가 디자인한 보비 트롤리는 서랍을 회전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2단, 3단,4단을 선택할 수 있어 수납 기능이 뛰어나다.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쉽다. 루밍.

바르셀로나 벽시계 커다란 원형 링과 수직 바로 이루어진 바르셀로나 벽시계는 심플한 구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에 오브제 같은 효과를 준다. 노몬 제품으로 르위켄.

 

2020년형 사파리 캔디 만년필 2020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라미의 사파리 캔디 만년필은 달콤한 사탕을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색감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색상은 망고, 바이올렛, 아쿠아 마린의 등 총 3가지다. 라미.

 

페이퍼 페이퍼 빈 종이접기하듯 각진 디자인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휴지통은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 특별하다. 헤이.

 

카펠리 스툴 깍지 낀 두손을 연상시키는 카펠리 스툴은 2개의 분리된 나뭇조각이 결합된 형태로 별도의 조립 도구나 고정 장치 없이도 쉽게 접고 펼 수 있다. 인노바드.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안종환
어시스턴트 에디터 윤다해, 이호준
스타일리스트 정재성(그레이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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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대신 북캉스

휴가 대신 북캉스

휴가 대신 북캉스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진 집.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절감하게 되는 요즘, 집 안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소파처럼 사용하다 독서나 TV 시청을 할 때는 원하는 각도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며 풋레스트를 사용할 수도 있는 볼케 1인 리클라이너 소파는 일룸.옆에 놓인 블랙 컬러의 플로어 조명은 DCW에디션의 맨티스BS1으로루밍.와인색 직사각형 벨벳 쿠션은 위켄드인.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쉬운 DLM 사이드 테이블과 2가지색으로 이뤄진 모헤어 블랭킷은 모두 헤이. 나무 다리로 고정할 수 있는 원형 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은 뱅앤올룹슨. 패브릭 소재의 잡지꽂이는 펌리빙 제품으로 루밍.
 

바르셀로나 트래블 북 마크 데스그랜드챔프가 그린 바르셀로나의 모습이 담긴 트래블 북은 루이비통의 트래블 북 컬렉션 중 하나다.

 

빅 테이블 대각선으로 교차하는 독특한 다리와 3m에 이르는 넓은 상판이 특징인 보날도의 빅 테이블은 다리와 상판의 컬러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웰즈.

 

멀티 비치타월 바람에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모티프로 한 비치타월은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수분을 빠르게 흡수한다. 집 안에서는 블랭킷이나 스프레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빔블.

 

북앤히어로 위트 있는 디자인이 웃음을 자아내는 북엔드는 디자인 스튜디오 아르토리 디자인 제품으로 르위켄.

 

우니꼬 푸피 푸프 대담한 우니꼬 프린트가 매력적인 쿠션 방석은 커버를 분리할 수 있어 세탁이 쉽다. 마리메꼬 제품으로 다이빙홈.

 

무어만 사이드 테이블 상단에 컵이나 와인잔을 올려둘 수 있고 책을 뉘여서 보관할 수 있는 독서용 사이드 테이블은 무어만 제품으로 짐블랑.

지그재그 셸프 앞뒤로 고정된 프레임으로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지그재그 셸프는 헴 제품으로 이노메싸.

 

어바웃 어 라운지 체어 히웰링이 디자인한 어바웃 어 라운지 체어의 패브릭 버전으로 등받이와 시트 전체를 도톰한 원단으로 감싸 편안하다. 헤이.

 

퀴시사나 멤피스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 조명은 업 라이트와 스폿 라이트 2가지의 광원을 지닌 천장 설치형이다. 에토레 소트사스 제품으로 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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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안종환
어시스턴트 에디터 윤다해, 이호준
스타일리스트 정재성(그레이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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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ies but Goodies

Oldies but Goodies

Oldies but Goodies
쿠튐 스튜디오의 카린 펠로캥과 프레데릭 아기아르는 오래되고 낡은 집을 놀라움이 가득한 곳으로 바꾸었다. 리폼하고 리사이클한 가구와 디자이너의 작품을 현명하게 믹스&매치한 집.  
카린과 프레데릭은 지붕이 있어 아늑한 느낌의 테라스를 만들 수 있었다. 큰 나무 테이블과 의자, 펜던트 조명,타부레,큰병,주철 단지 등은 모두 벼룩시장에서 구입했다. 흰색 리넨 커튼은 이케아. 태피스트리는 쿠튐 스튜디오 Coutume Studio.
 
떼어냈다 복구한 거실 몰딩이 작품의 프레임이 된다. 벽에 걸린 그린은 아티스트 이자벨 푸코-발들리에브르 Isabelle Foucault-Valdelievre의 작품.
  “새 가구에는 흥미가 없어요. 오랜 시간을 지나온 오브제에 둘러싸여 사는 게 좋아요. 낡은 물건에 새로운 용도를 찾아주는 거죠.” 실내 건축가 부부 카린 펠로캥과 프레데릭 아기아르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리사이클링이다. 그들의 손을 거쳐 실패, 종, 유리 구는 다리 달린 조명으로, 군용 캠프 침대는 낮은 테이블 상판으로 바뀌었다. 빈티지숍에서 구입한 가죽 암체어는 세척한 다음 드라이어로 말려 좀 더 빈티지하게 보이도록 낡은 느낌을 주었다. 그들은 리옹의 작은 언덕을 떠나 보르도로 이사하면서 형태가 길어서 팔리지 않았던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원래 상태 그대로 남아있는 집이었어요. 박공과 나무로 된 톱니 모양의 보우 윈도가 있는 이 집은 아르카 쇼네즈라고 불리는 이 지역 고유의 정서와 매력이 있었어요.” 부부는 19세기 돌과 벽돌이 섞여있는 이 집의 건축적인 특징을 섬세하게 복구했다. 원래의 나무 바닥은 갈아서 새 삶을 되찾아주었고 석고 아래 사라졌던 돌벽을 전부 복원했다. “먼저 천장을 다시 매만진 다음 꽃 모양의 원형 천장 장식을 떼어 되살렸어요”라고 카린이 설명한다. 서로 얽여 있는 아칸더스 잎이 이 집의 상징이다. 석고 몰딩 역시 같은 방식 으로 복구했다. 오로지 구조만 조금 더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새롭게 바꾸었다. 작은 방이 이어지는 구조를 모두 연결해 큰 공간으로 바꾸었는데, 천장에 매다는 회전식 벽난로를 만들어 활기를 주었다. 또 보르도 회사에 주문제작한 톤다운된 은은한 색감을 사용해 리듬감을 주었다. 이끼색, 모래색, 백묵색, 고사리색 등 유기적인 색상이 이 집을 전통적인 분위기에 서 확실히 벗어나게 해준다. 시크하면서 현명하게 옛 모습을 간직한 인테리어를 구현해준다.  
카나페 ‘엑스트라 소프트 Extra Soft’는 피에로 리소니 Piero Lissoni 디자인으로 리빙 디바니 Living Divani. 쿠션은 쿠튐 스튜디오. 빈티지 암체어 ‘마살라 Marsala’는 미셸 뒤카로이 Michel Ducaroy 디자인으로 리네 로제 Ligne Roset. 나무로 된 회전목마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태피스트리는 쿠튐 스튜디오. 낮은 테이블은 빈티지숍에서 구입한 군용 캠프 침대 위에 구부린 스틸판을 올려 만들었다. 꽃병은 헤이 Hay. 세라믹은 조젯 뷔르고 Josette Burgaud.
 
카린과 프레데릭은 층계참에 서재 공간을 마련했다. 벽장은 앤티크 문을 활용해 만든 것. 암체어는 벼룩시장에서 구입해 커버링을 다시 했다. 녹색 타부레 ‘플라통 Platon’은 상투 Sentou. 다리 달린 조명은 보르도 디자이너 윌리암 기용 William Guillon 디자인으로 쿠튐 스튜디오에서 판매. 천장 조명은 쿠튐 스튜디오 디자인. 커튼은 메타포르 Metaphores의 리넨으로 제작했다.
 
다이닝룸에 있는 의자는 사르데냐 섬의 공예 기법으로만든것.벽에걸린 나무 모형은 천사 날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검은색 나무 테이블은 쿠튐 스튜디오.
 
부엌 가구는 쿠팀 스튜디오가 제작했는데, 에베니스트 Ebeniste(고급 가구 세공인)인 프레데릭 할아버지의 아틀리에에서 가져온 나무판을 낮은 벽 위에 올렸다. 벽장은 거친 떡갈나무를 입혔고 조리대는 사암으로 만들었다. 전자제품은 가게나우 Gagggenau. 포도나무 여신상은 아르데슈의 빈티지숍에서 구입. 꽃병 ‘바벨 Babel’과 샹들리에 ‘벙커 Bunker’는 아르노 드클레르크 Arno Declercq 디자인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꽃병과 조리대의 작은 잔 역시 벼룩시장에서 구입.
 
두 명이 작업할 수 있는 기다란 책상은 나무 다리를 재활용했다. 조명 ‘롤리타 Lolita’는 모오이 Moooi. 펜던트 조명은 쿠튐 스튜디오. 티크 암체어는 피에르 잔느레 Pierre Jeanneret 디자인으로 르 코르뷔지에가 출시한 것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클래식한 몰딩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적인 대조를 이뤄 전통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난 침실.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벽 조명은 리폼했다. 이불은 메르시 Merci. 침대보는 비바레즈 Vivaraise. 빈티지 베개 커버는 해비태트 Habitat. 침대 옆에는 테이블 대신 쿠튐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나무 타부레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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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브뤼노 쉬에 Bruno Suet
writer 카트린 코르니유 Catherine Corn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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