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대신 북캉스

휴가 대신 북캉스

휴가 대신 북캉스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진 집.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절감하게 되는 요즘, 집 안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소파처럼 사용하다 독서나 TV 시청을 할 때는 원하는 각도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며 풋레스트를 사용할 수도 있는 볼케 1인 리클라이너 소파는 일룸.옆에 놓인 블랙 컬러의 플로어 조명은 DCW에디션의 맨티스BS1으로루밍.와인색 직사각형 벨벳 쿠션은 위켄드인.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쉬운 DLM 사이드 테이블과 2가지색으로 이뤄진 모헤어 블랭킷은 모두 헤이. 나무 다리로 고정할 수 있는 원형 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은 뱅앤올룹슨. 패브릭 소재의 잡지꽂이는 펌리빙 제품으로 루밍.
 

바르셀로나 트래블 북 마크 데스그랜드챔프가 그린 바르셀로나의 모습이 담긴 트래블 북은 루이비통의 트래블 북 컬렉션 중 하나다.

 

빅 테이블 대각선으로 교차하는 독특한 다리와 3m에 이르는 넓은 상판이 특징인 보날도의 빅 테이블은 다리와 상판의 컬러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웰즈.

 

멀티 비치타월 바람에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모티프로 한 비치타월은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수분을 빠르게 흡수한다. 집 안에서는 블랭킷이나 스프레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빔블.

 

북앤히어로 위트 있는 디자인이 웃음을 자아내는 북엔드는 디자인 스튜디오 아르토리 디자인 제품으로 르위켄.

 

우니꼬 푸피 푸프 대담한 우니꼬 프린트가 매력적인 쿠션 방석은 커버를 분리할 수 있어 세탁이 쉽다. 마리메꼬 제품으로 다이빙홈.

 

무어만 사이드 테이블 상단에 컵이나 와인잔을 올려둘 수 있고 책을 뉘여서 보관할 수 있는 독서용 사이드 테이블은 무어만 제품으로 짐블랑.

지그재그 셸프 앞뒤로 고정된 프레임으로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지그재그 셸프는 헴 제품으로 이노메싸.

 

어바웃 어 라운지 체어 히웰링이 디자인한 어바웃 어 라운지 체어의 패브릭 버전으로 등받이와 시트 전체를 도톰한 원단으로 감싸 편안하다. 헤이.

 

퀴시사나 멤피스 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인 조명은 업 라이트와 스폿 라이트 2가지의 광원을 지닌 천장 설치형이다. 에토레 소트사스 제품으로 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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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안종환
어시스턴트 에디터 윤다해, 이호준
스타일리스트 정재성(그레이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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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ies but Goodies

Oldies but Goodies

Oldies but Goodies
쿠튐 스튜디오의 카린 펠로캥과 프레데릭 아기아르는 오래되고 낡은 집을 놀라움이 가득한 곳으로 바꾸었다. 리폼하고 리사이클한 가구와 디자이너의 작품을 현명하게 믹스&매치한 집.  
카린과 프레데릭은 지붕이 있어 아늑한 느낌의 테라스를 만들 수 있었다. 큰 나무 테이블과 의자, 펜던트 조명,타부레,큰병,주철 단지 등은 모두 벼룩시장에서 구입했다. 흰색 리넨 커튼은 이케아. 태피스트리는 쿠튐 스튜디오 Coutume Studio.
 
떼어냈다 복구한 거실 몰딩이 작품의 프레임이 된다. 벽에 걸린 그린은 아티스트 이자벨 푸코-발들리에브르 Isabelle Foucault-Valdelievre의 작품.
  “새 가구에는 흥미가 없어요. 오랜 시간을 지나온 오브제에 둘러싸여 사는 게 좋아요. 낡은 물건에 새로운 용도를 찾아주는 거죠.” 실내 건축가 부부 카린 펠로캥과 프레데릭 아기아르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리사이클링이다. 그들의 손을 거쳐 실패, 종, 유리 구는 다리 달린 조명으로, 군용 캠프 침대는 낮은 테이블 상판으로 바뀌었다. 빈티지숍에서 구입한 가죽 암체어는 세척한 다음 드라이어로 말려 좀 더 빈티지하게 보이도록 낡은 느낌을 주었다. 그들은 리옹의 작은 언덕을 떠나 보르도로 이사하면서 형태가 길어서 팔리지 않았던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원래 상태 그대로 남아있는 집이었어요. 박공과 나무로 된 톱니 모양의 보우 윈도가 있는 이 집은 아르카 쇼네즈라고 불리는 이 지역 고유의 정서와 매력이 있었어요.” 부부는 19세기 돌과 벽돌이 섞여있는 이 집의 건축적인 특징을 섬세하게 복구했다. 원래의 나무 바닥은 갈아서 새 삶을 되찾아주었고 석고 아래 사라졌던 돌벽을 전부 복원했다. “먼저 천장을 다시 매만진 다음 꽃 모양의 원형 천장 장식을 떼어 되살렸어요”라고 카린이 설명한다. 서로 얽여 있는 아칸더스 잎이 이 집의 상징이다. 석고 몰딩 역시 같은 방식 으로 복구했다. 오로지 구조만 조금 더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새롭게 바꾸었다. 작은 방이 이어지는 구조를 모두 연결해 큰 공간으로 바꾸었는데, 천장에 매다는 회전식 벽난로를 만들어 활기를 주었다. 또 보르도 회사에 주문제작한 톤다운된 은은한 색감을 사용해 리듬감을 주었다. 이끼색, 모래색, 백묵색, 고사리색 등 유기적인 색상이 이 집을 전통적인 분위기에 서 확실히 벗어나게 해준다. 시크하면서 현명하게 옛 모습을 간직한 인테리어를 구현해준다.  
카나페 ‘엑스트라 소프트 Extra Soft’는 피에로 리소니 Piero Lissoni 디자인으로 리빙 디바니 Living Divani. 쿠션은 쿠튐 스튜디오. 빈티지 암체어 ‘마살라 Marsala’는 미셸 뒤카로이 Michel Ducaroy 디자인으로 리네 로제 Ligne Roset. 나무로 된 회전목마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태피스트리는 쿠튐 스튜디오. 낮은 테이블은 빈티지숍에서 구입한 군용 캠프 침대 위에 구부린 스틸판을 올려 만들었다. 꽃병은 헤이 Hay. 세라믹은 조젯 뷔르고 Josette Burgaud.
 
카린과 프레데릭은 층계참에 서재 공간을 마련했다. 벽장은 앤티크 문을 활용해 만든 것. 암체어는 벼룩시장에서 구입해 커버링을 다시 했다. 녹색 타부레 ‘플라통 Platon’은 상투 Sentou. 다리 달린 조명은 보르도 디자이너 윌리암 기용 William Guillon 디자인으로 쿠튐 스튜디오에서 판매. 천장 조명은 쿠튐 스튜디오 디자인. 커튼은 메타포르 Metaphores의 리넨으로 제작했다.
 
다이닝룸에 있는 의자는 사르데냐 섬의 공예 기법으로만든것.벽에걸린 나무 모형은 천사 날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검은색 나무 테이블은 쿠튐 스튜디오.
 
부엌 가구는 쿠팀 스튜디오가 제작했는데, 에베니스트 Ebeniste(고급 가구 세공인)인 프레데릭 할아버지의 아틀리에에서 가져온 나무판을 낮은 벽 위에 올렸다. 벽장은 거친 떡갈나무를 입혔고 조리대는 사암으로 만들었다. 전자제품은 가게나우 Gagggenau. 포도나무 여신상은 아르데슈의 빈티지숍에서 구입. 꽃병 ‘바벨 Babel’과 샹들리에 ‘벙커 Bunker’는 아르노 드클레르크 Arno Declercq 디자인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꽃병과 조리대의 작은 잔 역시 벼룩시장에서 구입.
 
두 명이 작업할 수 있는 기다란 책상은 나무 다리를 재활용했다. 조명 ‘롤리타 Lolita’는 모오이 Moooi. 펜던트 조명은 쿠튐 스튜디오. 티크 암체어는 피에르 잔느레 Pierre Jeanneret 디자인으로 르 코르뷔지에가 출시한 것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클래식한 몰딩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적인 대조를 이뤄 전통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난 침실.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벽 조명은 리폼했다. 이불은 메르시 Merci. 침대보는 비바레즈 Vivaraise. 빈티지 베개 커버는 해비태트 Habitat. 침대 옆에는 테이블 대신 쿠튐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나무 타부레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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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브뤼노 쉬에 Bruno Suet
writer 카트린 코르니유 Catherine Corn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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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to find COLOR

Journey to find COLOR

Journey to find COLOR
화이트 인테리어가 여전히 강세인 요즘, 보기 드물게 과감한 색을 채택한 집을 만났다. 집주인 부부의 안목과 비하우스 김지영 대표의 감각으로 완성된 이 아파트는 다채로운 색 배합에 중점을 두면서도 사는 이의 취향과 삶의 태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과감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주방은 이 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 주황과 노랑과 대비되는 청록, 파랑을 배치시켜 한층 선명하고 화사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컬러에는 특유의 에너지가 있다. 비비드한 원색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같은 색상 안에서 채도와 명도의 차이로 배색하는 톤온톤은 편안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한다. 비하우스 김지영 대표는 올해 초, 컬러 애호가인 클라이언트를 만나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화이트 인테리어가 오히려 부담스럽고 주황, 노랑, 파랑 등 다채로운 색상을 좋아한다는 집주인의 의뢰를 받아 주거 인테리어에 과감한 색상을 적용했다. “보통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무난한 인테리어를 선호하죠. 그런데 컬러를 과감하게 쓰고 싶다는 클라이언트를 만난 거예요. 그런 흔치 않은 의뢰를 받으니 너무 신이 나서 ‘준비가 되었다면 마음껏 제안해드리겠다’고 했어요.” 김지영 대표가 의뢰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말했다.  
거실과 방을 이어주는 복도. 검은색 마루에 아이스 블루 컬러의 벽지를 시공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해 보인다.
 
작은 회색 타일과 연분홍색 장으로 포인트를 준 현관.
 
채도 높은 오렌지와 블루 컬러 타일의 조합이 돋보이는 주방.
 
아이보리색 정사각 타일과 고방 유리를 적용한 나무장으로 주방에 빈티지한 무드를 더했다.
  집주인 부부는 영국, 캐나다 등에서 생활하는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자주 여행을 다녔다고 했다. 몬트리올에 있는 프랑스풍 앤티크 호텔에서 봤던 컬러 조합 등 그간 스크랩해온 사진을 보며 공간의 이미지를 새롭게 잡아나갔 다. 한강이 바라다보이는 60평대 아파트는 오래된 우드 톤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화사한 컬러를 입고 특별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김지영 대표는 주 방을 가장 중시한다는 의뢰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집 안에서 포인트가 되는 곳으로 삼았다. 거실과 이어지는 주방은 개방감이 들도록 중문을 없앴고 복도 벽을 반쯤 허물어 집 안을 오가면서 주방을 볼 수 있게 했다. 주황, 노랑, 파랑 등 강렬한 원색이 사용된 주방은 마치 물감을 방금 짜놓은 팔레트처럼 눈이 부셨다. 어디서도 쉽게 접하지 못한 에너지가 이 장소에서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주방에는 3가지 컬러를 믹스할 계획이었는데 이왕 조합할 거면 대비감을 살려보고 싶었어요.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스페인의 이미지를 주고받으면서 컬러를 선별했고, 최종적으로는 빈티지, 레트로 느낌으로 결정했죠. 주황, 노랑과 대비되는 청록, 파랑을 리드미컬하게 배치했습니다. 서로 부딪히면서 생기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요.” 김지영 대표가 설명했다. 그는 의뢰인의 머릿속에 잔상처럼 떠다니는 이미지를 정리해 적재적소에 다양한 색상을 배치했다. 주방에 강렬한 색상을 적용했다면 거실과 방은 톤온톤으로 연출했다. 타일을 사용한 현관과 주 방을 제외하고 복도, 거실, 방은 검은색의 마루가 쭉 이어지는데 이 검은색 마루가 자칫 튀어 보이지 않도록 색 배합에 매우 신경 썼다. 흰색처럼 보이는 거실의 벽지는 실은 아이스 블루 색상이다. 검은색 바닥재와 흰색 벽지 를 배치했을 때보다 한결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시원한 분위기가 감돈다.  
주방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거실. 커다란 리클라이너 소파는 3~4년 전부터 사용하던 것. 창가에 둔 수납장은 아시안데코에서 20년 전에 구입했다.
 
안방에 딸린 작은 욕실. 주황빛이 도는 브라운색 하부장과 금빛이 도는 수전, 거울, 조명 등 소품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냈다.
  안방에는 연한 카키색을 채택했다. 패브릭으로 마감한 침대 헤드보드 등 기존에 쓰던 가구와 어우러지도록 톤을 맞춰 블라인드와 엠보 패널을 적용했다. “톤온톤도 과감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면 검은색 마루 사이사이에 베이지색 라인이 보이는데, 이걸 연결시켜서 벽에 우드 톤의 엠보 패널을 사용한 거죠. 그 재질감에 맞춰 침대 옆에 우드 톤의 작은 다실을 만들었고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의 재료에는 한 가지 색만 있지 않아요. 그 사이에 숨어 있는 컬러를 뽑아내서 배치하면 대비되는 색상이라 하더라도 공간이 어색하지 않고 서로 어우러지는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김지영 대표가 배색에 대한 노하우를 귀띔했다. 컬러만큼 이 집에서 고려된 것은 질감이다. 요즘은 큼직한 무광 포세린 타일을 많이 사용하지만 김지영 대표는 컬러를 과감하게 쓰기로 하면서 작은 유광 타일과의 매치를 떠올렸다. 커다란 무광 타일은 단조로워 보일 것 같았고, 화사한 색감을 받쳐주려면 반짝이는 유광 타일이 제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논현동 일대를 샅샅이 다니며 마음에 드는 타일을 어렵게 찾았다. 그레이 타일은 현관 바닥에, 네이비 타일은 주방 바닥에 시공할 수 있었다. 이 덕분에 현관과 주방 바닥은 빛이 들어올 때마다 물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듯한 효과가 났고 공간에 디테일을 한층 더해주었다.  
연한 카키색 벽지를 중심으로 톤온톤으로 꾸민 침실. 패브릭 헤드보드와 나무 패널 장식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침대 옆의 작은 다실은 우드 톤으로 편안하게 연출했다. 자수가 놓인 장은 집주인 부부가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물건이다.
  이 집에서 또 하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새로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하면서 기존 가구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보통 분위기를 바꾸려면 그에 맞게 새 가구나 소품을 들이곤 하지만, 집주인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은 한번 사면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고 오래도록 아끼는 편이라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 김지영 대표도 그런 삶의 태도를 존중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갖고 있던 가구가 곧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집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곳이 아니라 가족이 편안하게 사는 공간이니까요. 그래서 의뢰인과 상담할 때 원하는 공간 컨셉트와 상관없이 애정이 가는 가구나 갖고 싶은 가구가 무엇인지 물어봐요. 그리고 그 가구가 최대한 빛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이야기하죠.” 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말했다. 집주인 부부가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쓰던 가구와 소품은 이사 후에도 원래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자리 잡고 있었다. 공간은 새롭게 달라졌지만 어딘가 아늑하게 느껴지는 건 사는 이와 세월을 공유해온 가구 때문일까. 좋아하는 색상들로 가득 채워진 공간에서 이어나갈 삶의 여정이 더없이 아름다워 보였다.  
기존 벽을 ㄷ자로 터서 한층 개방감을 낸 주방. 노랑과 초록, 주황과 청록, 브라운 톤 가죽 의자와 블루 컬러 타일이 리듬감 있게 이어진다. 공간 전체가 색 대비로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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