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 HOUSE

CLEAR HOUSE

CLEAR HOUSE
벨기에 앙베르 Anvers에 있는 디자이너 멜라니 이를랑의 집은 많은 사건을 겪었음에도 밝은 톤과 자연 소재를 사용해 고요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웅장한 계단은 마치 조각품 같다. 멜라니는 계단을 주인공으로 두기 위해 주변에 아무것도 놓지 않았다.
 
직접 제작한 다이닝룸 테이블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멜라니. 펜던트 조명은 아파라투스 스튜디오 Apparatus Studio.
 
“미신을 믿는 건 아닌데, 우리 집이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멜라니 이를랑이 웃으며 말했다. 19세기 초에 지어진 네오클래식 하우스는 수많은 역경을 겪었다. 1차 세계 대전 때는 폭격을 맞았고, 2년 전에는 화재가 나기도 했다. 그때마다 이 집은 잿더미에서 일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 “가장 믿기 어려운 일은 화재가 났지만, 우리는 피해를 입지 않았고 가족사진처럼 소중한 것을 잃지 않았다는 거예요.” 심지어 층계참에 있던 메탈 모빌은 다 녹았지만, 미국 조각가 짐 헌터가 다시 만들어줘 자기 자리를 찾았다. 멜라니는 세심하게 복구된 이 집을 구입했는데, 그의 친구이자 미니멀리즘의 대가인 빈 센트 판 듀이센 Vincent Van Duysen이 리노베이션했던 모습 그대로다. 그 당시 그들의 목적은 같았다. 이 집의 원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 단 부엌과 욕실은 빈센트가 새로 디자인했는데, 부엌을 복도에 만들었고 욕실은 파티션을 활용해 방과 유연하게 연결되었다. 집 안 곳곳을 뉴트럴 톤과 자연 소재를 적용해 꾸몄다. “제 브랜드 심플 키즈 Simple Kids와 래 앤트워프 Rae Anwerp 컬렉션은 컬러감이 풍부해요. 하지만 집에서는 밝고 절제된 톤을 사용해 평온한 분위기를 담고 싶었어요.” 수도원과 등을 맞댄 이 집에는 정원으로 열린 높고 큰 창이 있어 빛이 잘들고 완벽한 고요함을 누릴 수 있다. “이 집에서 지내는게 너무 좋아서 이제는 다 큰딸들인 래와 밀란의 방을 만들어 같이 지내고 있어요.” 화재 사건은 그들을 이 집에서 떼어놓지 않고 집에 대한 애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그런 이유로 밀란이 건축가가 되겠다는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벽에 걸린 메탈 꽃 오브제는 커티스 제레 Curtis Jere 제품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카나페는 B&B이탈리아. 원형 테이블은 벨기에의 폴망 Poelmans. 꽃병은 케이트 흄 Kate Hume.
 
벨벳 암체어와 풋 스툴은 플라망 Flamant. 수공예 테이블은 아프리카에서 가져왔다. 브라질 암체어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조명은 앙드레 카즈나브 Andre Cazenave. 천장에 달린 모빌은 미국 조각가 짐 헌터 작품.
 
B&B이탈리아 카나페 옆에 있는 테이블 ‘글리 스카치 Gli Scacchi’는 마리오 벨리니 Mario Bellini가 C&B를 위해 디자인한 제품으로 벼룩시장에서 구입. 조명은 앙드레 카즈나브.
 
카나페는 B&B이탈리아. 벨벳 암체어와 풋 스툴은 플라망. 조명은 앙드레 카즈나브. 파키스탄 태피스트리는 주문 제작.
 
테이블은 멜라니가 제작했다. 메탈 의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세라믹 제품은 게스크 Ghesq. 펜던트 조명은 아파라투스 스튜디오.
 
길게 이어지는 부엌은 테라스로 연결된다. 부엌은 빈센트가 디자인했다. 벽에는 유리를 달았다. 오븐은 라캉슈 Lacanche. 큰 접시는 아시아에서 가져왔다. 주전자는 아가 Aga. 미국의 1970년대 조명과 의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암체어까지 순백으로 꾸민 드레스룸. 조 콜롬보 Joe Colombo의 빈티지 암체어는 카르텔 Kartell. 태피스트리는 툴르몽드 보샤르 Toulemonde Bochart.
 
옷장 앞에 큰 벤치가 있어 사용하기 편한 드레스룸. 벤치는 빈센트 디자인. 펜던트 조명은 플라망.
 
낮은 벽처럼 만든 침대의 헤드보드는 빈센트 디자인. 침대 옆 테이블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벽 조명 ‘포글리오 Foglio’는 토비아 스카르파 Tobia Scarpa 디자인으로 플로스.
 
부엌과 함께 있는 공동 다이닝룸의 선반에 있는 큐브 모양의 미국 조명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빈티지 세라믹은 버켄바스트 Berkenbast.
 
빈센트가 전체 욕실을 다자인했다. 큰 회전문을 달아 바로 옆 침실과 연결된다. 욕조와 수전, 세면대, 타부레는 모두 볼바치 Volevatch.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디에 들마 Didier Delmas
스타일리스트 비르지니 뤼시-뒤보스크 Virginie Lucy-Dubos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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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머무는 한옥

시간이 머무는 한옥

시간이 머무는 한옥
사무실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모습을 갖춘 한옥을 만났다. 아스라이 자리한 시간 속에 오래도록 간직한 취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벽옆에는 대나무를 심고 바닥에는 자잘한 자갈을 깔아 아늑한 마당을 완성했다.
 
사무 공간 옆 길게 난 창 사이로 보이는 라이크라이크홈 손명희 대표.
 
서촌의 먹자골목 뒤 낮은 빌딩이 촘촘히 세워진 거리를 헤치듯 나아갔다. 그 끝에 다다르자 주변과 사뭇 다른 인상의 한옥이 어슴푸레 보였다. 한 블록만 넘어가도 차들이 쏜살같이 내달리고, 골목 사이로 먹음직한 냄새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이리저리 퍼지는 데 반해, 어떠한 속도감 없이 그저 존재하는 듯했다. 이곳의 주인은 인테리어 스타일링 회사 라이크라이크홈의 손명희 대표. 그녀는 이전 성북동에 있던 사무실을 정리하고 필운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었다. “늘 한옥에 대한 갈망이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꿈에도 나올 정도 였으니까요. 그러다 이곳에 발을 들이기까지 2년 여의 시간이 걸렸어요. 그간 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곳을 만나려고 그랬던 것만 같아요. 발을 들이자 마자 어떻게 공간을 활용할지 대번 그려졌거든요.”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외국인 전용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되고 있었던 곳이 그녀의 손을 거치자 차츰 변신을 거듭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이루어진 작업은 보수공사. 여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둥을 기준으로 여러 개의 벽을 세워 칸막이처럼 사용했던 터라, 마치 블록처럼 나눠진 내부를 모두 터야만 했다. 천장 또한 문화재 복원 전문가와 함께 방치되다 시피한 서까래를 다시금 말끔한 상태로 복원시키는 작업을 거쳤다고.  
직접 짠 블랙 컬러 장으로 공간의 중심을 다졌다.
  말끔해진 내부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리빙룸으로, 업무를 보다가도 언제든 쉴 수 있게 마련한 공간인 만큼 데이베드로도 사용 가능한 코발트 블루 컬러의 빈티지 소파와 라운지 체어를 두었다. 이와 함께 박홍구 작가의 소반과 정진화 작가의 그림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비치해 작은 갤러리같은 인상을 준다. 사무실 한가운데 위치한 다이닝 공간은 직접 짠 묵직한 블랙 컬러의 장과 클라이언트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티크 테이블이 무게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가장 안쪽에 마련된 것은 서재 겸 사무공간. 빈티지 숍에서 구매한 조지 넬슨의 테이블과 피에르 귀아리슈의 튤립 체어를 함께 매치해 감각적인 작업 공간을 구현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빈티지가 되어버린 서양 가구와 동양의 느낌이 잔존하는 조화는 이곳이 지닌 또 하나의 매력이다. “이곳에 놓인 가구는 대개 집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던 것들이에요. 매일 마주하던 가구였지만 사무실에 놓으니 새롭더라고요. 함께 동고동락한 것들이라 시간의 흐름이 언뜻 보이기도 하는데, 그게 오히려 이곳과 잘 어우러지니 묘하더라고요.”  
테이블 옆 벽에는 정진화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
 
살짝 들어오는 햇빛이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든다.
 
동양적인 느낌의 소반과 식물.
 
매력적인 색상의 소파와 파토 라운지 체어로 포인트를 준 리빙룸. 직원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다.
  더욱이 소반이나 도기, 동양화 등 사무실 곳곳에 무심히 둔 듯한 동양적인 작품과 대나무가 촘촘히 심어진 마당의 풍광까지 더해져 동서양의 감각이 탁월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미팅이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사무실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어요. 마당이 있어 아이가 있는 직원들이 한시름 덜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온전히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으니 더욱 애착이 가네요.” 한옥에 대한 손명희 대표의 애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요즘은 점점 바뀌어가는 이곳의 모습을 상상하곤 해요. 지금은 인테리어 사무실로 쓰고 있지만, 칙칙한 기운이 감돌지 않기를 바라요. 그러니 더욱 다양하게 이곳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려고요. 그걸 그려보는 재미도 꽤 있는 편이고요. 형태가 어찌 됐든 제가 바라는 건 딱 하나, 이곳이 사람의 온기가 머무르는 공간이었으면 해요.”  
직접 짠 블랙 컬러 장으로 공간의 중심을 다졌다.
 
손명희 대표의 사무 공간은 한옥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다. 빈티지 가구숍에서 구매한 책상과 튤립 체어 그리고 포근하게 들어오는 햇빛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사무실 곳곳에 무심히 둔 오브제 덕분에 작은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인상이다.
 
사무실 곳곳에 무심히 둔 오브제 덕분에 작은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인상이다.
 
벽에 걸린 고지영 작가의 작품과 빈티지 가구를 통해 이 한옥만이 지닌 절묘한 조화로움을 엿볼 수 있다.
 
티크 테이블과 탁월한 합을 보이는 에곤 아이어만의 SE68 체어.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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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의 일상으로의 초대

배우 김지석의 일상으로의 초대

배우 김지석의 일상으로의 초대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사한 배우 김지석이 <메종> 촬영팀을 집으로 초대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과 함께한 하루는 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브라운 컬러의 스트라이프 가운은 이브니에. 아이보리색 팬츠는 치르콜로 1901 by I.M.Z 프리미엄.
  배우 김지석의 집에 프라이빗한 초대를 받았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쓰였던 캐릭터 강종렬을 연기한 <동백꽃필무렵>에 이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끝내고 이제 새로운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는 그가 잠시 시간을 낸 어느 하루였다. ‘뇌섹남’, ‘로코킹’등 그를 수식하는 단어는 많지만 일상에서의 모습이 사뭇 궁금하기도 했다. 김지석은 최근 집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렸다. “공간마다 톤이 달라 최대한 하나의 톤으로 맞추는 리모델링을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남미 스타일의 강한 느낌을 원했어요. 컬러도 강렬하게 사용해서 휴양지 분위기가 나도록요. 그런데 친한 지인이기도 한 빌트바이 임성빈 소장이 말리더군요(웃음). 집은 쉬는 공간이어야 한다고요.” 그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서 미리 준비해둔 와인을 꺼내며 말했다. 임성빈 소장은 김지석이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언제 집에 있을때 행복한지 등 그의 취향과 감성을 궁금해했고,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에너지를 발산하고 돌아왔을 때 온전히 편안할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집어야한다는 말이다. 그 결과 화이트톤의 깔끔하면서도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주는 집이 완성됐다. “이사하면서 가전은 삼성전자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다양한 브랜드를 사용해봤지만 결국 인지도나 신뢰도 그리고 무엇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삼성이라는 결론을 내렸죠. 가전에 인테리어를 맞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라며 김지석은 인테리어 못지않게 가전제품도 신중하게 골랐다고 말했다.  

HOME CLEANING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삼성 제트로 거실 구석구석을 청소했어요. 강력하게 흡입한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배출 차단 시스템을 탑재한 삼성 제트는 반려묘를 키우는 제게는 필수 생활 가전이죠. 제트 싸이클론 기술 덕분에 강력한 흡입력으로 가늘고 가벼운 고양이 털부터 생활 먼지를 깔끔하게 빨아들일 수 있어요. 또 청정스테이션에 먼지통만 끼우면 먼지 날림 없이 통을 비울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고요.”  
미니멀한 디자인의 하바나 카시미라패브릭소파는 에싸. 선반에 놓인 세라믹 오브제 메모라빌리아 크라운과 메모라빌리아스 페이스쉽은 모두 라이프앤스타일. 우주인 모양의 꽃병은 라이프앤스타일. 소파 위에 놓인 핑크색 에클레틱 쿠션은 헤이. 회색과 겨자색 쿠션은 모두 AJ 쿠션으로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테이블에 놓인 컵과 소서는 아이웨어 티세트 라이트 블루로 라이프스타일. TV 아래 선반에 놓인 세라믹 강아지와 우주선 오브제는 까레. 세라믹 소재의 총 모양 오브제는 라이프앤스타일.
  새롭게 출시된 공기청정기인 비스포크 큐브TM Air도 인테리어에 맞춰 화이트 패널로 선택해 거실에서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지는 것처럼 말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는 그에게 감성 가전이다. “와인을 좋아해서 선물이 들어오거나 구입한 와인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 보관해요. 와인 종류에 따라 적정온도로 보관할 수 있어서 언제든 가장 맛있는 온도로 와인을마실 수 있더군요. 서재랑 침실에도 한대씩 두었는데요, 각각 물과 마스크팩이나 스킨 제품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화장품을 직사광선이나 온도 변화로부터 변질되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죠. 소음을 느끼지못할 정도로 조용한 것도 장점이고요.” 다른 공간에 비해 집중도가 느껴지는 서재는 나무 색감을 살렸고 바닥에도 카펫을 깔아 아늑함을 강조했다. 그는 독서를 즐기는 남자다. 쉬는 날에는 라운지 체어에 앉아 느긋하게 책이나 대본을 읽기도 하고,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 넣어둔 화장품을 사용하며 완전히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곧 방영하는 <월간 집>이 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어요. 저는 집을 ‘사는 것’, 즉 단순히 투자 가치로만 보는 남자주인공이에요. 집값이 오르면 팔고, 차익만 보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반면 여자 주인공은 집은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요. 현실의 저는 여자주인공에 가까운 마인드를 갖고있어요. 집이란 밖에서 에너지를 쏟고 납작해진 저를 다시 편안하게 부풀려주는 곳이랄까요.” 움츠러들었던 나를 원래의 모습으로 부풀게 해주는 곳. 최근에 들은 집에 대한 가장 멋진 말이었다.  

FRESH AIR ZONE

“창문을 여는 게 망설여지는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에도 비스포크 큐브TM Air만 있으면 문제없더군요. 새로 출시된 비스포크 큐브TM Air는 취향에 따라 컬러와 패턴을 조합할 수 있는 디자인 공기청정기예요. 모듈을 자유롭게 분리하거나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죠. 밤에는 직바람이 없는 무풍 모드를 사용해서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어요.”  
선반에 놓인 세라믹 오브제 메모라빌리아 크라운과 메모라빌리아 스페이스쉽은 모두 라이프앤스타일.
 

WINE LOVER

“선물받은 와인도 많고, 혼술을 할때도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는 그래서 더욱 유용한 가전이에요. 5~18°C까지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내부 수납 구성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죠. 와인부터 맥주,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을 냉장 보관하기에 제격이에요. 특히 진동이나 소음을 거의 느낄수 없어서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더군요.”  

 

GUEST SERVICE

“집에 온 손님들의 외투를 받아서 에어드레서에 넣어두니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삼성 에어드레서는 대용량의 경우 최대 5벌의 상의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고요, 에어를 분사하는 에어워시 방식으로 의류를 관리할 수 있어요. 요즘같이 위생이 중요할 때 에어 스팀으로 옷 구석구석의 먼지와 바이러스, 세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죠. 또 ‘긴옷케어존’ 덕분에 길이가 긴 옷도 바닥에 끌림없이 제대로 관리할 수 있죠. 손님들이 한결 깔끔해진 옷을 입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제 기분도 좋더라고요.”  
파란색 조명 갓과 구조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지노 사르파트 548 테이블 조명은 이노홈. 녹색 스트라이프 스웨터는 솔리드옴므. 아이보리색 핀턱 팬츠는 맨온더분.
 

 

KITCHEN INTERIOR

“혼자 살지만 4도어 비스포크 냉장고를 두 대나 두었어요. 과일이나 음료처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과 반찬이나 김치처럼 식사를 위한 식재료를 완벽하게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죠. 여러 가지 패널을 고민하면서 조합해보다 두대의 냉장고 모두 거실과 주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새틴 베이지 패널로 결정했는데,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아랫부분에 주름 장식이 있는 리브드 세라믹 베이스는 데이글로우. 식물 장식이 있는 캔들홀더는 라이프앤스타일. 알레시 마미 엑스엘 화이트 와인잔과 알레시 라쿠폴라 에스프레소 커피 메이커는 포커시스. 곡선 디자인의 할코 플레이트는 톤피스크 제품으로 루밍. 테이블에 있는 커틀러리는 모두 보스톤 커틀러리 세트로 WMF.
 

BE MY GUEST

집으로 <메종> 촬영팀을 초대한 배우 김지석.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에서 미리 보관해둔 와인을 꺼내고 직접 준비한 음식을 테이블에 세팅했다.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며 편안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그의 말을 들으며 ‘로코킹’이란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은 아님을 실감했다.  

 

COOKING TIME

“브런치 타임에 어울리는 수프와 과일, 팬케이크처럼 와인과 잘 어우러지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어요. 평소 요리를 즐기지는 않지만 간단히 음식을 데우거나 조리할 때는 인덕션을 자주 사용하죠. 가장자리에 메탈 프레임이 있어 측면이 깨지는 걸 방지하고, 초고화력을 10분 동안 유지하는 맥스부스트가 있어 여러명이 먹는 음식도 빠르게 조리해줘요. 클린 그레이 색상이 비스포크 냉장고나 주방 인테리어와도 근사하게 어울리고요.”  
아랫부분에 주름 장식이 있는 리브드 세라믹 베이스는 데이글로우. 스파클링 와인잔은 이딸라. 식물 장식이 있는 캔들홀더는 라이프앤스타일. 테이블의 커틀러리는 모두 보스톤 커틀러리 세트로 WMF. 과일을 담은 27cm 원형 접시는 이딸라. 곡선 디자인의 할코 플레이트는 톤피스크 제품으로 루밍.
 

AFTER PARTY

“예전에는 손님들이 오면 설거짓거리가 한가득이었어요.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곤 했는데,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들이고 나서는 일도 아니더라고요. 패널도 주방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고온 직수 방식으로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깔끔하게 살균 세척할 수 있어요. 또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 필터를 급수 호스에 연결해서 녹물 등을 거를수 있어서 안심할 수 있죠. 볼이나 접시,와인잔등은물론이고 한동안 방치했던 음식물이 붙은 식기류는 스팀 불림 옵션을 적용하면 깔끔하게 닦이더군요.”  

 

RELAXING TIME

“서재는 다른 공간에 비해서 채도도 낮고, 묵직한 느낌으로 꾸몄어요. 라운지 체어에 앉아 책도 보고 대본도 읽으면서 쉬는 시간이 좋아요. 서재에도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를 두었는데, 책을 보다 음료수를 마시거나 얼굴에 마스크팩을 하면서 온전히 편안한 시간을 보내요. 이제 가전은 제 생활에서 떼려야 뗄수없는 존재가 됐네요.”  
블랙 카이저 이델 플로어 조명은 하우스 오브 프리츠한센. 네이비 가운은 아템포. 아이보리색 핀턱 팬츠는 맨온더분.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과용
리빙 스타일리스트 정재성(그레이그라운드)
패션 스타일리스트 홍나연
헤어 스타일리스트 지희
메이크업 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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