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인테리어 스튜디오에서 <메종>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추천해준 공간 스타일링 팁 15.
취향이 담긴 다이닝 체어
라트비아 기반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아그네스 루드자이트(@agnesrudzite)는 사용자의 취향이 묻어나는 다양한 의자를 배치했다. “이곳은 저희 사무실이에요. 1910년에 지어진 네오클래식 천장의 몰딩 장식과 마룻바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죠. 여기에 직원들의 취향이 담긴 빈티지 체어와 현대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두었어요.”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의자를 두면 더욱 개성있는 다이닝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타일로 마감한 벽난로
디자이너 로이신 라페르티(@roisinlaffertykld)가 이끄는 인테리어 에이전시 킹스턴 래퍼티 디자인은 대조되는 아이템과 컬러를 균형감 있게 사용해 위트를 더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벽난로에 타일을 더해 장식 선반장으로 화려하게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어딘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장식을 활용해 풍성함을 더해보자.
다락을 활용한 홈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나탄 고날 디자인(@nathangornalldesign)은 지붕의 경사진 다락의 특성을 살려 아늑한 홈 오피스를 만들었다. “이곳은 과도하게 장식하거나 큰 가구를 비치하면 어수선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덴마크 빈티지 목제 의자와 테이블, 질감이 살아 있는 러너를 사용했어요. 창문이 없는 벽에는 강렬한 검은색 프레임의 풍경 사진을 걸어 허전한 벽에 변화를 줬어요.” 더 이상 낭비되는 구석 없이 시각적 요소와 실용적인 요소 사이에 좋은 균형을 만들었다.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캐비닛
짙은 녹색으로 물든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주방은 디자인 스튜디오 노르디스카 콕 (@nordiskakok)이 디자인한 것이다. “주방 가전을 숨기기 위해 도어가 있는 맞춤형 포켓 도어 캐비닛을 디자인했어요. 이 구조는 미니멀리스트에게 아주 이상적이에요. 커피 머신과 베이킹 도구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으니까요.” 내부에는 겉면의 올리브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오크나무를 사용해 디테일에 신경 썼다.
욕실 플랜테리어
건축가 밀라 드 에쉬티야키(@miladeshtiyaghi)는 욕실이 주는 폐쇄적인 분위기를 허물고 자연적인 요소를 더해 살아 숨 쉬는 욕실로 꾸몄다. 적절한 욕실 플랜테리어는 시각적 효과는 물론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을 도와 청결한 생활이 가능하다.
유니크한 감성의 디자인 거울
건축가 밀라 드 에쉬티야키(@miladeshtiyaghi)가 디자인한 욕실이다. 자연 소재와 시크한 색상의 믹스&매치 그리고 큰 거울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욕실을 완성했다. 공간이 좁아 실내 인테리어의 사각지대가 되기 십상인 욕실에는 포인트가 될 만한 거울만 달아도 인상을 달리한다.
나무 선반을 둔 세탁실
국내 아파트는 세탁실이 따로 있는 집이 극히 드물지만, 네덜란드의 우드 브랜드(@woodchuck.nl)에서 제안한 이 세탁실 인테리어는 누군가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드 척이 스타일링한 세탁실은 단순함과 기능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미니멀리즘이 또 다른 분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죠. 나무 인테리어는 언제 봐도 질리지 않으며 공간의 따스함까지 책임집니다.” 세탁실에 선반을 설치해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해 보자.
약국 모티프의 수납장
스웨덴 기반의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노르디스카 콕(@nordiskakok)이 약국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주방이다. “고전적인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주방이에요. 개방형 디자인으로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반과 서랍으로 실용적인 수납 기능을 갖추었어요.” 무엇보다 주방은 넉넉한 수납이 필수인데, 선반을 벽 상단에 설치하면 통풍이 원활하고 개방된 인상을 줘 답답함을 덜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