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Chateau de La Borie, 87110 Solignac
web www.laboriefrance.com
2021년 06월 18일
자연과 공존하는 신비로운 성
생명력 넘치는 정원과 공명하는 아트 그리고 컨퍼런스. 아르디와 해리는 16세기 말에 지어진 이 거룩한 성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운영하며 그린 랩이라는 이름으로 정원에 자리한 신비로운 생태학적 현상을 조명하고 있다.
프랑스의 중남부 도시 리모주에서 5km 떨어진 라 보리 La Borie 성은 일명 예술과 함께 움직이는 정원으로 불린다. 조경 디자이너 질 클레망이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인데, 황무지를 무리하게 개간하지 않은 이곳은 자연에 맞서기보다 함께한다는 아르디 폴이 주장하는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14 헥타르의 땅에는 생동감 넘치는 프랑스식 정원과 화원 그리고 자급자족형 농법인 파머 컬처로 가꾸는 채소밭이 공존하고 있어요”라고 아르디가 설명한다. 예술 사학자인 아르디 폴은 아트 컨설턴트로, 해리 스트뤼커-부디에는 네덜란드의 마아스트리히트 Maastricht 대학에서 약리학 실험실 디렉터로 일했었다. 2017년 이 성의 주인이 된 부부는 벽과 정원을 컨템포러리 아트와 생태학을 좋아하는 그들의 취향으로 채웠다. 부부는 현재 후기 르네상스풍으로 지어진 이 성을 갤러리로 개조해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다. 독일 아티스트 토마스 그룬펠트 또한 이 레지던시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곳에 전시된 그룬펠트의 작품은 중세의 울타리를 두른 이 정원에 존재하며 지금까지 이뤄낸 인류의 과학적인 진보와 유전자 개량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푸르른 녹음의 방과 서양지치, 호박, 쐐기풀이 공존하는 화단이 이어지며 질서정연한 기하학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이곳의 실험실에서는 요리연구가와 조경 전문가들을 초대해 컨템포러리 아트에 관한 컨퍼런스와 야생식물의 식용과 약용을 실험하는 아틀리에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 오래된 성은 부부의 꾸준한 애정과 노력으로 정원과 예술 작품을 잘 엮어낸 탐구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2021년 06월 15일
국내 가구숍에서의 여름 가구 쇼핑
성큼 다가온 더위를 맞아 슬슬 실내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고 싶다. 유니크한 해외 디자인 가구를 전개하고 있는 국내 가구숍을 통해 올여름 가구 쇼핑을 즐겨보시길.
VIVID OUTDOOR FANTASY×PAOLA LENTI
은은한 광택이 도는 가벼운 스테인리스 스틸과 탄성력이 좋은 벨트를 활용한 짜임의 등받이와 좌석으로 구성된 텔라 Telar 체어는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함께 놓인 기로 테이블은 오묘한 청록빛 상판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위에 놓인 다이닝 매트는 마치 로프를 가지런히 말아놓은 듯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탄성 로프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등받이와 팔걸이를 지닌 붉은 색상의 사비 체어는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적합한 아웃도어 가구다. 그물 같은 형상을 한 그리셀라 Grisella 역시 탄성 로프로 제작된 것으로, 파티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모두 파올라 렌티 제품.
EXOTIC LOUNGE×GERVASONI
새하얀 패브릭 소파 고스트 Ghost는 제르바소니를 대표하는 제품이자 스테디셀러다. 6개의 백 쿠션으로 안락한 착석감을 자랑한다. 나무 다리에 화이트 대리석 상판으로 구성된 브릭 Brick 247 커피 테이블은 낮은 높이로 소파 앞 사이드 테이블로 제격이다. 통통 튀는 새파란 색감이 인상적인 오토만은 뉴스 사이드 테이블. 1인용 라운지 체어 그레이 07은 월넛과 나무 프레임으로 마감했다. 황동 펜던트 조명 브라스 Brass 램프는 공간에 웅장함을 더한다. 라탄 소재의 스핀 라탄 스탠딩 램프는 존재만으로도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벽에 건 그림은 이도경 작가의 ‘파도는 바다다’. 모두 제르바소니 제품으로 제르바소니 코리아에서 판매.
CREDIT
2021년 06월 14일
국내 가구숍에서의 여름 가구 쇼핑
성큼 다가온 더위를 맞아 슬슬 실내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주고 싶다. 유니크한 해외 디자인 가구를 전개하고 있는 국내 가구숍을 통해 올여름 가구 쇼핑을 즐겨보시길.
PARTY TABLE ×DRIADE
CLASSICTEMPLE MOOD×DRIADE
1960년대 부르주아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유리 다이닝 테이블 아나포 Anapo는 강철 소재의 다리 조각이 일렬로 촘촘히 배치되어 안정적인 지지대 역할을 한다. 나무 표면의 질감과 둥글게 몸을 감싸주는 디자인이 특징인 코스테스 Costes 다이닝 체어는 필립 스탁이 디자인했다. 화려한 장식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샴페인잔은 디자이너 보레크 시페크 Borek Sipek의 유리 컬렉션. 하늘을 바탕으로 생명력 넘치는 플로럴 패턴이 더해진 지구라트 Ziqqurat 장식장은 높이가 2m나 되는 스케일과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한다. 모두 드리아데 제품으로 장 디자인 아트에서 판매.
ECLECTIC LIVING ROOM×ARFLEX
유기적인 형태의 3~4인용 소파 아르컬러 Arcolor는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했으며, 핑크와 베이지,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작은 크기의 사이드 테이블 태블릿 Tablet 50은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만들고 착용하는 장식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것이다. 시크한 블랙 대리석 상판이 돋보이는 아르컬러 100은 기하학적인 형태의 다리가 매력적이다. 모두 알플렉스 Arflex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에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