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벗어나 이곳으로, ① 풍경을 담은 주택

자연의 소리와 함께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부부의 집

자연의 소리와 함께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부부의 집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 생활을 이뤄낸 부부는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나뭇잎이 부딪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보다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며 살아가고 있다.

 

한국의 메트로폴리스, 서울을 등지고 자신만의 터를 꾸린 사람들을 만났다. 이들 모두는 카페, 작업실, 전원주택처럼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곳에서 삶의 이상적인 균형을 찾는 일에 다시금 몰두하고 있었다. 마음에 내려앉는 평안, 예술적 성취, 자애로운 자연, 일과 일상의 밸런스 등 이유는 저마다 다를지 몰라도 지금을 개척하는 모두의 시도는 충만한 삶으로 향하는 또 하나의 답일 것이다.

 

지하층을 최대로 계획하고 작은 볼륨의 지상 층을 감싸안는 듯한 형상의 유기적인 곡선을 만들어낸 외관. 이보미 세라미스트 부부의 용인 주택은 아키텍츠 601의 심근영 소장이 건축했다.

 

바깥 풍경을 고스란히 실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거실에 커다란 통창을 만들었다. 이보미 작가와 그녀의 남편 윤제호 디자이너.

 

독일어로 경관, 풍경 등을 의미하는 란트샤프트 Landschaft로 이름 지은 이 주택은 이 보미 세라미스트와 남편 윤제호 디자이너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과 고양이 랑이가 함께 살고 있다. 부부는 대학을 졸업한 후 일찍 결혼해 베를린으로 유학길에 올랐고, 2018년 부부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합정동에서 2년간 작은 작업실을 꾸리고 지내다 외곽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실현 하기 위해 아키텍츠 601의 심근영 소장을 찾아갔다. “먼저 갤러리 같은 건물을 원했어요. 심플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재미있는, 조형적 요소가 있는 건물이었으면 했어요. 또 작업실과 주거가 같은 건물에 있기 때문에 일하러 갈 때와 집에 갈 때의 마음가짐이 바뀔 수 있었으면 했어요”라며 부부가 입을 열었다. 물론 실내도 중요하지만 건축가가 지은 집은 외관에서부터 차별성을 띠기 마련. 일반적인 주거 형태에서는 보기 힘든 갤러리처럼 웅장한 입구가 눈길을 끌었다.

 

심근영 소장은 유기적인 곡선의 흐름과 현대적 감성이 묻어나는 이보미 작가의 도예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외부 진입 계단을 설계했다.

 

건물 진입로에 있는 선큰에는 대나무 정원을 만들어 작업실에서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곳으로 이사한 뒤 이보미 작가와 그녀의 가족은 정원에 꽃도 심고 나무도 심으며 전원 라이프를 오롯이 즐기고 있다.

 

실내에서도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중정. 특히 어머니는 아침마다 중정 테라스에 앉아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건폐율이 20%밖에 되지 않는 대지의 조건으로 지하층을 최대로 계획하고 작은 볼륨의 지상층을 감싸안는 듯한 형상의 유기적인 곡선을 만들어냈어요. 웅장해 보이는 건축적 볼륨, 즉 조형미적인 의미도 갖지만 부부의 도예 작업에서 영감을 받은 부분이 크게 작용했어요.” 심근영 소장이 설명했다. 그는 단순함 가운데 한국적인 선의 흐름과 중첩의 미학이 현대적인 감성으로 완결된 부부의 도예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주택의 선과 볼륨 그리고 외부 진입 동선인 계단의 조형적 형태를 결정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축 설계의 핵심은 바로 중정이었다. 중정을 통해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실내에서도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 것.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변화해요. 또 비가 올 때는 빗방울이 창에 맺히고 가을이 오면 단풍이 지는 등 날씨와 계절에 따라 집의 모습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어머님, 아버님은 저희보다 일찍 일어나시는 편이라 매일 아침 테라스에 앉아 차를 마시며 정원을 둘러보시죠.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고요.” 남편 윤제호 씨가 말했다. 집에서는 중정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다면, 지하에 자리한 작업실에는 건물 진입로에 있는 대나무 정원이 보이는 커다란 선큰을 계획했다. “4m가 넘는 고저차가 심한 경사지의 특성을 활용해 채광이 잘 드는 선큰을 만들었어요. 여름에는 바람이 통해 하나의 숨결이 되어주고 겨울에는 안락하고 따뜻한 흙과 나무의 채취를 안겨줘 주택의 서정적 경험을 더해주기를 바랐어요.” 심근영 소장이 덧붙였다.

 

1층 현관 입구에서 내다보이는 중정.

 

작가 부부가 좋아하는 덴마크 가구와 각종 빈티지 소품으로 꾸민 아늑한 거실과 주방.

 

주거 공간과 달리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해 중성적인 매력을 한층 강조한 이보미 세라미스트의 작업실 겸 쇼룸.

사실 일과 생활을 분리해놓지 않고 평소에도 일 생각을 많이 할 만큼 워커홀릭인 이들 부부에게는 한 건물에 두 공간이 존재하지만 공간적, 정서적, 심리적으로 분리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했다. “작업실은 조금 더 날것의 느낌이랄까요, 중성적인 분위기였으면 했 어요. 그렇다고 너무 차갑지는 않게요. 집에는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덴마크 작가의 가구와 베를린에서 사 모은 빈티지 소품을 활용해 간소 하지만 아늑한 분위기로 꾸몄어요.” 이보미 작가가 말했다. 여기에 심 소장의 전문적인 손길을 거쳐 기능에 따라 조망, 컨셉트, 재료의 물성, 조도 등에 변화를 주어 서로 다른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완성했다. 전원 라이프를 꿈꿨던 이들 가족에게는 각자만의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우선 이보미 세라미스트는 관심에도 없었던 식물과 꽃 이름을 하나 둘씩 알아가는 재미가 생겼으며 남편 윤제호 씨는 최근 등산에 재미를 붙였다. 어머님, 아버님에게도 물론 변화가 생겼는데, 특히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아버님은 며칠 전 불을 피우는 화로를 구입해 불멍을 시작했다고. 또 주변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한다. 역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은 우리의 모습도 변화시킨다는 말을 다시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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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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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골목의 새로운 놀이터

신당동 시장 골목에 새롭게 자리한 복합공간 레레플레이

신당동 시장 골목에 새롭게 자리한 복합공간 레레플레이

우연에서 출발해 노련한 임기응변으로 신당동 시장 골목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윤이서 디자이너. 악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감각과 안목을 발휘해 완성한 복합공간 레레플레이를 소개한다.

곰팡이가 가득했던 2층 바닥을 철거하자 나타난 중정에는 100년 된 무화과나무를 심었다. 이곳은 윤이서 디자이너가 레레플레이에서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며 무화과나무를 잘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리사이클보다는 리플레이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윤이서 디자이너.

 

레레플레이의 출발은 ‘우연’이었다. “카페를 하려고 한 게 절대 아니에요. 건물주는 따로 있고 이곳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저는 그저 도움만 주는 입장이었죠”라며 윤이서 디자이너가 입을 열었다. 본래 신당동 시장 골목은 보신탕집과 점집이 많아 열악한 환경으로 유명하다. 이후 차츰차츰 중고 가구상이 들어와 지금은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몇년 전만 해도 쌀을 파는 미곡상의 도매 가게로 가득했다고. 현재는 중고 주방용품 가게가 하나씩 들어오면서 이 작은 시장 골목이 조금 더 정신 없고 험해진 탓도 있다. “여기는 여관도 아닌 여인숙이었어요. 입구에서부터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시설이 정말 남루했어요. 주변 상인들이 벽에 소변을 보거나 학생들이 몰래 담배를 피우는 장소이기도 했고요. 바닥이 쓰레기장이나 다름없었어요.” 말 그대로 지금의 레레플레이가 완성되기까지는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있었던 것. 애초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 없었다는 그녀는 건물주가 원하는 대로 최소한의 자재만 들여 원룸을 계획하고 있었다. 차도 들어오지 못하는 비좁은 골목이라 철거만 해도 수개월이 걸렸지만 이 과정에서 그녀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여인숙이었을 당시 두꺼운 시멘트에 쌓여 빛을 보지 못한 구들돌이 레레플레이만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데 한몫했다.

 

가구는 윤이서 디자이너가 음기응변으로 집에서 가져왔지만 너무나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제가 본격적으로 이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어요. 지금의 2층은 여인숙이었을 당시 시멘트만 대강 발라두고 바람이 다 통하는 곳에 수도꼭지와 세숫대야 하나만 있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욕실이었어요. 바닥도 다 썩어문드러져 있었죠. 그런 2층의 천장을 뜯어보니 옛날 나무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살짝 손만 댔더니 우르르 무너져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중정이 생겼어요. 그걸 보는 순간 나무를 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진 거죠.” 무언가를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스친 윤이서 디자이너는 건물주를 설득해 이곳을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했다. 입구 쪽으로 조그마한 주방을 만들고 그 안에 의자 몇 개를 두어 카페로 운영하고 2층은 갤러리로 만들어보겠노라고 방향을 바꿨다. 여러 전문가와 함께 팀을 꾸려보고자 했지만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고, 어떻게 하면 이 건물을 효율적이고 현실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까, 가장 적합한 콘텐츠는 무엇일지 다시 한 번 깊이 고민했다. 그때 카페야말로 이곳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매일 식물에 물을 주고 가꾸며 신당동 골목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데 힘쓰고 있다.

 

신당동 시장 골목에 자리한 레레플레이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카페 안쪽이 좌방식으로 이뤄진 이곳은 앞으로 팝업 전시도 열 계획이다.

 

“카페를 운영해본 적은 없지만 제 나름대로 다회도 열고 이런저런 것을 하고 있었어요. 커피는 물론 몸에 건강한 베이커리 등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저만의 명확한 기준이 있었죠. 이를 대중과 만나는 지점을 찾아 풀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카페는 제게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재미있는 프로젝트였어요.” 레레플레이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은 많은 것이 임기응변이었다. 곰팡이가 쓴 벽을 걷어내고 화가의 섬세한 붓터치로 벽을 새롭게 칠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난간은 이 집에서 나온 파이프를 그대로 살린 것이며, 중정 바닥에 깔린 디딤돌 역시 두꺼운 시멘트 밑에 숨어 있던 구들돌을 활용하는 등 마지막 한 톨까지 쓸 수 있는 것은모두 살렸다. 그녀는 무심코 결정할 수 있는 카페 이름도 여러 의미를 담아 신중하게 지었다. “Re make, re cycle은 우리가 지구를 위해 의무감을 가지고 해야만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우리가 지구를 위해 사는게 아니라 진정 나를 위해 살면 지구는 저절로 깨끗해진다고 생각해요. 정작 우리는 아무거나 먹고 나에 대한 기준은 없는데 지구에 대한 기준만 있죠. 예를 들어 좋은 음악을 들으면 저절로 리플레이 버튼을 누르잖아요. 리플레이하는 삶을 살고 싶은 거지, 리사이클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았어요. 그 개념을 보다 능동적인 단어로 표현하자면 리플레이인 거죠. 거기에 Re를 하나 더 붙여 레레플레이로 지었어요. 커피 한잔을 팔아도 이처럼 명확한 기준이 있다는 걸 고객들이 알아주면 좋겠어요.” 앞으로 레레플레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하자 그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일요일마다 이곳 시장 골목에서 플리마켓이 열려요. 모든 중고상이 밖으로 나와 각종 물건을 팔아요. 여력이 생기면 레레플레이의 개념으로 플리마켓을 열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밖에서 시장 할아버지들이 파는 것도 구경하고 저희 물건도 구경할 수 있도록요. 중고도 좋지만 작가들과 협업해 그들의 재고품이라든지 다음 작업을 위해 소진하고 싶은 것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생각하고 있어요.” 문득 신당동 시장 골목을 활보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2층 천장을 유리로 마감해 온실 역할을 한다.

 

계단 난간은 여인숙이었을 당시 사용된 오래된 난방 파이프를 활용한 것이다.

 

구석구석 색다른 모습으로 연출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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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CITY LIFE BY BESPOKE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함께 한 인테리어 팁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와 함께 한 인테리어 팁

저마다의 취향이 존중받는 시대, 이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을 닮은 사적인 공간 역시 각자의 스타일로 다채롭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삼성 BESPOKE가 있다. 비스포크로 인해 키친부터 거실, 서재, 알파룸까지 모든 공간에서 냉장고가 중심이 될 수 있다. 새롭게 진화한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인테리어 팁을 소개한다.

*이 콘텐츠는 <삼성전자>로부터 제작비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Colorful MIDCENTURY RETRO

흑백 일색이었던 냉장고에 컬러를 입힌 비스포크 냉장고. 이제 명도, 채도, 온도 등 섬세한 차이까지 구현한 360가지 컬러로 보다 디테일한 취향에 맞춰준다. 옛 할리우드 영화나 포스터에서 자주 볼 법한 아메리칸 미드센트리 레트로 스타일에는 채도가 낮은 그린, 레드, 옐로우 조합의 비스포크 냉장고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더했다. 과감한 색상의 가구를 무심하게 툭툭 놓고, 패브릭과 우드 마감재를 활용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는 각 제품 선반 높낮이를 맞춰 깔끔해진 내부 디자인으로 내부의 심미성까지 놓치지 않는다. 냉장, 냉동, 김치 3개의 냉장고를 열면 마치 하나의 냉장고를 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Artistic MIDCENTURY MODERN

가구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냉장고를 원한다면 비스포크에 주목할 것. 1도어(냉장)와 변온 조합은 완벽한 키친핏으로 미드센트리 모던 인테리어에 작품처럼 녹아든다. 1950~60년대 유행한 미드센트리 모던 스타일의 다이닝 룸은 실용적이면서도 모던한 무드가 특징이다. 현대 가구 디자인의 정점이라 불리는 미드센트리 시대의 디자인 의자와 테이블, 조명을 두고 대조되는 원색을 매칭해 포인트를 주었다. 딥한 네이비, 부드러운 바닐라의 비스포크 냉장고로 포인트 컬러를 연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의 손잡이가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 벽에 걸린 빈티지 포스터의 연장선처럼 다가온다.

 

Fresh GREENERY

기성 제품에 맞춰 인테리어를 구현하던 시대는 지났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등장으로 나만의 취향에 맞춘 공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 손잡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마치 가구같은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와 활기를 더하는 푸릇푸릇한 식물을 배치하면 정원 같은 플랜테리어가 완성된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식물과 함께 그린 컬러로 통일감을 주면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360가지의 다양한 컬러 중 섬세한 그린 계열로 고른 비스포크는 싱그러움을 배가시킨다.

 

Unique INDUSTRIAL

비스포크 냉장고는 인테리어 가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냈다. 이제 신혼은 물론 이사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을 때 가전이 주인공이 된다. 전형적이지 않은 다이닝 룸을 꾸미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 모노톤 벽에 철제 테이블과 의자, 조명을 더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 살몬, 스카이블루, 우드 컬러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더하면 거칠지만 개성 있는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지켜주는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의 메탈쿨링 기능으로 신선한 요리도 즐겨보자.

 

Elegant ROCOCO CLASSIC

이제 냉장고는 키친뿐 아니라 거실에서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로코코 클래식 스타일의 홈 라운지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맥시멀리스트를 위해 화려한 샹들리에와 몰딩, 다채로운 패턴의 소품으로 과감하게 연출했다. 벨벳을 연상시키는 바이올렛 컬러 포인트를 활용해 우아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담았다.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는 손잡이 필요 없이 터치로 간편하게 열리는 자동 문열림 기능으로 언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MODERN Fit

깔끔한 키친핏의 비스포크 냉장고 덕분에 냉장고장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냉장고의 컬러와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장을 맞추는 트렌드도 생겨난 것. 세련된 모던 스타일에는 고급스러운 대리석 장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차분한 모노톤의 다이닝 룸에 네이비와 그레이 컬러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가구처럼 놓아보자. 모던하면 떠오르는 블랙&화이트 대신 그레이와 네이비를 활용하면 남들과 차별화되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는 냉장, 냉동, 김치, 변온 4가지 타입 중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대로 믹스할 수 있는 것도 장점.

 

Natural WOODY

인테리어의 가장 기본적인 포인트는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다채로운 360가지 프리즘 컬러 중 우디 스타일에 가장 어울리는 브라운 톤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택하면 실패 없는 주방을 완성할 수 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 소재와 따뜻한 컬러를 활용하면 특유의 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간결한 직선이 돋보이는 가구와 은은한 베이지, 화이트, 브라운을 믹스한 비스포크 냉장고로 온화한 분위기를 더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는 도어가 열리는 방향을 좌·우 모델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Cozy SCANDINAVIAN

비스포크 냉장고로 인해 키친의 인테리어는 우리 집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공간이 된다. 단순하지만 기능에 충실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주방은 어느 하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클래식한 분위기에 북유럽 풍의 소품이 어우러져 아늑하다.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는 칸마다 시원한 냉기가 균일하게 전달되는 멀티 냉각 시스템도 적용돼 신선한 식재료를 맛볼 수 있다. 새로운 인테리어 무드에 도전하고 싶을 때는 옷을 갈아입듯 컬러를 교체해보면 어떨까. 계절이나 기분의 변화에 맞춰 패널을 바꿀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마치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 듯한 효과를 연출한다.

 

Witty KIDULT

취향도 개성도 모두 다른 시대, 냉장고도 저마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야 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1도어는 물론 2도어, 3도어, 4도어까지 다채로운 모듈을 보유해 그 어떤 라이프에도 안성맞춤이다. 판타지를 추구하는 키덜트족을 위한 공간에는 1도어 2개와 2도어를 위트있게 배치했다. 장난스러운 디자인 가구와 팝한 컬러 포인트를 매치해 동화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곳곳에 뚜까따와 웜그레이테일, 팬굿즈 등 다양한 비스포크 굿즈를 두어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톡톡 튀는 그린, 옐로, 블루, 오렌지를 센스 있게 조합한 비스포크 냉장고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TIP: 비스포크 굿즈가 탐난다면 Join the BESPOKE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비스포크 냉장고, 김치플러스 오너를 위한 비스포크 굿즈는 물론 아직 오너가 아닌 이들을 위한 경품도 가득 준비돼 있다. 이벤트는 11월 21일까지.

 

Bright COLOR PLAY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그중에서도 키친은 인테리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주방에 화사한 컬러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배치하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산뜻해진다. 비비드한 퍼플, 핫핑크, 브라이트 오렌지 컬러를 믹스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주방에 경쾌함을 더한다. 기존보다 수납공간이 더 넓어진 냉장·냉동·김치 1도어를 조합해 설치하면 최대 1,103L 대용량으로 사용 가능해 요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본 화보는 연출된 이미지로 실 사용과 상이할 수 있음
※ 손잡이 없는 디자인 및 자동 문열림 기능은 BESPOKE 냉장고 1도어 모델에 한하여 적용됨
※ 상기 기능은 모델 및 칸별로 상이하게 적용됨
※ 상기 기능은 실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키친핏은 깊이 70cm 가구장을 기준으로 함
※ 모델에 따라 메탈 적용 부위가 상이함
※ 자동 문열림 기능은 1도어에 한하여 적용됨
※ 최초 설치 후 도어 방향 변경시 추가 설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 비스포크 냉장고 1도어 모델 별 최대 용량 : 냉장 409L, 냉동 347L, 김치 347L
*기존 RR39A7685AP(냉장) 모델 대비 RR40A7985AP(냉장) 29L 증대
*기존 RZ32A7655AP(냉동) 모델 대비 RZ34A7855AP(냉동) 29L 증대
*기존 RQ32A7635AP(김치) 모델 대비 RQ34A7835AP(김치) 28L 증대
*변온 모델은 기존과 용량 동일
※ 360 프리즘 컬러는 모두 글램 소재임
※ 냉장고 패널만 교체 시 패널은 별매 필요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stylist

최지아(가라지)

illustrator

김현주

assistant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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