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집을 보다 즐겁고 감각적인 요소가 가득한 엔터테인먼트 하우스로 변신시키고 싶은 이들을 위해 12개의 상업 공간에서 발견한 12가지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보다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요소로 채색될 집에서 매일이 다채로운 삶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거품처럼 올록볼록한 외관으로 부피감과 다이내믹한 느낌이 돋보이는 버블 소파, 아스트라 암체어, 충만한 달의 모습을 표현한 풀문 램프, 달의 표면을 그래픽화한 문워크 러그, 마치 나무 밑동에 은을 바른 듯한 질감의 실버 트리 커피 테이블, 물방울 같기도 하고 작은 행성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쿠아 미러, 푸른 LED 빛을 내는 케투스 플로어 조명은 선인장을 형상화한 것으로 모두 로쉐 보보아. 로쉐 보보아 02-2600-7000
INTO THE UNIVERSE
실내로 우주나 바다 저 깊은 곳의 인상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머릿속에서만 그려온 신비로운 곳을 유영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구역인 만큼, 과감하게 다이내믹한 외관과 질감을 지닌 가구와 함께 은은한 빛으로 깊이감을 표현하는 조명, 신비로운 프린트의 러그, 거울 등의 소품 등을 활용해 실내 한 켠에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공간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을 듯.
모던한 디자인의 6인 식탁 포마블6,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A.I 체어, 작고 섬세한 플라워 오너먼트로 만든 블룸 펜던트 조명, 배색이 돋보이는 카르텔 카펫, 투명한 소재의 테이블웨어 젤리 시리즈, 이동식 테이블 바티스타는 모두 카르텔. 카르텔 02-2600-7000
FEMININE PARTY TABLE
팬데믹 이후 외부 모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가까운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조촐한 모임을 즐기는 모습이 일상이 되었다. 집이라 할지라도 파티 분위기는 내고 싶은 법. 커틀러리의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닝 테이블과 체어는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화려한 조명을 더하면 남부럽지 않는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소파는 무토. 코르크와 대리석의 조합이 시선을 끄는 사이드 테이블 신트라는 프라마.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합할 수 있는 수납장은 몬타나. 두 개의 셰이드를 개별적으로 회전시킴으로써 빛을 조절할 수 있는 멀티라이트 펜던트는 구비. 주황색 네쏘 테이블 램프는 아르떼미데. 버섯을 연상시키는 세타고 조명은 앤트래디션. 벽에 걸린 포스터는 모두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에잇컬러스 0507-1417-3638
POSTER HOLIC
심심한 벽면을 채우는 방법 중 취향에 맞게 고른 포스터를 거는 것만큼 쉽고 간편한 건 없다. 기분에 따라, 취향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꿔가며 나만의 갤러리를 꾸며볼 수 있기 때문에 손쉬운 셀프 인테리어로 제격이다. 포스터를 벽면에 걸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무심히 바닥에 툭 내려놓는 것도 좋다.
회전 조인트 전등갓과 확장할 수 있는 시저암이 조화를 이뤄 방안에 유연하고 집중적인 빛을 채워주는 카이저 이델 램프,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에그TM 체어와 스완TM 체어, 폴 맥콥이 디자인한 플래너TM 셸빙 시리즈, 투명한 유리 원형 테이블 톱이 돋보이는 스터브 사이드 테이블은 모두 프리츠한센. 프리츠한센 02-6408-6700
READING CORNER
거실 한켠에 마련한 독서를 위한 공간. 집에서도 가끔은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을 터. 혼자 책을 읽거나 음상을 감상하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쉼을 위한 코너를 만들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실내를 밝힐 수 있도록 벽 조명과 테이블 조명을 설치하고 발을 뻗고 편안하게 책을 읽기 좋은 라운지 체어와 오토만을 두어 아늑한 휴식 공간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