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r of GRENADINE

글래머스한 인테리어 아이템

글래머스한 인테리어 아이템
  여름을 물들이는 석양을 배경으로 연출한 글래머러스한 데커레이션.  

  CHERRY COCKTAIL

벽지 ‘로들라 L’Au-dela’는 아포스트로프-사라 라부안 Apostrophe-Sarah Lavoine 컬렉션으로 노빌리스 Nobilis. 180×290cm, 334유로.
2 주름이 진 워시드 리넨 쿠션 ‘바이스 버사 Vice Versa’는 메종 드 바캉스 Maison de Vacances. 30×50cm, 199유로.
3 자수를 놓은 면 쿠션 ‘일뤼지옹 코크리코 Illusion Coquelicot’는 메종 사라 라부안 Maison Sarah Lavoine. 42×42cm, 115유로.
4 자카드 킬림 쿠션 ‘바이스 버사’는 메종 드 바캉스. 50×50cm, 144유로.
5 알루미늄 소재의 긴 의자 ‘하이라인 Highline’은 더콘란샵 The Conran Shop. 200×70cm, 799유로.
6 레진 소재의 타부레 ‘스코티 Scottie’는 핀토 Pinto. 38×46cm, 3900유로부터.
7 광택이 있는 마감을 한 단단한 폴리우레탄 의자 ‘팬톤 듀오 Panton Duo’는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했다. 비트라 제품으로 더콘란샵에서 독점 판매. 100개 리미티드 에디션 1883유로.
8 크리스털 와인잔 ‘뢰메르 앙브르 에 루즈 Roemer Ambre et Rouge’는 아마데우스 Amadeus 컬렉션으로 생 루이 Saint Louis. 개당 198유로.
9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한 트레이 ‘트레이스 루즈 Trays Rouge’는 특유의 질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라 제품으로 더콘란샵. 지름 40, 29, 18cm의 3개 세트 99유로.
10 메탈 선라스 ‘미스디올 B1U MissDior B1U’는 디올 Dior 2022 S/S 컬렉션. 360유로.
11 해면 비치 담요는 에레스 Eres 2022 S/S 컬렉션. 100×160cm, 125유로.
12 양모와 실크로 된 태피스트리 ‘시에나가 Cienage’는 오버뷰 Overview 컬렉션으로 엘리엇 반스 Elliott Barnes가 디자인했다. 타이 핑 Tai Ping. 200×300cm, 17615유로.
13 새틴 뮬 ‘아니스 Anise’는 지미 추 Jimmy Choo 2022 S/S 컬렉션. 650유로.
14 강화 크리스털 상판과 스틸 프레임으로 된 낮은 테이블 ‘티에리 Thierry’는 피에로 리소니 Piero Lissoni 디자인으로 카르텔. 50×50×40cm, 578유로.
15 자수를 놓은 데님 백 ‘비브쇼크 Viv’Choc’는 로저 비비에 Roger Vivier 2022 S/S 컬렉션. 2700유로.
16 바닥에 칠한 페인트 ‘살롱 드 뮤지크 RD06 Salon de Musique RD06’는 르수르스 Ressource. 리터당 34유로부터.

 

  CITRON ORANGE

1 벽지 ‘산 미구엘 San Miguel’은 이네스 포리노 Ines Prooino 디자인으로 월&데코 Wall&Deco. 115유로.
2 묵직한 너도밤나무 의자 ‘미스 우드 Miss Wood’는 미소니 홈 Missoni Home. 51×51×76.5cm, 1980유로.
3 붕규산 유리 피처 ‘그리 퓌메&앙브르 Gris Fume&Ambre’는 이첸도르프 라노 Ichendorf Milano. 더콘란샵. 92유로.
4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잔 ‘오랑주 옹브레 Orange Ombre’는 더콘란샵에서 독점 판매. 개당 25유로.
5 합성 버드나무와 메탈로 된 벤치 ‘실라주 Sillage’는 CFOC. 210×71×110cm, 1150유로.
6 긴 실크 튜닉 ‘하시나 Hacina’는 레오나르 Leonard 2022 S/S 컬렉션. 2050유로.
7 가죽과 메탈로 된 백 ‘22’는 샤넬 2022 S/S 컬렉션. 4900유로.
8 워시드 리넨 크레이프 쿠션 ‘바이스 버사’는 메종 드 바캉스. 30×50cm, 102유로.
9 리넨 쿠션 커버 ‘필리아 Philia’는 엘리티스 Elitis. 55×40cm, 59유로.
10 주름진 워시드 리넨 쿠션 ‘바이스 버사’는 메종 드 바캉스. 30×50cm, 89유로.
11 리넨 쿠션 커버 ‘칼리나 Carlina’는 마두라 Madura. 40×40cm. 20유로.
12 짚모자 ‘칼리 Kali’는 드 가이에 De Gayier. 봉 마르셰 리브 고슈 Bon Marche Rive Gauche에서 독점 판매. 89유로.
13 공기를 넣어 사용하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아웃도어 푸프 ‘블룬 Bloon’은 블룬 파리 Bloon Paris. 지름 60cm, 209유로.
14 바닥에 칠한 페인트 ‘펌프킨 Pumpkin’은 메르카디에 Mercadier. 리터당 59.80유로.
15 강화유리와 레진으로 된 상판에 스틸 다리를 단 낮은 테이블 ‘아트 라스 Art Glass’는 미소니 홈. 50× 50cm, 1900유로.
16 낮은 세라믹 테이블 ‘매그 Mag’는 다니엘 쇼필드 Daniel Schofield 디자인으로 더콘란샵. 60×28cm, 749유로.
17 테크노폴리머 소재의 조명 ‘미니 플래닛 Mini Planet’은 도쿠진 요시오카 TokujinYoshioka 디자인으로 카르텔. 16×14.2cm, 231유로.
18 바니스를 바른 가죽 뮬 ‘커버드 버클 Covered Buckle’은 로저 비비에 2022 S/S 컬렉션. 1200유로.
19 양모와 실크로 된 태피스트리 ‘앵피니 Infini’는 패니 로제 Fanny Roze 디자인으로 팽통 Pinton. 지름 200cm, 2510유로.

 

BLACKCURRANT MIN

1 벽지 ‘LU1.3’는 Yo2. 100×270cm, 1084유로.
2 가죽 백 ‘피카부 아이씨유 Peekaboo ISeeU’는 펜디 Fendi 2022 S/S 컬렉션. 5000유로.
3 PMMA 소재의 아웃도어 조명 ‘빅 배터리 Big Battery’는 페루치오 라비아니 Ferruccion Laviani 디자인으로 카르텔. 17×37.3cm, 279유로.
4 플라스틱 의자 ‘클로에 Cloe’는 모어디자인 Moredesign 디자인으로 마이유어 MyYour. 메이드 인 디자인 바이 프렝탕 Made in Design by Primtemps. 220×63×59cm, 816유로.
5 메탈 선라스 ‘디스코 Disco’는 펜디 2022 컬렉션. 390유로.
6 주름진 워시드 리넨 담요 ‘바이스 버사’는 메종 드 바캉스. 199유로.
7 짚모자 ‘블랑슈 Blanche’는 메종 미셸 Maison Michel 2022 S/S 컬렉션. 590유로.
8 메탈 프레임에 합판 상판으로 구성된 낮은 테이블 ‘LA. 선셋 L.A. Sunset’은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했다. 라스 이탈리아 Glas Italia 제품으로 실베라 Silvera. 79×40cm, 94× 35cm 1862유로.
9 양모 태피스트리 ‘멀홀랜드∥ Mulholland∥’는 오버뷰 컬렉션이며 엘리엇 반스 디자인으로 타이 핑. 지름 260cm, 10495유로. 10,11 술 장식의 리넨 쿠션 커버 ‘빅 카르마 Big Karma’와 리넨 쿠션 커버 ‘빅 필리아 Big Philia’는 엘리티스. 65×65cm 139유로, 99유로.
12 두 가지 컬러가 섞인 유리잔 ‘르 베르 드 란 Le Verre de Milan’은 라 로맨 에디시옹 La Romaine Editions. 봉 마르셰 리브 고슈에서 독점 판매. 개당 32유로.
13 붕규산 유리 카라페 ‘튜브 Tube’는 이첸도르프 라노. 더콘란샵. 29유로.
14 파이앙스리 조르주 Faiencerie Georges와 함께 제작한 파이앙스 접시 ‘발리 Bali’는 파브리스 후앙 Fabrice Juan. 38유로, 70유로, 85유로.
15 바닥에 칠한 페인트 ‘블뢰 뉘아주 S03 Bleu Nuage S03’는 르수르스. 리터당 34유로부터.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뱅상 티르베 데커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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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LANTIC HOUSE

바다색으로 물든 집

바다색으로 물든 집
  온통 유리와 시멘트로 구성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멋진 건축물. 이곳에 사는 미카 가족은 유일한 이웃인 대서양과 평화롭게 교류하며 살고 있다.  
사차원의 집. 이중으로 된 웅장한 나선형 계단이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그만큼 독특하고 존재감이 확실하다. MB 아키텍츠 디자인으로 설치하는 데 1년 넘게 걸렸을 것이다.
   
모두 유리와 스틸, 콘크리트로 된 집. 대양을 마주한 1000㎡의 모던한 집은 숨을 멎게 하는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방이 대서양을 향해 있다.
 
파도를 마주한 집. 통창을 통해 바다로 완벽하게 열린 거실에는 모듈 카나페 ‘마 종 Mah Jong’(한스 호퍼 HansHopfer 디자인, 로쉐 보보아 Roche Bobois)과 떡갈나무 테이블(제이슨 밴필드 Jason Banfield에서 맞춤 제작)을 놓았다. 쿠션은 스키니 라밍크스 Skinny LaMinx. 페르시안 빈티지 카펫은 티르마 인테리어스 Tirmah Interiors. 세라믹 피처와 잔은 웨이랜트 Weylandts. 테라스에 있는 이로코 Iroko 나무 테이블과 벤치, 아프리카 티크 의자는 제임스 머지 James Mudge 디자인. 파란색 유리 꽃병은 아라베스크 Arabesque.
 
부부 침실에서 보이는 멋진 바다 전망. 침대보는 워시드 리넨 소재로 라 르두트 엥테리외르 La Redoute Interieurs. 솜을 넣어 누빈 침대 커버는 웨이랜트. 침대 옆 나무 테이블은 블록&치셀 Block&Chisel. 카라페와 유리잔은 림 Lim. 바닥의 실크 태피스트리는 티르마 인테리어스. 커튼은 헤르텍스 Hertex.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장관이다. 숨을 멎게 하는 전망부터 바닥에서 이어지는 55㎡의 나선형 계단까지. 이 계단은 조각품 이상으 로 가족의 여덟 번째 구성원과 같은 느낌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름도 지어줬어요.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숙녀’라고요.” 미카가 즐거워하며 이야기한다. 그에게는 이 계단이 하나의 건축 구조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미카와 마르셀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기상천외한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살던 케이프타운 도심에서의 과한 리듬이 피곤했어요. 대양을 마주하며 평화롭게 살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바다로 바로 연결되는 작은 땅 덩어리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침대 헤드보드 뒤에 있는 구리 욕조는 케이프타운의 우드스톡 Woodstock에 있는 코퍼 배스 Copper Baths에서 구입. 숨이 멎는 듯한 전망을 보기 위해 단을 높이고 욕조를 놓았다. 떡갈나무 바닥재는 오기 하드우드 플로링 Oggie Hardwood Flooring. 수전 ‘노스트로모 Nostromo’는 라보 배스룸 컨셉츠 Lavo Bathroom Concepts. 메탈 타부레는 아라베스크
  “그런데 마르셀이 샌디 베이에 남은 마지막 공터를 구입해서 생일 선물로 줬어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건축가 크리스토 보타(건축 사무소 MB 아키텍츠 MB Architects)는 두 개의 블록 형태로 집을 디자인했다. 두 건물은 다리 모양의 입구로 연결하고 큰 통창을 설치해 실내가 바다를 향해 활짝 열리도록 설계했다. “집은 아주 모던하지만 여러 문화권(모로코, 이탈리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가져온 가구와 오브제를 섞어 놓은 덕분에 보다 특별한 영혼을 품게 되었어요.” 부부는 인테리어 데커레이터 알리샤 화이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톤의 파란색을 사용해 집 안 가득 바다를 채웠다.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가구를 골랐어요.” 미카가 덧붙인다. 시크하면서 진정성 있는 이 집은 둘러보는 내 내 놀라움의 연속이다.  
부엌 가구 전문 업체 조스-주스 Jos-Joos에서 전체를 제작한 부엌 가구. 가구 앞면에는 매트한 검은색 마감을 하고 조리대는 짐바브웨산 검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대형 오븐은 라캉슈 Lacanche. 수전은 한스그로헤 Hansgrohe. 떡갈나무 테이블에는 1820년 이 땅에 도착한 개척자들이 사용한 의자에서 감을 얻은 ‘리엠피 Riempie’를 놓았다. 모두 제임스 머지 제작. 그릇과 도마는 웨이랜트. 펜던트 조명은 모건 어소시에이츠 Morgan Associates. 태피스트리는 티르마 인테리어스.
 
시간을 초월한 공간. 바다의 수평선을 마주한 수장 위에 만든 휴식 공간. 바닥에는 테라조를 깔고 스틸 프레임에 발루 Balau 나무 각재로 지붕을 덮었다. 매트와 쿠션은 주문 제작. 세라믹 화분은 웨이랜츠. 벽은 아라베스크의 시멘트 타일을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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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니콜라 마테외 Nicolas Math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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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고네의 기발한 상상

드 고네와 빈센트 다레의 만남

드 고네와 빈센트 다레의 만남
 
영국 벽지 브랜드 드 고네와 프랑스 디자이너 빈센트 다레가 만났다. 전형적인 파리의 아파트를 환상적인 꿈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이들의 프로젝트는 마치 살바도르 달리가 살아 돌아온 듯 초현실적이다.  
‘메타피직’ 벽지로 꾸민 살롱.
 
파리 생페르 거리의 드 고네 쇼룸 위층에는 프라이빗한 작은 아파트가 있다. 드 고네는 파리 데코 오프2022를 맞이해 이곳을 변신시키기위해 빈센트 다레 Vincent Darre와 손을 잡았다. 독보적인 상상력과 초현실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그는 세 가지 벽지를 디자인하고, 이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아파트에 들어서면 파리의 어느 귀족 가문의 정원에 온 듯 아치 형태의 철 구조물이 방문객을 반긴다. ‘트렐리스 Trellis’는 이름 그대로 격자 구조물로 된 건축물을 생생하게 묘사한 벽지로 그 자체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한다. 천장에 랜턴을 설치해 공간을 더욱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만들었다. 정원의 뜰을 지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나타난다. 17세기 중국 벽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드 고네의 헤리티지와 빈센트 다레의 상상력이 만나 오리엔탈 감성의 ‘파고다 Pagoda’를 디자인했다. 이 벽지에는 사원을 배경으로 화려한 복장의 원숭이들이 뛰노는 중국의 풍경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드고네의 기술과 빈센트 다레의 상상력이 결합된 ‘파고다’ 벽지로 연출된 응접실.
   
‘트렐리스’라는 이름 그대로 정원에서 볼 수 있는 격자 구조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벽지.
 
마지막으로 베이지, 실버, 골드로 꾸민 몽환적인 살롱은 형이상학에서 영감을 받은 ‘메타피직 Metaphysic’ 벽지로 꾸며졌다. 빈센트 다레의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 이곳은 도금된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 가구는 빈센트 다레가 르네상스 시대의 빌라 란테 분수와 조각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컨버세이션 Conversation’ 컬렉션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초현실주의와 고전주의 미학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살롱은 마치 절정에 이른 연극의 한 장면처럼 드 고네 아파트의 클라이막스다. 이 아파트는 향후 1년 동안 전시 공간으로 빈센트 다레의 큐레이션과 더불어 드 고네의 변혁적 시도를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댄디한 차림의 빈센트 다레.
   
인비지블 컬렉션에서 만날 수 있는 빈센트 다레의 가구 컬렉션.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스테판 줄리아드 Stephan Julli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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