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SPOTS FOR INTERIOR #ONE STOP SHOPPING

강남 인테리어 핫 스폿 #ONE STOP SHOPPING

강남 인테리어 핫 스폿 #ONE STOP SHOPPING

가구부터 생활 소품까지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브랜드. 

에잇컬러스 

공간 스타일링을 시작으로 북유럽 소품 및 가구를 소개하는 리빙 편집숍 에잇컬러스는 무토, 몬타나 등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을 제안하고 시공까지 담당하는 토털 서비스업을 진행하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32길 53 TEL 070-8654-3637 

LX지인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담아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을 설계하는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다.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하거나 전체 또는 부분 시공 등에 대한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34 TEL 1600-4807 

웨스트엘름 

가치와 품질 그리고 사회적 책임감을 고민하는 웨스트엘름은 뉴욕 스튜디오에서 소속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한 특별한 제품을 소개한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42 TEL 02-541-9846 

 

 

한국가구 

1966년에 설립된 한국가구는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정교하고 견고한 클래식 가구를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와의 협업을 비롯해 전통을 기반한 국내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가구의 소장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20 TEL 02-517-2002 

 

 

일룸 

일룸은 소비자의 주거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가구를 설계하고 제조한다. 모든 과정이 자체 공정을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슬로 퍼니처를 지향하고 있다. 친환경 자재와 견고한 마감, 우수한 디자인으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가치를 담아낸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클라우디오 벨리니 등과 함께한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협업도 진행한다. 이번 8월 새롭게 리뉴얼한 일룸 프리미엄 논현에서 일룸의 가구를 직접 살펴 볼 수 있으며, 매트리스 체험존과 시네마 체험존 등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47 TEL 02-3443-1001 

 

 

한샘 

한샘은가구,조명,패브릭,생활용품등인테리어 아이템 전반을 침실, 거실, 아이방, 부엌, 서재, 욕실 등 공간별로 꼭 맞춘 패키지 설계를 제안한다. 고유의 디자인 역량과 품질을 바탕으로 아름답고 개성 있는 주거 공간을 제안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48 TEL 02-542-8558 

 

한샘넥서스 

주방,욕실 등 공간에 맞는 가구와 조명뿐 아니라 집의 디테일을 바꿀 수 있는 자재까지 선보이는 인테리어 전방위 서비스를 진행한다. 몰테니앤씨, 다다 등을 비롯해 수전 브랜드 제시, 폰타나 아르떼, 케탈 등의 브랜드를 소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201 TEL 1670-1950 

 

까사미아 

라이프스타일 신 메이커를 표방하는 홈 퍼니싱 브랜드 까사미아는 까사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아름다운 집과 삶의 장면을 위한 AtoZ를 제안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부터 프리미엄 라인인 라 메종 등 보다 다채로운 집을 위한 인테리어&리빙 아이템을 제안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길 83 TEL 156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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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POTS FOR INTERIOR #HOME REMODELING

강남 인테리어 핫 스폿 #HOME REMODELING

강남 인테리어 핫 스폿 #HOME REMODELING
디테일을 결정하는 자재부터 홈 액세서리, 거실과 침실, 다이닝, 주방, 욕실, 하이엔드 가구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더없는 조력자가 되어줄 84곳의 강남 인테리어 핫 스폿을 소개한다.

HOME REMODELING
집 안의 기초가 되는 벽과 바닥을 바꾸고 싶은 이들을 위한 홈 리모델링 업체.

 

 

르마블
예술적인 천연대리석과 신소재의 빅슬랩 포슬린 타일을 유럽 현지에서 수입해 장인들이 직접 가공하는 르마블. 내구성이 좋은 현대적 디자인의 리빙 오브제와 테이블, 가구 등의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제품을 제작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29길 16 TEL 02-512-4416

 

 

 

대제타일
독특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유럽산 프리미엄 타일을 보유한 대제타일에서는 결이 살아 있는 우드 스틱 타일, 톤온톤 디자인이 가능한 클레이 시리즈 타일, 모로칸 유약의 빈티지 감성이 돋보이는 라이스 시리즈의 타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28길 12 TEL 02-3018-7477

 

 

구정마루
30여 년의 노하우와 기술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마루를 생산하는 구정마루는 최상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고집한다. 소재에 집중한 온돌, 천연 원목, 초광폭 원목 마루뿐만 아니라 대리석 질감의 마루, 맞춤형 마루를 제안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75 TEL 031-766-0700

 

 

지복득마루
국내외 프리미엄 원목 마루를 취급하는 마루 편집매장 지복득마루는 자체 브랜드 바람을 비롯해 특별한 자재를 제안한다. 디자이너와 건축가, 예술가와 협업하는 연구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27길 6 TEL 02-576-7736

 

 

가조띠코리아
이탈리아 110년 전통의 명품 원목 마루 브랜드 가조띠 제품을 직수입, 공급하는 가조띠코리아. 정교한 기술력과 세련된 스타일의 마감재는 고급스러움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자연친화적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661 TEL 02-540-0886

던에드워드페인트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던에드워드페인트는 실내와 실외 분위기를 다채롭게 꾸 수 있는 친환경 페인트를 연구한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색감은 벽, 가구, 베란다, 철제 등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기후 변화에도 변함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212 TEL 02-6925-3222

 

 

유앤어스
패브릭, 바닥재, 벽재, 가구, 키친, 러그 등 6가지 분야에서 라노, 파리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자재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 등 예술적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40길 21 TEL 02-547-8009

 

 

세티나인
흙의 본질과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세티나인은 정형화된 자재의 특성에서 벗어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자유로운 해석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패턴의 제품을 제안하며 세라믹의 예술성을 확장하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0길 38 TEL 02-545-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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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옥 이야기

작지만 충만한 한옥, 효자 라운지

작지만 충만한 한옥, 효자 라운지
오래된 것을 좋아하는 남편과 아내의 취향이 녹진히 배어든 효자동 한옥은 작지만 풍요롭고, 거창하지 않지만 근사하다. 좋은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게으른 쉼이 있는 효자 라운지만의 풍류를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나무 소재로 만든 제작 가구가 대부분이다. 벽에 제작된 수납장 문을 열면 TV가 나타나며, 제작한 패브릭 커튼은 욕실로 이어지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유독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한옥과 주택살이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배은, 김상주 부부의 한옥도 이러한 막연한 꿈에서 시작되었다. 3년 전 100년이라는 세월을 품은 효자동의 작은 한옥을 부부만의 공간인 ‘효자 라운지’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남편과 저는 좋은 곳에 있을 때 행복해요. 그래서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은 100년 된 한옥이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바꾸자고 결심했죠. 아파트는 정해진 틀이 있는데, 주택도 그렇고 한옥은 집을 바꾸는 재미가 있어요. 이 집에 처음 들어왔을 때 집 자체가 하나의 인격처럼 느껴졌어요. 그리고 땅과 가까이 지내다 보니 마치 뿌리를 내린 것 같았어요.” 아내 배은 씨의 설명에는 집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집에 대한 부부의 남다른 관심은 대문 앞에 붙인 나무 명패에서도 알 수 있었다. 광고회사의 디자이너인 남편과 카피라이터인 아내가 합심해 집의 이름을 ‘효자 라운지’로 짓고 그에 맞는 로고를 제작해 명패에 새긴 것. 게으를 라 懶에 운치 운 韻, 땅 지 地를 써서 게으르고 운치가 있는 편안한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침실의 미닫이문을 열면 거실과 이어진다. 아내 배은 씨와 딸 시와 그리고 남편 김상주 씨의 행복한 일상.
  “신기한 것은 결혼하고 아기가 없었는데, 이 집에 들어오고 한 달 만에 딸 시와가 생겼어요. 우연이겠지만, 오래된 집을 고쳐주면 복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시와가 선물이에요(웃음).” 아내의 설명을 듣고 보니 집 안 구석구석을 누비는 17개월 된 시와는 이 집과 오랫동안 함께한 듯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가족은 현재 근처 빌라에서 살며 이곳을 세컨드 하우스처럼 활용하고 있지만 주말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한옥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드르륵 문 여는 소리가 정겨운 시와네는 작은 것이 주는 매력으로 풍성하다.  
집 안에 들어서면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엌을 마주한다. 부부의 살림에 꼭 맞도록 나무로 제작한 수납장과 정사각형 아이보리 컬러의 타일을 더해 흥미롭다.
 

“작아도 우리 취향만 녹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답답함은 없고 오히려 집 안 곳곳이 제 손에 닿으니, 작게 살아도 되는구나 생각했어요.”

 
곳곳에 작은 소품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물 받은 고드레와 아내가 구입한 원숭이 훅, 패브릭이 아기자기하다.
   
을지로에서 직접 구매한 빈티지 스위치.
 

작지만 충분한 15평
“작아도 우리 취향만 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답답함은 없고 오히려 집 안 곳곳이 제 손에 닿으니, 작게 살아도 되는구나 생각했어요.” 한옥의 전반적인 리모델링은 건축 설계사 지랩에서 디자인하고, 그리즈에서 시공했다. 15평의 작은 평수임에도 불구하고 효자 라운지가 넓어 보이는 이유는 공간 구획과 숨은 수납 그리고 조도를 위해 곳곳에 낸 창문에 답이 있었다. 딱 필요한 공간으로만 구획을 최소한으로 하고 침실은 미닫이문을 설치해 문을 열어두었을 때는 거실과 이어져 확장될 수 있게 했으며, 주방은 거실과 단차를 주어 분리했다. 이는 거실에 마루를 둔 것 같은 효과를 내는 동시에 아래로 내려와 요리를 했던 옛 한옥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연상시킨다. 특히 리모델링을 할 때 부부가 우선순위로 여겼던 조도를 위해 기존에 창고로 쓰이던 곳을 현관으로 바꾸고, 거실 한쪽 벽면을 통창으로 뚫어 개방감을 준 것도 집 안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큰 역할을 한다. 부엌에도 상부장 대신 창을 내고, 위로는 천창을 내 색다른 재미가 있다. 작은 집의 가장 큰 난제인 수납도 깔끔하게 해결했다. 거실 한쪽 벽면에는 벽처럼 보이지만 붙박이장으로 만들고 자투리 공간도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덕에 집 안에는 식탁과 홈 오피스를 위한 책상 말고는 큰 가구가 없다. 결국 집 안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부부의 취향이 담긴 소품이었다.

 
할머니 집에 온 듯 부엌과 침실을 이어주는 창문이 정겹다.
   
부엌에서 바라본 거실. 최근 교체한소파의 커버 컬러가 포인트 역할을 한다.
 

소품으로 완성한 공간
“이 집의 재미는 작은 것들이에요. 아내와 제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고른 것들로 이 작은 집을 채웠어요.” 부부가 직접 을지로를 다니며 발품을 팔아 구매한 스위치나 문 잠금쇠가 공간을 더욱 풍요롭게 채우고 있다. 주방에 걸린 도구부터 커튼과 같은 패브릭까지 어느 하나 어긋나는 것 없이 아기자기하게 조화를 이룬다. “오히려 작은 것이 분위기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 하나를 구매할 때도 많이 고민해요.” 아내의 이런 정성 덕분에 부부의 집에는 반짝거리고 빛나는 것보다는 손때가 묻은 것들로,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물건들로 채워져 따스함이 깃들어 있었다. “오래된 것의 가치와 멋이 있어요. 광고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다 보니 반대로 일상에서는 클래식함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요. 유럽만 봐도 고택을 조금씩 고치며 살잖아요. 한옥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남편 김상주 씨가 덧붙다. 부부의 집은 큰 가구 없이, 소소한 디테일만으로도 자신들의 취향을 집 안에 물들일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욕실은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와 샤워부스, 변기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부엌 한쪽 벽면에 뚫려 있는 창문으로 보이는 작은 홈 오피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현관과 이어지는 통로에는 신발장이 숨어 있으며, 대나무 문 뒤에는 보일러실 겸 창고가 있다. 식물을 좋아하는 남편이 마당의 식물 관리를 담당한다.
   
나라 요시모토의 작품과 꼭 닮은 시와가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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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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