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이 창간 28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카페 레몬테라스, 인테리어 전문가와 공동으로 가구, 주방, 가전, 디자인, 뷰티 등 리빙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부문별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메종> 독자들과 레몬테라스 회원, 인테리어 전문가 등 총 4000여 명이 선정한 2022년 올해의 브랜드 13개를 공개합니다.
Louis Poulsen
루이스폴센
빛으로 시작되고 빛으로 끝나는 디자인을 품은 조명
디자인의 모든 디테일은 목적이 있으며, 모든 디자인은 빛으로 시작되고 빛으로 끝난다. 1874년에 설립된 덴마크 조명 제조업체 루이스폴센은 언제나 단순히 램프를 디자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빛의 형태를 다듬어 실내와 실외에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디자인과 기능성이 함께하되, 분명하고 정직하며 세월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루이스폴센. 오늘날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빠르게 반하는 루이스폴센이 폴 헤닝센의 아이코닉한 3중 셰이드의 PH 시리즈를 새로운 페일 로즈 컬러로 선보다. PH 3 ½-3 펜던트와 PH 2/1 테이블 램프가 그것. 국내에서는 성수 쇼룸에서 특별 판매하는 PH 2/1 테이블 램프는 옅은 핑크빛 셰이드가 매력적인 조명으로 빈티지 제조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것. 똑딱 하는 소리를 내는 스위치와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변화하는 황동 몸체는 루이스폴센 그 자체다. 입으로 직접 불어 만든 페일 로즈 컬러의 오팔 라스 셰이드는 유광으로 빛나는 전등갓 위쪽과 샌드블라스트로 마감된 전등갓 아래쪽을 통해 은은한 빛을 발산하고 인테리어에 시적인 느낌을 더한다. 조명을 밝히지 않은 낮에는 자연광을 그대로 흡수하여 맑은 빛을 내고, 어두운 밤에는 따뜻한 빛을 내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공간의 흐름을 바꿔줄 것이다.
WEB www.louispoulsen.com
De’Longhi
드롱기
커피머신 전세계 판매 1위가 선사하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
드롱기는 1974년에 탄생한 이탈리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특히 커피머신이 유명하다. 1994년 업계 최초로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 우유를 자동으로 첨가하는 기기를 개발하으며, 커피머신 전체 세계 판매 1위(2021년 매출액 기준, 독립조사기관 출처)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과 반자동 커피머신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한 프리마돈나 엘리트(KRECAM650.85.MS)는 수많은 커피 애호가를 놀라게 할 만큼 기존의 전자동 커피머신보다 모든 면에서 앞선다. 매끈한 스테인리스 스틸 마감의 이탈리안 디자인의 프리마돈나 엘리트.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4.3인치의 풀컬러 한글디스플레이다. 게다가 터치 한 번으로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등 무려 17가지의 메뉴를 만들어내며 커피 링크 전용 앱에 연결하면 원격 조정도 가능하다. 최대 6개의 사용자 프로필을 등록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나만의 맞춤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 유지 관리도 쉽다. 커피 캡슐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자동 커피머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 별도의 쓰레기 배출 없이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마돈나 엘리트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WEB www.delonghi.com
Dyson
다이슨
가전제품의 상식을 깬 혁신적인 기업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백리스(bagless) 타입 진공 청소기를 개발한 제임스 다이슨이 1993년에 설립한 영국의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전 세계 84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력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 청소기 라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한 다이슨 Gen5 디텍트™(Dyson Gen5 Detect™)는 새로운 5세대 하이퍼디미엄(Hyperdymium) 모터를 탑재해 0.1마이크론 만큼 작은 입자부터 바이러스까지 가두는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헤파 무선 청소기다. 기존 대비 더 밝은 빛으로 마룻바닥의 먼지를 2배 더 잘보이게 비춰주는 ‘플러피 옵틱™(Fluffy Optic™) 클리너 헤드’가 있으며, 청소기 손잡이 부분에 실시간으로 먼지 입자의 크기와 양을 측정해 보여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도 개선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바닥 먼지의 크기·양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청소를 계속하거나 다른 위치로 이동해야 하는 시점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완충 이후 다이슨 무선 청소기 제품의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인 최대 70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물체 표면을 손상 없이 청소할 수 있는 부드러운 솔 ‘스크래치-프리 더스팅 브러쉬’와 자유롭게 구부러지는 툴로 좁은 틈새를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좁은 틈새 청소용 툴’도 별도로 선보다. 이보다 완벽한 무선 청소기가 있을까.
Boffi
보피
맞춤형 주방 가구의 선두주자
1934년, 라노 북부에서 시작한 보피는 주방 가구를 시작으로 욕실, 시스템 가구까지 확장해온 하이엔드 브랜드다.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숙련된 목공 기술과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주방 가구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최고급 재료의 관리와 조립 방법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 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 좋은 제품을 완성하며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보피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잘 보여주는 컬렉션인 자일라 Xila는 손잡이가 없는 주방 디자인의 시초다. 루이지 마소니 Luigi Massoni가 디자인한 것으로 1972년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이래 오랜 기간 동안 끊임없이 디자인과 마감재 개발을 수행한 덕분에 선택의 폭이 가장 다양한 모델이 되었다.
TEL 02-6953-5197
WEB www.boffi.com
B&B ITALIA
B&B 이탈리아
창의적인 발상과 장인 정신이 녹아든 소파
1966년, 이탈리아 가구 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브리안차 지역에서 시작한 B&B 이탈리아는 컨템포러리 디자인 가구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기존 목재 중심이던 소파 프레임을 스틸 구조로 완성해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으며, 업계 최초로 폴리우레탄 폼 몰딩 기술을 사용한 쿠션을 개발해 어떠한 형태의 디자인도 제품화할 수 있는 혁신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상상하는 디자인을 현실화하는 것이 바로 B&B 이탈리아의 저력이다. 이탈리아 건축가 겸 디자이너 마리오 벨리니가 고안한 카멜레온다 소파는 다양한 형태로 조합하는 무한한 모듈성이 특징이다. 각각의 시트는 일종의 픽셀처럼 자유롭게 결합 및 분리 가능하며 좌석의 등받이와 팔걸이를 걸거나 풀 수 있어 무한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고유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사용자의 변화무쌍한 니즈에 부합하는 소파라 할 수 있다.
TEL 02-3447-6000
WEB www.infini.co.kr
Bang&Olufsen
뱅앤올룹슨
눈과 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감각적인 오디오
명품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익히 알려진 뱅앤올룹슨은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적인 디자인, 훌륭한 마감으로 듣기 좋고 공간에 두기에도 멋진 오디오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피터 뱅과 스벤스 올룹슨 두 명의 엔지니어가 1925년 창립한 뱅앤올룹슨은 배터리 없이 플러그만으로 메인 부분의 소리를 연결시키는 엘리미네이터를 발명해내며 큰 성공을 거둔다. 뱅앤올룹슨이 세계 최초로 무선 오디오에 도입한 ‘와이어리스 스피커&오디오 Wireless Speaker&Audio’ 기능은 일반 와이파이와 혼선 없이 24비트의 무압축 고음질 사운드를 스트리밍해준다. 덕분에 스피커가 메인 오디오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뱅앤올룹슨의 스테디셀러인 베오플레이 A9은 오브제 같은 형상이 인상적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오이빈드 슬라토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자연에서 감을 얻는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
TEL 02-518-1380
WEB www.bang-olufsen.com
Louis Vuitton
루이 비통
빼어나게 아름다운 감의 사물
2012년 첫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확장해온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루이 비통의 오랜 철학이자 핵심 가치인 ‘여행 예술’에서 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구 컬렉션이다. 캄파나 형제, 로 에지스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15팀과 협업해 최고급 소재와 루이 비통의 노하우로 완성했으며 한정판 에디션과 실험적인 프로토타입으로만 제작된다. 해먹, 접이식 스툴, 안락의자, 가죽 스크린 등 다양한 디자인 오브제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라노 가구 박람회에서는 오브제 노마드 신작 5점이 공개되었다. 오브제 노마드가 론칭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협업해온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는 루이 비통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한 벨트 체어에서 감을 받은 벨트 바 스툴을 선보다. 루이 비통 가방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가죽 끈을 채택했으며, 얇고 단단한 메탈 프레임으로 감싼 후 브라스 소재의 버클로 고정함으로써 견고하게 완성했다.
TEL 02-3432-1854
WEB www.louisvuitt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