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Garden

에르메스 홈 컬렉션

에르메스 홈 컬렉션
  초겨울 색감의 실내 정원에서 만난 에르메스 홈 컬렉션.    

Hermès Lounge

 

1 부드러운 흰색 1인 소파는 램스울 소재로 장-미셸 프랑크의 리에디션 컬렉션.
2 소파 옆에 두고 사용하기 좋은 사이드 테이블은 레네쎄쎄르 컬렉션.
3 상판의 무늬가 아름다운 포트 로랑 대리석 소재의 원형 테이블은 레 네쎄쎄르 컬렉션.
4 래커칠한 마호가니 우드 소재와 브라이들 가죽 손잡이의 셀레베스 컬렉션의 라지 센터피스.
5 고리버들과 컬러풀한 카프 스킨이 특징인 바스켓은 크로마틱 컬렉션.
6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편안해 보이는 아메리칸 월넛 우드와 에센셜 불카프 스킨 소재의 암체어.
7 카날레토 월넛 우드와 H 불카프 스킨 소재의 사이드 테이블은 스툴로도 활용할 수 있다.
8 동양적인 분위기의 꽃병은 포슬린 소재의 페리메트르 투칸 카모플레 컬렉션.

   

Play Game

1 심플한 디자인의 외투 걸이는 중간에 트레이가 있어서 실용적이다. 레 네쎄쎄르 데르메스 컬렉션.
2 침대 위나 소파에서 활용하기 좋은 캐시미어 소재의 플래드는 쿠베튀르 컬렉션.
3 나무와 가죽으로 이뤄진 의자는 에키리브르 데르메스 컬렉션.
4 가죽 손잡이가 특징인 옻칠한 마호가니 나무 소재의 원형 박스는 셀레베스 컬렉션.
5 시카모아 단풍나무와 왁싱 처리한 밀짚 소재로 제작해 방사형의 무늬가 특징인 원형 테이블은 장-미셸 프랑크의 리에디션.
6 카프 스킨, 고트 스킨, 크로커다일 스킨 그리고 마호가니와 카시아 우드로 제작한
사마르캉 체스판.

   

Mini Library

 

 

1,2 박스 윗부분의 무늬가 특징인 래커 우드 소재의 메타모포스 다쉬 래커 스몰&미디엄 박스.
3 양쪽으로 문을 열면 다양한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컬렉션 정리함은 레 네쎄쎄르 컬렉션.
4 편안한 등받이 가죽과 오크 프레임이 조화로운 오리아 컬렉션의 암체어.
5 금색 스틸 소재와 푸른색 가죽이 어우러진 아폴로 24 컬렉션의 지구본.

   

Relax Poetic

 

 

1 셀룰로오스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제작해 특유의 질감이 돋보이는 시아주 데르메스 1인 소파.
2 단순한 삼각 형태의 구조와 포슬린 트레이로 이뤄진 레 트로투즈 데르메스 테이블.
3 가죽과 알루미늄, 글라스로 제작한 이동형 랜턴 데르메스 조명.

   

Teatime

 

1 무라노 글라스와 가죽 디테일의 만남이 특징인 꽃병은 델타 컬렉션.
2,3,4,5,8 타르트 플래터, 스몰 플레이트, 커피컵 세트 그리고 주전자는 모두 히포모빌 컬렉션으로 오래된 에르메스의 말 판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동화적인 감성으로 디자인한 컬렉션이다.
6,7 세로로 긴 루반카자크 페이퍼 바스켓과 가로로 넓은 루반카자크 플레이드 바스켓은 규칙적이고 기하학적인 무늬가 특징이다.
9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는 에이트리움 가드 로브 팝 트레이.
10 서정적인 자연의 무늬가 담긴 포슬린 소재의 티컵 세트는 워크인더가든 컬렉션.
11 물결 같은 푸른색 무늬가 특징인 원형 트레이는 페리미터 컬렉션.
12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말의 모습을 위트 있게 풀어낸
히포모빌 컬렉션의 케이크 플래터.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SET&FLOWER STYLIST 최지아(Garage)
ASSISTANT 김수현, 장인빈
TAGS
사파이어에서 탄생한 고귀한 디스플레이, 삼성 MICRO LED

삶에 영감을 불어넣어줄 삼성 MICRO LED

삶에 영감을 불어넣어줄 삼성 MICRO LED
지구와 같은 푸른빛을 내어 오랜 시간 거룩한 존재로 여겨져온 사파이어. 고대인들은 사파이어에 지구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영롱한 보석에서 삼성 MICRO LED가 태어났다. 이 디스플레이는 보석의 세공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초정밀 LED로 스스로 빛과 색을 내어 특별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를 넘어, 삶에 영감을 불어넣어줄 삼성 MICRO LED를 세 곳의 특별한 공간에서 만났다.  

창작의 영감을 샘솟게 하는 공간, 아틀리에

  오랜 시간 변치 않음을 상징하는 사파이어의 가치를 담은 MICRO LED가 재료 본연의 물성을 간직한 부루탈리즘의 공간에 놓였다. 대담하고 강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MICRO LED는 한 점의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 그 가치를 보여준다. 부루탈리즘의 공간은 본래 지니고 있는 소재를 드러내어 그 미려함을 특별하고, 시대와 상관없이 영속적으로 이어가는 힘이 있다. 콘크리트 질감이 주는 묵직함과 담백한 아름다움이 아트 퍼니처와 함께 어우러져, 마치 아틀리에와 같은 공간에서 삼성 MICRO LED는 창작의 영감을 샘솟게 하는 특별한 매개체가 되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다.  

미래를 향한 사색과 고찰의 공간, 서재

  최근 남과 다른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외부의 자극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서재와 같은 공간에서 MICRO LED는 더욱 빛을 발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76, 89, 101, 110, 114, 146, 292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MICRO LE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TV와는 달리, 해상도(Resolution)와 비율(Ratio)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초소형에서 초대형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Size)로 경계(Bezel) 없이 나만의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쉼을 통한 에너지를 얻는 공간, 리빙룸

  풍성한 볼륨감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곡선의 가구와 마치 한 점의 작품과 같은 모노리스 디자인의 MICRO LED가 만난 거실.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절묘하다. 삼성 MICRO LED는 사람들이 모이는 거실에서 마치 센터피스와 같이 그 분위기를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베젤이 보이지 않는 인피니티 스크린은 다른 그 어떤 디자인적 방해도 받지 않고, 화면 속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어 그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해낸다. 함께 모인 이들과 휴식을 취하며, 영감을 받고 새로운 비전을 그려볼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 공간을 만들어보자.   제품 협찬 삼성전자 MICRO LED

WEB www.samsung.com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스타일리스트 민송이, 민들레(세븐도어즈)
TAGS
심미적 감동을 찾아서

예술적 호기심을 채워줄 호텔

예술적 호기심을 채워줄 호텔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터의 집에서 살아보는 경험.  
자연 채광이 충만한 거실.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스 왈라벤은 복층 아래 빈 공간에 창문과 같은 컬러의 나무로 수납장과 휴식이 가능한 장소를 만들었다. 창문 앞에 놓인 스툴은 아티스트 마르코 구아지니 Marco Guazzini가 레진에 양모를 섞어 제작한 것.
  파리의 현대미술 갤러리 ‘아멜리 메종 다르 Amelie Maison d’Art’ 를 운영하는 아멜리 뒤 샬라드Amélie du Chalard는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자신의 집에 놀러 오는 외국 친구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있었다. 이런 숙박시설이 있다면 파리에 올 때마다 호텔이 아닌 여기서 묵고 싶다는 말이다. 그래서 2020년 결혼 전에 혼자 살던 7구의 아파트를 ‘컬렉터의 집’ 컨셉트로 수리한 후 맞춤형 숙박 비즈니스 ‘앙브루아즈 Ambroise’를 시작했고 7구에 이어 마레 지구에 두 번째 주소를 그리고 얼마 전 생루이 섬 앞에 복층 형태의 세 번째 공간을 마련했다.  
주방에서 보이는 거실의 모습. 피에르 오귀스탕 로즈의 여성스러운 핑크색 소파 주변으로 샬롯 보비의 나무 그림과 니콜라 르페브르 Nicolas Lefebvre의 토템 조각이 밸런스를 맞춘다.
  현재 파리에만 총 3곳의 시설이 있는 숙박 플랫폼 앙브루아즈는 19세기 말 세잔, 고흐, 마티스 등을 미리 알아보고 그들의 그림을 취급했던 유명 화상 앙브루아즈 볼라르 Ambroise Vollard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가 살았던 집이 7구 아파트와 같은 길에 있어 비즈니스 초반에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계에서 일하다 갤러리스트로 전업한 아멜리에게 법 공부를 한 뒤 뛰어난 안목으로 화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볼라르의 이야기는 큰 영감이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그녀가 운영하는 갤러리 아멜리 메종다르는 그녀만의 안목으로 선정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구성해 니치 마켓을 포지셔닝하면서 현재 프랑스 미술계에서 급성장 중이다. 갤러리 운영과 연장선에 있는 숙박 비즈니스 앙브루아즈는 실제 경험을 통해 아멜리 메종 다르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예술과 인테리어 디자인 간의 아름다운 상호작용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욕실 창밖 자연 풍경과 어울리는 테스 왈라벤이 디자인한 맞춤형 청동 수건 걸이.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침실에는 그레주 Greige의 세이지 그린 리넨 침구 세트를 사용했다. 자연적인 텍스처가 느껴지는 장 필립 라구아드 Jean Philippe Lagouarde의 작품과 엘로아즈 바리올 Héloïse Bariol의 커스텀 세라믹 벽 조명 왼쪽에는 디자이너 피에르 오귀스탕 로즈가 디자인한 우븐 가죽 의자를 놓았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스 왈라벤 Tess Walraven이 작업한 공간은 대부분 아멜리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지만, 가장 최근에 오픈한 생루이 섬 앞에 위치한 세 번째 장소는 프랑스 화가이자 조각가인 앙투앙-루이 바리 Antoine-Louis Barye가 살았던 니콜라이 맨션에 있어 더욱 운치 있다. 천장고가 높아 자연 채광으로 가득한 이곳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복층 구조를 적용해 공간을 분배했고, 밝은 흰색 벽으로 전체를 아우른 모습은 자칫 평범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을 유산으로 간직한 건축물이 가진 특유의 넓은 나무 창틀 등 일반적인 아파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디테일을 간직하고 있다. 베르사유 쪽모이 세공의 마룻 바닥이 무척 근사하게 어우러지며 화려한 장식보다 자연이 연상되는 컬러와 소재를 사용한 그림과 소품의 배치는 훌륭한 선택이었다. 따스함을 강조하는 실내 디자인에 대리석과 타일의 사용은 자칫 차가워 보일 수도 있지만, 컬러 톤을 최대한 주변 색과 맞추고 같은 공간에 사용된 나무와 섬유, 세라믹 등 건축자재는 공산품이 아니라 장인들의 손길로 제작되어 특유의 온기가 느껴진다.  
단단한 참나무를 조각해 가죽과 황동 디테일을 넣은 서스펜션 조명이 주방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오크르 Ochre 제품.
   
테스 왈라벤이 디자인한 대리석 책상과 마튜 마테고 Mathieu Matégot(1951)의 금속 의자 ‘튜브Tube’를 매치했다. 책상 위에는 콘크리트 광석 삽입물을 섞어 디자인한 칼루 뒤뷔스 Kalou Dubus의 램프가 놓여 있다.
  특히 주방에 놓인 18세기 타일로 장인이 제작한 아일랜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커스텀 디자인이다. 어두운 대리석 타일로 완성된 주방을 중심으로 거실로 나갈수록 빛이 많이 들면서 톤이 밝아진다. 연한 핑크색 패브릭을 사용한 피에르 오귀스탕 로즈 Pierre Augustin Rose의 유선형 소파와 제레미 막스웰 윈트레버트 Jeremy Maxwell Wintrebert가 파리의 유일한 유리 공방에서 직접 입으로 불어 제작한 구름을 연상시키는 램프의 조화가 가볍고 산뜻하다. 복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과 사무실로 연결되는데, 그 위에서 작품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감상은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의자를 만드는 장인 레나 모렐리 Lena Morelli가 제작한 의자, 조르주 루스 Georges Rousse의 사진 작업, 샬롯 보비 Charlotte Bovy의 무채색 나무 그림까지 시선을 머물게 하는 작품이 곳곳에 배치되었는데, 가구의 경우 직접 만지고 사용하면서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숙박을 하는 동안 여유롭게 바라보고 즐긴 후 혹시라도 소유하고 싶다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앙브루아즈에 있는 모든 작품, 가구, 소품, 식기 들은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 개개인에 맞춘 문화 컨시어지 서비스로 파리 미술관이나 아티스트 작업실을 방문하는 경험을 비롯해 출장 요리사까지 호출이 가능하다. 이것이야말로 시각, 촉각, 웰빙, 예술의 복합적인 경험이 아닐까. 심미적인 것을 좋아하고 예술적 호기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앙브루아즈에서의 경험이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WEB www.ambroise-collection.com

CREDIT
에디터 양윤정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