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는 프랑스 아르데슈에 있는 집의 수리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올렸다.
팔로어들의 조언에 힘을 얻었으며, 신문 연재 소설처럼 여러 사람이 참여한 공사였다.
비오는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소니아와 비비안은 직조 공장이었던 20세기 초의 건물을 방문했다. 높지 않은 아르데슈 산에 가려져 있고 강이 가로지르는 이 집을 보고 그들은 큰 결심을 했다. 4월 12일에 빈티지 가구 판매를 시작했고, 단순히 그 날짜로 인스타그램 계정(@undouzeavril)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2만3000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밝고 큰 정원으로 둘러싸인 이 집은 정말 멋진 분위기를 발산했어요. 그건 분명했어요. 벽과 천장이 전부 꽃무늬 태피스트리로 덮여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어요!” 그런데 건물은 지어졌을 때의 상태 그대로였기에 거의 대부분을 고쳐야 했다. 이 집이 마음에 든 이들 커플은 자체적으로 리노베이션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들끼리 한 것은 아니었다. 소니아는 집 공사의 진행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 영상은 큰 인기를 끌어 사람들의 사려 깊은 조언으로 되돌려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 방 저 방을 장식한 거울처럼 비싸지 않고 장식성이 강한 오브제를 여러 개 모아 설치하는 그만의 시그니처를 더했다. 집을 물들이는 빛을 잃지 않기 위해 벽은 주로 흰색으로 칠했고 부분적으로 장식적인 벽지를 더해 품위를 가 미했다. “여기저기에 벽지를 바르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게 하면 숨이 막힐 것 같았거든요.” 물론 대부분의 가구는 벼룩시장에서 구했고 소니아는 벽난로 대리석 판을 복구해 오븐 주변에 선반으로 달기도 했다. 여러 사람이 참여한 이 집은 눈부시고 따스하다. 소니아와 비비안은 ‘인테리어 초보자’이지만 실수 없이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의 도움으로 특별한 여정을 완수했다.
“벽지의 꽃무늬가 현관에 시크한 시골 감성을 불어넣었어요.”
“디자인 아이콘과 시골집에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함께 섞는 걸 좋아해요.”
“페인트를 칠한 천장이 침실을 모던하게 만들어줍니다.”
“정원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