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수면과 좋은 꿈, 침대의 품격을 선보이는 해스텐스의 아이코닉한 블루 체크와 해스텐스 침대의 본질이라 불리는 2000T 모델이 탄생 45주년을 맞이했다.
해스텐스 침대가 놓인 침실 풍경은 하나의 상징이다. 장인 정신과 진보적 기술, 최상의 품격, 수면에 관한 철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스웨덴에 뿌리를 둔 해스텐스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숙면에 대한 해법과 좋은 잠의 가치를 알리는 명품 브랜드로 1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하우를 쌓아왔다.
해스텐스는 자연에서 온 소재를 사용해 침대를 만든다. 천연 스프링이라 불리는 말총으로 탄력과 통기성을 더하고, 최고급 퀄리티의 순면과 양모를 사용해 매트리스의 유연성과 온습도 조절, 공기 순환과 난연성까지 생각한다. 인류가 8000년 전부터 재배한 목화로 만든 순면섬유로 기분 좋은 촉감을 선사하며 이외에도 북스웨덴에서 느리게 자란 소나무와 스웨디시 스틸로 만든 스프링을 조화롭게 믹스해 하나의 침대를 완성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고도로 숙련된 해스텐스의 장인들이 참여하고 그들의 기술력이 발휘된다.
해스텐스의 침대는 누워보았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유연한 지지력으로 근육을 충분히 쉴 수 있게 하고, 척추를 곧게 유지한다는 긴 설명보다 몸으로 전해지는 감각이 훨씬 강력하다. 각각의 재료가 스스로 숨 쉬고 수분을 흡수해 시원하고 쾌적한 몸의 균형을 찾도록 온도를 조절하며, 깊은 숙면으로 회복과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하는 최상의 수면 조건을 제공하는 해스텐스. 인생의 1/3을 차지하는 좋은 잠을 위해 기꺼이 선택해야 할 브랜드다.
최상의 수면과 좋은 꿈의 은유, 블루 체크
해스텐스는 꿈에 주목한다. 최고의 침대에서 깊고 편안한 잠을 자는 동안 꾸는 좋은 꿈, 최상의 수면과 완벽한 컨디션으로 이루는 인생의 꿈을 포함한다. 유럽에서는 해스텐스의 침대를 꿈의 침대 The Bed of Dream라 부르고, 스웨덴에 자리한 해스텐스 공장의 정식 명칭은 꿈의 공장 Dream Factory이다. 블루 체크는 이러한 해스텐스의 지향점과 ‘Good Sleep&Sweet Dream’을 떠올리게 하는 은유다.
해스텐스 4대 오너 잭 리데 Jack Ryde가 고안한 블루 체크 패턴은 1978년 스톡홀름 가구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이며 화제가 되었다. 브라운과 오렌지 침대가 주를 이루었던 당시 이 디자인은 큰 이슈였다. 이후에도 해스텐스는 블루 체크에 대한 믿음을 유지했고 45년이 지난 오늘 ‘블루 체크는 곧 해스텐스’라는 공식이 완성되었다. 타임리스한 디자인이 된 블루 체크는 수작업과 장인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블루 체크의 각 꼭짓점은 사이드 스티칭의 기준점이 되고 직접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제작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해스텐스의 역사와 본질, 2000T
블루 체크와 함께 첫선을 보인 모델 2000T는 브랜드의 DNA를 담고 있는 글로벌 스테디셀러다. 37개의 레이어로 구성한 200kg이 넘는 이 침대는 소프트, 미디엄, 펌, 엑스트라 펌까지 4단계의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신체에 대한 통찰력은 물론 재료에 관한 연구와 지식, 5세대에 걸친 장인 정신이 집약된 명작으로 꼽힌다. 모델명으로 사용한 ‘2000’은 21세기에 널리 전해진다는 목표를 담았으며 ‘T’는 말총의 스웨덴어 ‘Tagel’의 첫 글자를 땄다.
2000T는 여러 층으로 말총 레이어를 배치하고 그 사이에 면섬유와 양모를 예술적으로 조합한다. 긴 시간 해스텐스 장인의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작업이 필요한 과정이다. 여기에 옆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몸의 작은 변화에도 편안하게 지지하는 2000T만의 독보적인 스프링 시스템과 뛰어난 통기성, 유연한 안락함을 더해 매일 밤 최적의 수면을 선사한다. 각 침대에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네임플레이트를 부착할 수 있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침대로 제작된다.
2000T가 큰 성공을 거둔 후 해스텐스의 프리미엄 모델들은 대부분 2000T 구성을 기반으로 발전되었다. 90도의 모서리 에지와 가장 엄선된 소재만을 사용한 초고가 라인 비비더스, 페리스 라파울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럭셔리 베드 드리머, 스웨덴 디자이너 듀오 베르나도트&쉴베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마르와리, 아팔루사 등이 그 예다.
해스텐스 2000T 체험기
좋은 꿈이 시작되는 블루 체크 위에 눕다
나는 침대에 한번 누우면 깨어날 때까지 뒤척이지 않고 잘 자는 스타일이었다. 과거형이 되어버린 건 코로나19를 겪고 난 후부터다. 몸은 이전보다 자주 긴장했고 마음의 평정이 깨지는 순간이 많아졌다. 숙면을 위한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침구부터 조명까지 바꾸었고, 며칠 잠을 잘 잔다 싶었지만 다시 자다 깨기를 반복했다. 침실의 환경도 중요하지만 결국 좋은 잠의 핵심은 침대가 좌우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엔데믹 시대를 살아가며 절실하게 체감하는 것은 스스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옳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유튜브를 보며 건강한 잠에 대해 공부하고 있을 때 스웨덴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의 2000T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해스텐스의 슬립 스파 Sleep Spa를 찾아간 이유다.
오직 나만을 위한 폭신한 침대, 해스텐스 2000T
침대를 고른다는 건 개인의 체형과 잠잘 때의 습관, 취향까지 모두 고려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이다. 슬립 스파에서 침대를 체험하기 전에 선호하는 침대 타입을 물어왔다. 평소 단단한 매트리스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는데 ‘침대는 딱딱해야 허리 건강에 좋다는 편견이 있는데 폭신한 것을 고르라’는 의외의 제안이 돌아온다. 생각해보면 해외 특급 호텔에 놓인 푹신한 침대에서 잠을 푹 자본 경험이 많다. 그래도 한 번 사면 10년은 쓰게 될 매트리스를 폭신한 것으로 고르는 건 왜 망설여질까? 아마도 폭신한 침대가 허리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폭신한 매트리스의 꺼짐 현상에 대한 우려일 것이다. 그래서 해스텐스가 제안하는 폭신함을 실제로 경험해보기로 했다.
슬립 스파에서는 소프트, 미디엄, 펌, 엑스트라 펌 등 2000T 모델의 모든 4가지 강도를 체험할 수 있었다. 나는 모든 타입을 번갈아가면서 차례로 누워봤다. 중간 정도의 탄성을 지닌 2000T에 눕는 순간 온몸이 매트리스와 하나가 된 것처럼 부드럽게 밀착되는 느낌을 받았다. 목과 허리를 비롯해 전신을 균형감 있게 지지해 마치 무중력 상태처럼 편안한데 이것이 바로 해스텐스가 제안하는 폭신함이다. 몸의 어느 부분도 들뜨지 않고 돌아누워도 어깨가 편안해서 잠시만 누워 있어도 몸을 이완하고 휴식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피부에 닿는 감촉 좋은 순면을 시작으로 37개 층의 천연 소재와 스프링이 정교하게 배치되었다는 2000T는 옆 사람과 함께 누워도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방해 없는 깊은 잠을 가능하게 하고 좋은 꿈을 꾸게 해줄 모델인 것이다.
명품 수면을 경험하는 해스텐스 슬립 스파
해스텐스 침대는 실제로 누워보았을 때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서울, 대구, 부산의 해스텐스 플래그십 매장에서 슬립 스파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프라이빗한 침대&수면 체험 프로그램을 꼭 이용해볼 것. 해스텐스가 추구하는 좋은 잠과 좋은 꿈, 완벽한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을 슬립 스파에서 찾았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과 함께할 포근한 친구를 발견한 기분이다.
-<메종> 박명주 편집장
WEB haste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