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을 위한 가전용품

신혼집을 위한 가전용품

신혼집을 위한 가전용품

JUST THE TWO OF US; HOME APPLIANCES

두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그려 나갈 신혼집을 위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가전용품.  

 

“새집 입주를 앞두고 있다면 믿음직한 성능은 물론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우러지는 공기청정기가 필수입니다. 다이슨의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초당 87L의 정화된 공기를 10m 이상 분사하여 집 안 구석구석을 쾌적하게 관리해줍니다. 또 최대 풍량에서도 소음이 56데시벨 수준이라 오붓한 신혼 생활을 방해하지 않아요.”
맷 제닝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엔지니어 디렉터

무더운 여름철 아이스커피나 음료를 만들 때 필요한 코웨이 아이콘 얼음 정수기. 듀얼 쾌속 제빙으로 12분마다 새 얼음을 만들어주며 얼음의 크기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코웨이. 2백만원대.  

  매끈한 디자인과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코렐 세카 라운드 전기포트는 세척이 간편한 분리 가능 차 거름망이 있어 집에서도 쉽게 차를 우릴 수 있다. 코렐. 7만9천원.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하이엔드 포터블 스피커 베오사운드 A5는 디자인 듀오 감프라테시가 디자인한 것으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와 견고한 오크 손잡이가 특징이다. 뱅앤올룹슨. 1백49만원.  

취향껏 농도를 조절해가며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는 스메그 레트로 스타일의 크포머 MFF01은 우유를 데우는 저그를 본체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용이하다. 스메그. 30만원대.

“혼수 가전으로 오디오가 단순히 음향기기를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각종 OTT의 홍수 속에서 프리미엄 사운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상승했고 TV와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운드 바 베오사운드 시어터는 집에서도 영화관 같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동희 뱅앤올룹슨 코리아 이사

 

오븐은 물론 에어프라이어, 그릴, 전자레인지의 기능까지 톡톡히 해내는 올인원 비스포크 오븐. 모바일로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요리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삼성전자. 94만원.  

“옷을 매일 세탁하지 않아도 산뜻하게 관리할 수 있고 생활 구김도 줄여주니 바쁜 일상에서 매번 다림질하지 않아도 돼 편리합니다. 특히 겨울철 두꺼운 패딩과 롱드레스 등 긴 옷도 넉넉히 걸 수 있는 긴 옷 케어존과 가방, 모자 등의 액세서리를 관리할 수 있는 멀티 행어가 있어 패션 아이템이 많은 젊은 신혼부부에게 제격입니다.”
임원배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제품 기획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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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HE TWO OF US; STORAGE

행복한 신혼집을 위한 수납 가구

행복한 신혼집을 위한 수납 가구
  두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그려 나갈 신혼집을 위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리빙 아이템.  

 

“신혼부부가 함께 사는 집에 빠질 수 없는 공간이 바로 옷 방입니다. 로맨틱하고 드라마틱한 공간이 될 거라는 기대는 곧 빼곡히 들어찬 옷으로 인해 답답하고 먼지만 가득한 곳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레어로우 랙은 200mm 단위의 너비로 커스터마이징해 버려지는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정돈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선반이나 행어 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주성 레어로우 브랜딩팀 팀장

 

얇은 강철로 제작되어 실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내구성을 자랑하는 스트링포켓은 선반의 높낮이 조절이 자유롭고 여러 개를 이어 붙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스트링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24만3천원.

“식기류 수납에 적절한 사이즈와 비례로 다양한 아이템을 수납하기 좋은 글라스 캐비닛입니다. 텍스처가 들어간 반투명 강화유리는 수납한 제품의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월넛 컬러의 식탁과 의자에 매칭하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김재명 82 빌리어스 마케팅 팀장

  선명한 블루 컬러가 눈길을 끄는 엣지 사이드 캐비닛은 수납용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거울을 올려 화장대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챕터원에서 판매. 89만원.

3단으로 분리된 사이드 테이블 ST04DWB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심미성과 내구성을 모두 겸비한다. 자주 사용하는 소품, 서적 등을 보관하기 용이한 구조이며 원터치 오픈 방식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몬스트럭쳐. 1백50만원대.  

상대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틈새 수납과 더불어 포인트를 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습니다. USM의 홀러 스토리지는 뛰어난 수납력은 물론 리듬감이 느껴지는 컬러 조합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요.”
원지은 <메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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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 투자하는 집

호젓한 청담동의보물 같은 신혼집

호젓한 청담동의보물 같은 신혼집
호젓한 청담동 주택가에 두오모앤코 최다미 상무와 그의 남편 김승태 씨가 하나, 둘 완성한 보물 같은 신혼집이 자리한다.  
거실에 놓인 폴트로나 프라우의 세라비 Cestlavie 테이블과 제이 Jay 라운지 암체어. 세라비는 상판을 들어올리면 수납이 가능하다.
  대를 이어 하이엔드 가구를 수입해온 이의 신혼집에는 어떤 가구가 놓여 있을까? 폴트로나 프라우, 놀, 불탑, 플로스, 아르떼미데 등을 수입하는 두오모 앤코 최다미 상무의 신혼집을 찾았다.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그해에 결혼식을 올린 이들 부부는 두 사람의 직장이 위치한 삼성동과 논현동을 고려해 청담동에 첫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어떤 동네에서 시작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아내가 어릴 적부터 서래마을 빌라에서 살아서 고층 아파트나 대단지는 조금 힘들어하더라고요. 이쪽 동네는 바로 청담 공원이 붙어 있는 데다 주택가라 굉장히 조용했어요. 몰딩이나 벽도 깔끔했고요.” 벤처 회사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투자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김승태 씨는 이 집이 지닌 잠재력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USM의 스토리지 위에 놓인 블랙 스탠드는 메종 마르지엘라 제품.
 
원목, 가죽, 패브릭 소재가 모두 사용된 침대는 폴트로나 프라우의 타임스. 침구는 프레떼
  직계 가족만 모여 올린 결혼식은 허례허식이 없었다. 대신 인테리어 공사를 하기 어려운 현실적 상황에서 좋은 가구가 주는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기에, 가구에 아낌없는 투자했다. 하나, 둘 퍼즐 맞추듯 완성한 신혼집은 마치 작은 두오모 쇼룸을 방불케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폴트로나 프 라우의 드링크 캐비닛부터 전 세계에 재고가 딱 두 개 남아 있어 어렵게 구했다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테이블 조명까지. 하지만 부부의 집이 처음부터 완성형은 아니었다. 때마침 정점을 찍었던 코로나19로 인해 가구가 들어오는 데만 6개월 넘게 걸린 것. “2개월 동안 식탁이 없었어요(웃음). 예전부터 결혼하게 되면 놓고 싶은 가구들이 마음속에 있었어요. 제 자신도 잘 몰랐는데 고르고 나서 보니 거의 다 폴트로나 프라우와 플로스 제품이더라고요. 유행을 따랐다면 아무래도 미드센트리 디자인인 놀 제품을 많이 골랐겠죠. 저는 클래식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 가구를 좋아해요. 저희가 취급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B&B 이탈리아나 데파도바도 좋아하고요.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도 좋아해요. 그가 디자인한 이탈리아 호텔 카사 판티니는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해요.”  
거실 복도 끝에 배치한 거울은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플로스 제품으로 조명 역할을 겸한다.
 
폴트로나 프라우의 이시도로 드링크 캐비닛과 발터 놀의 바오 체어를 함께 배치한 홈 바. 벽에 걸린 그림은 최다미 상무가 직접 그린 것.
  최다미 상무는 한땀 한땀 옷을 기우듯 가구와 조명 선택부터 배치에 많은 신경을 썼다. 캐드로 집 전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가장 조화로운 컬러와 소재를 고르고 또 골랐다. 카펫 알러지가 있는 남편을 위해 PVC 소재인 볼론 Bolon 을 카펫처럼 만들기도 하고, 홈 바에 어울리는 그림을 직접 그려 벽에 걸기도 했으며, 곳곳에 간접조명을 배치해 아늑한 느낌도 더했다. 시간차를 두고 들 어온 가구들로 퍼즐이 하나씩 맞춰져 갔다. 무엇보다 거실에 놓인 4m 50cm 길이의 겟 백 Get Back 소파는 규모가 넓지 않은 일반 가정집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방 하나를 홈 바로 꾸민 것도 업무상 외국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는 일이 잦은 영향도 있었다.  
다이닝룸에 배치한 테이블은 불탑, 의자는 칼한센앤선으로 덴스크에서 구매한 것. 조명은 아스텝 제품.
 
요즘 식기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는 최다미 씨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마치 책처럼 열리는 폴트로나 프라우의 이시도로 Isidoro 드링크 캐비닛과 유려한 곡선 형태의 발터 놀 Walter Knoll의 바오 체어를 함께 배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저는 두오모에서 VVIP들께 가구를 추천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직접 판매하는 가구들을 사용해보니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물론 고가지만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명품 가방이나 수입 차에 비하면 또 장벽이 그렇게 높지 않거든요. 매일매일 내 살과 맞대고 오랜 시간 함께하는 제품이니까요.”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라면 비용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두 사람이 앞으로 쌓아갈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침대 옆에는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플로스 포터블 조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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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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