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일렁이는 불빛과 화려한 조명, 다채로운 장식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도래했다. 연말을 더욱 설레는 순간으로 만들어줄 데코 아이디어.

Warm Winter Table

정영유 작가의 분청 플레이트, 김동규 작가의 백동 오벌 플레이트, 김동희 작가의 유리 문진과 고블렛 잔, 김규태 작가의 과일 오브제와 박미경 작가의 옻칠ㅡ젓가락은 모두 월. 커틀러리는 19세기 빈티지 제품.

붉은빛의 향연인 연말 테이블을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화이트와 얼시 컬러 조합으로 아늑한 겨울 무드를 완성해보자. 크래프트&라이프숍 월이 겨울에 어울리는 공예품을 모아 한층 따뜻한 크리스마스 차회를 완성했다. 유남권 작가의 옻칠 한지 테이블 위로 트리 모양을 그려 넣어 동화적 감성을 더한 정영유 작가의 분청 플레이트를 올렸다. 새하얀 눈 위의 나뭇잎 같은 김동희 작가의 유리 문진과 붉은색 포인트를 더하는 고블렛 잔이 정물화의 차분한 느낌을 자아낸다. 함께 차를 마시면서 다과를 즐기거나, 화려한 파티의 시작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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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임태준,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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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데코 아이템

크리스마스 데코 아이템

크리스마스 데코 아이템

일렁이는 불빛과 화려한 조명, 다채로운 장식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도래했다. 연말을 더욱 설레는 순간으로 만들어줄 데코 아이디어.

Natural Holiday Mood

내추럴 무드를 지향하는 이들이라면 주목. 이악크래프트의 전현지 작가는 달항아리와 세라믹 오너먼트로 동양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연출했다. 달항아리 위에 길쭉하게 뻗은 나뭇가지를 툭툭 얹고 그 사이에 세라믹 오너먼트를 걸어 이색 트리를 완성한 것. 노끈을 감은 철사에 동그랗게 굴려 만든 세라믹 비즈를 엮어 다양한 형태의 오너먼트를 제작했다.

달항아리, 세라믹 오너먼트, 실버와 화이트로 제작한 수저 받침은 모두 이악크래프트.

또 최근 새롭게 제작한 실버와 화이트 색상의 수저 받침을 활용한 테이블 데코 아이디어도 소개했다. 식탁에 올렸을 때 마치 오브제 같은 이 수저 받침은 때에 따라 페이퍼 웨이트로 활용하거나 솔방울과 함께 디스플레이해 손쉽게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악크래프트의 두 가지 데코 아이디어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기념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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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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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로 가득 찬 클래식 인테리어

오브제로 가득 찬 클래식 인테리어

오브제로 가득 찬 클래식 인테리어

기욤과 알렉상드르는 즐거운 마음으로 새집에 원하는 오브제를 펼쳐놓았다. 소중한 작품을 선별하고 시대와 영향력을 섞어 만든 그들만의 세계다.

원래 복도였던 공간을 넓혀 다이닝룸으로 만들었다. 테이블은 기욤과 알렉상드르가 디자인한 것. 의자는 르봉쿠앵 Leboncoin에서 구입해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 패브릭을 입혔다. 유리 벨은 세컨돔 Secondome. 샹들리에는 이케아 IKEA. 유리 벨 안에 넣은 세브르 토기 오브제와 벽난로 위 거울 시리즈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제가 오브제를 좋아하는 건 알자스 출신과 관련이 깊어요. 우리 가족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전 재산을 잃었거든요.” 모든 종류의 물건을 컬렉션하는 기욤은 원래의 용도를 뒤틀어 사용하는 걸 좋아한다. 19세기에 지은 이 집은 그의 동반자 알렉상드르와 함께 투아르 Thouars에 마련한 세컨하우스로 그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컬렉터인 알렉상드르와 기욤은 오브제를 다양하게 배치했다. 지안카를로 피레티 Giancarlo Piretti가 디자인한 암체어 ‘알키 Alky’는 아노니마 카스텔리 Anonima Castelli. 빈티지 벨벳으로 다시 커버링했다. 낮은 테이블 ‘조로 Zorro’는 라 샹스 La Chance. 그 위에 있는 꽃병은 앤클레버링 &Klevering과 알바 알토 Alvar Aalto 제품으로 실베라 Silvera에서 구입.

그는 굴곡진 함석으로 컨템포러리한 마감 장식을, 브라질산 대리석 판으로 낮은 테이블을, 벼룩시장에서 구한 대리석으로 콘솔을 만들었다. 거의 10년간 사람이 살지 않았던 이 집은 여러 번의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몰딩을 비롯한 기존의 장식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기욤과 알렉상드르는 첫눈에 그들을 사로잡았던 요소(정남향과 거의 모든 방에서 볼 수 있는 멋진 계곡뷰)를 전적으로 살리면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 집을 다시 리노베이션했다.

“가족의 역사를 재창조하기 위해 벼룩시장에 갑니다.”

 

밝은 거실에서 즐기는 계곡 뷰. 벽을 마감한 석고 장식은 스태프 데코 Staff Decor. 카나페는 Made.com. 테이블은 라 샹스. 푸프는 쇠스트레네 그레네 Sostrene Grene. 암체어는 바우만 Baumann. 낮은 테이블은 브라질산 대리석 판으로 만들었다. 왼쪽 꽃병은 소뮈르 Saumur의 가스파르&마드무아젤 Gaspard&Mademoiselle. 오른쪽 꽃병은 101 코펜하겐 101 Copenhagen. 가운데 흰색 꽃병은 고압 전열체로 만들었다. 태피스트리와 플로어 조명은 이케아. 다비드 랑주 David Lange의 플렉시 글라스 조명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이 바닥이 원래부터 있었다고 생각할 만큼 자연스럽죠.”

 

활기찬 분위기의 현관. 거울 ‘이코닉 Iconic’은 라 샹스. 조명과 석고 두상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콘솔은 르봉쿠앵에서 발견했다.

 

패션 스쿨 출신으로 똑같이 크리에이티브한 반사 신경을 지닌 이들 커플은 공간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무드 보드’를 만들었다. “우리 둘 다 벼룩시장 러버로 좋아하는 오브제를 어디에 놓을지가 가장 고민이었어요.”

 

침실의 헤드보드는 테라코타 벽돌로 구성했다. 담요와 쿠션은 메종 드 바캉스. 펜던트 조명과 빈티지 식기대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타부레 ‘볼트 Bolt’는 라 샹스. 골풀로 만든 바닥재는 생 마클루 Saint Maclou. 뤽상 Luxens 페인트는 르로이 메를랭 Leroy Merlin.

 

로마 시대 앤티크부터 이탤리언 디자인과 프렌치 클래식, 1930년대 빈티지까지 다양한 오브제가 그들의 폭넓은 취향을 말해준다. 1층은 오브제와 가구를 돋보이게 하는 흰색이 벽을 지배한다면 위층에서는 컬러가 돋보인다. “공간마다 단절을 주고 싶었어요. 게스트하우스로 침실마다 각각의 세계를 품고 있죠.” 그들이 구상한 카비네 드 큐리오지테 Cabinet de Curiosites이다.

 

유쾌한 산호색 욕실. 컬러풀한 타일은 메이드 인 모자이크 Made in Mosaic. 페인트 ‘매그놀리아 Magnolia’는 뒬뤼 발랑틴 Dulux Valentine. 거울과 벽 조명은 이케아. 세면볼은 허드슨 리드 Hudson Reed. 수전은 masalledebain.com. 타부레 ‘프린스 아하 Prince Aha’는 카르텔 Kartell.

 

“욕실은 아르데코 스타일을 가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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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발레리 샤리에 Valérie Charier

stylist

마리-모 르브롱 Marie-Maud Levron

photographer

얀 드레 Yann De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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