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3

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3

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3
<메종>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가구, 조명, 소품 등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EARTHY ECLECTIC

우아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모던 클래식 스타일의 새로운 표현 방식. 자연에서 영감 받은 낮은 채도의 컬러와 풍부한 질감의 소재로 시각적 풍요로움을 안긴다. 여기에 시대를 초월한 오브제를 더해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미스터리한 감성을 더했다.

1 벤&아자블랑, 리라 스콘스

독특한 마블링 패턴이 새겨진 유리 돔 형태의 벽 조명.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2 노이치, 켈리

새벽 호숫가에 은은하게 번지는 물결에 닿은 이끼의 모습을 표현한 러그. 원사의 색감을 조화롭게 풀어내어 완성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 아그리파, 볼란자스 행거

서로 연결된 7개의 단단한 나무 타원이 특징인 코트 행거. 브러시드 스틸 베이스에 부착되어 안정적인 균형을 자랑한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4 스튜디오 웬, 둘을 위한 집

디자인 스튜디오 웬의 오만시계 프로젝트 시리즈 중 38번째 시계. 초침 움직임에 의해 매초 달라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키네틱 오브제다. 카바라이프에서 판매.

5 파올라씨, 파루레 I

입으로 불어 만든 원형 유리 그릇과 곡선이 아름다운 놋쇠 받침대 구성의 센터피스로 과일을 담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6 아그리파, 코페르니쿠스 커피 테이블

공전하는 행성에서 영감을 받은 테이블. 타원형 상판은 반구 모양의 베이스 위에 안착되어 있으며, 상판은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7 구비, 문 라운지 테이블

대리석 원형 상판과 묵직한 원통형 블랙 원목 다리 조합의 라운지 테이블이다.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하기 제격이다.

8 아파라투스, 리프라이스 테이블 램프

황동 소재의 반구형 틀이 원형 전구를 받치고 있는 형태의 테이블 조명. 바닥에 두어 플로어 조명으로 활용해도 좋다.

9 에스튜디오 페르소나, 니도 체어

목재 베이스와 덮개를 씌운 곡선형 좌석 조합이 특징인 의자.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10 윤형근, 움버 블루 1975

단색화가의 거장 윤형근 화백의 작품으로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과 땅을 상징하는 다색(암갈색)이 중첩되어 면을 채워넣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11 틴자, 캔들스틱 홀더 누어 II

두꺼운 황동 판에 망치질해 패턴을 만든 원형 판에 촛대를 조합해 제작한 캔들스틱 홀더다. 허전한 벽면을 멋스럽게 완성시킨다.

12 아파라투스, 에피소드 홀 체어

기다란 등받이가 특징인 다이닝체어로 벨벳 소재의 좌방석과 황동 소재의 조화가 멋스럽다.

13 박스터, 미스 로프

가느다란 로프를 엮어 만든 의자로 수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듀오 디자이너 스튜디오 페페가 디자인했다.

14 제시, 재클린

하이엔드 패션 액세서리로 주로 사용되는 대나무 뿌리를 활용한 수전으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매력을 지녔다.

15 프리츠한센, 해머 그라인더

오크나무 원목과 오일 처리한 티크 소재로 제작한 소금과 후추 그라인더다.

16 박스터, 나이로비 스몰 테이블

높낮이가 낮은 매트 블랙 컬러의 원목 테이블로 소파 앞에 두는 거실용 테이블로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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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바캉스 하우스

시드니 바캉스 하우스

시드니 바캉스 하우스
화려한 부티크 호텔처럼 리노베이션한 시드니의 바캉스 하우스. 과감하고 도발적인 라운지 너머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어두웠던 3층 주택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 전면 벽을 유리 블록으로 교체했다.
“호텔 들어설 때의 설렘을 담고 싶었어요. 입구로 들어서면 전면을 가득 채우는 유리 블록 벽으로 햇빛이 들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죠. 부드러운 크림색 계단을 지나 짙은 우드 톤의 거실, 블랙으로 무게감을 준 주방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깊은 동굴 같은 편안함이 느껴져요. 마지막으로 시드니 하버의 시원한 전망을 마주하게 되죠.” 시드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YSG 스튜디오의 디렉터 야스민 고니엠 Yasmine Ghoniem은 회색 주택을 호화로운 부티크 호텔처럼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거실과 다이닝을 나누는 파티션 역할의 얇은 기둥 선반은 YSG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것. 소파는 리빙 엣지 Living Edge, 라운지체어 ‘프라임 타임 Prime Time’은 그레이트 데인 Great Dane.
해안선을 따라 오래된 주택들이 늘어선 그림 같은 곳으로, 모스만에 위치한 이 3층 주택은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자리한다. 처음 이 집을 마주했을 때는 멋진 전망이 펼쳐질 것 같았으나 벽으로 분할되어 답답하게 느껴졌다. 더욱이 가파른 경사로 아래에 자리해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구조가 고민이었다. 야스민은 항구에 위치한 바캉스 하우스를 위해 일반적인 주거 인테리어와는 다른 대담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클라이언트와 첫 미팅할 때부터 부티크 호텔을 구상했어요. 고요하면서도 호화로운 안식처를 완성하고자 했죠. 그래서 과도한 장식과 소품은 덜어내고 질감과 컬러를 풍부하게 사용했어요.”
옷장 위를 마감한 벽지 ‘라 카라반 La Caravane’은 엘리티스 Elitis. 벽장 속 테이블 램프는 굿무드 Goodmoods.
 
빈티지 거울은 스튜디오 ALM. 세면대는 메드 마블 Med Marble의 대리석 ‘스톤 티베리오 Stone Tiberio’로 제작한 것.
 
액자와 화병은 마틴 톰슨 Martyn Thompson 디자인으로 스튜디오 ALM. 글라스 콘솔 테이블은 스페이스 퍼니처 Space Furniture.
시드니 하버를 바라보는 전망은 살리면서 클라이언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전체적으로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그리고 다양한 패턴의 석재와 대담한 목재 가구들로 예술적인 매력을 더했다. 메인 생활공간인 중간 층은 벽으로 나뉘지 않는 오픈 플랜으로 꾸몄다. 개방형 주방, 라운지 같은 거실과 식사 공간을 위해 완전히 뜯어내고 재구성했다. 시야를 방해하던 구조벽은 가느다란 철근 기둥으로 대체해 구조를 보강했다. 기둥 주위로는 나무 선반을 구성하거나 유리 블록을 감싸 시선을 분산시킨 것이 포인트다.
다이닝 테이블은 YSG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것. ‘엘레트라 Elettra’ 다이닝 체어는 알플렉스 Arflex로 스페이스 퍼니처.
 
주방 아일랜드의 대리석 ‘브러쉬드 마그네시아 Brushed Magnesia’는 아르테도무스 Artedomus. 아쿠아마린 컬러의 유리 블록은 메드 마블. 바체어 ‘이바 스툴 Iva Stool’은 그라치아앤코 Grazia&Co.
 
주방 아일랜드의 대리석 ‘브러쉬드 마그네시아 Brushed Magnesia’는 아르테도무스 Artedomus. 아쿠아마린 컬러의 유리 블록은 메드 마블. 바체어 ‘이바 스툴 Iva Stool’은 그라치아앤코 Grazia&Co.
바닥의 모자이크 타일과 이어지는 블랙 톤 아일랜드 주방 가구는 이 집의 하이라이트. 프로젝트명 ‘블랙 다이아몬드 Black Diamond’는 이 공간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티션 역할도 하면서 라운지의 개방된 시야를 확보하고자 했다. 발코니 역시 모자이크 타일 바닥으로 마감되어 실내에서 실외로 매끄럽게 전환된다. 공간마다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원단과 마감재를 선택할 때 촉감에 가장 신경 썼다. 이러한 세심함은 위층 침실에서 더욱 돋보인다. 눈부신 항구를 바라보는 침실은 캐러멜과 토피 컬러로 구성해 한층 더 아늑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라피아 직조 벽지로 옷장을 덮고, 곡선형 의자에는 부클레 울, 라운지 소파에는 부드러운 알파카와 양털 직조를 사용해 손이 닿는 부분을 특별하게 마감했다. 또한 벨벳같이 은은한 광택이 특징인 마모리노로 계단과 벽면을 마감해 우아함을 더했다.
시드니 항구가 펼쳐지는 테라스. 다이닝 테이블 ‘앤드류 월드 리저브 테이블 Andreau World Reverse Table’은 케즈 Ke-zu. 퍼플과 브라운 컬러의 ‘우븐 체어 Woven Chair’는 스튜디오 ALM. ‘SP01 자넷 체어 SP01 Jeanette Chair’는 스페이스 퍼니처.
 
시드니 항구가 펼쳐지는 테라스. 다이닝 테이블 ‘앤드류 월드 리저브 테이블 Andreau World Reverse Table’은 케즈 Ke-zu. 퍼플과 브라운 컬러의 ‘우븐 체어 Woven Chair’는 스튜디오 ALM. ‘SP01 자넷 체어 SP01 Jeanette Chair’는 스페이스 퍼니처.
 
‘지오이 Gioi’ 테이블은 아르테도무스. 스툴은 스튜디오 ALM.
팬데믹이 도래하면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 한때 잿빛으로 어두웠던 집이 이제 세심하게 다듬은 원석처럼 빛을 내기 시작했다. “이곳에 들어설 때는 속도를 늦추고, 경치를 감상하기 바랍니다. 호화로운 휴양지를 즐기는 것처럼 온전히 이 집에 푹 빠져드는 거죠.”
기존 수영장 위로 물에 떠 있는 듯한 데이 베드를 디자인했다. 커버링한 패브릭과 쿠션은 모두 홀리 헌트 아웃도어 Holy Hunt Outdoor.
 
항구도시의 원형 창문을 살린 게스트 침실. 바로 옆 와인 스토리지에도 원형 포인트를 살려 문을 제작했다.
 
항구도시의 원형 창문을 살린 게스트 침실. 바로 옆 와인 스토리지에도 원형 포인트를 살려 문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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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앤슨 스마트 Anson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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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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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가구, 조명, 소품 등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EXOTIC FANTASY

이국적인 정취의 향연. 자연 본연에 집중한 소재와 원시적 형태의 오브제가 어우러진다. 다채롭고 과감한 컬러를 더하니 더욱 생동감 넘친다.

1 벤&아자블랑, 유로스 미러
앤티크한 패턴의 거울과 손으로 꼼꼼하게 다듬은 말총으로 자연미를 더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2 씨씨타피스, 피냐타 러그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과달루페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영감을 얻어 이국적인 그래픽 패턴으로 표현했다.

3 구비, 1972 펜던트 조명
장인이 수작업으로 꿰맨 원뿔 모양의 대나무 셰이드에 섬세한 리넨 안감으로 마무리했다. 이노메싸에서 판매.

4 가리모쿠60, 월넛 매거진 랙
접어서 들 수 있는 형태로 한 손으로 쉽게 이동하거나 휴대가 가능하다.

5 까시나, 세스티에르 유리 화병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섬의 전통 방식으로 불어 만든 유리 화병. 꽃병의 생생한 컬러와 감싸고 있는 끈의 대비적인 조합이 돋보인다. 스페이스 로직에서 판매.

6 비트라, 임스 하우스 버드 다크그린
새의 가느다란 다리에 얇은 꼬리가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비블리오떼끄에서 판매.

7 프라마, AML 그린파인
견고하면서도 콤팩트한 사이즈로 활용도가 높은 오리지널 AML 스툴 디자인을 녹색과 청록색이 미묘하게 섞인 그린파인 컬러로 재해석했다.

8 소호 홈, 샘포드 쿠션
이국적인 그래픽 패턴과 섬세한 프린지 장식으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9 펌 리빙, 언다 후크
짙은 오크 우드를 깎아 부드러운 물결 형태로 표현했다.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10 폴스포튼, 오소소 룸 디바이더
아프리카 전통 마스크에서 영감을 얻은 접이식 룸 디바이더. 황금빛 색조와 우아한 곡선미로 이국적인 정취를 불어넣는다.빛 색조와 우아한 곡선미로 이국적인 정취를 불어넣는다.

11 룸퍼멘트, 아프리카 바구니
아프리카 지역 장인의 오랜 기술력으로 만든 전통 바구니. 남아프리카의 야자수와 야생풀을 천연 염색해 손으로 한 땀 한 땀 엮었다.

12 오도 코펜하겐, 컬럼 테이블 램프
버섯 모양 같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은은한 광택의 황동 컬러 조화가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한다.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13 쇼룸 핀란드, 투이스쿠 플레이우드 볼 트레이
바람에 날려 쌓인 눈더미를 유려한 곡선의 자작나무로 표현했다. 루밍에서 판매.

14 펌 리빙, 탄 다이닝 테이블
견고한 너도밤나무를 유기적인 실루엣으로 깎아 만든 다이닝 테이블. 다크 스테인드 오크로 무게감을 더한다.

15 놀, 클리스모스 체어
오크나무 구조에 천연 면 끈을 엮어 클래식하면서도 역동적인 조화가 돋보인다. 더콘란샵에서 판매.

16 메이드 인 레시오, 코리 라커
견고한 애시 우드로 만든 우아한 올인원 구조의 락킹체어. 바다 속 조개껍데기의 오목한 선에서 영감을 얻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17 앤트레디션, 콜렉트 북엔드
브라스의 은은한 광택이 아름다운 북엔드. 책을 세워두는 것은 물론 종이를 누르는 문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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