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6

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6

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6

<메종>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가구, 조명, 소품 등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MINIMALISM ESSENTIALS

단순한 형태와 팔레트가 자아내는 미니멀리즘의 정취. 과도한 장식을 배제하고 다양한 음영과 심플한 직선 위주의 형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나무, 한지 등 자연 소재의 오브제를 함께 배치하면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1 데파도바, 브렌치 오브 메이플
단단한 단풍나무와 가죽 스트랩 소재,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결합한 옷걸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벽에 기대어 놓을 수 있다.

2 씨씨타피스, 모아레 러그
나뭇잎의 자연스러운 패턴을 재해석해 만든 러그. 티벳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었으며, 양모와 텐셀을 결합해 부드러운 촉감을 지녔다.

3 세락스, 루돌프 커피 테이블
빈센트 반 듀이센이 시각적으로 가장 편안한 비율과 선을 찾아 디자인한 테이블. 20세기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4 프리츠한센, AJ 트롤리
삼각형 디자인으로 건축적 엣지를 더한 이동식 사이드 테이블. 집에서 바 카트로 활용하기 좋다.

5 몬타나, 셸피 미러
군더더기 없는 직선 라인이 돋보이는 직사각 거울. 방수 효과가 있어 욕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6 박스터, 누볼라 플로어 램프
마치 한지 소재처럼 보이는 유리 섬유 소재의 플로어 램프. 3가지 사이즈로 공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7 구비, 에픽 다이닝 테이블
감프라테시가 그리스 기둥과 로마 건축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한 테이블. 트래버틴 대리석에 조각적인 형태가 더해져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8 데파도바, 쇼지
종이를 사용하는 전통 방식으로 결합한 삼나무 패널에 한지를 붙여 제작한 룸 디바이더. 135cm 적당한 높이로 방 안에 빛과 통풍을 더한다.

9 타임앤스타일, 발세리제 셰이즈롱
피터 줌터가 스위스 발스 온천을 위해 디자인한 체어. 인체공학적인 라인이 특징이며, 숙련된 장인이 나무에 증기를 가해 만드는 전통적 방식을 사용한다.

10 드세데, DS-705
안쪽으로 균형 잡힌 팔걸이와 부드럽게 떨어지는 유선 라인이 돋보이는 소파. 크바드랏 직물로 마감했다.

11 허먼밀러, 넬슨 소서 버블 펜던트
유기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조지 넬슨의 펜던트 조명. 부드럽고 따뜻한 빛을 선사한다.

12 비앤비 이탈리아, 콰이트 라인스 윈드스크린
가죽 소재의 스크린으로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스크린. 책상이나 침대 옆에 배치하기 좋다.

13 제르바소니, 다엔 사이드보드
원목과 친환경 가죽 소재로 마감한 사이드보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14 구비, 씨 체어
케인 소재의 좌판과 월넛 프레임으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다이닝체어. 마르셀 가스코인이 1947년에 디자인한 아이템이다.

15 세락스, 루돌프 소파
직선 위주의 단순한 프레임과 쿠션 디자인이 돋보이는 빈센트 반 듀이센의 소파. 2~3인용과 1인용 소파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16 잉고마우러, 누누
나뭇잎을 표현하는 황금색 종이가 반사돼 따뜻한 빛을 자아내는 스탠드 조명. 스테인리스 스틸 베이스가 흔들리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CREDIT
TAGS
모녀가 함께 디자인한 듀플렉스 하우스

모녀가 함께 디자인한 듀플렉스 하우스

모녀가 함께 디자인한 듀플렉스 하우스

루실 클레르즈리는 어머니와 함께 망가진 ‘빌런 듀플렉스’를 7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은신처로 리노베이션했다. 꽃무늬 벽지와 집 안 전체에 드러낸 들보로 영국 오두막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쾌한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이다.

마리오 벨리니 Mario Bellini가 C&B를 위해 디자인한 암체어 ‘아만타 Amanta’. 주문 제작한 낮은 테이블은 레 보 주르 아키텍튀르 Les Beaux Jours Architectures, 꽃 모양의 황동 조명(생투앙 Saint-Ouen의 갈르리 글뤼스탱 Galerie Glustin)에서 1960~70년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자수를 놓은 쿠션은 아오미 Haomy, 카나페는 슬랑시 Selency. 여러 컬러의 무라노 유리 빈티지 샹들리에는 생투앙의 갈르리 90 Galerie 90. 녹색 세라믹 조명은 르봉쿠앵 Leboncoin, 태피스트리는 메종 뒤 몽드 Maison du Monde, 커튼은 파리의 가르네로 Garnero.

“어렸을 때 어머니가 인형의 집을 만들어주셨어요.” 어머니 파트리시아의 이런 열정은 딸 루실에게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와 딸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아파트뿐만 아니라 바와 레스토랑, 클럽까지 리노베이션했다. 그러자 루실은 셰 륄뤼 Chez Lulu를 오픈하기로 결심했다.

루실이 1960~70년대에서 영감을 얻어 어머니와 함께 곡선 형태로 제작한 책장 앞에 서 있다.

 

17세기 들보와 1960~70년대 가구의 쇼킹한 조화. 암체어 ‘아만타’는 마리오 벨리니가 C&B를 위해 디자인한 것. 쿠션은 아오미, 빈티지 조명 ‘메두사 머시룸 Medusa Mushroom‘은 루이기 마소니 Luigi Massoni 디자인으로 구찌니 Guzzini. 주문 제작한 낮은 테이블은 레 보 주르 아키텍튀르.

모녀 듀오는 손발이 척척 맞았다. 루실은 프로젝트 전체의 그림을 정하기 위해 무드보드를 준비하고, 파트리시아는 이것을 구체화하기 위해 모형을 만들었다. 마침내 그들은 이 활동을 정지시킨 코로나19 시기를 이용해 마더앤도터 Mother&Daughter를 론칭했다. 루실이 숭배하는 동네 파리6구에 듀플렉스를 얻게 되자 아주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함께 리노베이션하게 되었다.

주문 제작한 벤치가 있는 다이닝룸. 컬러풀한 쿠션을 놓아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자수를 놓은 양모 쿠션은 아오미, 겨자색 리넨 쿠션은 카라반 Caravane. 테이블은 바우만 Baumann, 의자 ‘몽크 Monk’는 아프라&토비아 스카르파 Afra&Tobia Scarpa 디자인으로
몰테니 Molteni. 화병은 벤시몽 Bensimon, 유리잔과 카라페는 해비타트 Habitat.

“60㎡의 작은 집이었어요. 아주 삐뚤빼뚤하고 흉했지만 우리 둘이 여기에서 최고를 끌어낼 거라는 걸 알았죠.” 어머니와 딸은 일단 공간을 터서 오픈하고 (“우리는 벽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요.”) 들보가 드러난 공간을 훨씬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

영국 스타일의 주방. 강렬한 녹색이 영국 오두막의 실내를 연상시킨다. 벽지는 리틀 그리니 Little Greene, 가구의 앞면을 칠한 녹색 페인트는 패로&볼 Farrow&Ball의 ‘대니시 로운 Danish Lawn’. 유리 선반은 앤트로폴리지 Anthropologie, 그 위에 있는 유리잔과 포트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조리대 위에 있는 조명은 이케아 Ikea, 래커를 칠한 대나무 샐러드 볼은 모노프리 메종 Monoprix Maison, 화병은 벤시몽 Bensimon.

“제가 좋아하는 영국 오두막 분위기를 냈어요.” 70년대가구(특히 곡선 형태로 주문 제작한 거실의 큰 책장)의 풍성한 느낌을 가라앉히기 위해 벽에는 꽃무늬와 줄무늬를 사용했다. 그 결과 로맨틱하면서도 팝한 믹스 앤 매치의 조화가 돋보인다.

“10년을 영국에서 살았어요. 그런 이유로 오두막을 좋아하게 된 거죠.”

지붕 아래 침실. 생투앙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담요의 오렌지 톤이 팝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바닥에 깐 카펫(생 마클루 Saint Maclou)과 잘 어울린다. 주문 제작한 벽장의 거울 문이 공간에 깊이감을 준다. 침구는 라 르두트 앵테리외르 La Redoute Interieurs

“침실은 호텔 스위트룸 같아요. 침대 끝에 욕조가 이어져 있죠.”

욕실의 모자이크 타일(비사자 Bisazza×인디아 마다비 India Mahdavi)이 침실의 담요와 잘 어울린다. 수전은 르 몽드 뒤 뱅 Le Monde du Bain. 테이블은 자라 홈 Zara Home. 그 위의 타월은 아오미. 욕실 제품은 콩파니 드 프로방스 Compagnie de Provence.

CREDIT

editor

로랑스 두지에 Laurence Dougier

writer

발레리 샤리에 Valérie Charier

photographer

베네딕트 드뤼몽 Bénédicte Drummond

TAGS
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5

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5

올해의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5

<메종>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가구, 조명, 소품 등 인테리어 리빙 아이템 100가지.

VIVID COLOR PLAY

다채로운 색채의 조화가 이루는 유쾌하고 경쾌한 분위기. 둥글둥글한 모양의 오브제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패턴,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움이 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는다.

1 마르티넬리 루체, 아브로 라이트
가운데 콘센트를 꼽을 수 있는 소캣이 달린 펜던트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5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2 씨씨타피스, 샤토 올랜도
루크 에드워드 홀이 새롭게 디자인한 러그. 1970~80년대 기하학적 무늬에서 영감을 받았다.

3 플로스, 세라미크
로낭 부훌렉이 디자인한 세라믹 소재 조명. 헤드를 조절해 벽이나 모서리를 비춰 반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스그린과 네이비블루 컬러도 함께 선보인다.

4 프라마, 핸더스킴 시계
베지터블 가죽과 알루미늄 소재의 조합이 멋스러운 벽시계.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태닝되는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5 메종 마티스, 호라이즌 벽 선반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한 벽 선반. 재활용 코르크 소재로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4가지 컬러.

6 몬타나, 셀렉션 캐비닛
컬러와 다리 등 원하는 구성과 색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듈 셀렉션.

7 까시나, 소리아나
누구나 품어줄 것 같은 여유롭고 캐주얼한 디자인 소파. 1969년에 디자인했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된 감성과 폴리우레탄 폼 특유의 안락함이 느껴진다.

8 피에르프레이, 루반 체어
마치 리본을 접어 만든 듯한 기하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의자. 경쾌한 컬러감이 생동감을 더한다.

9 까시나, 프린시피 체어
지오 폰티의 시그니처 의자. 얇고 세련된 프레임 디자인과 푹신한 쿠션 패딩, 독특한 컬러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0 테클라, 후디드 배스로프
100% 오가닉 코튼으로 제작한 배스로프. 다양한 색상의 줄무니로 선보인다.

11 마리메꼬, 우니꼬 양각 티팟
흰 바탕에 우니꼬 패턴을 양각으로 새긴 찻주전자. 고무나무 소재의 손잡이와 뚜껑 디테일이 포인트.

12 마지스, 땅부르 로우 테이블
부홀렉 형제가 디자인한 다용도 커피 테이블. 알루미늄 프레임에 콘트리트 상판을 더해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13 아르퍼, 바르디스 볼체어
1951년 이탈리아 건축가 리나 보 바르디가 디자인한 암체어. 다양한 컬러로 조합이 가능하며 얇게 뻗은 4개 다리와 반구형의 좌석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4 헤이, 아크스 셰이드
색감으로 이름난 뮬러 반 세베렌의 디자인 조명. 곡선형 아치를 연속으로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펜던트나 테이블 조명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15 까시나, 포스트 스크립텀 화병
포르마판타스마가 특수 세라믹 분필 크레용을 사용해 손으로 그린 화병. 삐뚤빼뚤한 귀여운 패턴이 돋보인다.

16 헤이, 레이 테이블
1971년 스위스 디자이너 브루노 레이가 디자인한 컬렉션.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우드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17 비앤비 이탈리아, 토르텔로
바버 앤 오스거비가 새롭게 디자인한 소파. 넉넉하면서도 둥글둥글한 라인이 공간에 아늑함을 불어넣는다.

CREDIT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