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도 하나의 아트피스 같은 하이엔드 가구를 모아 갤러리 형태로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숍 두 곳을 찾았다.
감각적인 아트피스들의 향연, 디에디트
다양한 가구와 조명, 오브제를 소개하는 디자이너 컬렉션 브랜드 디에디트가 2년간 준비 끝에 새로운 쇼룸을 오픈한다. 모두 8개 층 규모인데, 감도 높은 하이엔드 가구와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층별로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다. 아파라투스 스튜디오 Apparatus Studio, 보치 Bocci 등 디에디트를 대표하는 브랜드부터 피터 마에스 Pieter Maes, 토마스 하만 Thomas Haarmann, 제레미 막스웰 윈트레버트 Jeremy Maxwell Wintrebert 등 섬세한 마감과 조형미로 디에디트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가들과의 협업 제품을 국내에 새롭게 소개한다. 다가오는 4월에는 독일 작가 발렌틴 로엘만 Valentin Loellmann과 협업해 1층을 갤러리 라운지로 오픈한다. 목재와 스테인리스 스틸이 어우러진 계단 형태의 곡선 파티션 ‘Step 1×13’에 이어 미팅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라운지를 위해 미니바를 제작하고 있다. 소장 가치 높은 아트피스들의 향연에 눈이 저절로 즐거워지는 순간이다.
ADD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33길 21
INTERVIEW
디에디트
오랜 준비 끝에 새로운 쇼룸을 오픈하셨는데요. 각 층마다 다른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무심한 듯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어요. 무엇보다 층마다 다른 컨셉트로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죠. 1층은 발렌틴 로엘만 작품을 중심으로 컨템포러리한 디자인 갤러리로 운영할 계획이고, 2~5층에서 디에디트의 가구와 조명, 오브제를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주거 형태의 레지덴셜 갤러리도 준비하신다고요.
6~7층은 거실과 욕실 공간을 겸비한 레지덴셜 형태의 갤러리예요. 단순히 가구 전시를 넘어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하고자 했죠.
조명과 가구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이 눈에 띄었어요.
디에디트가 선보이는 제품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큐레이션하고 있어요. 작품은 명확한 기준으로 선택한다기보다 매우 주관적인 기준으로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합니다.(웃음) 작품 그 자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 것을 선호해요.
하이엔드 가구와 조명, 아트워크를 함께 선보이며 특별히 고려한 점은 무엇인가요?
가구, 조명, 작품, 오브제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인 만큼 다채로운 뷰를 선사하고, 영감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공간 전반에 걸쳐 섬세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안하는 디에디트의 맞춤형 스타일링 서비스 ‘THE SET’를 선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디에디트 쇼룸이 어떤 공간이 되기를 바라나요?
고객이 오랜 시간 편하게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곳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다시금 찾을 수 있게 새로운 전시와 브랜드 소개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