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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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봄을 닮아 투명하게 반짝이는 유리 화기들을 모았다.

카를로 모레띠 Carlo Moretti, 싱글플라워 Singleflower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색감과 무늬가 앙증맞은 화기. 베네치아 무라노 섬의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

 

베니니 Venini, 리타글리 Ritagli 먼 미래의 건축물처럼 미래 지향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기. 20세기 가장 혁신적인 유리 제조 기술을 사용했다. 작은 직사각형의 유리 스트립을 불어 원뿔 베이스에 하나씩 붙여서 제작한 것.

소피 로우 야콥센 Sophie Lou Jacobsen, 코랄 컬렉션 Coral Collection 프랑스 비오 지역의 유서 깊은 용광로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화기. 열대 바다에서 영감받은 형태와 색감을 적용했다.

미켈루치 글라스 Micheluzzi Glass, 사코 오시아노 Sacco Oceano 베네치아 유리예술가 마시모 미켈루치 Massimo Micheluzzi의 두 딸이 대를 이어 유리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마치 유리가 자루처럼 뒤틀린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세레나 콘팔로니에리 Serena Confalonieri, 아라베스크 Arabesque 발레 동작 중 하나인 아라베스크를 색감과 디자인으로 풀어낸 화기 컬렉션. 투명한 붕규산 유리 소재를 사용했다.

 

라 더블제이 La Double J, 어니언 베이스 Onion Vase 무라노 유리 장인이 핸드블로운으로 제작한 제품. 마치 양파를 뒤집어놓은 듯한 유쾌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푸르호 Purho, 캐슬 베이스 Kastle Vase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Karim Rashid와 협업한 화기. 갓 캐낸 보석처럼 구조적, 기하학적인 형태와 대담한 색감이 돋보인다. 무라노 유리 소재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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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VING TREND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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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글로벌 브랜드에서 각각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선보이는 아웃도어 신제품 컬렉션.
몸과 마음을 재생하기 위한 개인 전용 안식처를 선사할 야외 피트니스 룸 아웃핏.
 

역동적인 웰니스 라이프
에티모 Ethimo

올해 에티모 아웃도어 컬렉션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 자연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제안한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키워드는 ‘스포츠’와 ‘웰빙’. 자연에 둘러싸인 편안함을 누리면서도 활동적인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 스튜디오 아돌리니가 디자인한 아웃핏 Out-fit은 몸을 단련하고 내면을 돌보는 야외 피트니스 룸이다. 펀치백과 가죽 벤치, 나무 링, 고무 밴드 등을 포함해 콤팩트한 구성으로 채웠다. 원뿔형 텐트에서 영감을 얻은 라운지 베드 헛 Hut은 자연과 하모니를 이루며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루버 사이로 공기 순환과 햇빛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면서도 커튼을 활용해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건강한 식탁을 위해 아웃도어 키친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든 기욤미어가 디자인한 필 Phil은 인덕션 쿡탑과 그릴, 싱크를 결합한 이동식 모듈 주방이다. 바퀴가 달려 이동이 쉽고, 수납이 가능한 트롤리 형태로서 기능성과 미감을 동시에 잡았다. 다소 번잡스럽다 여길 수 있는 테라스에서 즐기는 식사를 단순화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WEB www.ethimo.com

 
실내 공간에서 가진 활동을 야외로 이어갈 수 있도록 확장한 그늘 파빌리온 코스모 Cosmo.
클래식한 프랑스 비스트로에서 영감을 받은 알라페르토 비스트로 Allaperto Bistro 암체어. 시대를 초월한 직조의 매력을 담았다.
 
인도어 가구 컬렉션이던 임브레이스 컬렉션을 아웃도어 가구로 확장한 칼한센앤선.

타임리스 디자인의 가치
칼한센앤선 Carl Hansen&Son

116년 전통의 헤리티지를 간직한 칼한센앤선이 다시 한 번 타임리스한 디자인의 가치를 제안한다. 2015년 디자인 스튜디오 에오스와 함께한 임브레이스 Embrace 컬렉션을 아웃도어 시리즈로 확장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기존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해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견고한 우드 프레임의 체어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패브릭 쿠션을 더해 대비감을 이루고, 얇은 스틸 와이어가 지지대 역할을 하는 테이블은 상판이 마치 떠 있는 듯 연출해 한층 가벼운 느낌의 아웃도어 가구를 완성했다. 인위적인 가공 처리를 하지 않아 자연 본연의 질감을 살린 티크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로 칼한센앤선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보여준다. 루드문두르 루드빅과 협업한 팀버 Timbur 아웃도어 벤치 역시 가공하지 않은 티크 소재를 사용했다. 편히 기댈 수 있도록 미세하게 구부린 등받이와 수작업으로 샌딩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섬세한 디테일을 담았다. 벤치 팔걸이도 넉넉한 사이즈로 구성해 찻잔 등을 올리는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 가능하다. WEB www.carlhansen.com

 
견고한 티크 소재와 단순한 디자인으로 기능에 집중한 퓨어 카바나. 슬라이딩 가능한 커튼과 선스케이프 패브릭으로 용도에 맞게 햇빛을 조절할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모듈형 야외 소파 퓨어 컬렉션.


예술적인 휴식의 미학

트리뷰 Tribu

야외에서 만끽하는 여유로운 쉼의 가치에 집중해온 트리뷰는 단순하면서도 기능에 집중한 아웃도어 가구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아트 오브 레저 Art of Leisur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료 본연의 물성과 기능적 디자인에 집중한 것이 돋보인다. 크리스토프 델쿠르가 디자인한 수로 Suro 컬렉션은 이러한 단순함의 미학을 담아냈다. 트리뷰의 아이코닉한 소재인 알루미늄 프레임과 우드를 사용해 미니멀한 디자인에 견고함을 더했다. 안드레이 문테아누와 협업한 퓨어 Pure 소파는 이름에서부터 본질에 집중하고자 한 포부가 느껴진다. 미니멀하게 덜어낸 모듈식 야외 소파는 단순함에서 나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섯 가지 기본 모듈식 요소에 2인용 소파를 결합해 활용도에 알맞게 확장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한 라운지 베드와 카바나도 동일한 티크 소재와 패브릭을 사용해 테라스를 한층 더 세련되게 완성한다. WEB www.tribu.com

 
산뜻한 레드 컬러가 테라스에 활기를 불어넣는 카마르그 컬렉션.
자연스러운 직조가 돋보이는 파커 Parker 컬렉션.
 

유연하게 어울리는 미니멀 디자인
플렉스폼 Flexform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렉스폼은 미니멀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유연하게 어우러진다.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만든 카마르그 Camargue 컬렉션 역시 내부와 외부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소파의 다리부터 팔걸이 라인, 등받이까지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프레임이 자연스레 연결되며 미니멀하고 날렵한 구조를 그린다. 이번 컬렉션은 특히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화사한 레드 컬러로 출시해 테라스에 산뜻함을 불어 넣는다. 복고적인 매력을 풍기는 메리지오 Meriggio 컬렉션은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플렉스폼의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암체어와 2, 3인용 소파로 구성되었다. 장인이 손으로 매끄럽게 다듬은 나무 구조는 단단한 나무 썰매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니크한 소파를 찾는다면 슈퍼맥스 Supermax 소파를 주목하자. 강낭콩처럼 유기적인 형태로 곡선형의 원통형 등받이 쿠션을 포근하게 받쳐준다. WEB www.flexform.it

 
외부 환경에서 변형이 덜한 갈바나이즈 소재로 해안가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하이테크 시리즈.
스프링 스틸을 사용해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하는 A2체어.
 

100년 내구성을 담아
그리티탄 Grythyttan

1930년 설립된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그리티탄은 단단한 말발굽을 제조하던 것에서 시작했다. 대장장이의 기술력과 견고한 스틸 소재로 만든 아웃도어 가구는 추운 북유럽의 정원에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린 첫 번째 의자 A2는 스프링 스틸을 이용해 흔들의자 같은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한다. 외부에서도 변형이 덜한 갈바나이즈 소재로 캔틸레버 구조를 만들고, 가공처리 하지 않은 티크 소재로 좌석과 등받이를 마감했다. 또 다른 캔틸레버 체어인 하이테크 High-tech 시리즈는 스트링 퍼니처의 창업자이자 건축가인 니세 스트리닝 Nisse Strinning이 디자인했다. 갈바나이즈 소재를 메시로 엮어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아웃도어 라인을 선보였다. 심플하고 견고하게 완성된 아웃도어 체어와 함께 스칸디나비안의 여유를 경험해보자. WEB shoptealtable.com

스트링의 아웃도어 모듈 시스템 갈바나이즈 스트링 Galvanized String®. 견고하고 튼튼한 갈바나이즈 소재로 제작해 무거운 원예용 도구와 화분을 수납하기에 제격이다.
라미네이트 상판으로 기능성을 더한 하이테크 테이블 90과 메시 소재로 한결 가볍게 연출한 아웃도어 체어 하이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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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VING TREND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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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글로벌 브랜드에서 각각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선보이는 아웃도어 신제품 컬렉션.
까시나의 2024 아웃도어 컬렉션. 피에르 리소니가 디자인한 맥스-하이 Mex-Hi 아웃도어 모듈 소파와 헤릿 릿벨트의 위트레흐트 XL 안락의자를 함께 배치했다.
일광욕을 즐기기에 좋은 맥스-하이 데이베드. 푹신한 패딩 시트는 재활용 PET 섬유 충전재와 폴리우리탄 소재를 사용했다. © Francesco Dolfo
지중해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질감과 꽃무늬 패턴으로 갈아입은 위트레흐트 XL 안락의자. © Francesco Dolfo

지중해로의 여행
까시나 Cassina

까시나가 올해 선택한 아웃도어 컬렉션 주제는 바로 ‘지중해’. 생동감 넘치는 컬러의 신제품들은 반짝이는 푸른 바다와 그늘진 정원, 테라코타의 자연스러움, 고요하고 따뜻한 토스카나의 오후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우러진다. 이번 신제품들의 큰 특징은 실내외 경계가 더욱 유연해졌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건축가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에소소프트 Esosoft 라인은 직조 기법으로 짠 프레임과 푹신한 쿠션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스페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트램폴린 Trampoline 컬렉션은 완벽한 야외 다이닝의 시간을 선사한다. 네덜란드 건축가 헤릿 릿벨트의 아이콘인 위트레흐트 Utrecht 안락의자는 지중해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질감과 화려한 패턴으로 새 옷을 갈아 입었다. 뒷바퀴 2개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탈리아 건축가 로돌포 도르도니의 라이 아웃Lie out 선베드는 3가지 경사각으로 편히 기대어 책을 읽기에도 제격. 따스한 태양의 품에 안겨 안락한 휴식을 취해보자. WEB www.cassina.com

2개의 바퀴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한 로돌포 도르도니의 라이 아웃 선베드. 티크 소재의 견고한 프레임에 재활용 PET 섬유 충전재, 보호용 발수 직물로 제작한 쿠션을 더했다. © Luca Merli
정교한 직조 기법으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에소소프트 아웃도어 소파. © Luca Merli
 
트램폴린 테이블과 의자 컬렉션. 자연에서 찾은 아이보리와 테라코타, 토프, 그린 컬러로 선보인다.
 
건축적인 구조감이 돋보이는 비앤비 이탈리아의 2024 아웃도어 신제품들. © Tommaso Sartori
에드워드 바버 앤 제이 오스거비 Edward Barber&Jay Osgerby가 디자인한 버튼 Button 테이블 컬렉션. 카라라 대리석 상판을 적용했다.
등나무 간살 프레임을 적용한 마리오 벨리니의 소프트케이지 컬렉션 소파.
 
재활용 가능한 아웃도어 패브릭을 적용해 새롭게 태어난 르밤볼레 소파. © Tommaso Sartori
 

아카이브의 확장
비앤비 이탈리아 B&B Italia

비앤비 이탈리아는 아웃도어 신제품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자극한다. 등나무 소재를 가구에 적용한 대담한 디자인과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으로 새로운 지평을 연 1975년 마리오 벨리니의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은 것. 소프트케이지 Softcage 컬렉션 소파는 45mm 프레임과 18mm 두께의 등나무 간살 구조로 심미적 아름다움과 인체공학적 안락함을 모두 충족시킨다. 1972년 그가 디자인해, 1979년 황금콤파스 상을 받은 르밤볼레 소파도 아웃도어 제품으로 변신했다. 재활용 가능한 고성능 소재에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까지 적용했음에도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만큼은 변함이 없다. 또 다른 신제품인 모니카 아르마니의 테사 오 Tesa O’는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선셰이드. 콘크리트 베이스에 360도 회전이 가능해 안정성과 뛰어난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WEB www.bebitalia.com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아웃도어 패브릭을 적용한 르밤볼레 소파.
 
유람선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머 데크 체어. 전형적인 라운지 선베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티크 프레임으로 제작한 트레이션 라운지 체어. 시트 컬러는 라이트 샌드와 차콜, 허니 옐로로 구성됐다.
야외에서 초를 넣어 사용하기 좋은 종 모양 디자인의 랜턴.
다른 피스와 함께 배치할 수 있는 트레디션 컬렉션의 스페이서 모듈.
 
다양한 구성의 팔걸이 모듈로 선택해 조합이 가능한 트레디션 컬렉션.

일상의 데니시
프리츠한센 Fritz Hansen

프리츠한센은 포블 B. 에스킬슨 Povl B. Eskildsen과 손을 잡았다. 그는 오르후스 건축대학을 졸업한 뒤 전통 공예 기술과 그래픽적 감성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덴마크 디자이너다. 그의 감성을 담은 아웃도어 컬렉션 트래디션 Tradition은 덴마크 특유의 심플한 미학이 돋보인다. 라운지 체어와 코너용 모듈, 푸프, 테이블 등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겉보기에는 다소 심플해 보일 수 있지만 등받이와 팔걸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작업부터 내구성을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고정 장치를 선택하는 등 섬세한 전문 기술이 사용됐다. 프레임에 사용된 모든 나무는 형태와 강도, 내구성을 기준으로 까다롭게 엄선한 FSC™ 인증 티크 우드 심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아웃도어 전용으로 빠르게 건조되는 오픈 셀 구조의 폼 쿠션은 곰팡이에 강한 내후성을 지녀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하다. WEB www.fritzhansen.com

 
함께 배치했을 때 최적의 시너지를 자아내는 코베아 의자와 페어몬트 테이블은 모두 빈센트 반 듀이센이 디자인한 신제품이다.
 
직조를 등받이에 적용해 뛰어난 통기성을 지닌 보볼리 안락의자.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주로 선박에 사용하는 폴리프로필렌 섬유 로프를 사용해 물과 습기에 강한 페탈로 안락의자.
 
우아하고 둥근 디자인의 피세아 Picea 세라믹 커피 테이블.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뜨거운 태양을 맞이하기 제격인 구엘 선베드.
 
자연에서 영감받은 등받이로 가볍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리즈 컬렉션.

이탈리아 장인정신
몰테니앤씨 Molteni&C

벨기에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빈센트 반 듀이센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몰테니앤씨 2024 아웃도어 시리즈. 올해 그는 세심하게 제작한 신제품을 통해 실내와 실외, 개인 공간과 공유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견고한 티크 목재 프레임과 수제 직조를 등받이에 접목한 보볼리 Boboli 안락의자부터 부드러운 곡선으로 몸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아늑함을 선사하는 페탈로 Petalo 안락의자, 다양한 기울기로 조정이 가능한 구엘 Guell 선베드뿐 아니라 함께했을 때 최적의 시너지를 자랑하는 코베아 Cobea 의자와 페어몬트 Fairmount 테이블에서 섬세하고 우아한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을 엿볼 수 있다. 세계적인 듀오 디자이너 야부 푸셀버그 Yabu Pushelberg와 함께 선보인 스웨이 Sway 소파 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다. 11개의 다양한 모듈 요소가 야외 공간을 재정의하고 풍부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WEB www.molteni.it

 
반광택 수지로 마감한 에디도스 테이블. 레드와 블루 등 세 가지의 컬러로 선보인다.
일본의 젓가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하시 컬렉션의 흔들의자.
퀼팅 처리한 야외용 패브릭을 적용해 푹신한 착와감을 느낄 수 있는 플레어 선베드.

모두를 위한 아웃도어
제르바소니 Gervasoni

제르바소니의 컬렉션은 도시 테라스부터 자연에 둘러싸인 목가적 정원까지 폭넓게 포용한다. 기존 브리즈 Brise, 하시 Hashi, 플레어 Flair, 카사네 Kasane의 아웃도어 컬렉션 확장과 함께 메디테라네오 Mediterraneo와 에디도스 Edios 두 가지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그리스 철학자의 언어에서 영감을 받은 에디도스는 이탈리아 형제 디자이너팀 가브리엘레&오스카 부라티Gabriele&Oscar Buratti가 디자인한 컬렉션으로 가구의 본질적인 모양과 소재에 집중한다. 특히 나무의 순수함이 돋보이는 팔걸이 의자와 다이닝 테이블이 대표 제품. ‘산들바람’을 뜻하는 브리즈 컬렉션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등받이의 무늬 장식으로 가벼우면서도 발랄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일본어로 ‘젓가락’을 의미하는 하시 컬렉션은 미니멀하면서도 견고한 구조가 돋보이는 라인이다. 단단한 이로코 목재와 강철 소재의 프레임에 야외용 캔버스 시트를 더했으며, 흔들의자로도 만나볼 수 있다. WEB gervasoni1882.com

다양한 두께의 기하학적 요소를 결합해 가구의 본질적인 모양과 소재에 집중한 에디도스 컬렉션.
 
덴마크의 휘게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단순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파 라인.
직선 위주의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라데마데라 라운지 소파.

자연 속 상상
간디아 블라스코 Gandia Blasco

이번 시즌 간디아 블라스코는 크게 세 가지 아웃도어 컬렉션을 선보인다. 에르노 Erno와 라데마데라 Lademadera, 그리고 한층 확장된 카파 Capa가 바로 그 주인공. 마치 실내용 소파처럼 보이는 에르노는 루빅스 큐브의 유쾌한 정신을 야외 가구에 적용한 컬렉션이다. 패딩 처리한 퀼팅 패브릭과 재활용 가능한 코르크와 알루미늄 등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했으며, 여러 모듈로 선보여 다채로운 구성이 가능하다. 밀라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메다 스튜디오와 협업한 라데마데라는 자연 속에 놓인 티크 가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다. 라운지 체어와 소파, 커피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으며, 지속 가능한 숲에서 얻은 티크와 100% 재활용 가능한 블랙 파우더 코팅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직선 위주의 단순한 디자인에 두 가지 소재가 어우러져 어떤 환경에서도 자연스럽다. WEB www.gandiablasco.com

패딩 처리한 푸프를 통해 기하학적 디자인을 연출한 에르노 라인.
 
360도 회전 가능한 센다이 코드 안락의자. 천연 티크 마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협업이 완성한 디자인
미노티 Minotti

미노티의 아웃도어 시리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로돌포 도르도니의 디렉팅 아래 넨도 디자인, 이노다+스바이에 Inoda+Sveje, 고든 기욤미어 Gordon Guillaumier와 협업한 세 가지 라인업이 추가됐다. 직선과 곡선이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이루는 형태가 대다수다. 먼저 넨도 스튜디오의 토리 네스트 Torii Nest는 이름에서처럼 둥지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공기와 빛이 투과되는 직조 로프와 가느다란 브론즈 알루미늄 다리, 부드러운 유선 쿠션이 조화로운 제품이다. 콤팩트한 비율로 테라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노다+스바이에의 센다이 코드 Sendai Cord 안락의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베이스로 활용도를 더했다. 에크루에 버건디와 다크 브라운 등을 적용해 색상 대비가 돋보인다. 바다 위의 작은 섬이 연상되는 불규칙한 테이블 솔레 Isole는 고든 기욤미어의 디자인. 네 가지 컬러의 유리에 용암석을 결합해 마치 팽창하는 얼룩처럼 흥미로운 색조와 모양의 유희를 만들어낸다. WEB www.minotti.com

직조한 등받이가 새 둥지를 연상케 하는 넨도 스튜디오의 토리 네스트 안락의자. 등받이 내부 소재는 단단한 천연 티크 프레임을 사용했다.
공기와 빛을 투과하는 직조 로프가 가벼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토리 네스트 라인.
 
빌레 컬렉션의 AV28 벤치와 AV26 테이블. 1800mm 이상의 넉넉한 사이즈로 여러 사람이 함께 앉아 테라스를 즐기기 좋다.
스페이스 코펜하겐이 디자인한 알루미늄 소재의 포터블 조명 코모 Como. 버섯을 닮은 둥근 형태의 조명 아래로 은은하게 빛을 발산한다.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헌사
앤트레디션 &tradition

기능적인 디자인과 우아한 실루엣으로 스칸디나비안의 미감을 선보여온 앤트레디션은 북유럽의 자연과 예술가에게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아웃도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페이스 코펜하겐이 디자인한 토르발 Thorvald 컬렉션은 덴마크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고전주의 예술가 베르텔 토르발센에 대한 헌사를 담았다. 그의 이름을 딴 토르발센 뮤지엄의 모자이크 패턴 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메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강철 프레임 사이로 빛과 그림자가 조화롭게 만들어진다. 북유럽의 자연과 물성에 집중한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앤더슨&볼이 디자인한 빌레 Ville 컬렉션은 짙푸른 잎사귀를 연상시키는 카키색을 사용해 자연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몸에 맞닿는 등받이와 시트는 폴리에스터 웨빙 소재를 사용해 촉각적인 부분도 고려했다. WEB www.andtradition.com

견고한 스틸과 부드러운 티크 소재가 조화로운 빌레 컬렉션. 콤팩트한 사이즈의 AV27 벤치와 AV25 테이블로 연출한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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