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s of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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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피에르는 코르시카섬에 있는 바캉스 하우스에서 어린 시절 기억과 다시 접속한다.
지중해를 바라보는 많은 창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추억 어린 덤불 향을 실어온다.

곡선과 반곡선의 조화. 건축가 질 테라초니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티에리 미쇼는 지중해의 작은 해안가에 자리한 이 집을 휴양지 감성에 맞게 완성했다.

테라스에는 쿠션을 놓은 벤치와 다이닝 공간이 있다. 테이블에는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그릇과 유리잔, 바구니와 자수를 놓은 냅킨을 놓았다. 테이블은 아트모스페르 다이외르
Atmosphere d’Ailleurs. 쿠션은 제너럴 스토어 바이 General Store By. 티크 암체어는 고메르 Gommaire. 바닥에는 사르데냐 Sardaigne의 판암 타일을 깔았다.

큰 통창 덕에 거실이 외부로 열려 있는 것 같다. 암체어 ‘N°. 904 베르주리 나튀렐 N°. 904 Bergerie Naturel’은 라 셰즈리 La Chaiserie. 낮은 테이블은 아트모스페르 다이외르. 태피스트리 ‘페니 레인 Penny Lane’은 엘리티스 Elitis. 벽등은 오노레 데코라시옹 Honore Decoration. 꽃병의 가지는 카롤 마르셀르시 Carole Marcellesi의 ‘라미리카시옹 뒤 퀘르 Ramification du Coeur’, 보카 도로 Bocca d’Oro에서 구입. 커튼은 라 르두트 La Redoute.

다이닝룸에는 긴 느릅나무 테이블(아트모스페르 다이외르)에 칼한센앤선 Carl Hansen&Son의 스칸디나비안 떡갈나무 의자 ‘CH24 위시본 CH24 Wishbone’을 놓았다. 잔과 사암 꽃병은 아나 브라보 세라미크 Ana Bravo Ceramique. 라피아와 흰색 철로 된 펜던트 조명 ‘리오 Rio’는 오노레 데코라시옹. 주방 벽을 마감한 젤리주 타일은 팔라티노 Palatino. 주방가구는 코르시카섬의 철공소와 함께 객차 바닥의 재활용 나무로 맞춤 제작. 도자기 펜던트 조명 ‘보나파르트 Bonaparte’는 알릭스 데 레이니 Alix D. Reynis.

어린 시절의 향수… 안과 피에르에게는 코르시카섬이 모래성, 해수욕, 웃음과 같다. 그들은 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해마다 이 섬에 놀러 왔다. 이제 성인이 된 그들은 자신만의 바캉스 하우스를 찾고자 이 아름다운 섬으로 돌아왔다. 전형적인 지중해 스타일이면서 아이들, 친구들과 모여 지내기에 좋은 집을 찾기 바랐고, 포르토-베키오 Porto-Vecchio 만을 마주한 사유지에서 비로소 완벽한 집을 발견했다. 1960년대에 지어진 건물은 전부 새로 고쳐야 했지만, 숨막힐 듯 아름다운 전망과 로즈마리, 무화과 나무, 부겐빌리아를 심은 2000㎡ 정원이 해변으로 바로 이어졌다. 코르시카섬의 건축가 질 테라초니가 집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전부 해체했다. 그런 다음 지붕은 다시 만들어 얹고, 바다 쪽 창문은 바닷가 소금기 있는 공기에 강한 알루미늄으로 교체했다. 건축가는 지중해의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원래 벽의 둥근 형태는 그대로 두었다. 또한 침실에 있던 아라비아식 테라코타 창은 제거하고 그래픽적인 커다란 창을 만들었다. 이 집에서는 실내 장식보다 외부 경치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각 공간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컨추리풍으로 꾸몄고, 이를 위해 인테리어 디자이너 티에리 미쇼는 집 전체에 나무와 석회암, 따뜻한 색상을 사용했다. 이제 안과 피에르는 그들이 사랑하는 코르시카섬의 소나무 숲과 바로 연결된 이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 소재를 매치한 샤워실. 바닥에는 탈라 Thala의 자연석 타일을 깔았고, 중간 높이의 벽은 돌 작업으로 완성했다. 거울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펜던트 조명과 벽등은 장그라 Zangra. 욕실 수건은 카라반 Caravane. 목욕 젤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 Santa Maria Novella.

테라코타 톤으로 꾸민 큰딸의 침실. 베개 커버는 레페 파피용 L’effet Papillon. 쿠션은 발랑티나 오요 Valentina Hoyos, 제너럴 스토어 바이에서 구입. 리넨 담요는 르 콩투아 데 텡튀르 Le Comptoir des Teintures. 펜던트 조명 ‘조르제트 Georgette’는 오노레 데코라시옹. 태피스트리는 메종 뒤 몽드 Maison du Monde. 버드나무 벤치와 타부레는 록 더 카스바 Rock the Kasbah, 포르토-베키오의 이노 Ino에서 구입.

푸른 바다에 넋이 빠진 부부의 침실 테라스는 지중해로 열려 있다. 침대 위 담요는 메종 뒤 몽드. 쿠션은 제너럴 스토어 바이. 흔들의자 ‘내니 Nanny’는 시카 디자인 Sika Design. 테이블은 고메르.

파티오에서의 휴식. 돌로 만든 벤치에 푹신한 쿠션을 놓았다. 쿠션은 발랑티나 오요와 메종 마사랭 Maison Masarin. 낮은 테이블은 아트모스페르 다이외르. 항아리는 벼룩시장에서 구입. 식물을 엮어 만든 타부레는 마라케시의 섬 슬로 컨셉트 Some Slow Concept. 벽등은 오리지널 BTC Original 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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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브뤼노 쉬에 Bruno S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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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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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요리에 별 관심이 없던 이들도 주방을 서성거리고 싶게 만든 영화 ‘프렌치 수프’.
영화의 여운을 좆아 개성 있는 주방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전기오븐과 컨벡션 오븐이 나뉘어 있는 클루니 1000에 좌우로 찜기와 철판구이 기능을 추가한 모델. 가정에서보다는 쿠킹클래스나 셰프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상단의 쿡탑은 라디언트나 인덕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븐의 위력

만다린 색상의 코마틴700은 1개의 쿡탑과 전기, 컨벡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오븐을 갖추고 있는 가장 심플한 라인으로 작은 공간의 주방에 추천할 만하다.

갓 구운 빵이나 파이를 오븐에서 꺼내는 순간은 언제나 기분 좋은 설렘이다. 심지어 근사한 디자인의 오븐이라면 영화의 한 장면을 금세 연출할 수 있다. 프랑스가 ‘살아 있는 유산 기업’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2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라껑슈 Lacanche의 오븐은 존재만으로도 주방에 클래식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한 명의 장인이 하나의 제품을 책임지고 만드는 라껑슈의 전기오븐레인지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작품과도 같다. 서초동에 위치한 애드 아스트라의 쇼룸에서 만난 라껑슈는 특유의 또렷한 애나멜 색감과 클래식한 디자인의 다이얼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블루, 오렌지, 블랙, 버건디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도자기처럼 고온에서 여러 번 구워 라껑슈만의 독특한 컬러 팔레트를 자랑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도 주방의 인상을 확실히 책임질 라껑슈는 요리 못지않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유럽식 다이닝 공간

파이 틀, 소스 팬, 빈티지 그릇 등으로 장식한 벽과 오래된 목재 가구들이 어우러져 유럽의 어느 따뜻한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낙타’의 다이닝 테이블.

푸드 크리에이터 김채정 대표가 서촌에 오픈한 ‘낙타’. 그때마다 프로젝트에 맞게 변화하는 공간이지만 빈티지하고 사랑스러운 무드가 한껏 반영돼 있다. 원래 슈퍼마켓이던 공간을 리모델링했는데, 덮여 있던 천장을 들어내니 멋스러운 목재 구조가 나와서 이를 그대로 살렸다. 국내에서 발견한 유럽풍 빈티지한 디자인의 타일을 벽 중앙에 포인트로 시공하고, 그동안 모아온 빈티지 접시와 소스 팬 등을 액자처럼 걸어서 장식해 프랑스 어느 시골 마을의 포근한 카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카페 한 코너에는 헤이의 인디언 플레이트 랙을 벽에 고정하지 않고 프리스탠딩으로 세워서 그릇과 오브제를 감각적으로 수납했다. “이곳은 가변적인 공간이에요.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곧 또 다른 모습으로 오픈할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빈티지한 요소가 있지만 언제든 다른 컨셉트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죠”라는 김채정 대표의 말처럼 낙타의 다음 얼굴이 궁금해진다.

이유 있는 맥시멀리즘

녹색 타일의 인상이 확실한 박수지 디렉터의 작업실은 빈티지한 맥시멀리즘 그 자체다. 빠르게 생기고 사라지는 요즘 콘텐츠 대신 느리지만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그녀의 바람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이곳 작업실에서 이뤄진다.

성북동 뷰가 한눈에 시원하게 보이는 주방 창문. 빈티지 그릇장에 좋아하는 그릇들을 수납했다. 펜던트 조명과 그릇들을 보면 녹색을 좋아하는 박수지 대표의 취향을 읽을 수 있다.

푸드 컨텐츠를 만드는 박수지 디렉터의 작업실은 성북동 언덕에 위치한다. 분홍빛 포인트와 녹색 타일의 대비가 강렬한 이 공간은 원래 주인의 잔재다. “공간을 계약하고 나서 보니, 제가 좋아하는 녹색의 타일도, 이와 어우러진 분홍색 벽도 괜찮았어요.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컬러라는 점이 오히려 매력적이었어요. 별다른 공사 없이 살림살이만 들여왔죠. 처음보다 물건이 많아졌지만요. 최근에 본 영화 ‘프렌치 수프’는 저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해줬어요. 대사도 별로 없이 요리를 만드는 모습과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 같은 소리를 보고 들으며 좀 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단 생각을 했거든요.” F&B 브랜드 컨설팅부터 개인 콘텐츠까지 분주한 그녀의 일상이 이뤄지는 작업실은 성북동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뷰를 자랑한다. 이곳은 좋아하는 식재료부터 그릇, 가전제품까지 직접 먹어보고 사용해보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박수지 대표의 또 다른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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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E EDITOR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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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이예린(로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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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rue PARISIAN 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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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떠나자 자비에와 길렌은 정원에 둘러싸인 특별한 저택으로 이사했다. 그들이 바라던 넉넉한 공간과 푸른 정원을 비로소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상티안 드 샤날레이유는 여러 톤의 흰색과 질감이 느껴지는 소재, 그리고 세련된 캐러멜 톤을 조화롭게 사용해 이 집에 파리지엔 시크 스타일을 불어넣었다.

파리 한복판에 있는 이 정원은 조경건축가 로랑 두브누가 디자인했다. 암체어와 낮은 테이블은 1800년대 컬렉션, 텍토나 Tectona.

작은 거실에서도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창에 커튼을 달지 않았다. 카나페 ‘캘리포니아 California’는 노빌리스 Nobilis. 암체어 ‘그로피우스 CS1 Gropius CS1’는 눔 Noom. 데다 Dedar의 패브릭 ‘타이거 마운틴 Tiger Mountain’을 입힌 타부레는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 석회암으로 된 빈티지 테이블 위에는 트레이(CFOC)를 놓았다. 쿠션과 적갈색 메탈 조명 역시 CFOC. 태피스트리는 시빌 드 타베르노스트 Sibylle de Tavernost. 앞에 보이는 도자기는 프레데릭 리보 Frederique Libaud 작품.

상티안은 큰 응접실에 톤온톤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칼라카타 오로 Calacatta Oro 대리석으로 만든 벽난로는 그가 직접 디자인했다. 책장은 흰색 미송으로 맞춤 제작. 낮은 테이블 ‘오메아 Haumea’와 ‘공 Gong’은 갈로티&라디스 Gallotti&Radice, 실베라 Silvera에서 구입. 테이블 위 도자기 두 개는 프레데릭 리보 작품. 카나페와 긴 의자 ‘캘리포니아’, 낮은 의자 ‘세브르 Sevres’는 노빌리스. 카나페 위 쿠션과 푸프 ‘갈레 Galet’는 CFOC. 태피스트리는 시빌 드 타베르노스트. 큰 거울 ‘지올로 Giolo’는 포라다 Porada, 10쉬르디 10surdix에서 구입.

자비에는 테라스가 있는 넓은 사무 공간에 TV룸을 마련했다. 파노라마 벽지 ‘우키요 Ukiyo’는 노빌리스. 카나페는 AMPM. 쿠션은 CFOC. 낮은 앤틱 테이블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도자기는 프레데릭 리보 작품. 태피스트리는 리미티드 에디션 Limited Edition. 황동 벽등은 다니엘 갈로 Daniel Gallo.

오픈 키친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큰 유리문을 설치한 주방. 표면을 세밀하게 파낸 브론즈 가구는 오베르플렉스 Oberflex. 조리대는 칼라카타 오로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샐러드 그릇은 CFOC. 펜던트 조명 ‘메시매틱스 Meshmatics’는 모오이 Moooi 제품으로 아-뷔 A-VU에서 구입. 앞에 보이는 현관 바닥은 팬더 패턴의 흰색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우리는 침실 두 개가 필요해요. 하나는 우리 침실, 다른 하나는 친구들 침실. 사무 공간도 두 개가 꼭 있어야 하고 넓은 응접실도 필요하죠.” 일곱 명의 아이들이 집을 떠나고 나서 자비에와 길렌은 자유로움을 누리고 싶었다. 가족이 살던 아파트를 부부만을 위한 집으로 바꾸고 싶었다. 그들은 파리16구 골목에 자리한 400㎡의 특별한 저택을 한 번에 선택했다. “정원으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영국 거리에 있다고 생각할 거예요. 파리가 아니고요!” 활동적인 그들에게는 각자 일할 공간이 필요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상티안 드 샤날레이유는 3층으로 구성된 이 집의 한 층 전체를 사무실로 만들었다. 자비에의 사무 공간에는 작은 TV룸도 마련했다. “우리 둘만 있을 때는 이 방에서 지내요. 좀 더 아늑한 분위기거든요.” 1층 전체는 응접실인데 부부가 사업상 저녁식사 자리를 많이 마련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부는 비로소 갖게 된 정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상티안은 거실 창에 커튼을 달지 않았다. “창밖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린다면 아쉬웠을 거예요.” 그는 집 안을 최대한 환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톤의 흰색을 사용했고, 같은 톤의 질감 있는 소재를 짝지었는데 주로 대리석을 사용했다. 자비에의 사무 공간은 금갈색 톤으로 부드럽게 연출했다. “세련되면서 과시하지 않는 분위기여야 했어요. 반면 계단에는 캐러멜 비스킷 톤으로 따뜻함을 주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이 집에서 놀라운 공간은 지붕 아래의 부부 침실이다. 골조를 부각시켜 아래 층의 도시적인 공간과 대비되는 특이한 공간이다. 자비에와 길렌은 지붕 아래 침실에서 새로운 평온을 맛보고 있다.

현관에 서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상티안. 바닥은 팬더 패턴의 흰색 대리석으로 마감해 멋진 효과를 주었다.

표면을 세밀하게 파낸 브론즈 가구는 오베르플렉스. 조리대는 칼라카타 오로 대리석처럼 보이는 세라믹으로 만들었다. 펜던트 조명 ‘메시매틱스’는 모오이.

파올라 나보네 Paola Navone가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 제르바소니 Gervasoni 브라스 96과 대리석 상판을 얹은 황동 다리(상티안 디자인) 등 금색 디테일로 장식한 다이닝룸. 의자는 짐 톰슨 Jim Thompson 디자인으로 피에르 프레이. 벽등 ‘드뤼몽 Drummond’은 보강 라이팅 Vaughan Lighting.

시크하면서 편안한 부부 침실은 일부러 다른 층의 방보다 덜 도시적으로 꾸몄다. 침대 ‘케이프 코드 Cape Cod’는 플라망 Flamant. 침대 커버와 둥근 쿠션은 르 몽드 소바주 Le Monde Suavage. 담요와 데코 쿠션들은 ‘도리 Dori’, 침대 옆 조명과 자연 섬유로 된 조명갓은 CFOC. 벽지 ‘마라카스 Maracas’는 피에르 프레이.

나무로 된 거울 ‘마그릿 Magrit’은 케이브 홈 Kave Home. 60×110cm, 259유로.

암체어 ‘1800’. 프레임은 알루미늄, 패브릭은 아웃도어용. 텍토나 Tectona. 81×91×86cm, 1950유로.

콘크리트 받침에 알루미늄 상판을 얹은 낮은 테이블 ‘카노티에 Canotier’. 조엘 에스칼로나 Joel Escalona 디자인으로 로쉐 보보아 Roche Bobois. 99×45cm, 2240유로.

오리지널 작품의 특징에 따라 손으로 만든 브론즈 조각상 ‘프티트 아라베스크 드가-브론즈 Petite Arabesque Degar- Bronze’. 부티크 드 뮈제 Boutique de Musees. 45×11×32cm, 2280유로.

메탈 펜던트 조명 ‘브라스 Brass’는 파올로 나보네 디자인으로 제르바소니, 라이트온라인 Lightonline에서 판매. 120×65×42cm, 950유로.

알루미늄 테이블 조명 ‘코모 SC53 Como SC53’는 앤트래디션&Tradition 제품으로 실베라 Silvera에서 판매. 15.6×21cm, 204유로.

손으로 짠 양모와 실크 태피스트리 ‘보리 Bory’는 인스퍼레이션 Inspiration 컬렉션으로 에디시옹 부겡빌 Edition Bougainville. 270cm, 16997유로.

손으로 짠 양모 쿠션 ‘미제트 3 포토시 브리크 Mizette 3 Potosi Brique’는 플로르 디자인 Flores Design으로 인비저블 컬렉션 Invisible Collection에서 판매. 40×28cm, 195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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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디디에 들마 Didier Delmas

인터뷰

발레리 샤리에 Valerie Cha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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