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미니멀리즘
오직 미니멀리즘만을 추구하는 뚜렷한 주관을 가진 멀티숍 모어댄레스 More Than Less가 오픈했다. 미니멀한 가구와 공간을 제안하는 그들의 소신은 백색과 회색 계열로 이루어진 깔끔한 인테리어에서도 느껴진다. 미도리, 헤이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도자 브랜드 아뜰리에 수, 생활 소품 브랜드 아트플레이어 등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모어댄레스에서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전시 공간도 따로 마련했는데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디자이너 문승지. 그의 작품 중 눈길을 끄는 가구는 이코노미컬 체어다. 전시는 두 달에 한 번씩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곳을 자주 발걸음할 이유도 하나 더 생겼다.
문의 02-6448-3113
어시스턴트 에디터 송유진 | 포토그래퍼 이향아
디자인 책과 떠나는 휴가ㅣ 보떼봉떼 플라워 클래스
보떼봉떼 정주희 플로리스트가 두 번째 책을 냈다. 부케부터 센터피스, 리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며 꽃을 다루는 기본적인 도구와 팁, 꽃을 고르는 방법과 관리법 등을 명시해 꽃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입문서가 될 책이다. 감성적인 사진과 글이 더해져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듯하다. 나무수.
디자인 책과 떠나는 휴가ㅣ 스칸디맘
스웨덴 출신의 그래픽디자이너 헬레나 슈츠의 블로그를 책으로 구성했다. 그녀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띄우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6년 동안 그녀가 공개한 사진과 쇼핑 노하우, 육아 방법 등을 총망라해 닮고 싶은 북유럽 엄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기존 스칸디나비안 라이프스타일 책과 달리 한국인의 시각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미메시스.
디자인 책과 떠나는 휴가ㅣ 파리의 사생활, 프랑스 아이는 말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
1 파리의 사생활
사진을 활용한 공간 작업을 하고 있는 김희원 작가가 파리에서 만난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삶과 공간을 담아낸 책. 작가가 직접 그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공간 사진을 촬영했다. 16곳의 개성 넘치는 창의적인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파리지앵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책.
2 프랑스 아이는 말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
쥬트 신유미 대표가 프랑스인이 사는 여섯 가정을 방문하고 프랑스인들의 미술 교육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미술 놀이는 말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유대감과 창의력, 자신감을 키워준다고 말한다. 미술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프랑스 가정의 교육법을 보며 한국의 주입식 교육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지식너머.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차가연
밤하늘을 담은 시계
예거 르쿨트르가 천문학에 대한 찬미를 담은 시계, ‘랑데부 셀레스티얼’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보르도 어벤추린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은 태양을 본뜬 강렬한 붉은색과 정교한 장식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디스크에는 북반구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들과 황도 12궁의 일부가 담겨 있으며, 올록볼록한 무늬의 다이얼을 배경으로 시간 표시가 초승달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또 배젤 안쪽에는 별 모양의 시곗바늘이 있다. 배젤과 케이스, 크라운에 세팅된 총 1.94캐럿의 다이아몬드 또한 별처럼 빛난다.
문의 02-3213-2236
에디터 최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