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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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책과 떠나는 휴가, 밤하늘을 담은 시계

 

뚜렷한 미니멀리즘
오직 미니멀리즘만을 추구하는 뚜렷한 주관을 가진 멀티숍 모어댄레스 More Than Less가 오픈했다. 미니멀한 가구와 공간을 제안하는 그들의 소신은 백색과 회색 계열로 이루어진 깔끔한 인테리어에서도 느껴진다. 미도리, 헤이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도자 브랜드 아뜰리에 수, 생활 소품 브랜드 아트플레이어 등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모어댄레스에서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전시 공간도 따로 마련했는데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디자이너 문승지. 그의 작품 중 눈길을 끄는 가구는 이코노미컬 체어다. 전시는 두 달에 한 번씩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곳을 자주 발걸음할 이유도 하나 더 생겼다.
문의 02-6448-3113
어시스턴트 에디터 송유진 | 포토그래퍼 이향아

디자인 책과 떠나는 휴가ㅣ 보떼봉떼 플라워 클래스
보떼봉떼 정주희 플로리스트가 두 번째 책을 냈다. 부케부터 센터피스, 리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며 꽃을 다루는 기본적인 도구와 팁, 꽃을 고르는 방법과 관리법 등을 명시해 꽃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입문서가 될 책이다. 감성적인 사진과 글이 더해져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듯하다. 나무수. 

디자인 책과 떠나는 휴가ㅣ 스칸디맘
스웨덴 출신의 그래픽디자이너 헬레나 슈츠의 블로그를 책으로 구성했다. 그녀는 고향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띄우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6년 동안 그녀가 공개한 사진과 쇼핑 노하우, 육아 방법 등을 총망라해 닮고 싶은 북유럽 엄마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기존 스칸디나비안 라이프스타일 책과 달리 한국인의 시각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미메시스. 

디자인 책과 떠나는 휴가ㅣ 파리의 사생활, 프랑스 아이는 말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
1 파리의 사생활
사진을 활용한 공간 작업을 하고 있는 김희원 작가가 파리에서 만난 예술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삶과 공간을 담아낸 책. 작가가 직접 그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공간 사진을 촬영했다. 16곳의 개성 넘치는 창의적인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파리지앵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책.

2 프랑스 아이는 말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
쥬트 신유미 대표가 프랑스인이 사는 여섯 가정을 방문하고 프랑스인들의 미술 교육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미술 놀이는 말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유대감과 창의력, 자신감을 키워준다고 말한다. 미술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프랑스 가정의 교육법을 보며 한국의 주입식 교육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지식너머.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차가연

밤하늘을 담은 시계
예거 르쿨트르가 천문학에 대한 찬미를 담은 시계, ‘랑데부 셀레스티얼’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보르도 어벤추린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은 태양을 본뜬 강렬한 붉은색과 정교한 장식으로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디스크에는 북반구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들과 황도 12궁의 일부가 담겨 있으며, 올록볼록한 무늬의 다이얼을 배경으로 시간 표시가 초승달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또 배젤 안쪽에는 별 모양의 시곗바늘이 있다. 배젤과 케이스, 크라운에 세팅된 총 1.94캐럿의 다이아몬드 또한 별처럼 빛난다.
문의 02-3213-2236
에디터 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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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vs컬러풀, 꼬끄시그루의 첫 번째 숍, 인엔 소식 셋

 

모던vs컬러풀
1 미노티 디자이너 로돌프 도르도니가 올해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선보인 리비에라 컬렉션. 레트로 엘레강스를 테마로 성글게 짠 등받이와 유려한 곡선 그리고 안락한 시트로 구성된 리비에라 컬렉션은 암체어, 오토만, 커피 테이블로 구성된다.
문의 디옴니 02-3442-4672

2 에뮤 독일의 디자이너 스테판 디에즈의 손길로 만든 야드 컬렉션. 색상 콤비네이션으로 시원한 느낌을 전하는 가구로 알루미늄 프레임에 탄력 있는 밴드를 교차시켜 짠 시트 디자인이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아웃도어 공간을 연출한다. 색상은 검정&회색, 백색&갈색 등 8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문의 보에 02-517-6326
에디터 박명주   



꼬끄시그루의 첫 번째 숍
방향제 브랜드 마틸드엠을 비롯해 꼬끄시그루, 블랑디보아 등 클래식한 프랑스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는 메종드파리가 두 번째 쇼룸을 열었다. 첫 번째 쇼룸이 마틸드엠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쇼룸은 꼬끄시그루를 위한 공간으로 선보였다. 짙은 파란색과 와인색으로 마감한 공간에 꼬끄시그루의 침구와 커튼, 조명, 가구 등으로 채워졌다. 꼬끄시그루는 북유럽 양식과 프렌치 스타일이 합쳐진 구스타비안 양식을 잘 보여주는 브랜드다. 특히 섬세한 패브릭 장식과 리넨 커튼, 빈티지한 느낌의 샹들리에 등이 인기다. 화려한 옛날 프렌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으며 현대적인 공간에도 잘 어우러져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로 오픈한 온라인 홈페이지 살롱드앙쥬 에서도 꼬끄시그루와 프렌치 스타일의 가구 및 패브릭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70-4212-7081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이향아 


인엔 소식 셋
가구숍 인엔에서 오랜만에 풍성한 소식을 전해왔다. 그중 반가운 무어만의 책 선반 ‘부흐하이머 Buchheimer’는 책을 사랑하는 브랜드 무어만의 신제품으로 우드 스틱으로 구성된 간결한 디자인에 색다른 수납법을 제안한다. 내부는 수납공간, 윗부분은 작은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기 좋은 ‘트루드 Trude’도 아름답다. 단단한 붉은색 끈과 나무 패널로 고정하는 제품으로 무어만의 DIY 감성이 묻어난다. 또한 페인팅, 사진, 조각, 비디오 아트를 아우른 전시 <인엔 리빙&아트>를 준비 중인데 첫 전시에서는 천경우, 이재이, 최환익, 이정, 김태윤, 박상호, 소피아 페트라이즈 작가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6월 29일부터.
문의 가구숍 인엔 02-3446-5103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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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형 멀티숍 우노핸즈, 세일의 유혹, 눈부신 연날리기, 너는 나의 태양

 


 

1 캐서린 홀름의 빈티지 식기. 2 모서리에 초를 꽃을 수 있는 원목 트레이. 3 금색으로 포인트를 준 ‘까델루’의 식기. 갤러리형 멀티숍 우노핸즈
수공예 제작 가구 브랜드인 우노핸즈의 가구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쇼룸이 삼전동에 문을 열었다. 3개 층으로 구성된 우노핸즈의 쇼룸은 각 층을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민 것이 특징. 지하 1층은 어두운 색감의 호두나무를 소재로 한 ‘훌리 Wholly’ 시리즈, 1층은 빈티지 식기와 김후남 작가의 옷칠 등 다양한 소품으로, 2층은 신혼부부를 위한 밝은 색감의 가구인 ‘왁 Wak’ 시리즈로 구성했다. 또한 우노핸즈의 자랑인 떡판이 전시되어 있어 원목의 두께와 무늬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이정근 대표가 해외여행을 하며 모은 빈티지 컬렉션이 쇼룸 곳곳에 전시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우노핸즈 02-415-0051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박상국   

 

세일의 유혹
평소 자노타, 비슬리, 카르텔을 구입하고 싶었다면 주목할 것. 수입 가구 편집숍 라꼴렉트에서 그동안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가구를 대방출하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라꼴렉트는 2002년 청담동에 쇼룸을 오픈한 이래 13년간 비트라, 카르텔, 톤, 헤이 등의 브랜드를 취급해온 가구숍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장성혜 대표가 특히 아끼는 가구를 대량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할인 폭은 50~80%이며,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문의 02-548-3467
에디터 박명주    

 

눈부신 연날리기
반클리프 아펠이 연을 테마로 한 주얼리, 서프 볼랑™ 컬렉션을 출시했다. 산들바람을 따라 펄럭이는 연의 움직임을 부드럽고 정교하게 형상화한 제품으로 흰색과 회색 자개, 다양한 커팅의 핑크&퍼플 사파이어의 조화가 멋스럽다. 이 컬렉션은 특별한 소수를 위한 하이 주얼리 버전으로도 선보인다. 하이 주얼리 버전은 메탈이 눈에 보이지 않게 스톤을 세팅하는 미스터리 세팅™ 기법을 적용하고 연의 꼬리 부분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도록 만들어 더욱 화려하고 우아하다. 다양한 커팅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연의 꼬리가 흔들릴 때마다 여자들의 마음도 흔들릴 듯하다.
문의 02-3440-5660
에디터 최영은    

 너는 나의 태양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에서 오랫만에 조명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름부터 강렬한 썬 Sun 조명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매끈한 메탈 다리 위에 크림색 원단을 덧댄 동그란 갓 아래로 내려오는 빨간색 줄이 개성을 더한 썬은 플로어와 테이블 2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플로어 램프는 4백30만원, 테이블 램프는 4백10만원이다.
문의 02-512-2300
에디터 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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