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보태니컬 가든에 고스란히 재현된 프리다 칼로의 세계, <프리다 칼로: 아트, 가든, 라이프>전.
한국에서도 프리다 칼로 전시가 한창이지만 뉴욕에서는 조금 독특한 스타일의 프리다 칼로 전시가 오는 11월까지 열린다. 맨해튼 북쪽에 위치한 브롱크스 지역에는 큰 규모의 뉴욕 보태니컬 가든이 있는데, 이 식물원에서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비롯해 그녀를 테마로 한 재미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한 것. 프리다 칼로의 유명한 자화상 중 ‘벌새와 가시 목걸이를 한 자화상’을 비롯해 그녀의 정물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 큰 공원 전체를 오롯이 프리다 칼로에게 헌정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에 볼거리가 풍부하다. 식물원이라는 장소의 목적을 잃지 않고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멕시고 집인 카사 아즐 Casa Azul 가든에 자라는 식물과 공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자 했으며, 멕시코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보여주는 등 프리다 칼로가 영감을 받았던 환경을 재현해냈다. 그래서 이 전시의 타이틀이 <프리다 칼로: 아트, 가든, 라이프>이다. 물론 이곳에서는 타코 트럭에서 멕시칸 푸드를 먹을 수 있고 데킬라, 마가리타 등 멕시코 술을 한잔 즐길 수도 있다.
주소 2900 Southern Blvd, Bronx, NY 10458
문의+1-(718)-817-8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