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엠에서 3월 19일까지 열린다.
1 pillow, 65×75×9cm, 옷감, 솜, 바느질, 2016 2 pillow, 36×40×8cm, 옷감, 솜, 바느질, 2016 3 pillow, 36×40×8cm, 옷감, 솜, 바느질, 2016 4 pillow, 28×24×35cm, 청동주물, 2016
이혜민 작가의 개인전 <메타모포시스 Metamorphosis>전이 갤러리 엠에서 개최된다. 이혜민 작가는 지난 몇 년 동안 재활용 천과 액자 프레임, 석고붕대 등 일상의 재료를 활용,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것들을 주체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재활용 천을 잘라 솜을 채워 작은 베개를 만들고 이 베개들을 연결해 색다른 설치 조형물을 만드는 ‘필로우’ 시리즈, 석고붕대에 물을 묻혀 새로운 모양을 형성하고 굳히기를 반복해 완성하는 ‘화이트’ 시리즈 등 작가는 부드러운 소재의 재료를 사용해 연약한 내면세계를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과 달라진 작가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브론즈로 제작된 조각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는데 이는 작가의 내면세계에 대한 변화를 암시한다. 작가는 부드러운 재료에서 단단한 재료를 사용하는 변화를 통해 좀 더 단단해진 자아와 작품 활동에 대해 확고해진 내면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2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갤러리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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