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제르맹 데프레 거리를 대표하는 뒤 마고 카페 근처에 문학과 예술 전문 서점인 라휜 La Hune이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1949년이다. 앙토냉 아르토, 앙드레 브르통, 트리스탄 차라와 같은 초현실주의자들이 단골로 드나들었던 이곳은 프랑스의 유명 출판사인 플라마리옹이 운영하다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고 사진을 주로 취급하는 옐로 코너가 새 주인이 되었다. 폐업의 위기가 한창이었던 즈음, 라휜 컬렉션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결국에는 옐로 코너가 라휜을 인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공간 한쪽에 아트북 셀렉션을 유지한다는 조건하에 옐로 코너가 새롭게 시작한 라휜의 1층에는 아트북과 옐로 코너 작가들의 사진이 주로 전시되며 2층은 갤러리로 사용된다.
add 16 Rue de l’Abbaye, 75006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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