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곳의 패브릭숍

11곳의 패브릭숍

11곳의 패브릭숍
합리적인 비용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효과적인 패브릭 아이템. 집 안에 생기를 더해줄 침구, 커튼, 쿠션 등을 찾는 이들을 위해 패브릭숍 리스트를 엄선했다.


SHOP 1 메종 키티버니포니 서울

2008년 온라인숍을 통해 브랜드를 론칭한 키티버니포니는 수많은 패브릭 브랜드가 생겨나는 가운데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 패브릭 브랜드다. 이국적인 패턴과 강렬한 색감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제품이 많은 것이 가장 큰 장점. 쿠션, 베딩, 커튼, 파우치, 쇼퍼백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서 제작하는 점도 특징이다. 쇼룸 1층은 키티버니포니의 원단을 씌워놓은 소파를 활용해 전시 공간을 연출했고, 2층에는 PVC 코팅을 입힌 유아용 제품과 다양한 패턴의 쿠션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패브릭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 외에도 서재 겸 카페 ‘엠케이비씨 MKBC’가 있어 디자인 서적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add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89-29 tel 02-322-0290  

open 화~금요일  11:00~19:00, 토요일 11:00~17:00, 일 ·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SHOP 2 현우디자인

인테리어 컨설팅과 시공, 코디네이션, 해외 유명 브랜드의 패브릭과 가구 수입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현우디자인. 메종 에르메스의 자회사인 크리에이션 메타포어 Creation Metaphores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베르 드 벨발 Verel de Belval’, ‘르 클랑 Le Crin’과 이탈리아 브랜드 ‘로로피아나 Loropiana’ 등 명품 브랜드의 원단을 수입하고 있다. 쇼룸 한가운데는 고급 원단으로 만든 쿠션 등 패브릭 제품과 벽지로 실제 거실과 같은 공간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튼, 침구, 소파 원단 등의 패브릭과 벽지와 관련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고객의 집을 방문해 맞춤 컨설팅도 실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0 tel 02-549-2993  

open 평일 09:30~19:00, 토요일 11:00~17:00, 일요일 휴무 

   


SHOP 3 데일리라이크

대구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진출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 Dailylike는 홈 미싱 등 DIY를 즐겨 하는 이들에게 특히 환영 받을 만한 곳이다. 동물, 꽃, 손 그림, 자수, 스트라이프, 도트 등 자체 디자인한 패턴의 원단과 부자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원하는 양만큼 구입할 수 있기 때문. 파티 데커레이션과 선물 포장을 위한 포장지, 마스킹 테이프, 선물 상자, 노트 등의 지류 제품도 데일리라이크의 인기 상품이다. 그 밖에 데일리라이크에서 제작한 베딩, 쿠션 등 패브릭 소품과 앞치마, 머그, 테이블 매트, 행남자기와 협업한 그릇 등 다양한 주방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3-25 tel 070-8670-7062 

open 11:00~21:00, 휴무 없음 

   

SHOP 4 유앤어스

벽지, 커튼, 러그, 카펫 등을 수입하는 유앤어스 You&Us.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미니멀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미국 브랜드 ‘크라벳 Kravet’,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명성을 날린 프랑스 패브릭 브랜드 ‘울레스 Houles’, 모던한 매력의 네덜란드 브랜드 ‘레이날도 Reynaldo’, 독일 패브릭 브랜드 ‘짐머앤로드 Zimmer+Rohde’, 128년의 전통을 지닌 스위스의 패브릭 브랜드 ‘크리에이션 바우만 Creation Baumann’ 등 해외 패브릭 브랜드의 흔하지 않은 디자인과 실험적인 원단으로 차별화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쇼룸은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 아래 다양한 패브릭 샘플을 구비해두고 있으며 즉시 컨설팅이 가능한 상담 공간을 마련해 편의를 높였다.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750 tel 02-547-8009

open 평일 09:00~18:30, 토요일 10:00~13: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SHOP 5 다브

다브 dav는 1988년부터 국내에 해외 고급 벽지와 패브릭, 소품을 소개하고 있다. 265평의 넓은 쇼룸 공간에는 여러 벽지와 패브릭 등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게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한 켠에는 여러 개의 파티션으로 나눠 쿠션이나 베딩, 벽지 등을 각각 다른 컨셉트로 꾸며 공간을 연출했을 때의 느낌을 참고하기 좋다. 세련된 색감이 돋보이는 ‘소니아 리키엘 Sonia Rykiel’, 과감한 디자인의 ‘장 폴 고티에 Jean Paul Gaultier’, ‘비비안 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등 패션 브랜드의 원단을 구입할 수 있으며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 ‘콜앤선 Cole&Son’ 등 다브가 엄선한 다양한 해외 브랜드의 원단과 벽지를 만날 수 있다. 품격이 다른 원단과 벽지로 공간을 바꾸고 싶다면 매장에서 상담을 받아보길. 

add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234 지하 1층 tel 02-512-8590

open 평일 10:00~18:00, 토요일 10:00~15: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SHOP 6 스케치 1993

1993년부터 시작한 스케치 Sketch는 자연의 편안함을 더해주는 내추럴한 분위기를 컨셉트로 한 패브릭과 원목 가구, 테이블웨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홈 스타일링까지 겸하는 토털 리빙숍. 스케치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직영 공장에서 자체 제작하는 패브릭 외에도 프랑스 패브릭 브랜드 ‘메종 드 바캉스 Masion de Vacances’, 이탈리아 리넨 브랜드 ‘베르토치 Bertozzi’, 리투아니아 리넨 브랜드 ‘리넨미 Linenme’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또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독점 수입한 핸드메이드 원목 가구도 판매하며 스케치의 스타일링으로 새롭게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일산직영점 외에도 분당, 원주, 대구, 대전, 안산 등 지방에도 지점이 있으니 참고할 것.  

add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동국로 245번길 43 tel 031-913-0906

open 평일 09:00~18:00, 토 ·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SHOP 7 위켄드인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켄드인 wwweekendin은 자연, 도시, 사람 등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따뜻한 감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인다. 쿠션, 블랭킷, 침구 등의 베딩 제품과 앞치마, 타월 등의 키친 웨어, 파자마 등이 있으며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의 색감과 고급 리넨, 벨벳 소재로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 매장 한 켠에는 침대를 두어 직접 베딩 스타일링을 연출해볼 수 있도록 했다. 위켄드인이 선보이는 파스텔 톤의 패브릭 제품으로 감성적인 홈 스타일링을 완성해보길.

add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487-32 1층 tel 02-6080-1711 

open 평일 11:00~18:00, 토 ·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SHOP 8 아키트

인도 장인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직조한 제품을 선보이는 아키트 Archit는 이색적인 패턴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핸드 위빙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소량만 생산되고 패턴도 일정하지 않지만 특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키트의 매력 포인트. 아키트는 단독 매장이 없고 원목 가구 스튜디오 스탠다드에이와 쇼룸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송도 스토어는 아키트의 제품과 원단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매장은 복층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국적인 패턴의 베딩, 커튼, 쿠션 등이 원목 가구와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 20~30대 젊은 신혼부부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아키트&스탠다드에이는 패브릭과 가구 구입은 물론 맞춤 제작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add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3-5 파크게이트 101동 132호 tel 032-831-0914

open 화~일요일 11:00~20:00, 월요일 휴무

 

 


SHOP 9 구다모

서유럽의 최고급 리넨 브랜드를 선별해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구다모 Gudamo. 아담하고 편안한 집 안부터 유럽 왕실과 백악관까지 다양한 공간을 장식한 세계적인 리넨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자연스러운 구김이 있어 물세탁 후 그대로 사용해도 좋은 저자극성 리넨 침구와 세균 증식을 막아주고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리넨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그 밖에 이탈리아 코튼 침구 브랜드 ‘아트라니 Atrani’, 벨기에 카펫 브랜드 ‘렉슈어 Lexure’ 등 여러 수입 브랜드 제품과 커튼, 로만 셰이드와 테이블 러너, 티타월 등 주방 소품까지 다양하다. 쇼룸에서는 공간 스타일링을 제안 받을 수 있으며 베개 커버나 이불 커버 등을 단품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구다모의 리넨으로 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단 모집이나 할인 행사 등의 이벤트는 구다모 블로그(blog.naver.com/gudamo)에서 확인 가능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46-4 유진빌딩 3층 tel 02-558-3165 

open 평일 10:00~18:00, 토요일 10:00~17:00, 일요일 휴무 

   

SHOP 10 아임디자인

방배동 사잇길에 위치한 아임디자인 IM design은 화려한 패턴과 비비드한 색감을 포인트로 한 개성 있는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수입 커튼, 침구, 쿠션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다룬다. 특히 매장을 방문하면 홈페이지에는 없는 여러 패브릭 제품은 물론 그와 어울리는 액자, 독일에서 수입한 사슴 머리 장식과 새집 모양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벽 소품들이 눈길을 끄는데 흔히 접할 수 없는 유니크한 인테리어 소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샘플을 보유하고 있어 매장에서 체계적인 상담을 받거나 디자이너가 직접 집을 방문해 실측 후 맞춤 제작까지 할 수 있어 홈 스타일링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dd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96-14 tel 02-3476-4096 

open 평일 11:00~17:00, 토 ·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SHOP 11 이헤베뜨

이헤베뜨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직수입한 브랜드의 패브릭 제품을 취급하는 리빙 편집숍이다. 디지털 프린트가 특징인 독일의 텍스타일 브랜드 ‘프로플락스 Proflax’를 단독으로 수입하고 있으며 터키, 포르투갈 등 유럽 각지의 품질 좋은 패브릭 제품을 소개한다. 스톤 워싱으로 가공한 리넨 침구와 쿠션, 유니크한 디자인의 키즈 침구 세트 등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스타일링 팁도 얻을 수 있다. 그 밖에 러그, 테이블 러너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취급하며 오스트리아의 텐셀 전문 기업 ‘헤펠 Hefel’, 이탈리아의 기능성 베개 브랜드 ‘파베 Fabe’  등 고급 내장재도 판매한다.

add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865-13 tel 02-532-4953 

open 평일 11:00~20:00, 토요일 12:00~16:00, 일요일 휴무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안종환, 차가연,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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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디펜던트 디자인의 힘

영국 인디펜던트 디자인의 힘

영국 인디펜던트 디자인의 힘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다양한 패션 · 리빙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런던 블룸스버리 지역에 위치한 다크룸은 영국발 인디펜던트 디자인의 위력을 보여주는 숍이라 할 수 있다. 외벽과 내부가 모두 검은색으로 장식되어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지만 이곳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컬러풀하고 기하학적 디자인의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가구, 리빙 소품, 식기 등의 각종 생활 용품과 주얼리, 텍스타일, 가죽 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되어 있다. 최근에는 남성과 여성을 위한 세련된 디자인의 쓰임새가 다양한 가방까지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add 52 Lamb’s Conduit St, London WC1N 3LL  

tel +44-(0)20-7831-7244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정지은(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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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드레싱 Q&A

홈 드레싱 Q&A

홈 드레싱 Q&A
홈 드레싱에 도전하고 싶은데 막막하기만 할 때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가의 조건이 필요하다.

ⓒMarimekko 

 

Q 최소한의 비용으로 딱 필요한 곳만 힘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꾸미는 게 좋을까요?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을 우선으로 바꿔보세요. 거실 소파 위에 놓은 쿠션을 커튼이나 벽지 컬러와 동일한 톤으로 맞추면 안락함이 느껴지고, 보색으로 하면 선명한 대비감으로 세련된 인상이 연출됩니다. 소파 위쪽 벽에 액자나 패브릭 패널을 걸어놓거나 천장에 모빌을 달아두는 것도 손쉬운 방법입니다.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프린트된 큰 사이즈의 패브릭 패널은 액자보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활력을 주며, 작은 사이즈의 패브릭 패널을 두세 개 정도 나란히 걸면 새로운 리듬감이 생깁니다. 

 

Q 여러 스타일을 믹스매치하거나 패턴을 조합할 때 참고해야 할 것이 있나요? 어떤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믹스매치 스타일이어도 통일되지 않으면 다소 난해하고 복잡해 보이니까요. 전체적인 무드는 맞추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줄 독특하고 존재감 있는 소품을 두세 가지만 배치해도 충분합니다. 가장 쉬운 믹스매치 방법은 소재나 색상 중 하나를 맞추는 것이죠. 예를 들어,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식탁 의자를 고를 때는 컬러 톤은 비슷하게 선택하는 겁니다. 만일 쿠션을 활용해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패턴끼리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전형적인 배치에서 벗어나면서도 효율적인 배치 방법은 없을까요? 원룸이나 스튜디오 타입의 빌라, 오피스텔은 가구를 배치하는 데 한계가 있죠.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소파를 포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파가 주는 안락함을 원한다면 좌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빈백 체어를 두는 것을 권합니다. 소파보다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에 여유가 있으며 움직이기도 편해서 필요에 따라 공간 배치를 바꾸기 수월하죠. 소파 대신 라운지 체어를 놓아 공간에 포인트를 주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을 배치해서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Q 흰색 벽과 헤링본 마루, 대리석 소재로 포인트를 주는 게 유행이었는데, 최근에는 어떤 소재와 시공법이 인기인가요? 상담을 의뢰하는 분들 중 절반 정도는 여전히 헤링본 바닥에 흰색 벽을 선호합니다. 그 밖에 퀄리티 높은 원목 마루와 대리석 소재를 주로 고르는 편이죠. 원목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또 천연 대리석의 비용이 부담스러운 분은 포슬린 타일로 대체해서 시공하기도 합니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는 자연적인 소재와 소품을 이용하는 것이죠. 콘크리트, 금속, 천연 광물, 코르크 같은 소재에 기존보다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식물을 실내에 들이는 스타일이 유행입니다. 

   


ⓒflos 

 

Q 거추장스러운 메인 형광등 말고 간접조명으로 대신하는 집이 많은데요. 간접조명만을 시공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먼저 창으로 빛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연광이 잘 들지 않는 곳이라면 간접등을 설치하더라도 메인 등과 비슷한 조도를 고려해서 너무 침침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LED 조명 중 노란 전구색과 흰색 형광등의 빛을 모두 내는 제품을 적용하면 전등 하나로 두 가지 서로 다른 분위기를 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LG하우시스 데코 타일 

 

Q 장판 대신 데코 타일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장단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데코 타일은 주로 상업 공간에 적용되었던 바닥재인데요. 원목, 패브릭, 대리석 패턴 등 다양한 스타일이 출시되어 있는데다 자재값이 저렴하고 시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업용의 경우 열에 의한 수축과 팽창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죠. 또 접착제로 바닥에 고정시키며 시공하는데, 나중에 철거할 때는 접착용 풀까지 같이 긁어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주거용 데코 타일은 특수 가공을 거쳐 난방을 했을 때 발생하는 열로 인한 변형을 방지했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불어 데코 타일을 고를 때는 유해 성분이 없는 안전한 소재로 제작된 제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문짝의 색을 바꿀 때 페인트를 칠하는 것보다 인테리어 필름지로 마감하는 게 한결 깔끔하다고 들었습니다. 일반 시트지와 다르게 인테리어 필름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인테리어 필름지는 일반 시트지에 비해 훨씬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것이 장점입니다. 목공과 페인트로 해야 하는 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요. 인터넷 쇼핑몰이나 인테리어 자재를 취급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질감이나 두께, 색상, 패턴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육안으로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테리어 필름지는 문이나 창틀, 주방 상부장과 하부장에 주로 적용하는 편이며 수납장 등 단면적이 넓고 평평한 가구에도 필름지를 입히기도 합니다. 


Q 방염, 습도 조절 등 특수 기능을 지닌 벽지에 관심이 많은데, 얼마나 효과가 있나요? 방염 벽지는 상업 공간이나 공공 시설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고 종이, 실크 벽지만큼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아서 주거보다는 호텔, 콘도, 어린이집 등에서 많이 시공하고 있습니다. 만일 새집증후군이 걱정이라면 LG하우시스의 ‘공기를 살리는 숨타일’을 추천합니다. 천연 흙 성분을 원료로 한 실내용 벽재라 아토피의 주원인인 포름알데히드와 곰팡이 등 유해 물질을 감소하며 제습 효과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또 색상이 자연스러워 실내 조명과도 잘 조화되어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LG하우시스 숨타일  

 

Q 모노톤 인테리어가 지겨워 화사한 색으로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의 팬톤 컬러를 집에 적용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 안에 식물을 배치해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하거나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액자로 생기를 줄 수 있죠. 또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팬톤에서 2016년 올해의 트렌드 컬러로 선정한 사랑스러운 핑크 계열인 로즈쿼츠 Rose Quartz와 라벤더에 가까운 블루 계열인 세레니티 Serenity로 포인트를 줘도 좋습니다. 침실 한쪽 벽을 두 가지 색 중 하나로 페인트칠을 하거나 하늘하늘한 시스루 소재의 커튼으로 선택하면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프리츠한센 로 체어 

 

Q 레노베이션이 아닌 스타일링의 견적은 어떻게 책정되나요? 홈 드레싱은 평형뿐만 아니라 집주인의 취향과 구입하려는 제품에 따라 견적이 차이가 납니다. 집 안 전체를 스타일링할 경우, 예산은 보통 최소 2백만원부터 책정되며 그 외 가구 제작 비용과 가구 구입 대행, 부분 시공의 경우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죠. 우선 전문가와 상담한 다음 전체 예산에서 스타일링의 비용을 퍼센트를 결정하는 방법이 있고, 미리 예산을 정해놓고 스타일리스트에게 의뢰해 스타일링의 범위와 컨셉트, 제품 브랜드를 추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스타일링에 들어가면 컨셉트에 맞게 벽지, 커튼, 조명, 가구, 소품 등을 발주합니다. 예산이 맞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구매가 어려울 경우는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을 하기도 합니다. 디자이너에게 의뢰하면 정해진 스케줄대로 완성도 높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또 예산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과 브랜드를 접할 수 있고 현장 노하우와 리폼 아이디어 등을 얻을 수 있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도 있죠.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병주
도움말 김수현(까사미아 씨랩 수석 디자이너), 남보라(인테리어 디자이너), 민지원(LG하우시스 상품기획팀), 이경희(마르멜로 디자인 컴퍼니), 임지영(SL디자인), 조순영(마리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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