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숙명을 가진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다. 자세를 바르게 해 허리 건강을 지켜주고 편안한 착석감으로 집중력과 능률을 높여주는 기능성 사무용 의자에 관하여.
허먼밀러 에어론은 스페이스로직에서 판매
기능성 의자의 핵심
기능성 사무용 의자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은 등받이와 좌판이 뒤로 젖혀지는 틸트 메커니즘이다. 이 부품의 성능에 따라 기능성 의자가 얼마나 자연스럽고 세밀하게 반응하는지 달라지며, 어떤 부품을 적용했는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마감재도 매우 중요하다. 의자 시트와 등받이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데, 쿠션감이 있는 폼 Foam이나 가죽 시트로 마감된 의자가 아닌 탄성이 좋은 특수 메시 소재로 제작된 것은 오래 앉아 있어도 통기성이 우수하고 상쾌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능성 의자 추천
1 허리가 안 좋은 사람 디스크 등으로 허리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면 요추를 지지해주는 럼버 서포트 Lumber Support가 적용된 제품이 적합하다. 허리 아랫부분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피로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등받이와 시트가 만나는 지점에 엉덩이와 허리 사이를 지지해주는 특수 장치가 설치된 의자는 꼬리뼈를 받쳐줘 힘을 주지 않아도 허리를 자연스럽게 편 채 앉아 있을 수 있다.
2 자세를 많이 바꾸는 사람 등받이가 두 개로 나눠진 의자는 등과 허리를 감싸면서 지지해주는 동시에 좌우로 몸을 뒤척일 때 함께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완전히 고정된 게 아니라 탄성을 지닌 작동 고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데, 단지 등받이 모양만 두 개로 나뉜 제품은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지지해주기 어려우니 참고하자. 인체공학 기술이 적용된 3D 입체 의자는 앞뒤는 물론 좌우로도 자유로이 움직여 어떤 자세도 편안하게 받쳐준다.
3 열이 많은 사람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엉덩이에 땀이 나 불쾌할 수 있다. 그물망으로 된 메시 소재의 의자는 스펀지 내장재에 패브릭 커버를 사용하는 의자에 비해 두께가 얇아 통기성이 탁월하다. 열과 땀이 쉽게 방출되기 때문에 여름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메시 소재 자체로 좌판을 제작하는 의자도 있는데, 앉는 사람의 체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고강도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저가 제품의 경우 쉽게 늘어지기도 한다.
구입 요령
다양한 기능이 많이 장착된 의자도 좋지만 경제적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의자 기능의 옵션이 가능한지 살펴보자. 예를 들어 의자 높낮이 조절과 틸팅 기능 외에 팔걸이 손잡이의 각도가 조절되는 등 필요 없는 옵션은 제외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필요한 기능만 선택하는 것이다. 의자의 프레임 또한 같은 사양이라도 스틸 크롬이냐, 합성수지로 제작됐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몸무게가 제법 나가고 의자를 험하게 쓰는 사람이면 견고한 스틸 크롬으로 제작한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합성수지로 만든 의자를 사용해도 기능은 동일하다.
ITEM
스틸케이스 제스처 미국 사무 가구 브랜드 스틸케이스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스처 Gesture’는 많은 리서치를 바탕으로 인체공학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장시간 업무를 보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의자 폭과 높이는 물론 팔걸이까지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허먼밀러 에어론 자체 개발한 특수 메시 소재 ‘펠리클 Pelicle’로 제작한 ‘에어론 Aeron’은 오래 앉아 있어도 열감이 없고 복원력이 좋아 오래도록 사용해도 늘어나지 않는다. 또 골반 꼬리뼈를 지지하는 X자 모양의 장치를 부착해 자연스럽게 척추가 펴질 수 있도록 고안했다.
듀오백 2.0 1996년 처음 출시되어 인기를 얻은 듀오백 디자인과 사용법을 대폭 개선해 새로이 선보인 ‘듀오백2.0’. 독립된 두 개의 등받이가 척추와 등 근육을 견고하게 감싸주며, 뒤편에 있는 다이얼 하나로 등받이 너비와 위치를 쉽고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다.
빌칸 인 체어 독일의 의자 전문 브랜드 빌칸의 ‘인 IN 체어’는 특허 받은 3D 입체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가 취하는 움직임과 자세에 따라 앞뒤, 좌우로 움직이며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3D 입체 성형으로 좌판을 만들어 압력을 분산시키고 신체를 최적으로 받쳐줄 수 있게 고안되었다.
시디즈 T50 직접 연구, 개발한 에어 스킨 메시 소재를 등판과 좌판에 적용한 제품으로 고급 탄성사를 사용해 몸의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며 체압을 고르게 분사해 피로감을 덜어준다. 좌판 커버는 탈착이 가능해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