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할 수 있는’ 가격을 뜻하는 어포더블 Affordable이란 수식어를 지닌 ‘어포더블 아트페어’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DDP에서 열린다. 50만원대부터 1천만원 가격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1999년 런던에서 시작된 글로벌 아트페어다. 올해는 전 세계 15개국, 75개의 갤러리가 대거 참여해 아트 컬렉션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는데, 직장인에서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가 된 미야쓰 다이스케를 초청해 그의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 작가들의 특별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에디션, 유명 포토그래퍼인 김중만의 특별 강연, 하루 5곳의 갤러리를 5분씩 투어하는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 신진 조각가 공모전과 긍정적인 사회를 위한 캠페인 성격의 전시도 마련되어 의미가 깊다. 그림 한 점으로 자신만의 컬렉팅을 시작하려는 이들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을 듯. 9월 9일부터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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