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에 위치한 퀸마마마켓 3층에 어른들을 위한 서점 ‘파르크 Parrk’가 오픈했다. 땡스북스와 포스틱포에틱스가 협업해 선별한 책을 볼 수 있는 서점으로 국내 도서는 땡스북스가, 해외 서적은 포스트포에틱스의 취향이 반영돼 있다. 일반적으로 형광등이 켜진 사무실 같은 서점과는 분위기부터 다른데, 커다란 창문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도산공원과 군데군데 앉을 수 있게 둔 컬러풀한 ‘아놀드 서커스’ 스툴이 진열된 책들과 썩 잘 어울린다. 건축, 디자인, 그래픽, 아트 등 비슷한 분야로 구분해 취향에 맞는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창가의 스툴에 앉아 책을 찬찬히 훑어볼 수도 있다. 멋진 배경을 자랑하는 공간으로, 그저 사진만 찍고 나가기보다는 책을 뒤적거리며 오래 머물기를 권하고 싶은 서점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9-8 3층 tel 070-4281-3371
open 화~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