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만든 아름다운 오브제로 가득 찬 컨셉트 스토어 ‘앙프랑트’에 가면 파리 도심에서 진귀한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 앙프랑트 1층에 있는 카페. 2 공예가가 만든 멋스러운 도자기들. 3 단정하고 깔끔한 매장 입구. 4 금속으로 만든 깃털 모양 장신구. 5 카빙한 나무에 색칠한 숟가락. 6 비단 실을 꼬아서 만든 볼.
우리말로 ‘자국들’ 혹은 ‘흔적들’을 뜻하는 이름의 컨셉트 스토어 ‘앙프랑트 Empreintes’가 지난 9월, 마레 지구 북쪽 끝자락에 오픈했다. 총 600㎡ 규모의 4개 층으로 구성된 앙프랑트는 1000여 가지 이상의 핸드메이드 가구와 이색적인 공예품을 소개하는 숍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0층에서는 선물 용품과 장식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를 둘러볼 수 있으며, 1층에는 독특한 식기류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자리한다. 맨 꼭대기인 2층에는 보기만 해도 눈이 호사를 누리는 진귀한 보석류를 판매한다. 전시된 모든 작품은 제작자의 간략한 프로필이 소개되어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예술가, 공예가들의 인터뷰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젝션룸이 따로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곳은 독특하고 예술적인 소품을 수집하거나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매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는다.
add 5 rue de Picardie 75003 Paris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