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음식점 ‘동남아’, 프렌치 레스토랑 ‘르블란서’, 무비 카페 ‘엉클비디오타운’ 등을 기획하며 익선동 거리를 새롭게 바꿔온 익선다다가 새로운 일을 벌였다. 150여 채의 옛날 한옥이 밀집된 골목에 우두커니 서 있던 오래된 여관을 부티크 호텔 ‘낙원장’으로 재탄생시킨 것. 익선다다의 아트 디렉터 박지현의 지휘 아래 지역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디자인 호텔을 완성했다. 온통 흰색인 공간에 파이브콤마 Five Comma의 모빌과 태피스트리, 슬로앤스테디 Slow&Steady의 식물들, 아떼 Até의 조명으로 객실을 채워 고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또 낙원장에서는 객실마다 턴테이블을 마련하고 체크인할 때 로비에서 LP를 골라 방에서 들을 수 있게 하는 등 여유와 휴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시간이 켜켜이 쌓인 익선동에서 온전히 사색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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