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꽃을 만지는 시간> 책

<오후 2시, 꽃을 만지는 시간> 책

<오후 2시, 꽃을 만지는 시간> 책
총 30가지의 꽃 연출법을 소개했다.


<오후 2시, 꽃을 만지는 시간>은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꽃 레시피 책이다. 저자인 윤서영 플로리스트는 아틀리에 슈크레의 운영자로 오랫동안 자신만의 책을 내기 위해 준비해왔다. 글뿐만 아니라 사진도 모두 직접 촬영했으며 선물하기 좋은 꽃, 일상을 꾸미는 꽃, 파티와 웨딩에 어울리는 꽃, 특별한 날을 빛내줄 꽃으로 섹션을 나누어 총 30가지의 꽃 연출법을 소개했다. 아침에 꽃 시장에서 사온 꽃을 물에 담가두어 충분히 물을 먹었을 때의 시간이 보통 오후 2시경이었는데 이 시간이 꽃을 다루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 책 제목에 반영했다. 다양한 공간에서 꾸준히 클래스를 진행해온 플로리스트의 노하우와 친절함이 담겨 있어 꽃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책을 보며 차근차근 따라 해볼 수 있을 듯. 꽃과 함께라면 매일 오후 2시가 기다려질 듯하다. 

web ateliersuc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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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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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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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프라인 쇼룸 ‘라르빛홈’을 오픈했다.


1 깃털 셰이드가 인상적인 조명은 엘 토렌트 제품. 2 코퍼 소재 보디의 ‘아이디얼 램프’. 3 파이톤 패턴의 세라믹 원형 트레이. 4 이니셜 머그는 떼레즈 제품.

  온라인으로만 운영하던 브랜드 빛홈이 신분당선 광교역 근처에 첫 오프라인 쇼룸 ‘라르빛홈’을 오픈했다. 라르빛홈에서는 디자인 조명 빛홈 제품을 비롯해 제르바소니, 손정민 작가의 아트워크, 천연 에센셜 아로마 브랜드 38th 에비뉴, 양은정 도예 작가, 떼레즈, 패브릭 브랜드 비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이너의 작업 공간처럼 소가구나 오브제, 향 제품으로 공간을 채워 스타일링했으며 높은 천장에 조명을 달아 드라마틱한 공간을 연출했다. 입구와 계단, 라운지, 카운터, 다이닝 테이블, 소품 공간, 외부 데크 등 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해 보는 이로 하여금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봄에는 금속공예가와 플로리스트를 초빙해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가와 협업한 전시도 기획 중이다. 제품의 판매뿐만이 아니라 조명, 패브릭, 아트워크 등 취향에 맞는 홈 스타일링과 시공 상담도 가능한 것이 라르빛홈의 특징이다. 

add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268-1 지하 1층  tel 070-5123-5289 

web  open 오전 11시~오후 5시(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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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이병주 , 이향아 ,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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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or Evervone

Art for Evervone

Art for Evervone
동네 빵집 드나들 듯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갤러리가 많아졌다. 사진, 회화, 빈티지 포스터 등 다채로운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테리어 감각도 키울 수 있는 갤러리 여섯 곳을 소개한다.


1 아티초크 갤러리 외관. 2 계단 사진은 미국 사진 작가 조지아나 레인의 작품이며 해골 포스터는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오리지널 포스터. 3 빈티지 포스터, 미술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보유. 

 

딱 한 점만 있는 빈티지 작품   

아티초크 

브랜딩 컨설팅 회사 비 마이 게스트의 김아린 대표가 이끄는 아티초크는 2012년 오픈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문턱 낮춘 갤러리를 개척한 숍이다. 가볍게 드나들며 작품을 볼 수 있지만 작품의 무게만큼은 힘이 넘친다. 특히 빈티지 포스터는 작품당 오직 한 점만 있기 때문에 소장 가치 있는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작품이 불규칙하게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을 찾고자 한다면 수시로 방문하는 것은 필수다. 액자는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프레임 제작도 가능하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25  tel 02-3785-0924

   


1 경사진 곳에 위치한 갤러리 프리다는 청록색 벽돌로 꾸민 외관이 독특하다. 2 갤러리 공간에 만들어놓은 작은 칵테일 바. 압셍트를 베이스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3 사진, 판화부터 조형 작업, 노보 작가의 네온 아트워크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새벽에도 오픈하는 유니크 갤러리

갤러리 프리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갤러리 프리다는 나이트 갤러리를 컨셉트로 하는 국내 유일의 갤러리다. 공간 한 켠에 칵테일 바를 마련해 늦은 밤까지 칵테일을 마시며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프리다만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가볍게 갤러리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 프리다는 에디션 프린트, 판화, 사진을 주로 전시하며 여름, 겨울 시즌별로 국내외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현재는 패션 사진작가 남현범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프린트나 사진 같은 2d 작품뿐만 아니라 조형물, 피규어, 입체물 등 다양한 작품으로 가격은 낮추고 작품의 바운더리를 넓혀 다양한 연령대를 겨냥한 아트 편집숍으로 확대하여 프리다만의 색깔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리빙 공간에 함께 배치할 작품을 제안하거나 공간 컨설팅도 가능하다.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액자 없이 에디션으로만 판매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58-340  tel 02-790-1064 

   


1,2 젊은 작가 10인의 그룹전 <비트윈>이 열리고 있는 소피스 갤러리. 지근욱 작가의 추상 드로잉, 김선혁 작가의 나무 모양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3 전시장 사이에 자리한 사무 공간에도 전시 중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구와 예술 작품이 조화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감성 

소피스 갤러리  

이희수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소피스 갤러리는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공예, 아트 퍼니처, 디자인 등 시각 예술과 공예, 디자인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보다 가치 있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지속적인 교류를 모색한다. 소피스 갤러리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는 대관이 아닌 기획전이다. 2월 4일까지는 이희수 대표가 발굴한 실력 있는 젊은 작가 10인의 그룹전인 <비트윈 Between>이 열린다. 페인팅, 사진, 조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만의 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70-6 재승빌딩 지하 1층  tel 02-555-7706 

   


1 지하 공간에는 핀 율 가구와 정용진 작가의 조명, 김희원 작가의 사진이 조화를 이룬다. 2,3 아늑하게 카펫을 깔아놓은 3층에는 가구와 조명이 전시되어 실제 리빙 공간 같은 인상을 준다.

 

거장의 가구와 만난 생활 속 디자인   

갤러리 ERD

1940년대 덴마크 가구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린 디자이너 핀 율의 가구를 중심으로 국내외 예술 작품을 함께 전시한 국내 유일의 핀 율 하우스다. 현재는 금속을 재료로 한 안성태, 이상민, 정용진 공예 작가와 ‘퍼스펙티브 오브 라이츠 Perspective of Lights’라는 주제로 핀 율의 가구와 작가들의 조명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덴마크 근교에 있는 핀 율 생가를 담은 사진작가 김희원의 1대1 사이즈 ‘썸원스 윈도 Someone’s Window’를 핀 율 가구들과 함께 설치해 실제로 공간을 옮겨놓은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매달 가구들을 바꿔가며 이에 어우러지는 작품들로 특별 기획전을 선보이는 복합 공간이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60-103  tel 02-749-0429

   


1 갤러리 1층에는 손님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소파를 놓았다. 그림을 사랑하는 어느 컬렉터의 집에 초대 받은 듯한 공간이다. 2 지하 1층에는 인물, 사진, 추상화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적재적소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 

abc갤러리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소개한다.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작품을 엄선했으며 국내 최초로 1847년부터 시작된 영국 ‘파인 아트 트레이드 길드 Fine Art Trade Guild’ 멤버로 인증을 받아 멤버들 간에 독점적인 네트워크도 이어나가고 있다. 온통 흰색으로 이뤄진 일반적인 갤러리 공간과 달리 다양한 색으로 벽을 칠하고 몰딩을 둘러 집 안에 그림이 걸린 것처럼 갤러리 내부를 연출했다. 1970년대 말 활동했던 영국 추상화가 로빈 데니의 현대적인 구성화부터 강렬한 색감의 작품까지 다채로우며 20만원부터 1천만원대의 작품까지 갖추고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4-12  tel 02-545-3799 

   


1,2 갤러리 입구에는 박서보, 하태임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소품들을 진열해놓았다. 3 파란색으로 칠한 벽에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두었다. 4 유영국 작가의 작품과 작은 가구들이 함께 배치된 모습. 

 

한국 현대미술 작품을 만나다 

프린트베이커리 

2012년 서울 옥션이 론칭한 갤러리로 미술의 대중화를 컨셉트로 문을 열었다. 근현대 원로 작가부터 젊은 작가들의 판화, 조각 등 멀티풀 에디션을 제작하여 원화에 비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현재는 유영국 작가의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프린트베이커리의 프리미엄 에디션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 장욱진, 김창열, 박서보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프린트베이커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가구나 작은 소품들을 함께 배치해 실제 리빙 공간에서 작품과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2-28  tel 02-795-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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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향아, 차가연
어시스던트 에디터 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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