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의미

공간의 의미

공간의 의미
성수동의 핫 플레이스인 자그마치, 오르에르의 김재원 대표가 더블유디에이치를 오픈했다.

  오르에르에서 걸어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오픈한 더블유디에이치는 사물과 공간의 크기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Width, Depth, Height에서 따온 이름이다. “모든 공간과 사물은 각자의 크기가 있잖아요. 우리는 다양한 크기의 공간과 사물은 둘러싸여 지내고 있죠. 크기나 넓이는 사물을 기억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고요. 이 공간에서 다양한 크기와 의미를 지닌 제품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오래된 공간 두 개를 합치고 허물면서 예전에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기도 했는데 김재원 대표는 기존 공간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대신 지갑을 열게 할 만한 소품들로 채웠다. 욕실 용품, 테이블웨어, 문구류, 화분 등 집 안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그녀의 취향대로 모았고 영국에서 수집한 우아한 디자인의 앤티크 가구를 곁들였다. 제품 중에는 개인 소장품도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데 특히 국내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제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부분 직접 공예 페어 등을 다니며 눈여겨본 작가들의 작품이다. 또 더블유디에이치에서 직접 소개하는 제품도 있는데 날씨와 기온을 예측할 수 있는 스톰 글라스, 벨기에에서 데려온 오리지널 크라운밀의 편지지와 봉투 등이다. 거친 날것의 느낌과 정제된 우아함이 공존하는 더블유디에이치. 단순히 공간의 크기만으로 이곳을 기억하지는 않을 것 같다.

add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8-1 1층 tel 02-469-8675
open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 · 일요일 오후 1시~8시(월요일 휴무)

     
주름진 오너먼트 같은 캔들.
 
기온을 예측할 수 있는 ‘스톰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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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이향아 ·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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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를 위하여

고양이 집사를 위하여

고양이 집사를 위하여
반려묘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숍 마이도르를 소개한다.

마이도르는 이곳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일본의 고양이 매거진 <밀 Mill>, 미니멀한 고양이 모래삽 등을 비롯해 탈취제와 자동 급식기, 세탁 스펀지, 옷에 묻은 털을 제거할 수 있는 스마트 브러시 등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의 시선으로 선별한 각종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은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마이도르 인스타그램에서는 소소한 에피소드와 함께 실용적인 제품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오직 고양이와 관련된 물건만 소개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기쁜 소식일 듯!

web midorr.kr  instagram @midr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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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거실

책 읽는 거실

책 읽는 거실
언제부턴가 책을 읽는 사람들이 부쩍 줄었다. 그 이유는 SNS의 확산 때문일 것이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을 내서 책장을 넘겨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쉬어 가기 충분하다. 책 읽는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는 책가도 작품 아래 놓인 푹신한 소파에 책과 마주하는 시간을 즐겨본다.

책가도 작품은 오병제 작가의 작품.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 의자는 모두 미노티 제품으로 디옴니에서 판매.
web www.theom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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