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은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여기에 북유럽 감성을 담은 심플하고 따뜻한 가구를 만들고 있다. 동그란 볼 형태부터 경사가 진 텐트 같은 집, 커다란 쿠션 같은 방석 등을 선보이며 나무와 면, 펠트 등 자연적인 소재를 사용해 안락하고 편안하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은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는 요소가 되기 쉬운데 미유파리의 가구는 오브제처럼 어디에 두어도 훌륭한 요소처럼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또 장애우들과 수작업이 필요한 생산 과정을 함께 진행하는 따뜻한 브랜드로 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instagram www.instagram.com/meyou_korea
낮과 밤, 두 가지 색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미술관은 여유 있는 사람만 즐길 수 있는 문화일까. 이런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2012년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는 뮤지엄 데이를 진행했다. 작년 4월부터는 단순히 오픈 시간만 연장하는 게 아니라 밤 시간을 특별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운 ‘뮤지엄 나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 달 단위로 운영되는 뮤지엄 나이트에서는 ‘이달의 전시’를 선정하고 해당 전시와 연결된 프로그램들로 구성한다.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영화로 만나는 전시, 큐레이터가 직접 소개하는 전시등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되며 전시 성격에 따라 공연이나 퍼포먼스도 가미된다. 3월 29일부터 진행되는 뮤지엄 나이트는 3월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는 ‘날개, 파티’와 연계된다. 시각디자이너 안상수와 그가 설립한 파주타이포그라피 학교 ‘파티 PaTI’의 전시로 한글의 다양한 멋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매월 둘째, 마지막 주 수요일 밤에는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는 뮤지엄 나이트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add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tel 02-2124-8800
open 매월 둘째,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10시
익선동의 이색 DVD 영화관
엉클 비디오 타운 익선동 골목에 위치한 엉클 비디오 타운은 한옥과 DVD 영화관을 조합한 공간이다. 폐쇄적인 느낌이 있는 기존의 DVD 영화관과 달리 밝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입구의 티켓 부스에서 원하는 영화와 음료를 고른 뒤 개인 스크린이 달린 무비 홀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만추> 등 엄선된 30편의 영화는 두 달에 한 번 주기로 바뀐다. 퇴근 후 맥주와 라면땅을 먹으며 밤하늘이 보이는 옥상 극장의 푹신한 소파에 앉아보자. 아쉽게 놓친 영화 한 편을 보고 있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가시는 기분. 카페 홀이 따로 있어 음료만 마시고 가도 좋다.
add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 28길 33-10 tel 02-765-2307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매월 셋째 주 화요일 휴무)
공간의 의미
콜라주 한남동에 위치한 콜라주 CollagE는 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작가, 뮤지션 등 작가들의 포스터와 매거진, 해외 아트 서적을 판매하는 편집숍이다. 10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포스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지하 1층은 콜라주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살린 카페 공간이다. 매주 금 · 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운영하며 전시, 공연 등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이벤트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현재까지 3회에 걸쳐 ‘Collage Weekend Night’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DJ set, 어쿠스틱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의 심야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커피, 맥주, 와인 등의 음료와 간단한 스낵도 준비돼 있어 주말 밤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일 듯. 매주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인스타그램 계정(@collage_live)에서 확인 가능하다.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3-27 tel 070-4124-5096
open 월~목요일, 일요일 낮 12시~오후 11시, 금 · 토요일 낮 12시~새벽 2시
벨킨 믹스잇↑ 라이트닝 USB 가죽 태슬
언뜻 보면 패션 액세서리처럼 보이는 ‘믹스잇↑ 라이트닝 USB 가죽 태슬’은 지갑이나 가방에 쉽게 달고 다닐 수 있는 충전 케이블이다. 그레이, 골드, 핑크, 블랙 4가지 색상의 가죽으로 제작되어 가방의 색상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과 사용 가능. 벨킨. 3만5천9백원.벨킨 라이트닝 오디오 + 충전 락스타TM
충전하면서 음악이 듣고 싶다면 ‘라이트닝 오디오 + 충전 락스타 RockStarTM’가 필요하다. 12W 패스스루를 지원해 음악을 듣고 동영상을 보거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최대 속도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벨킨. 4만9천원.
소니 블루투스 모바일 프로젝터 MP-CL1A
3400mAh 용량의 보조 배터리로 쓸 수 있는 소니의 ‘블루투스 모바일 프로젝터 MP-CL1A’는 주머니 안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한 크기라 더욱 매력적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 선명한 고화질 영상과 음향을 모두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다니 캠핑이나 나들이를 갈 때 유용하겠다. 소니. 54만9천원.엘라고 W3 스탠드
애플 워치 충전 독 ‘W3 스탠드’는 클래식한 매킨토시 모양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으로 향수를 자극한다. 충전 시 일정한 각도로 세워주면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는 나이트 스탠드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침대 옆 테이블이나 책상 위에 두고 탁상용 시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엘라고. 1만4천9백원.USB 멀티탭 브런트 코드
더 이상 카페에서 콘센트가 있는 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된다. 220볼트 소켓 1개와 USB포드 2개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탭 ‘브런트 코드’만 있으면. 자석이 내장되어 책상 다리 등에 부착할 수 있으며 1.8m 길이의 코드 선으로 제작되어 생활 반경 내에서 최적으로 쓸 수 있다. 브런트. 2만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