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청담 핫 플레이스

이달에 청담 핫 플레이스

이달에 청담 핫 플레이스
숍, 레스토랑, 카페, 바 등 이달에 꼭 추천하고 싶은 지역별 핫 플레이스.  

Great Gallery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작품을 소개하는 지익스비션이 한남동에서 청담동으로 이전하며 지갤러리 g.gallery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갤러리는 ‘Great Exhibition Gallery’의 줄임말로 1851년 런던에서 최초로 열렸던 ‘만국박람회 Great Exhibition’에서 따온 이름. 실험적인 방법론과 장인정신, 철학을 갖고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이사 후 첫 기획전으로는 가구 디자이너 곽철안과 미디어 아티스트이정민의 2인전 <탄젠트 Tangent>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로는 독창적인 드로잉 작업을 보여주는 미국 작가 마이클 스코긴스 Michael Scoggins의 전시가 5월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 공예, 회화, 조각, 건축, 산업디자인을 아우르며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컬렉션을 제안하고 디자인 큐레이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48 제이에스하우스 지하 1층 tel 02-790-4921 open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도쿄 감성을 담은 편집숍
일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1LDK(원엘디케이)’가 한국에도 생겼다. 1LDK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의 주요 도시마다 호텔, 창고, 아파트 등 각각의 컨셉트를 달리한 공간을 만들어오며 새로운 감성과 아이디어로 사랑받아온 편집숍이다.

송치 소재의 스니커즈는 유니버셜 프로덕츠 x 반스 제품.
 
독특하고 트렌디한 디테일로 사랑받는 버디 옵티칼 안경테.

‘1LDK 서울’은 프랑스 파리 매장에 이어 일본이 아닌 타국에 오픈한 두 번째 매장이라 특별하다. 남녀 불문하고 데일리한 패션을 완성해줄 ‘유니버설 프로덕츠 Universal Products’, 캐주얼한 남성 스트리트 패션 라인 ‘아이 I’, 실루엣이 살아 있는 여성복 라인 ‘마이 My’, 편안한 워크웨어와 데님 제품 위주의 ‘리빙 컨셉 Living Concept’이 주요 브랜드. 또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소품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이라 더욱 끌린다. 1LDK가 반스, 디키즈와 협업해 만든 신발과 옷은 한층 희소성 있는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는 제품. 매장 내의 독특한 팝업 공간을 통해 국내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곧 카페도 오픈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62길 5 tel 02-3446-4789 open 오전 11시~오후 9시(연중무휴)

   

전통에 현대를 더하다
전통 공예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예품을 판매하는 크래프트숍도 많아지고 있다.

 
김판기 작가의 이중 빗살무늬 볼과 청자 뚜껑 세트.
 
혼밥할 때도 유용한 옹기 3첩 반상기 세트는 아우로이 제품.
 
이세용 작가의 고운 색상의 자기로 된 5종의 볼과 접시 세트.

공예 리빙 편집숍 ‘일상여백 日常餘百’은 ‘100년 이상 이어온 공예 기술로 만든 공예 상품과 일상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뜻으로 새롭게 만든 공간이다. 장인의 손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전통 공예품 중에서도 현대인의 일상에 맞는 모던한 디자인의 상품을 큐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주로 유기, 청자 등의 테이블웨어부터 머플러, 장신구, 화병과 액자, 문구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나무의 결과 무늬가 살아 있는 테이블과 목기, 옻칠을 해서 더욱 깊은 빛깔을 내는 유기, 청자와 백자 특유의 단아함을 간직한 채 현대적인 테이블 세팅에도 어울리는 식기는 모두 탐나는 것들이다. 현재 한국 공예를 대표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기상, 문채훈, 김판기 등 20여 명의 장인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작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9길 tel 02-6205-3113 open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토 · 일요일 오후 1시~7시

   

REAL CONTEMPORARY
모던하고 현대적인 감성의 가구 브랜드 핀치가 가로수길을 떠나 청담동에 새로운 터를 잡았다.

메시 패턴을 모티프로 한 가벼운 철제 의자 핫메시 컬렉션 체어.
 
월넛과 스틸의 조화가 멋스러운 버터텁 로킹 체어

2014년부터 3년 동안 운영해온 매장을 이전한 것으로, 한층 찾아가기 쉬운 위치에 더 넓어진 공간에서 제품을 볼 수 있다. 심플하지만 디테일에 주목하는 핀치의 철학과 어울리는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의 제품이 이곳에 모여 있다. 두 명의 미국 미네소타 출신 디자이너 존 크리스타코스 John Christakos와 무리스 블레이크 Maurice Blake가 만든 가구 브랜드 블루닷 Blu Dot을 중심으로 프랑스 스톤웨어 브랜드 자 Jar의 독특한 유광과 무광의 디너웨어, 포르투갈 포슬린 기술의 정수인 비스타 알 에그르 아틀란티스 Vista Al Egre Atlantis의 화이트웨어, 이탈리아 보르미올리 로코 Bormioli Rocco의 실용적인 글라스웨어 등 리빙 제품이 있다. 특히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과 소재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구가 많아서 신혼부부나 나만의 집을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가봐야 할 코스다. 간단히 조립할 수 있는 의자와 책장, 소파와 침대를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침대 소파는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릴 듯하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06 tel 02-3445-5458 open 월~금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토요일 낮 12시~오후 9시, 일요일 · 1시~7시 30분

   

와인 마시는 스시야
도산공원에 수준급의 스시야가 오픈했다.

 
유채순에 새조개를 올린 고바치.
 
자연산 광어, 북해도 성게알, 시마아지, 생참치 뱃살, 새조개, 보우즈시, 교꾸.
 
하몽과 피에몬테제 치즈, 올리브로 구성된 안주 플레이트.

스시타쿠부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이성준 셰프의 스시기요세가 그곳. 메뉴는 오마카세와 오츠마미의 두 가지로, 오츠마미는 스시뿐 아니라 술과 곁들이기 좋은 하몽, 올리브 등도 함께 내는 기본 안주 코스다. 스시기요세는 특히 늦게까지 술 한잔하기 좋다. 일반 스시야보다 2~3배 많은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 식재료는 스페인과 일본에서 들여온 생참치, 북해도산 우니와 금눈돔 등 산지에서 직배송되는 질 좋은 것을 사용하며, 하몽은 스페인 이베리코의 베요타에서 도토리를 먹여 키운 순종 흑돼지를 3년간 건조, 숙성한 것을 쓴다. 참고로 이성준 셰프의 주특기인 히카리모노와 고등어로 만든 봉초밥 ‘사바보우즈시’는 놓치지 말 것. 좌석이 많지 않으니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add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73 2층 tel 02-511-2585 open 오후 6시~밤 12시

   

최현석 셰프의 첫 레스토랑
최현석 셰프가 엘본더테이블을 떠나 청담동에 레스토랑 쵸이닷을 열었다.

취나물, 명란젓, 삼겹살, 이화주로 만든 ‘피톤치드’.
 
키조개, 베이컨, 레몬 허니 드레싱으로 맛을 낸 ‘울릉도 앞바다’.

셰프의 이름인 쵸이 Choi, 정점을 찍는다는 뜻의 닷 Dot을 결합한 것으로, 최현석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오너 셰프로서의 첫 레스토랑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 메뉴는 런치와 디너 모두 코스로만 제공되며, 런치는 이탤리언 퀴진 컨셉트로 진행된다. 파스타는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디너는 최현석 셰프가 영감을 받은 퓨전 요리 스타일로 풀어내며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식기와 커틀러리는 모두 스페인에서 공수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최초로 사용하고 있다. 2~3개월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별도의 룸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도 있다. 플라워 장식과 테이블 센터피스, 로즈 골드 플레이트를 세팅해 온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레스토랑에서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를 마음껏 즐겨보자.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457 3층 tel 02-518-0318 open 낮 12시~오후 3시 30분, 오후 6시~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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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임태준·박상국·차가연·이향아·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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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geous Paris

Gorgeous Paris

Gorgeous Paris
파리의 중심지에 자리한 5성급 호텔 ‘놀린스키 파리’를 소개한다. 럭셔리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과 편리한 시설이 파리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gde laubier 지중해식 요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그랜드 살롱 Grand Salon.
Ⓒgde laubier 디럭스 룸 객실 내부.
파리는 서울 면적의 6분의1, 인구 220만 명의 크지 않은 도시지만 파리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작년에만 1800만 명이 방문했다. 그런 파리의 수많은 호텔 중에서 옥석을 고르기란 쉽지 않을 터. 게다가 미국식 호텔에 익숙한 우리에게 오랜 역사를 자랑으로 삼는 파리의 호텔은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런 보완점을 개선한 호텔이 늘고 있는데 파리를 찾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파리의 중심인 1구에 문을 연 5성급 호텔 놀린스키 파리 Nolinski Paris는 파리지앵들의 쉼터인 튈르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 럭셔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생토노레 Rue Saint-Honore 지역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프랑스의 실내 인테리어 업계에서 유명한 장 루이 드니오 Jean-Louis Deniot가 설계한 이 호텔은 편리한 설비는 물론, 가구부터 전원 스위치의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또한 지친 방문객을 위해 수영장과 사우나, 터키식 스파인 함만과 마사지룸이 마련된 부대시설을 운영한다. 일부 객실에서는 방사형 도로로 대표되는 파리의 중심부를 조망할 수 있으며, 무제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스마트폰도 제공된다. 고풍스럽고 우아한 파리의 모습과 현대적인 이미지가 공존하는 놀린스키 파리는 지리적인 이점과 여행의 편안함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호텔이다.

add Nolinski Paris, 16 Avenue de l’Opéra, 75001 Paris

tel +33-(0)-1-42-86-10-10

web www.nolinskiparis.com

Ⓒgde laubier 흑백의 구름 패턴이 인상적인 내부 계단.
Ⓒgde laubier 놀린스키 파리 호텔의 외관.
Ⓒgde laubier 스위스의 프레스티지 뷰티 브랜드 라꼴린느 La Colline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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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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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날아온 초대장

교토에서 날아온 초대장

교토에서 날아온 초대장
반클리프 아펠의 하이 주얼리와 일본의 전통 공예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 ‘마스터리 오브 아트: 반클리프 아펠’이 교토 국립근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유니크한 스타일과 세심한 디테일의 제작 과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 주얼리 메종 반클리프 아펠. 전 세계의 여러 박물관에서 헤리티지 컬렉션의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데 이번은 교토다. 현대적이고 화려한 일본 도쿄와 달리 고즈넉하고 예스러운 교토는 오래된 정원과 다다미방이 있는 일본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도시다. 그래서 그런지 교토에서 열리는 반클리프 아펠의 전시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교토의 분위기와 반클리프 아펠의 장인정신이 깃든 섬세한 제품들의 컨셉트가 잘 어울린다. 전시 ‘마스터리 오브 아트: 반클리프 아펠’은 반클리프 아펠의 재료, 기법, 자연과 공예 사이의 조화, 그리고 미를 아우르는 수많은 매력들을 일본 공예 작품과 함께 선보인다. 반클리프 아펠과 교토 두 스타일 간의 조화를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심플하면서도 정교하고 풍부한 전시 공간 디자인 또한 엿볼 수 있다. 특히 주얼리와 일본 공예작품의 요소들을 결합한 협업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4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니 혹시나 교토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일본의 정취와 아름다운 작품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스터리 오브 아트: 반클리프 아펠’전을 둘러보길 추천한다.

Add : 교토 국립근대미술관 Okazaki Enshoji-cho, Sakyo-ku, Kyoto 606-8344, JAPAN

Tel : 075-761-4111

We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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